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무료 접종 대상자는?
내일(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청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1일~2024년 8월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오는 20일에는 우선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이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을 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대상이다.10월 2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어린이)와 임신부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같은 달 11일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같은 날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 방역 당국은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포함된 4가백신이 사용된다. 질병청은 1170만 도즈(1회 접종분)에 대한 조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접종은 무료백신 대상자가 아닌 경우 유료로 할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의 '예방접종 관리→지정의료기관 찾기'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접종 시에는 신분증(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또한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가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전자예진표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하며,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접종할 경우에는 각각 전자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인플루엔자 백신을
2024-09-19 10:35:47
-
-
성동구,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일부터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백일해 예방접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27~36주 사이의 임신부다.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올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접종을 원하는 임신부는 신분증과 임신 증명 관련 서류를 지참해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병원에서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보건소 질병예방과로 하면 된다.정원오 구청장은 "건강하게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1 17:16:55
-
-
백일해 환자 급증…'여기'서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와 춘천시는 춘천지역 임산부(27∼36주)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춘천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이번 백일해 예방접종 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예산 종료 시까지 171명을 지원한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기침이 10주 이상 지속돼 '100일 기침'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호흡기 전파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특히 성인이 백일해에 걸릴 경우 무증상이 많아 영유아에게 전파될 위험도 큰 만큼 출산을 앞둔 임신부는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이 필요하다.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접종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임신 확인서 사본 등을 지참해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가족보건의원을 방문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1 09:58:01
-
-
"20~30만원 로타바이러스 백신, 어린이 무료접종 받으세요"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예방접종주간이다.질병관리청은 올해 13번째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은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3월 국가예방접종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포함되면서 어린이 19만5천명이 무료로 접종받았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 입 등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과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작년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되기 전에는 20∼3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접종해야 했다.질병청은 올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접종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지영미 질병청장은 "그간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과 의료기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예방 접종은 나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등 모두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2 09:55:47
-
-
오늘(1일)부터 어린이 폐렴구균 신규 백신 접종 시작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오늘(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의 예방접종을 시작한다.폐렴구균 백신(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과 폐렴 예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도입됐다.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이번에 새로 도입된 PCV15(박스뉴반스)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 폐렴구균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추가로 예방할 수 있다.PCV15 백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5세 미만 영아와 만성 심장 및 폐 질환 소아청소년 등 12세 이하 폐렴구균 감염 고위험군이다. PCV15 백신과 PCV13 백신은 교차 접종할 수 있다.질병청은 향후 보호자에게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1 12:05:20
-
-
전염성 강한 홍역, 어떻게 주의하나?
국내 홍역 환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여행국별 환자 수는 우즈베키스탄 5명, 태국 2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말레이·싱가포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이다.국내 홍역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왕래가 줄어든 2020년엔 6명이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환자가 없다가 지난해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세계보건기구 집계 기준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2022년 약 17만명에서 지난해 약 30만명으로 1.8배 증가했다. 특히 유럽은 2022년 홍역 환자가 937명이었으나 지난해 5만8000명으로 62배 급증했다.홍역 유행이 심한 데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예방 접종률은 떨어진 반면 해외여행 등 교류는 증가하는 영향이 크다고 질병청은 분석했다.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또한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 전에 접종하는 게 좋다.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콧물 등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거주지 도착한 이후라면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및 다중 시설 방문을 자제하면서 의료기관을 먼저 방문해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5 15:03:56
-
-
신학기 감염병 위험, 부모가 알아야 할 예방법과 상비약은?
