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자궁 2개…네 번째 임신서 알게 돼
자궁을 2개 가진 여성이 딸 쌍둥이를 출산한 사례가 미국에서 발표됐다.지난 23일 영국 BBC방송과 버밍햄 앨라배마대(UAB) 병원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 사는 켈시 해처(32)는 이 대학 병원에서 지난 19일 딸 쌍둥이 중 첫째를, 다음날에 둘째를 낳았다.해처는 중복자궁증이 있어 두 개의 분리된 자궁을 가졌는데 각각 딸 한 명씩 임신했다. 그는 임신 39주차인 19일 저녁 7시50분쯤 자연분만으로 둘 중 첫아이 록시를, 약 10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 6시10분쯤 제왕절개 수술로 두 번째 아이 레블을 출산했다.두 아기는 몸무게 각각 3.4㎏, 3.3㎏로 건강하게 태어났다.여성의 자궁은 태아 발달 과정에서 뮐러관이라는 두 개의 관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뮐러관이 제대로 합쳐지지 않는 경우 완전히 분리된 형태의 중복자궁이 발생한다.전체 여성의 0.3% 정도가 가진 중복자궁은 유산이나 조산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두 자궁 모두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도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앞서 세 아이를 낳은 엄마인 해처는 이번 네 번째 임신 전까지는 자신이 중복자궁을 가진 것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4 09:57:54
자궁 2개인 여성, 각각 한명씩 임신...어떻게 가능?
자궁이 두 개인 '중복 자궁' 상태로 태어난 여성이 쌍둥이를 각각의 자궁에 한 명씩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는 백만 분의 1밖에 안 되는 희박한 확률이다. 최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두개의 자궁을 가지고 태어난 켈시 핫처(Kelsey Hatcher)는 각 자궁에 아기를 한 명씩 임신했다. 이는 여성 1000명당 3명에게만 발생할 정도로 희귀한 일이다. 올 봄 이미 세 아이의 엄마였던 켈시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다른 자궁에 또 다른 쌍둥이 딸이 임신 됐다는 것을 알게됐다. 켈시는 "처음에 이 사실을 전해들은 남편이 내게 '거짓말 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대학교 버밍언 병원 임신 전문의 리처드 데이비스 박사는 지역 매체를 통해 "'중복 자궁'은 그 자체가 드물며 각각이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은 100만 분의 1"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녀가 임신한 태아의 성별은 둘 다 여자 아이로,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다. 켈시의 담당 의사인 쉬웨타 파텔(Shweta Patel )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 두 개의 자궁에 아이가 있는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을 잘 아는 전문가도 없다"면서 "두 아이 모두 제왕절개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0 09:38:00
여성 암 10위 '자궁경부암', 원인과 증상은?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여성 암이다. 자궁경부 표면의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해 전암단계를 오랜 기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0기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이 10배 높아진다고 알려져있다.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하지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70~80%는 1~2년 내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소멸한다. 따라서 반드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흡연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담배를 피우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느데, 이를 증명한 연구 결과가 많다. 흡연하는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5~2.3배 높다고 한다. 이밖에도 성병의 하나인 클라미디어 감염, 장기간 경구피임약 복용,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전해진다. 자궁경부암 증상과 치료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질출혈이다. 폐경기 이후 질출혈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발견되면 검사가 필요하다. 또 폐경 이전의 여성은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또 허리가 아프고 신장이 부어 요통, 골반통이 생기기도 하며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가 있다. 전암 단계라면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여 향후 임신이 가능할
2023-11-07 17:58:25
英 30대 여성 자궁 이식 수술...결과는?
