"현금지원 줄일 것"...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 바뀐다
정부가 앞으로 구직자들을 위한 현금 지원 대신 구직자의 실질적 취업을 촉진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자리 정책을 바꾼다.정부 주도의 직접 일자리 사업을 줄이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직업훈련, 고용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은 ▲ 청년·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을 핵심 정책 대상으로 설정 ▲ 사업·인구구조 전환 등 미래 대응체계 구축 ▲ 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소 ▲ 현금 지원 대신 서비스 중심의 노동시장 참여 촉진형 고용 안전망 구축 ▲ 직접 일자리 제공 대신 민관 협업 노동시장 정책 강화 등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노동부는 "그동안 우리 일자리 정책은 현금 지원, 직접 일자리 확대 등 단기·임시 처방으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는 선택을 해왔다"며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하는 데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정책 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난 몇 년간 현금 지원에 치중하면서 고용서비스 본연의 취업 촉진 기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이에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의 반복 수급과 의존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실업급여 액수를 줄이고 대기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직자들에게는 맞춤형 재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한다.올해 상반기 내 실업급여 수급자의 근로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직접 일자리 유사·중복 사업은
2023-01-30 14:42:06
서울시, 여성 취업 지원한다...527개 직업훈련 과정 운영
서울시는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우먼업' 기관에서 527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우먼업 기관은 여성발전센터 5곳과 여성인력개발센터 18곳 등 여성인력 개발기관을 통칭하는 서울시 브랜드다. 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직업 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 인턴십, 취업 및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이번 교육과정은 IT·소프트웨어, 마케팅·홍보, 재무회계, 디자인·뷰티·식품, 문화예술·서비스 등 분야별로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고부가가치 직종 교육과정인 'AI(인공지능) 융합메이커 교육콘텐츠 개발자 양성',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빅데이터 융합 프런트 엔드(Front End) 개발자 양성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개설한다.온라인 교육과정도 활성화한다. 서부발전센터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총 885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수강생 7천557명(61.6%)이 취·창업으로 연계됐다고 시는 전했다.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려면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22 17:25:53
여가부,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경단녀 지원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2020년 직업교육훈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우선 올해 2월 선정한 직업훈련과정을 전국 새일센터에서 실시하며, 코로나19 이후 취업 및 창업에 유망한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을 추가로 발굴 및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고부가가치 과정, 기업맞춤형 과정, 전문기술 과정, 일반훈련 과정 등 총 701개이다. 특...
2020-05-20 09:47:08
학교밖 청소년 취업지원 '내일이룸학교' 혜택 늘린다
여성가족부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구 취업사관학교) 운영기관 8곳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애란원' 등을 비롯해 2018년도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 8곳이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사회복지법인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단체급식·바리스타 과정, 대구 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드론운영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신설됐다. 단체급식·바리스타 과정은 훈련을 수료한 뒤 CJ계열사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 기회를 준다. ‘내일이룸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혜택이 강화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 훈련과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훈련생은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출퇴근형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할 경우 월 10만원 이내의 교통비를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수료생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내일이룸학교 수료생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고용촉진장려금’을 최대 1년간 720만 원 지원한다. 정부는 훈련 수료 후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 취업해 2년간 근무할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부)’에 가입을 통해 1,600만원(본인 적립 300만원+기업체 지원 400만원+정부 지원 900만원)의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그동안의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관 운영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올해 훈련운영기관들은 ‘청소년자치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고, 훈련규칙 제정, 특별활동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청
2018-01-16 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