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결국 수험생 소송제기 "공정성 훼손"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일부 수험생은 소송에 나섰다.22일 이번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김정선 일원법률사무소 변호사에 따르면 올해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학부모 18명은 서울서부지법에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문제가 된 논술 시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선 변호사는 2022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관련 소송을 맡았으며, 당시 법원은 정답 취소 판결을 내려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연세대의 허술한 관리·감독 때문에 시험 문제에 관한 정보가 유출되는 등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앞서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진행된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착각으로 시험 시작 1시간여 전 문제지가 배부됐다가 회수됐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휴대폰 등을 통해 유출됐다는 논란이 발생했다.수험생들 사이에선 해당 고사장에 있던 한 학생이 다른 고사장에 있던 친구에게 문제에 관한 정보를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또 자연계열 논술시험 중 4-2번 문항에서는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돼 학교 측이 시험 종료 30분 전에 이를 공지하고 시험 시간을 20분 연장하는 일도 있었는데, 수험생들은 고사장마다 이를 공지하는 방식도 달라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연세대는 논술시험에서 시험 시작 전 촬영된 문제지 내용이 유출돼 입시 공정성을 침해한 객관적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험 전반에 공정성을 훼손할
2024-10-22 09:46:49
연세대 논술 시험지 일부 고사장서 사전 배부 논란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시험지가 사전에 일부 교부되는 실수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025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 고사장에선 그보다 앞선 오후 12시 55분쯤 수험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대학은 이날 감독위원 대면조사를 통해 당시 감독위원이 시험 시간을 오후 1시로 착각해 문제지를 미리 나눠준 것으로 파악했다.대학 측에 따르면 해당 감독위원은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한 뒤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했고 10∼15분이 지나 실수를 인지한 뒤 회수했다고 진술했다.그런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기 전에 시험지가 배부되면서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 커뮤니티에는 단답형 1번에 나온 도형을 언급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별개로 해당 논술시험 중 4-2번 문항에서는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돼 학교 측이 시험 종료 30분 전에 이를 공지하고 시험 시간을 20분 연장하는 일도 있었다.현재 입시 관련 커뮤니티 등에선 시험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만과 함께 재시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학 입학처는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 보도된 문제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입학처는 문제지가 실수로 배부된 뒤 회수될 때까지 연습지로 가려져 있었으며 학생들이 문제를 직접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시험 시작 전, 또는 시험 도중 촬영된 것처럼 인터넷에서
2024-10-14 12:23:01
4년제 대학 중 등록금 가장 비싼 곳은?...2위는 연세대
올해 4년제 대학 중 평균 등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추계예술대학교로, 2위는 연세대, 3위는 한국공학대였다.3일 더물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3년 대학 평균 등록금 순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95개교 가운데 서울에 세워진 사립대인 추계예대의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23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다.2위는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19만5천원인 연세대, 3위는 903만5천원인 한국공학대로 나타났다. 4위는 신한대(881만8천원), 5위는 이화여대(874만6천원)였다.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평균 등록금 순위는 연세대·이화여대가 각각 1·2위였고, 그 뒤를 한양대(856만5천원), 성균관대(845만원), 홍익대(843만7천원), 고려대(834만8천원)가 이었다. 서울대는 603만5천원으로 195개교 중 146위였다.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무료인 광주가톨릭대학교였다.서울 주요 대학 중에선 서울시립대가 239만7천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낮았다. 전체에선 192위에 해당했다. 하위 20위 중에선 11개교가 교육대, 한국교원대 등 교육계열 대학으로 나타났다.전문대 중에선 서울예대의 평균 등록금이 825만5천원으로 가장 비쌌고, 그다음이 한국골프대(793만원), 계원예대(771만4천원), 백제예대(754만5천원), 동아방송예대(743만2천원) 순이었다.대학원에선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1천879만9천원), 서울외국어대학원대(1천720만원), 성균관대(1천459만2천원), 고려대(1천456만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1천383만4천원) 순으로 평균 등록금이 높았다.대학원 등록금은 학부 등록금에 비해 비싼 편이었다.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면 '국가장학금Ⅱ'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면 정책적 인센티브가 없다.
2024-09-03 10:46:26
5년간 SKY대학 등록 포기 점점 늘어
정시 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일명 ‘SKY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최근 5년 사이 급증했다. 지난 21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모집의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집계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총 1343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019학년도부터 집계했을 때 가장 많은 숫자다. 2019년부터 2021학년도를 제외하고 등록 포기자는 모두 1000명이 넘었다.3개 학교 중 2023학년도 정시 기준 등록 포기율이 가장 높은 학과는 자연계열 기준 서울대 간호대학(48.1%),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30.0%), 고려대 컴퓨터학(91.2%)으로 나타났다. 인문에서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36.7%), 연세대 경영대학(79.1%), 고려대 경영대학(69.7%)으로 집계됐다.상위 대학의 등록 포기자는 늘고 있지만 최상위 학과인 의대 등록 포기자는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2 18:50:17
서울대, 학폭 감점 어느 정도?
