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男, 결혼 성사되면 1억 드립니다" 전단지 올린 이유?
결혼 중개 수수료로 1억을 준다는 전단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A씨가 제작한 결혼 중매 전단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중매해 주시고, 결혼 성사되면 현금으로 1억을 드리겠다"고 했다. 전단에 따르면 A씨는 최종 학력이 '대졸'이고 키 180㎝에 몸무게 78㎏의 건장한 체격이다. 군대도 다녀왔다.재산 규모도 상당하다. A씨는 "일산 30평대 아파트 소유 및 거주하고 있다. 월 300만원 수입의 건물도 소유하고 있다. 금융자산은 약 3억원이며 총자산은 약 25억원"이라고 밝혔다.A씨의 직장은 운전면허시험장이며 연봉은 4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20여년간 돈 버는 데만 집중하며 살다 보니 어느덧 40세가 훌쩍 넘은 줄 모른 채 바쁘게만 지내온 세월에 후회된다"며 "연로하신 부모님께 면목도 없음이 문득 느껴져 지금이라도 가족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단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또 A씨는 "친인척 중에 서울경찰청 간부, 서울남부지검 검사 등 현직에 계신 분이 있으니 부정한 의도를 갖고 연락하는 것은 삼가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중개 수수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나와있다. 그는 "이 전단은 계약서 효력이 있음을 밝힌다"면서 "소개 당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성사 시 1억원을 주겠다. 6개월 이내 시 5000만원, 2년 이내 시 3000만원의 결혼 성사금을 준다"고 남기기도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3 14:19:43
친환경 농산물, 백화점에서 유독 비싼 이유는?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에서 내놓은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마진이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친환경 전문점이나 학교 급식 등 다른 유통 경로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준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받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의 농산물 유통마진은 평균 74.3%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5일 전했다.친환경 전문판매점은 또한 57.5%이고, 학교 급식은 4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유통업체의 유통마진이 다른 경로에 비해 33.8%나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같은 산술법이라면, 친환경 상추가 친환경 전문점을 매개로 유통될 때 생산자 수취액은 150g에 1천402원, 소비자 가격으로는 3천55원이다.또 대형 유통업체를 거칠 시, 생산자 수취가격은 1천455원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소비자 가격은 6천125원으로 두배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친환경 감귤도 마찬가지로, 친환경 전문점을 거칠 시 생산자 가격은 kg당 2천100원, 소비자 가격은 5천716원이지만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될 때는 2천300원, 소비자 가격 1만272원으로 차이가 역시나 컸다.최 의원은 감귤 소비자 가격의 도소매 유통마진 7천900원 중 절반에 근접한 4천879원이 대형 유통업체에게로 돌아간다고 밝혔다.이렇듯 과도한 유통마진때문에 소비자가격이 치솟고,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돼 소비자로부터 관심받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 의원은 "농산물 유통 문제는 농가소득과 직결된 문제로 유통마진이 소비자가격의 약 78%까지 차지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라며 "농식품부가 지자체, 농협 등과 연계해 직거래
2021-10-05 15:43:38
싱가포르,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이유는?
한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싱가포르에 다녀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싱가포르 방문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오늘 싱가포르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총 58명으로 증가했다. 싱가포르가 비교적 규모가 작은 도시국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싱가포르에서 유독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이유를 짚었다. 우선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교통허브...
2020-02-14 10: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