스웨덴,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첫 자궁 이식 수술이 이뤄졌다. 영국의 자궁 이식 관련 지원 단체인 '영국 자궁 이식'은 23일(현지시간) 올해 2월 34세 여성이 40세 언니의 자궁을 이식받았으며, 연내 시험관 시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옥스퍼드 처칠 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임피리얼대 연구진 등도 함께 했다. 수술을 맡은 의사들은 수술 결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고 BBC가 전했다. 자궁 이식 수술을 받은 여성은 자궁이 없거나 발달이 덜 되는 희소 질환을 앓고 태어났으며, 언니는 이미 두 차례 출산을 마쳤다. 이번 수술은 정부 인체조직 당국의 승인을 받고 진행됐다. 수술비용 약 2만5천파운드(4천200만원)는 자선단체 '영국 자궁 이식'이 지불했으며, 수술 인력 30여명은 무급으로 일했다. '영국 자궁 이식'의 회장이자 이번에 적출을 맡은 리처드 스미스 임피리얼대 교수는 15건 이식 승인을 받아놨는데 이를 위해 30만파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 2014년 자궁 이식으로 첫 출산이 이뤄졌고 이후 미국, 튀르키예, 인도, 브라질, 중국, 체코, 독일, 프랑스 등에서 수술 약 100건, 아기 약 50명 출생이 있었다. 영국에선 2015년에 이미 허가가 나왔지만 제도적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졌다고 연구팀이 영국 산부인과 저널에서 밝혔다. 한편 스미스 교수는 성전환 여성의 자궁 이식에 관해선 지금으로선 실현 가능성이 없으며, 앞으로 최소 10년은 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텔레그래프지가 전했다. 그는 골반, 혈관의 해부 구조 차이 등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3 20:13:39
자궁 없이 태어난 美 여성 출산 성공
자궁 없이 태어난 미국의 한 여성이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에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맬러리가 생물학적 자녀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건 17살 때였다. 진단명은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MRKH) 증후군'으로, 선천적으로 자궁, 질 등 생식기가 미숙하거나 아예 없는 질환이다. 여성 4천500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다. 맬러리는 결혼 후 자매에게 대리모를 부탁해 첫째 딸을 낳아 길러오다 어느 순간 둘째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자매의 건강상 문제로 다시 아이를 낳아달라고 하기 어려웠고, 그러던 중 자궁 이식 수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 CBS에 따르면 자궁 이식 수술을 통해 아이를 낳기까지 길게는 2∼5년이 걸린다. 이식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고, 수술 수개월 뒤에야 체외 수정한 배아를 자궁에 이식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는 아이를 추가로 원하는 게 아니면 자궁을 다시 적출해야 한다. 맬러리는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궁을 기증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2년 전 앨라배마주 버밍엄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버밍햄 앨라배마대(UAB) 프로그램에 합류해 총 18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지난 5월 둘째 아들을 무사히 품에 안았다. 그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이 임신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며,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알았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자궁 이식 후 출산은 2014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2016년 처음 자궁 이식 수술이 시도됐으나 실패했고, 이듬해 텍사스주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한 여성 중 한 명이 이식받은 자궁으로 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2023-07-28 11:29:01
학교·직장에도 있다? '프탈레이트', 자궁근종 위험↑
환경 호르본(내분비 교란 물질) 중 하나인 프탈레이트(phthalate)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쓰이는 가소제다. 이 물질이 자궁근종 위험을 높이는 이유가 최근 밝혀졌다.15일 UPI 통신과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 산부인과 과장 세르다르 불룬 교수 연구팀은 프탈레이트의 종류 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디에틸헥실 프탈레이트(DEHP: di-ethylhexyl phthalate)와 자궁근종 사이에 강력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프탈레이트는 비닐이나 가죽,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첨가물질로 포장재, 식탁보, 바닥 타일, 플라스틱 장난감, 헤어스프레이, 비누, 향수, 혈액 저장 백, 의료용 튜빙 등 광범위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연구진은 시험관에서 자궁 조직을 각종 프탈레이트가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여러 가지 화합물에 노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들에 따르면 DEHP는 여성의 호르몬 경로를 활성화해 세포 내에서 연쇄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자궁 내막의 근종 생성을 촉진한다.DEHP는 건강에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이라는 증거가 나오고 있는데도 의료기기와 식품 포장, 샤워 커튼, 자동차 실내 장식품, 도시락, 구두 등 광범위한 제품에 이 물질이 첨가되고 있다.DEHP는 이를 함유한 소비제품에서 점차 방출돼 가정, 학교, 데이케어 센터(day care center), 사무실, 자동차 안으로 스며들어 바닥 등 표면에 붙어 있다가 먼지와 공기 속으로 들어가 떠돌게 된다.자궁근종은 자궁벽의 근육층인 평활근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25~45세 여성에게서 빈발하며 외과적 제거가 치료법이지만 심하면 자궁 전체를 적출
2022-11-16 09:56:55
자궁내막증 환자 급증…발병률 높은 연령대는?
국내에서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최근 5년간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궁내막증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진료 인원은 2016년 10만4689명에서 2020년 15만5183명으로 48.2%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10.3%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지난 2020년 기준 40대가 6만9706명으로 44.9%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25.8%, 50대는 17.4%였다. 특히 60대의 경우 지난 2016년 920명에서 2020년 2028명으로 120.4%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자궁내막증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566억원에서 2020년 1016억원으로 450억원이 증가했다. 재작년 19세 이하 자궁내막증 진료 인원은 393명으로 전체 0.3%였다.자궁내막증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자궁내막에 대해 알아야 한다. 자궁내막은 자궁 안쪽을 감싸고 있는 막을 말한다. 자궁내막증은 이러한 내막이 자궁 안쪽이 아닌 다른 곳으로 퍼지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난소에 퍼지면 난소에 출혈을 일으켜 난소혹을 만들게 되고, 나팔관에 퍼지면 불임을 유발하는 식이다. 또한 복막에 자리를 잡았다면 복막유착으로 복통을 비롯한 통증이 느껴진다. 특히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라고 한다면 이러한 자궁내막증이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23 13:49:53
