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 어기면 벌금 최대 얼마?
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를 어길 경우 최대 20만원의 벌금을 물어내야 할 수도 있다. 경찰청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빨간 신호가 들어왔을 때 우회전 하는 차량의 정지 의무를 어기면 처벌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전했다. 이에 따라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을 할 수 없으며,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우회전할 수 있다.또한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우회전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미만의 구류 처벌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전국 8개 시·도경찰청 내 15개소에 우회전 신호등을 시범 운영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도입이 예정돼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보행자 안전이 향상되어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앞으로 새로 도입된 교통 법규와 관련해서 3개월 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단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7 16:12:01
길 건너던 9세 초등생 우회전 차량에 치여 사망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에 9살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남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10분께 60대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창녕군 영산면 신영산로 어린이 보호구역이자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다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 3학년 B(9세) 군을 치어 숨지게 했다.사고 당시 A씨는 우회전 중이었으며, B군은 뒷걸음으로 진행 방향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8 09:09:53
교차로서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첫날부터 75건 이상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첫날부터 전국에서 75건이 적발됐다. 지난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3시까지 총 75건이었으며 이후에도 상당수 적발 사례가 있어 시행 첫날 하루 동안 적발된 사례는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을 때 일시 정지를 하지 않은 사례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때에 일시 정지를 하지 않은 사례를 합친 통계"라고 설명했다.개정법에 따르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뿐 아니라 통행하려 할 때도 우선 일시 정지를 해야만 한다. 구체적으로는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발을 디디려는 경우 ▲손들어 횡단 의사표시를 한 경우 ▲횡단보도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뛰어올 경우 등이 해당된다.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운전자 기준으로 범칙금 6만원과 면허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경찰은 도로 위 상시 단속과 함께 암행 감찰차와 캠코더 등을 활용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청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려는 행동과 의사를 외부에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때만 단속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3 09:48:57
오늘부터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위반시 범칙금
오늘(12일)부터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떄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지 않으면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경찰청은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에 대한 3개월의 계도기간을 마치고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는데도 일시정지하지 않고 진행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7월 12일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에 대한 차량 운전자의 보호 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뿐만 아니라 '건너려고 하는 때'에도 일시 정지하도록 했다.경찰은 다만 여전히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때를 명확하게 인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행동과 의사가 외부에서 명확히 확인 가능한 경우에만 적발하기로 했다.그 외의 경우는 제도에 대한 인식이 정착할 때까지 계도 위주의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우회전 시 보행자 신호가 아닌 횡단보도 주변의 보행자를 확인해야 한다"며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멈추는 운전 습관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2 08:56:14
횡단보도 건너던 초등생, 우회전 시내버스에 치여 사망
도심 횡단보도 주변에 서 있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 입건됐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분께 광주 북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50대 A씨가 운전한 시내버스가 초등학생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횡단보도가 있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시내버스가 길가에서 횡단보도를 막 건너려던 초등학생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피해 학생은 사고 현장에서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사고지점은 어린이보호구역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길가에 초등학생을 발견하지 못하고 우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12 13:15:34
횡단보도 참변 막는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장
우회전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회전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이 그 예방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경기 과천시는 13일 ㈜하나텍시스템과 '우회전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 공동 특허출원과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시스템은 우회전으로 횡단보도에 들어오는 차량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보행자 주의 바람' 등의 경고 문구를 띄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것이다.인공지능 카메라가 신호등 색에 상관없이 횡단보도 내 보행자 유무를 감지하고, 보행자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횡단보도 인근에 세워진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주의'와 같은 경고문구를 알린다.과천시는 횡단보도에서 일어나는 불법 우회전에 대한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지난해 7월 딥러닝 영상인식 분야 전문회사인 하나텍시스템에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아이디어를 전달했다.과천시는 다음 주 공동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시제품을 시청 사거리 과천푸르지오써밋 아파트 방향 횡단보도 1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국의 교차로에서 사각지대가 넓은 대형 화물차 운전자의 눈에 띄지 못하고 초등학생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3 17:02:47
스쿨존서 불법 우회전...초등생 숨지게 한 트럭 기사 구속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불법 우회전을 하다 10살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트럭 운전자가 구속됐다. 22일 인천지방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화물차 운전기사 A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달 18일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10)양을 25t 화물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미리 도로 우측 가장자리를 서행하면서 우회전을 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어기고, 편도 3차로 중 직진 차로인 2차로에서 불법 우회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게 이른바 '민식이법'인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3-23 09: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