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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220억'...최다 거래 지역은?
서울에서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었고, 가장 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송파구와 화성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2024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시·군·구별 거래량은 서울에서 송파구의 매매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원구(2천892건), 강남구(2천445건), 강동구(2천443건), 성북구(2천123건) 순이었다.송파구는 특히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많은데다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나 거래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노원구는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가 많았고, 성북구는 6억~9억 원 미만의 구축·준신축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경기 지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화성시로, 6,714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89건)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기대감이 반영돼 8월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남양주시(4,232건), 시흥시(4,075건), 평택(3,965건), 김포(3,777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인천 지역 거래량은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이었고, 지하철역과 학교, 편의시설이 가까운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더샵센트럴파크2차’는 지난 7월 전용 291㎡가 44억 원에 거래돼 경기, 인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한편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6월 분양을 마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로, 1순위 경쟁률이 1천110대 1이었다.이어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더시그니처(627
2024-09-15 2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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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보행 '로봇개', 대통령실 지킨다...용산 투입
국내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이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갔다. 임무 수행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실제 대통령실 경비로봇으로 일하게 될 예정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초 현대로템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에 사족보행 로봇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경호처에서 경호·경비 첨단화를 위해 국산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등 사족보행 로봇 도입을 위한 실증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족보행 로봇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의 좁은 공간도 낮은 포복으로 걸어갈 수 있고, 어떤 기능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지뢰 탐지 같은 위험물 수색 업무, 무인 순찰 등 다양한 탐지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경호처 관계자는 "경호처는 미래 경호위협 대응 및 경호경비 과학화를 위해 첨단장비를 시험 운영 중"이라며 "다만 해당 제조사나 장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첫 이족 보행 로봇인 '휴보'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이 2011년 창업한 업체다. 사족보행 로봇뿐 아니라 로봇팔과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술까지 사용자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해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3월 각각 10.22%, 4.77%의 지분을 총 868억원에 매입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업체는 지뢰 탐지 목적의 사족보행 로봇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뢰 탐지기 등 장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필요시 대량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1 20: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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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로봇견(犬)' 도입 무산...이유는?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추진되어 온 '로봇견(犬)' 도입이 무산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와 연합뉴스의 통화에 따르면 오는 4일 용산공원 개방 때 로봇견은 도입되지 않는다. 당장 효용성이 크지 않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봇견은 앞서 대통령 경호처가 경비 드론(무인기) 등과 함께 '미래 과학경호'의 대표 사례로 제시했던 장비다.
지난해 6월 용산공원을 시범 개방했을 당시 대통령실 경내 주변에 개와 닮은 모양의 4족 로봇이 목격됐는데, 이후 실전 테스트도 진행됐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테스트 과정에서 현재 국내외 로봇견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장비가 실제 경호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일부 평가가 나왔다.
로봇견 도입은 보류되는 분위기지만,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과학 경호 기조는 유지된다. 위험인물을 사전 감지할 수 있는 초고성능 폐쇄회로(CC)TV 등이 우선 거론된다.
장기적으로는 경호처도 로봇견 도입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로봇견과 관련, "지난해 시범 운용 결과를 토대로 요구 성능과 작전 효용성 등 도입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2 13: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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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어린이정원, 5월 4일 개방
서울 용산공원 일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다시 태어난다.국토교통부는 5월 4일 오후 2시부터 용산공원 반환 부지의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부지는 최근까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되던 곳으로, 시범 개방을 한 적은 있지만 공원으로 조성해 상시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토부는 "기지 완전 반환 후 추진될 용산공원을 정식 조성하기에 앞서 국민이 미군기지 반환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용산어린이정원부터 임시로 개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숙소 지역, 잔디마당, 전망언덕, 스포츠필드로 구성됐다.장군숙소 지역에서는 미군 장군들이 거주했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 나무로 된 전신주 등 이국적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홍보관에서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 미군 주둔과 이번 개방까지 120년의 기록을 사진과 영상을, 기록관에서는 과거 용산기지에 거주했던 미군 가족의 생활상과 미8군 클럽에서 태동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미군 야구장이었던 공간은 7만㎡(약 2만 평) 규모의 잔디마당이 됐다.잔디마당 끝자락의 전망언덕에 올라서면 반환 부지 전체의 풍경뿐 아니라 대통령실, 용산 도심,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스포츠필드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을 만들었다.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국토부와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 모니터링 등을 한 결과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실외 측정 물질 모두 환경 기준치보다 낮거나 주변 지역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실내도 사무실 공기 관리지침 등 환경기준
2023-04-25 13: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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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어느 카페서 바라본 뷰에 대통령 집무실이?
