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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3~6% 원숭이두창, 예방법은?

입력 2022-06-22 16:59:59 수정 2022-06-22 1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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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만큼 전파력이 높지 않아 보이지만, 빠른 확산세를 나타내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원숭이두창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에 따르면, 확진자와의 접촉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이 중요하다.

코로나19와 예방법이 유사한 셈이다.

WHO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날 때 전염성이 있으며,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전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사람간 전염은 주로 증상이 발현된 사람과의 신체접촉에 의해 발생한다. 발진과 고름, 혈액 등 체액, 가피(딱지) 접촉 시 전염성이 강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확진자 또는 확진이 되지 않았지만 발진·수포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 사람은 옷 등으로 환부를 덮을 필요가 있다.

또 입 안에 병변이 있거나 기침을 할 경우 확진자와 접촉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안전하다.

원숭이두창은 비말을 통한 감염성이 낮다. 하지만 WHO는 입 안에 궤양, 발진 등이 있으면 진물이 침에 섞여 퍼지면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도 확진자의 환부 등에 닿은 의류, 침구, 수건, 식기 등도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묻었을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만지면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거나 손 소독을 해야 한다.

이러한 물건들 역시 깨끗하게 세탁, 소독해야 하고 필요라 경우 올바른 절차를 통해 폐기시켜야 한다.

질병관리청 역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말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아주 밀접한 접촉, 피부접촉 또는 성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6-22 16:59:59 수정 2022-06-22 16:59:59

#원숭이두창 , #예방법 ,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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