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이랬는데…마약류 과다 처방한 원장 입건
'다이어트약의 성지'로 사용자들에게 인기였던 다이어트약에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혐의로 서울의 한 의원 원장이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로구 소재 의원 원장 A씨를 입건해 한차례 조사했다. A씨는 환자 10여 명에게 마약류 펜디메트라진을 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은 몸을 각성시켜 식욕을 떨어뜨린다. 앞서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이 우려된다며 해당 의원을 지난 1월과 6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해당 의원의 의료용 마약 처방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한 뒤 A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추가 조사한 뒤 사건 경위를 파악해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2 14:59:01
39억 상당의 짝퉁 명품 가득...업자 110명 입건
일명 '짝퉁'상품을 불법 유통한 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위조상품 불법 판매·제조업자 110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명동과 강남, 동대문.남대문 시장 등에서 유명 브랜드 상표를 위조한 의류, 가방, 골프용품 등 총 5006점을 판매하거나 제작·보관했다. 적발된 짝퉁 제품을 정품 추정가로 환산할 경우 약 39억원에 달한다.상표를 위조한 '짝퉁' 상품을 제작·판매하다 적발되면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이 늘어나며 위조상품 거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이달 동대문 패션상권, 명동 외국인 관광특구, 남대문 도매상권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김명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위조상품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8 09:52:49
동료 창문에 매달고 주행한 40대 버스기사 입건
70대 동료를 버스 운전석 창문에 매달고 주행을 해 다치게 한 40대 버스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그는 전날 오후 7시께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70대 버스 기사 B씨가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 운전석 창문에 매달렸는데도 차를 몰아 그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50m가량 창문에 매달린 채 끌려가다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사고 전 B씨와 버스 주차 등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몸 상태를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것"이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8 09:17:36
"귀신아 떠나가라"며 생후 4개월 아기 때린 산후도우미 입건
산후도우미가 태어난지 4개월 된 아기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한 산후관리업체를 통해 도우미 A씨를 소개받은 피해 아기의 부모는 최근 홈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고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울고 있는 아이의 입을 닦는 듯 하더니 얼굴을 세게 누르거나 밀고 엉덩이가 등을 때리며 아기가 귀신에 씌었다는 듯 소리쳤다.홈 카메라에는 A씨가 아이에게 "저주받은 이 귀신아, 떠나가라", "이 아이를 괴롭히는 더러운 사상아, 떠나가라"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피해 아기의 부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도우미가 온 후 아기가 유난히 많이 울었다"며 "도우미가 하는 말이 애가 크느라 그렇다고 했다"고 말했다.A씨는 우는 아기를 달래려고 한 행동이라며 억울하고 해명했다.이 영상을 본 산후관리업체는 "정말 말도 안 된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경찰은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08 15:22:06
"운전 똑바로 해라", 아이들 태운 택시 기사 위협한 벤츠운전자 입건
여성과 아이들이 탄 택시를 세운 뒤 기사에게 고함을 치고 욕설을 내뱉은 외제차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 50분께 성남시 분당구 태재고개 부근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차로 변경 과정에서 시비가 생긴 B씨의 택시를 막아 세웠다. 그리고 뒷좌석의 여성 승객 C씨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B씨에게 "운전 똑바로 하라"며 고성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C씨는 이튿날인 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당시 상화을 찍은 영상을 올려 피해 사실을 설명했다.이 글에서 C씨는 "상대 운전자는 5분 남짓 동안 아버지뻘 되는 택시 기사에게 욕을 했다"며 "나는 '뒤에 아이가 있으니 그만해달라'고 말했으나, 그는 계속 고함과 욕을 퍼부었다"고 했다.이 사건이 지난 12일 언론을 통해 나가자 A씨는 다음날인 13일 경찰에 연락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A씨 행위에 대해서는 승객 C씨 아이들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택시기사 B씨에 대한 특수폭행 등 2개 혐의로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 사건 피해자인 C씨를 불러 조사를 마쳤고, A씨와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특수폭행 사건 피해자 B씨는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특수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상대방의 의사와 관계없이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한 조사 전이어서 혐의 내용 및 처벌 여부에 관해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9 10:02:41
길 건너던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 입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가 입건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길을 건너려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5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5일 오후 3시께 충남 당진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25톤 화물차를 몰고 우회전하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자전거를 타고 있던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학교 인근이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닌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6 14:39:01
옥상서 4살 여아 수차례 때린 30대 돌보미 입건
4살 여아를 아파트 옥상으로 데리고 가 때린 혐의를 받는 돌보미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됐다.6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6월 20일, 자신이 아이 돌보미로 일하고 있는 성북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4살 된 여아의 등과 어깨 부위를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아이 부모가 계속해서 추궁하자 폭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부모는 상습적인 학대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난 7월 경찰에 신고했다.돌보미는 아이를 1년 반 동안 돌봐온 것으로 전해졌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라며 "혐의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06 10:50:08
부부싸움하다 거실에 불 질러…60대 男 입건
부부싸움을 하다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입건됐다. 6일 경남 진해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께 창원시 진해구 자택에서 아내와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해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A(66)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의 방화로 집의 거실과 주방 등이 타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0-07 11:30:02
금천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울면 입 틀어막아"
서울 금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19일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 등 2명과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사들은 원생이 낮잠을 자지 않을 경우 이불을 강제로 머리까지 씌우거나, 울면 입을 손으로 막고 거칠게 밀치는 등의 행위를 수차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원장은 관리·감독 책임에 따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
2018-09-19 15:28:16
'원생 때리고 밀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입건
원생들을 때리고 밀쳐 학대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39·여)씨 등 보육교사 2명과 모 어린이집 원장 B(5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5∼7월 남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3∼5세 원생 9명의 머리를 때리거나 밀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원생들을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B씨는 어린이집 관리·...
2018-08-29 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