카페에 앉아 바라보는 뷰가 대통령의 집무실이라면?윤석열 대통령이 근무하는 집무실이 보이는 이색 카페가 용산공원 부지 내에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인 오는 5월 10일을 앞두고 용산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이 카페를 본격 오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이는 국립 용산공원을 관할하는 국토교통부가 민간에 위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봄이 오면 용산공원을 개방하고 시민들을 초대하려 한다"며 시기는 대략 5월 초 정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면 ‘어울림’인 이 카페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300m 남짓 떨어진 곳에 있다. 또한 대통령실은 현재 청와대 관람 방식처럼 사전 신청을 받아 공원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3 14: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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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안은 김 여사, 尹 "떨어뜨릴라"...무슨 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31일 국내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퇴원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했다.로타 군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환아다. 이후 한국으로 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김 여사와 재회한 바 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심장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 준비하는 로타 군을 만나 축구공을 선물하고, 함께 축구 놀이를 하면서 로타 군의 회복을 축하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심장질환으로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는 로타 군의 말을 듣고 즉석에서 축구공을 던지고 받는 '볼 리프팅'을 했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다.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로타 군을 한국으로 데려다준 대한항공 등 기업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함께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로타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캄보디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관계자에게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김 여사도 "심장질환을 앓던 로타가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 여사는 "11월 캄보디아에서 로타를 만난 이후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이 기적과 같이 느껴진다"며 "정말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로타 군을 번쩍 들어 올리기도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두 달 전 캄보디아에서 로타 군을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야위어서 가뿐하게 들었는데, 오늘은 힘겹게 들어 올렸다"며 "그만큼 로타 군이 건강해진 것"이라고 전했다.김 여사가 힘을 줘 로타 군을
2023-02-01 09: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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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시대 완성"...내년 봄 대통령실 앞마당 '활짝'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이 이르면 내년 4~5월에 시민에 개방된다. 관련 예산은 여야 합의를 통해 별다른 감액 없이 국회를 통과했다.공원이 열리면 시민들은 대통령실 청사 2층과 5층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을 펜스 너머로 볼 수 있게 된다. '용산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26일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용산공원 조성 사업을 위한 내년도 예산 277억 원을 확보해 놓았다. 이 돈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6월 시범 개방 과정에서 취합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 용산공원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해 시설을 정비 중이다.과거 미군 거주지와 학교, 야구장 등이 있던 공간에는 잔디광장뿐 아니라 스포츠 시설, 놀이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기존 건물을 개조한 카페와 화장실 등도 새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시민들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근처의 14번 게이트를 통해 공원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정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수위 시절 '봄꽃이 지기 전' 청와대를 개방하겠다 약속했는데, 이제 취임 1주년을 전후로 대통령 집무실 앞마당을 개방하려고 준비 중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용산공원이 문을 열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일반 시민에 개방된 청와대와 함께 용산시대를 상징하는 명소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대통령실과 국토부는 환경 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부지 오염도를 정밀 측정했고, 한강공원이나 상암 월드컵공원 등과 비교해도 위해성이 현저히 낮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한다.일부 오염된 지역에 대해선 오염 저감 조치
2022-12-26 15: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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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앞에 정쟁 없다"...尹대통령, 여야 협조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여야 모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또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한미-한일-한중 정상회담 등 최근의 순방 성과를 거론하며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복합위기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고 숨 가쁜 일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특히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인도네시아 측과 체결한 10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지난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회담 성과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오는 23일 주재하는 제1차 수출전략회의와 관련해서도 "수주·수출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2022-11-22 15: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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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살아나나 했더니..." 이태원 상인들의 한숨
이태원역과 해방촌 등에 손님이 뚝 끊기면서 자영업자들이 고충에 시달리고 있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바촌에서 몇 달 전 식당을 연 A씨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되는 분위기에 이태원 일대가 살아가는 느낌을 받았다.하지만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고 난 뒤 주말에서 손님이 몇 명밖에 없을 정도로 상권은 다시 썰렁해졌다.그는 "무리해서 식당을 열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10월29일 이후 사고 발생 지역인 이태원역과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뿐만아니라 주변 상권도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태원에서만 볼 수 있는 이국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음식점과 술집이 모여 젊은이들이 많이 찾던 해방촌과 경리단길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해방촌에 위치한 인기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김모 씨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그나마 근처 주민들이 와주고 배달 앱(주문)이 있어서 낫지만, 오래가면 버틸 재간이 없다"며 걱정섞인 한숨을 쉬었다.이태원동에 사는 직장인 정모(29) 씨는 "주말 밤에 집에 돌아올 때 보면 가게마다 사람이 들어차 있었는데 지금은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이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난 주말 해방촌의 유명 피자집에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놀랐다"며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소문난 근처 고깃집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해방촌의 음식점 사장 B(60) 씨는 "사람들은 '이태원' 하면 이태원역과 해방촌, 경리단길까지 함께 묶어서 생각한다"며 "일종의 코스처럼 해방촌에서 술을 마시다 이태원역에 가기도 하
