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에서 자연 체험" 서울시 어린이정원 7곳 조성
서울시 여러 공원과 산 등에 '유아숲체험원 동행 가든'이 조성됐다.서울시는 종로구 삼청공원을 비롯한 7곳에 '유아숲체험원 동행 가든'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동행 가든은 어린이·장애인·어르신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정원으로, 이번에는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 동행 가든이 설치됐다.이번에 새로 마련된 정원은 삼청공원, 남산공원, 매봉산 응봉공원, 월드컵공원, 신정산 우렁바위, 북한산, 강서구 궁산 예(禮)정원 등이다.시에 따르면 남산공원에서는 식물을 직접 만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고, 월드컵공원에서는 맹꽁이를 볼 수 있다. 매봉산 응봉공원은 춤추는 고래와 꽃 나들이를 콘셉트로 조성됐으며, 신정산 우렁바위는 자연 체험을 위해 기획됐다.시는 북한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녹음이 짙은 숲을 거닐 수 있고, 강서구 궁산 예정원에서는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5 12:20:21
"제야의 종소리 듣고 가세요" 서울지하철 심야열차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오는 31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진행될 '202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심야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임시 전동열차는 지하철 1·3호선에 다음날 새벽 1시 44분(도착역 기준)까지 총 6회 투입된다. 평소 운행 시간보다 최대 2시간 연장한다.운행구간은 1호선 인천(구로)↔광운대 4회, 3호선 오금↔대화 2회다.타종 행사가 열리는 종로 일대가 혼잡할 경우 다중 밀집 사고 예방과 승객 안전을 위해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계획이다.자세한 운행 시간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16:42:29
서울 종로서 고려시대 유적 발견 "난방 시설까지..."
최근 고려 시대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된 서울 종로 일대에서 이와 비슷한 유적이 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난방 시설을 갖춘 구조이며, 절 이름이 새겨진 기와도 함께 발견돼 과거 어떤 용도의 건물이었을지 주목된다. 9일 학계에 따르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수도문물연구원은 최근 종로구 구기동의 한 다가구 주택 부지를 조사한 결과, 옛 건물터와 난방 시설 흔적 등을 확인했다. 조사한 지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었던 부지다. 이곳은 올해 초,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건물터가 대규모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었던 신영동 유적에서 약 1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길 하나만 걸으면 닿는 정도의 거리다. 조사 결과, 구기동 부지에서는 신영동에서 확인된 유구(遺構·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자취)와 연결되는 건물터 1동과 돌로 된 석축 3기 등이 발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건물터의 평면 형태를 보면 '아'(亞)자 형으로 추정되며, 남아있는 규모는 전면 4칸, 측면 1.5칸"이라며 "북서쪽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물터 내에서는 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인 초석(礎石) 8기와 함께 난방 시설로 추정되는 흔적이 2곳에서 발견됐다. 난방 시설은 신영동에서는 나오지 않은 형태다. 전문가들은 이 난방 시설은 승방 즉, 승려들이 머무르는 공간에서 썼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9세기 초에 창건했으나 대홍수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된 것으로 전하는 강원 양양 선림원지를 조사한 보고서를 보면 과거 승방에는 난방 시설을 만들어 둔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 하동 칠불사의 아자방(亞字房) 터 역시 예부터 온돌을 갖춘
2023-08-09 15:22:38
"앗 뜨거워" 점장 커피에 '락스' 탄 직원, 이유는...
