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 3~6% 원숭이두창, 예방법은?
22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만큼 전파력이 높지 않아 보이지만, 빠른 확산세를 나타내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원숭이두창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에 따르면, 확진자와의 접촉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이 중요하다.코로나19와 예방법이 유사한 셈이다.WHO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날 때 전염성이 있으며,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전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사람간 전염은 주로 증상이 발현된 사람과의 신체접촉에 의해 발생한다. 발진과 고름, 혈액 등 체액, 가피(딱지) 접촉 시 전염성이 강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확진자 또는 확진이 되지 않았지만 발진·수포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 사람은 옷 등으로 환부를 덮을 필요가 있다.또 입 안에 병변이 있거나 기침을 할 경우 확진자와 접촉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안전하다.원숭이두창은 비말을 통한 감염성이 낮다. 하지만 WHO는 입 안에 궤양, 발진 등이 있으면 진물이 침에 섞여 퍼지면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이외에도 확진자의 환부 등에 닿은 의류, 침구, 수건, 식기 등도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묻었을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만지면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거나 손 소독을 해야 한다.이러한 물건들 역시 깨끗하게 세탁, 소독해야 하고 필요라 경우 올바른 절차를 통해 폐기시켜야 한다.질병관리청 역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말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
2022-06-22 16:59:59
확진자와 접촉후 검사·자가격리 거부한 10대 소년원행 …'예외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지만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10대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전북 군산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준수사항(야간 외출 제한 명령 위반·가출 등)을 위반한 A(14)양을 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A양은 가출한 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일명 '가출팸'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등 소년법 위반 행위를 해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단기 보호관찰(1년) 명령을 받은 바 있다.하지만 A양은 이후에도 가출 청소년들과 모텔 등을 전전했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군산시보건소로부터 진단검사와 자가격리 이행을 통보받았다.그러나 A양은 군산시보건소와 군산보호관찰소의 통보를 무시한 채 생활했다.군산보호관찰소는 이에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받아 A양을 지명수배했고 최근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다행히 A양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길복 군산보호관찰소장은 "코로나19로 국민이 일상을 빼앗긴 이 시기에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은 사회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방역 당국의 지시를 어기는 보호관찰 대상자를 끝까지 추적해 격리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05 12:52:09
고양시 확진자 6명 추가 발생…가족 간 접촉
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행신3동에 거주하는 60대 A씨(고양 400번)와 B씨(고양 401번)는 부부로 지난 5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6일 확진판정 받았다. 1일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인 A씨는 고양시 399번 확진자로부터, 4일 증상을 보인 B씨는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덕양구 관산동에 거주하는 50대 C씨(고양 402번), D씨(고양 403번)와 이들의 자녀인 20대 E씨(고양 404번)는 지난 5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6일 양성판정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덕양구 성사2동에 거주하는 50대 F씨(고양 405번)는 지난 2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5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6일 양성판정 받았다. 확진자 6명은 모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입원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0-06 17:39:01
질본 “메르스 감염자 상태 양호… 밀접접촉자도 이상 증상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60대 남성과 그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밀접접촉자’들이 아직까지는 이상 증상을 보이진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10일 “현재 확진을 받은 60대 남성의 상태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면서 “‘밀접접촉자’들 중에서도 이상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본은 현...
2018-09-10 09: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