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물과 친해져요" 용산구, 아동 대상 '텃밭교육' 운영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역 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자연아 놀자! 텃밭놀이터'를 5~7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텃밭놀이터는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는 생태 환경교육이다. 지역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6~7세 아동이 대상이며, 5월부터 7월 첫 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용산가족공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총 19회 교육이 진행되며 회당 정원은 15명이다. 인솔 교사는 2명 이상 배치된다.5월 '봄에 태어난 친구', 6월 '땅속에 살아요', 7월 '물에서 살아요' 등 매월 다른 주제로 가족공원 텃밭·연못에 서식하는 개구리나 나비, 개미, 지렁이와 각종 수생식물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로 이달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5 17:29:04
용산가족공원, 경계턱 없는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재탄생
서울시가 용산가족공원을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 출입구와 주요 동선의 경계 턱을 낮추거나 경사로 등을 설치해 이동 약자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한 공원이다.놀이터와 주차시설 등 주요 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를 타거나 유아를 동반한 이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안내판을 정비해 시설 접근성을 높였다.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종합안내판 옆에 음성안내장치를 포함한 점자안내판을 세웠고, 공원주 진입로에서 화장실까지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블록도 깔았다.시는 2012년부터 매년 1∼2곳씩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이 완료된 곳은 현재 12곳이며, 내년에는 14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공원이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임신부 등 이동약자가 다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정비한 이후에도 공원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할 사항이 발견되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9 09:08:39
용산가족공원·남산에서 야외 결혼식을...서울시, 그린웨딩 지원
서울시가 남산 백범광장 인근 전통가옥 남산 호현당(전통혼례)과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접한 용산가족공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진행한다.시는 올해 하반기(9~10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중 공원 내 '그린웨딩'에 참여할 16쌍을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그린웨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공간에서의 실내 결혼식보다 공원·정원 등 실외에서 안전하면서도 특색 있는 야외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부부가 늘어나면서 추진된 프로그램이다.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올해 상반기(4월~6월) 그린웨딩 참여자를 모집해 총 31건을 접수했으며 최종 심사 결과 총 26쌍을 선정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검소한 결혼식 문화 정착을 위해 용산가족공원은 100인, 남산 호현당은 60인 이하의 소규모 친환경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1일 1예식만을 운영하며,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주말에 이용 가능하다.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직장을 둔 시민 중 그린웨딩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신청동기, 결혼식 계획안 등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모집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김인숙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작지만 여유로운 야외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01 10:21:47
"코로나 속 안전하게 결혼하세요"…서울시 '작은 결혼식'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서울시가 운영하는 소규모 야외 결혼식이 예비부부의 인기를 끌고 있다.17일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남산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 야외 결혼식은 총 30건으로, 이전 2017~2020년 한 해 평균 예식 횟수 11건(총 47건)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사업소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전하면서도 특색 있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2017년부터 '작은 결혼식'이라는 이름을 붙인 야외 결혼식을 운영하고 있다. 식장으로 사용되는 공간은 남산 백범광장 인근에 위치한 전통가옥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이다. 내년부터는 '작은 결혼식'에서 '그린웨딩'으로 명칭을 바꾸고, 총 42쌍의 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다.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먼저 내년 4~6월에 예식을 희망하는 26쌍을 모집한다. 서울시 거주자 또는 서울시에 직장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로, 장소 대관료는 무료다.사업소에 따르면 내년 9∼10월에 예식을 올릴 16쌍은 내년 4월 중에 모집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20일 이후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업소는 "예비부부와 하객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루에 예식 1건만 진행한다"며 "하객 규모를 제한해 안전하게 결혼식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7 12: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