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50대 남성이 술이 마시고 여관에 들어갔다가 업주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주인과 말다툼 끝에 근처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를 여관에 뿌려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방화 전 여관 주인 김 씨의 두 차례 신고 전화로 출동한 경찰은 "유 씨가 술은 취했지만 말은 통했고 별다른 행패를 부리지 않고 얌전히 여관 앞에 앉아있어 이후 훈방조치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씨는 훈방조치 후 서울장여관을 다시 찾아가 방화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재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