자궁근종환자 매년 늘어…"작년 51만4천780명"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궁근종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지난해 51만4천여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근종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34만3천107명에서 지난해에는 51만4천780명으로 50%나 증가세를 보였다.자궁근종 진료 인원은 점차 늘어, 2017년 37만여명, 2018년 39만3천여명, 2019년 43만2천여명 등 연평균 10.7%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자궁근종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연령대로 분류하면 40대가 전체 환자의 3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32.1%, 30대 16.0%, 60세 이상 11.8% 순으로 나타났다. 29세 이하는 2.6%에 그쳤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대다수 종양과 마찬가지로 연령과 비례해 발병률이 증가한다"며 "폐경 전인 40대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고, 50대에서는 폐경이 진행되면서 호르몬이 고갈돼 근종 크기가 커질 가능성도 작아진다"고 설명했다.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의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들은 생리 과다, 생리통, 골반통, 잦은 소변 및 복부 종괴 등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수술치료 요법 중에는 자궁을 보존하고 근종만 없애는 자궁근종 절제술과 자궁을 제거하는 전자궁 적출술이 있다.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자궁근종 절제술을 진행하면 되는데, 근종이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정 교수는 "현재까지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폐경이 되면 자궁근종이 없어진다는 잘못된 의학 지식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
2021-12-13 13:39:01
자궁없는 딸 위해 대리 출산...손자 임신한 54세 여성
자궁이 없는 희귀병으로 임신할 수 없는 딸을 위해 대리모를 자처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1일 호주 7뉴스 등에 따르면 태즈메이니아주에 사는 메건 화이트(28)는 어머니 마리 아놀드(54)를 통해 내년 1월 아들을 품에 안을 예정이다.딸 메건은 17세때 '로키탄스키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이는 자궁 없이 태어나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희귀병으로, 5000명 여성 중 한 명꼴로 발병한다.메건은 "내가 10대였을 때, 생리가 시작되길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었다"면서 "난소는 제 기능을 하지만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려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이후 매건은 2015년에 남편을 만나면서 가정을 꾸리고 엄마가 되고 싶어졌다. 매건은 남편과 함께 캐나다에 거주하는 여성과 대면해 대리출산을 시도했으나, 임신 21주만에 유산됐다.당시를 회상하며 메건은 "모두가 상심했고 나는 엄마가 되고자 하는 꿈을 포기했다"며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해외여행도 불가능해 (대리출산 등) 모든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이를 본 어머니 나리는 직접 대리출산 가능성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마리는 이미 폐경을 겪어 임신이 힘들 거로 생각했으나, 정밀 검사 후 임신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이후 마리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자궁 내벽을 두껍게 하는 약을 처방받았고, 네 번째 배아 이식이 성공해 현재 임신 30주에 접어들었다.마리는 "딸이 아이를 갖도록 도울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 경험"이라며 "처음 20주를 넘기고 나서 정말 자신만만했다. 22년 전 임신했을 때와 비교하면 나이가
2021-11-17 11:12:38
36세 프랑스 여성, 어머니 자궁 이식 받아 딸 출산
어머니로부터 자궁을 이식받은 30대 여성이 출산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자궁없이 태어난 데보라(36) 씨는어머니로부터 기증받은 자궁으로 임신에 성공해 딸을 낳았다. 그녀의 어머니 브리지트 씨는 딸에게 자궁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2019년 3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보라 씨는 이듬해 7월 체외 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했으며, 임신 33주차인 지난 12일 일드프랑스 오드센주의 포슈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미샤를 낳았다.미샤는 키 42㎝, 몸무게 1.845㎏으로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돌봄을 받고 있다. 브리지트 씨는 인터뷰에서 딸이 겪어야 했던 과정을 "대단한 모험"이라고 말하면서 딸을 위해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면 언제고 다시 수술대 위에 눕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2-18 14:00:01
[웰빙맘 프로젝트]자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여성 건강의 핵심은 자궁입니다. 특히 한방에서 자궁은 혈액이 모여드는 방이라고 해 '혈실(血室)'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자궁에 혈액이 부족하지 않고 혈액 순환이 잘되는 상태가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어혈이 많이 생성이 되면 자궁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을 비롯해 철분, 칼륨, 칼슘 같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 성분은 염증을 개선하고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자궁에 혈액이 잘 돌도록 만들어줍니다. 자궁 건강에 독이 되는 어혈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해조류에는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매달 생리를 하느라 부족해지기 쉬운 혈액을 보충하는 데도 좋습니다. 빈혈이 있는 여성들은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의 요오드 성분은 임신부에게도 좋은데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출혈을 멎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는 적정한 양을 매일 섭취하면 장수 음식이라고도 할 정도로 건강관리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며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생리통이 심할 때 호두나 아몬드, 땅콩과 같은 견과류를 섭취하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다만 견과류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해도 많이 먹을 경우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하루에 한 줌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배추도 자궁 건강에 좋습니다. 양배추에는 인돌, 유황 성분을 비롯해서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이 자궁
2018-03-28 16:15:53
[웰빙맘 프로젝트] 냉기 많은 자궁에 좋은 따뜻한 한방차는?
"여자는 찬 곳에 앉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자궁에 찬 기운이 있으면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즉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냉기를 피하고 따뜻한 기운을 유지해야 합니다.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커서 옷차림을 조금만 소홀히 하면 냉기가 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랫배가 서늘하고 손발이 차게 느껴진다거나 혈액 순환이 좋지 않고 몸이 자주 붓는 경우, 생리통이나 생리...
2017-10-25 17: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