카페 일이 많다며 앙심을 품은 직원이 점장이 마시던 커피에 몰래 락스를 타 경찰에 입건됐다.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 점장 A씨는 근무 중 음료를 마시다가 큰 화를 당할 뻔했다. 그는 이상한 냄새와 함께 목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바로 음료를 뱉었다. 방금까지도 멀쩡히 마시던 음료인데 무슨 일인가 싶어 A씨는 CCTV를 돌려봤고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발견했다.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같이 일하던 직원 B씨가 싱크대 아래에서 락스를 꺼내 A씨의 커피에 섞는 것이었다. 락스는 많이 마시면 목숨에 지장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다. A씨는 B씨가 몇 달 전부터 "내가 일을 좀 많이 하는 거 같다", "설거지가 너무 많다" 등 업무 분담에 불만을 가져 온 것을 이유로 추측했다. A씨가 경찰에 고소하자 B씨는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평생 후회하며 살 거 같다"며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지만, 정작 B씨의 가족은 A씨를 찾아와 집요하게 합의를 요구했다. A씨는 "머리가 깨져도 (합의금) 이 정도면 다 되는 건데 지금 멀쩡하시지 않냐면서 많이 안 다쳤는데 이렇게까지 하냐고 말하더라"며 기가 막힌 심정을 토로했다. 카페 본사 측은 최근 B씨를 해고했고, 경찰은 CCTV(내부영상망) 등을 확보해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B씨를 조사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4 17:16:56
옥탑방 불 낸 60대, 이유 들어보니 '황당'
서울 혜화경찰서는 세 들어 사는 집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62)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전날 오후 7시48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종로구 숭인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그는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불은 15㎡ 크기의 옥탑방을 완전히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추운 날씨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으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6 13:24:15
도심속으로 떠나는 어린이 여행!
입추가 지난 이 때, 더위가 살짝 꺾이는 주말에 아이들과 도심 나들이를 떠나보자. 전시와 공연, 과학 체험, 숲 체험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잇는 훌륭한 놀이터가 도시 곳곳에 숨어있다. 강북구 > 북서울미술관북서울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서도호와 아이들:아트랜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 창작에 참가하는 '어린이 참여형' 전시로, 재활용 용기를 사용해 만든 토대 위에 참가자들이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요소를 아트랜드에 자유롭게 덧붙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일상의 활동이 예술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게 될 것이다.tip : 점토는 전시장에서 제공되며 한 타임에 10팀씩 참여할 수 있어요!송파구 > 소마미술관아이에게 예쁜 사진을 남겨주고 싶다면 소마미술관으로 가자.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재미있는 미술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아이들의 감수성이 쑥쑥 성장할 것이다.tip : 네이버예약을 하면 현장보다 저렴!광진구 > 서울상상나라과학놀이, 물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체험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시도 열리고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하다. 과학관에서는 바람관 속에 공을 넣는 놀이, 문화놀이관에서는 건축가 체험, 댄스마루에서는 춤을 추며 전기를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나는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tip : 티켓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당일 재입장도 가능해요!종로구 > 국립어린이과학관과학의 숲에서 에너지, 도드레, 토네이도 생성 등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곳이다. 양 뼈 퍼즐, 식물과 곤충 확대경
2022-08-12 16:23:39
서울시, 종로·성북에 '365열린어린이집' 신규 지정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종로구, 성북구에 신규 지정해 총 7개소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7개소는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보육공공성 제고 일환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신정, 설․추석 연휴, 성탄절 제외)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원이다(식대 2천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동남권,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해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365열린어린이집 3개소 추가 지정을 위한 자치구별 신청접수를 할 계획이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선정해 하반기 365열린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맞벌이 가정, 취약가정
2022-03-28 14:00:08
종로 산후조리원서 화재...산모·신생아 40여명 대피
오늘(29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원남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모와 신생아가 대피했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조리원에 있던 산모 12명과 신생아 17명을 포함해 42명이 대피했다. 인근 교통센터 경찰관들은 불이 난 것을 보고 대피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조리원 안에서 요리를 하던 중 천장 등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29 17:00:08
종로 서울장여관 화재…훈방조치 후 다시 찾아가 방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50대 남성이 술이 마시고 여관에 들어갔다가 업주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주인과 말다툼 끝에 근처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를 여관에 뿌려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방화 전 여관 주인 김 씨의 두 차례 신고 전화로 출동한 경찰은 "유 씨가 술은 취했지만 말은 통했고 별다른 행패를 부리지 않고 얌전히 여관 앞에 앉아있어 이후 훈방조치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씨는 훈방조치 후 서울장여관을 다시 찾아가 방화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재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1-22 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