신학기가 시작되면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감기,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증상을 보이는 학생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긴장감 또한 느슨해지며 감염병 확산에 영향을 준다. 이에 지난 6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관련 법률(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학교 보건법 등)에 따라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을 당부한 것. 초등학생은 국가 필수 백신 4종(DTaP(디프테리아/파상품/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중학생은 3종(Tdap(또는 Td), 일본뇌염, HPV(여학생만 해당))의 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또한 영유아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방접종증명서를 요청할 수 있다. 신학기 감염병에는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독감), ▲온몸에 수포가 생기고 가려운 ‘수두’, ▲볼거리라고도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대표적이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개학 직후인 3월~5월에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며, 38°C 이상의 고열, 인후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수두는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며, 미열을 시작으로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물집이 온몸으로 퍼진다. 유행성이하선염은 4세~6세 어린이나 13세~18세 청소년 사이에서 주로 발병하며, 귀밑을 비롯해 볼까
2024-02-29 15:04:54
-
-
초·중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Q&A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주요 궁금증을 Q&A로 정리했다. Q. 2024년에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는데, 어떤 접종을 완료해야 하나?A. 초등학교 입학생은 4~6세에 맞아야 하는 추가접종 4종 [① DTaP 5차 ② IPV 4차 ③ MMR 2차 ④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를 완료해야 한다.단, DTaP-IPV 4차 접종은 DTaP 5차와 IPV 4차 접종을 완료한 것과 동일중학교 입학생은 11~12세에 맞아야 하는 추가접종 3종 [① Tdap(또는 Td) 6차 ②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③ HPV 1차(여학생만 대상)]를 완료해야 한다.DTaP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7∼10세 어린이는 Tdap 백신으로 1회 접종 후, 11∼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접종이 필요. 단, DTaP 4차를 4세 이후에 실시하여 DTaP 5차가 생략된 경우는 제외Q. 2024년에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는데, 아이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A.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예방접종 받은 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예방접종 금기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A. 확인사업 대상 예방접종 중 예방접종 금기자로 진단받은 어린이는 접종 또는 진단 받은 의료기관에 ‘예방접종 금기사유’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금기사유’가 명시된 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입학 후 학교 또는 보건소에 제출한다. Q. 외국에서 접종한 기록이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에서 확인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하나?A. ① 영문 예
2024-02-26 19:28:09
-
-
오는 4월 영유아 폐렴구균 15가 백신접종 시행
정부가 국가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운영도 고도화한다.질병관리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주요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영유아의 폐렴구균 15가 백신(PCV15가) 접종을 올해 4월 시행하고 인플루엔자(만성질환자 대상), 대상포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등 도입 타당성이 검증된 예방접종 항목의 확대를 검토한다.또한 국가예방접종체계 안정화 및 피해보상제도 개선 등을 위해 가칭 '예방접종관리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접종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굉장히 커졌다"며 "예방접종관리법을 통해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접종 체계를 정비하고 예방접종 피해 보상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도 같이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9 15:05:35
-
-
오늘(1일)부터 코로나19 12세 이상 예방접종
1일부터 12세 이상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2023~20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일부터 만 12세 이상 일반 국민과 5~11세 고위험군 소아,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동절기 유행을 막기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예년에 비해 접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예방접종을 한 고위험군은 163만6853명으로, 접종률은 3,5%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맞게 될 코로나19 백신은 새롭게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이므로 과거 백신을 맞은 이력과 관계없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기초접종(1차, 2차)을 하지 않은 국민도 이번 신규 백신을 맞으면 추가 접종은 받지 않아도 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국민은 해당 기간에 전국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건강한 성인이나 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며칠 앓고 회복할 수 있지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여전히 다른 호흡기 감염병보다 코로나로 인한 치명률이 높다"며 "특히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트윈데믹' 우려가 있으니 꼭 동시 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1 16:32:48
-
-
경기도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19일부터 시작"
경기도는 19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가장 먼저 19일에 시행하며, 그 외 12~64세 희망자는 11월1일부터 예방접종할 수 있다. 이번 절기에 접종하는 XBB.1.5 단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 비해 변이바이러스에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다.
이번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에 가능하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 접종만 하면 된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65세 미만에 비해 치명률이 40배 높으나, 예방접종을 하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20분의 1로 줄일 수 있기에 6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사전 예약은 1339 콜센터 또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시작일부터는 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해도 면역 형성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확인된 만큼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접종을 권고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6 17:47:31
-
-
내일부터 어린이·임신부·고령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
인플루엔자(독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이 20일 시작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의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 총 1천215만 명이다.