2022-11-18 1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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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2년 전엔 인명사고 대비했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2년 전 '핼러윈' 행사 때엔 압사 등 다중 인파사고 위험을 명시해 관련 대책을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용산경찰서에서 제출받은 '2020년 핼러윈 데이 종합치안대책' 문건에는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활동 강화' 대책이 나와 있다.'인구 밀집으로 인한 압사 및 추락 등 안전사고 상황 대비', '112 타격대 현장 출동해 PL(폴리스라인) 설치 및 현장 질서 유지' 등의 내용이다.경찰은 당시 핼러윈을 앞둔 10월 28일 오전에 이태원로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시행하고 관계 기관에 통보한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112 신고 폭증 대비 이태원파출소 등 가용 근무경력 최대 확보 ▲ 신고사건 적의 대응 및 안전한 치안 확보 ▲ 교통 무질서 구간 교통경찰 집중 배치ㆍ사고 예방활동 등이 포함됐다.또 교통 무질서 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기동대 경력 10명을 확보해 행사장 주변 보행자의 안전을 관리한다는 계획도 담겨있다.금요일이었던 10월 30일 이태원 일대에는 이태원파출소 18명, 기동대 70명 등 총 120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 토요일인 31일에는 이태원 파출소 28명, 기동대 70명 등 129명이 동원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4 1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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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에도"...근본적 대책은?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 후속 조치에 대해, "이번 사고처럼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확대 주례회동을 열고 "무엇보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명한 공개, 이를 토대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행정안전부 등의 기존 안전관리 메뉴얼은 '주최자가 있는' 행사에 국한돼 있어 이번 참사를 예방하기 어려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이 부대변인은 "주최자가 있으면 주최 측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의 검토와 심의를 받게 돼 있으나 주최자가 없는 경우 선제 안전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자체가 주최하지 않는 행사라고 해도 지자체 판단으로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위한 차량이나 인원 통제를 경찰에 협조 요청할 수 있고, 경찰 역시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면 지자체에 통보하고 긴급통제 조치를 하는 내용을 앞으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해 이번 기회에 보완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다 점검하고 보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논의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이날 확대 주례회동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이상민 행정안전부·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회동에서 "사고
2022-11-01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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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3~14세 사이에서 많은 일 벌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기존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정부의 소년범죄 대책에 대해, "세계적 추세에 맞춰 한번 조치해본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인권이라는 문제가 범행 당사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실제 피해를 당하거나 잠재적 피해 상태에 놓여있는 많은 사람의 인권도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만 13세 미만'을 공약했던 점을 언급하며 "한번 통계적으로 검토해보니 일단은 1단계로 13세까지로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소년원 보호 처분 2년을 갖고는 도저히 사회적 범죄 예방을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만 13세∼14세 사이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단은 만 13세까지 낮춰서 한번 시행해본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가 이렇게 강한 처벌을 받는 게 어떤 위험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반면에 피해자라든가 (그런 사람은) '범죄의 위험성에 대해 (처벌이) 좀 약한 거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촉법소년 상한 연령 '만 13세 미만' 하향, 인천·수원지검에 전담 부서인 '소년부'(가칭) 설치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으로,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7 1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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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m 거리에 '대규모 공사'…"TV가 흔들려요"
서울시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서 5m도 되지 않는 거리에 벽 하나만 두고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해당 공사는 지하 6층부터 지상 최고 33층에 달하는 주거복합공간을 짓는 것으로, 지난해 설치된 공사잔 가설 울타리는 학교 담장에 바로 붙어 있다. 학교 건물과 공사장 간 거리가 5m가 되지 않는다.한강초 학부모 A씨는 "작년에 기존 건물을 철거할 때 아이가 학교 TV가 흔들린다고 했다"며 "학교 건물도 오래됐는데 아파트 동 간격보다도 좁은 간격을 두고 심지어 지하 6층에 달하는 공사를 한다고 하니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한강초 주변은 이 공사장 외에도 3곳의 공사장이 더 세워져있다. 도로 하나를 사이로 오는 10월에 준공될 예정인 오피스텔 공사장과 2024년에 준공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장이 있고, 한 골목 뒤에는 2025년 준공 예정인 공사장이 있다.공사장에 둘러싸인 한강초 저학년 학생들은 만약 주상복합공간 공사가 시작될 경우 졸업할 때까지 이같은 환경에서 학교를 다녀야 한다.A 씨는 "올해나 내년에 입학하는 저학년 학생들은 길게는 초등학생 내내 공사장 주변에서 지내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특히 저학년 학부모들은 바로 옆에 공사가 시작되는 것만은 막고 싶은 마음"이라 전했다.용산구청과 서울시 교육청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인근에 21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신축하려면 교육청으로부터 교육환경평가 심의를 받아야 한다. 교육환경평가는 공사 과정에서 학교 환경 및 학생 안전 등 교육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심의한다.
2022-07-28 1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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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학교에 폭발물 설치" 신고...전교생 대피 소동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용산국제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2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는 학교측 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조사 중이다.이 남성은 영어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신고로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1천140여 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재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나가 폭발물 설치 유무를 파악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02 1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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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앞둔 24일, 어린이 그림 그리기 축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오는 24일 오후 1시 용산공원 잔디마당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축제인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한국청소년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마음껏 그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어린이들의 그림은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활용된다.참가 인원은 어린이 10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한국청소년미술협회,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새로운 대한민국 첫 출발의 상징인 용산에서 그림 그리기 축제를 통해 밝은 미래와 희망찬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길 예정이다. 행사 장소가 용산공원으로 결정된 데는 '용산 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9 1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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