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terstock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예방접종주간이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13번째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은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가예방접종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포함되면서 어린이 19만5천명이 무료로 접종받았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 입 등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과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작년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되기 전에는 20∼3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접종해야 했다.
질병청은 올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접종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그간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과 의료기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예방 접종은 나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등 모두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4-22 09:55:47
수정 2024-04-22 10:5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