어린이 중에서도 2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에 대한 접종이 20일 가장 먼저 시작된다. 생후 6개월에서 9세 사이면서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또는 올해 6월 30일까지 독감 백신을 1회만 접종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내달 5일부터는 나머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고령자에 대한 접종은 내달 11일 75세 이상, 16일 70∼74세, 19일 65∼69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종료일은 모든 대상이 내년 4월 30일까지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맞을 수 있다.
접종 기관에 갈 때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을 가져가면 된다.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특정물질에 대한 신체 과민반응)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유정란 기반 백신이 아닌 세포 배양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 지도 하에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된다.
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절기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권장 바이러스들에 대응하는 4가 백신이 활용된다.
질병청은 백신 1천121만 회분을 계약했으며, 안전한 유통을 위해 조달업체들로부터 사전에 계획서를 받아 이행 여부와 보관시설·운송장비 등을 수시로 점검
2023-09-19 20:49:37
-
-
"코로나 변이 조심" 10월부터 예방접종 시작, 비용은?
정부 당국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낮춰 관리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낮추면서 신규 확진자 전수조사가 중단되었지만 마지막 전수조사였던 8월 5주차 일평균 확진자가 3만명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피롤라'로 불리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BA.2.86의 국내 첫 확진자 발생도 방역 당국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낮아 위험성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 변이 바이러스는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많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당국으로서는 행여나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중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세부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우선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 대응을 위해 신규 개발된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 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나 12세 이상 전 국민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민과 의료진에게 접종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고, 접종 기관을 1만7000여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 모두 가능한 것은 물론 10월부터 가능한 인플루엔자(계절독감) 접종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8일 질병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서 전국보건소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소관 지역주민 대상 접종 집중 홍보, 관할 접종 기관 독려 및 감염취약
2023-09-11 11:28:08
-
-
RSV이 뭐길래? 美, 모든 영아에 백신 접종 권고
미국 소아과 학회(AAP)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소아용 장기 지속형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니르세비맙(제품명 : 베이포르투스)을 모든 영아에게 접종하도록 권장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RSV는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주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와 노인들에게 발생하는데, 매년 가을부터 봄까지 유행한다. 감염 증상은 콧물, 열, 기침, 비충혈, 목 따끔거림 등이 나타난다.
니르세비맙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제약회사와 프랑스의 사노피 제약회사가 공동 개발한 RSV 항체 백신으로 단 한 번의 접종으로 매년 5개월 지속되는 RSV 유행 기간 내내 면역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밝혀졌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니르세비맙이 RSV 감염을 75%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면서 생후 8개월이 안 된 영아에게 생후 첫 RSV 시즌 시작 또는 중간에 한 번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생후 8~19개월 아기는 중증 RSV 위험이 높기 때문에 생후 두 번째 오는 RSV 시즌에 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미국의 경우 RSV 시즌은 매년 늦가을에 시작돼 다음 해 봄까지 계속된다.
앞서 미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CDC)도 모든 영아에 이 RSV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새 지침을 밝혔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7일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8 11:59:22
-
-
코로나 기간에도 어린이 예방접종률 높았다…왜?
질병관리청이 27일 '2022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서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6.1%, 2세 93.5%, 3세 89.7%, 6세 88.6%로 나타났다.
완전접종률은 연령별로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아동의 비율을 뜻한다.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6세 접종률은 2020년 83.5%, 2021년 86.1%, 작년 88.6%로 꾸준히 상승했다.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이처럼 높은 이유를 질병청은 교육부와 함께 전개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덕분으로 보았다. 이는 초등학교 입학 후 90일 이내에 4∼6세 추가접종력 완료 여부를 확인해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이다.
백신별로는 결핵이 모든 연령대에서 97.6∼97.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가장 접종률이 낮은 백신은 3세와 6세가 대상인 일본뇌염으로 전국 평균 접종률은 각각 91.9%, 92.5%였다.
질병청은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18종 국가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 예방을 위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 목록에 신규 추가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7 22:21:0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