서울대학교가 학교폭력(학폭) 처분 결과를 2026학년도 대입 입시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게 한 교육부의 방침에 대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감점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3일 "서울대는 1∼2점의 감점도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점수를 (정시와 수시에서) 10점, 20점 감점하는 방향으로는 갈 수 없다"며 "대학입학처장협의회, 교육부 등과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심각한 수준의 학폭을 저지른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2020학년도 정시 전형으로 이 학교에 입학했을 때 수능 성적에서 2점 감점 처리했다. 서울대 내부 심의 기준에 따르면 학폭 등으로 8호(강제전학), 9호(퇴학) 조치를 받은 지원자는 입학 서류평가에서 최저등급을 부여하거나 수능성적에서 최대 2점을 감점한다. 정 변호사의 아들이 받은 처분은 8호였다. 서울대는 구체적인 감점 수준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학폭 처분을 받은 기록을 지닌 학생은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에 아예 지원이 불가하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3 18:34:09
미세먼지-치매 상관관계 확인..."'마스크' 쓰세요"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4년 8월부터 32개월간 서울과 인천, 원주, 평창에 사는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진은 주요 대기오염 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3) 노출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연구진은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된 사람들의 대뇌피질 변화를 살폈다.대뇌피질은 대뇌 표면에 신경세포가 밀집한 곳으로 기억과 학습 능력 등 여러 뇌 인지기능을 담당한다.대뇌피질 변화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뇌 질환과 연관이 깊은데, 건강한 일반인의 대뇌피질 두께는 평균 2.5mm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2.2mm로 더 얇다.연구 결과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가 올라갈수록 대뇌피질이 감소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이산화질소가 10ppb 높아지면 대뇌피질 두께는 각각 0.04mm, 0.03mm, 0.05mm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어 뇌 영상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뇌 위축 지수 평가'도 진행했다. 대뇌피질 두께 축소 정도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비교한 것이다.그 결과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발생한 대뇌피질 감소 양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대뇌피질 위축과 비슷했다.연구팀은 "전두엽과 측두엽, 두정엽, 뇌섬엽 등 사고력과 주의력, 공간지각력,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2023-03-16 11:13:04
내시경 전 '이 체험', 불안감 줄인다
내시경 시술 전 환자에게 안정된 분위기의 가상현실(VR) 화면을 보여주면 불안감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김윤아 교수팀은 내시경 시술을 앞둔 환자 40명을 VR 노출 그룹(20명)과 비노출 그룹(20명)으로 나눠 내시경 시술에 따른 불안감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9일 밝혔다.환자들에게 보여준 VR은 정원, 해변, 자연의 소리와 함께 수중 장면을 특징으로 하는 3~5분가량의 영상물이었다.이런 VR 영상은 내시경 시술 전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불안상태 평가점수(STAI)로 봤을 때 VR 노출 그룹에서는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보는 45점 이상이 10% 감소했지만, VR 비노출 그룹에서는 이런 비율이 오히려 35%에서 50%로 증가했다.또 내시경 진정제에 대한 만족도도 VR 노출 그룹이 비노출 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다.박효진 교수는 "내시경 시술 전 불안이 증가하면 생리적 스트레스가 커져 환자 만족도는 물론 회복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VR 시술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적용하면 내시경 시술의 부작용은 줄이면서 환자 만족도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YMJ'(Yonsei Medi Journal)에 발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9 11:33:22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아 관련 '이 질환'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9세 이하 소아층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받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뇌염으로 등록된 환자 4만3천656명을 코로나19 펜데믹 이전(4만187명, 2010년 1월∼2020년 1월)과 팬데믹 기간(3천468명, 2020년 2월∼2021년 2월)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소개했다.뇌염은 뇌의 주요 기능을 하는 뇌실질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뇌염이다.분석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증가 추세를 보이던 뇌염 발병률은 팬데믹 기간에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다.특히 0~9세 연령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직후 뇌염 발병률이 이전보다 7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뇌염에 의한 중환자실 입원율은 59%에서 39%로, 사망률은 11%에서 9%로 각각 감소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기간에 국가적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수업 등의 감염 예방 조치가 뇌염 중에서도 감염성 뇌염의 발병률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안종균 교수는 "국내 뇌염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뇌염 환자 감소를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는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2023-02-02 14:48:29
서울대·연세대 등록금 동결, 이유는?
서울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여러 대학이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달 2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여한 학교 측과 학생대표 등 위원 9명이 모두 동의했다.이에 따라 서울대는 15년 연속 등록금을 올리지 않은 학교가 됐다. 서울대는 2009~2011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고, 2012~2107년은 인하했다. 이후 2018년에는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고 2022년까지 4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다.연세대와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국민대도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이처럼 대학들이 학부 등록금을 쉽사리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재정 불이익을 우려해서다.고등교육법은 대학 등록금 인상 폭을 직전 3개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 이내로 제한했다.통계청 기준 2020∼2022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은 2.7%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 등록금 인상은 4.05%까지만 가능하다. 이를 어기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제재대상이 된다. 4.05% 이내로 등록금을 올린다 해도 대학연계지원형 국고사업인 국가장학금Ⅱ유형에 참여할 수 없다.다만 국가장학금Ⅱ유형 참여 요건인 '등록금 유지·동결'에 대학원은 해당하지 않는다. 정원 외 유학생 등의 등록금 인상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다.이에 몇몇 대학은 대학원과 유학생 등록금을 올리고 있다.올해 서울시 지원금이 100억원 깎인 서울시립대는 재원 확보를 위해 대학원과 정원 외 유학생 등록금을 4.05% 인상하기로 했다. 학부 등록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서강대는 공학계열과 경영전문대학원·메타
2023-01-12 15:50:02
"펜트하우스인가?" 입시 실기곡 유출한 前 연대 교수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2일 제자에게 불법과외를 제공하며 입시 실기곡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연세대 음대 교수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실기곡을 받은 입시생 B씨와, A씨에게 B씨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했던 음악학원 원장 C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A씨는 자신이 불법 교습하던 학생 B씨에게 2022학년도 연세대 음대 피아노과 입시 예심에 나올 실기곡 1곡을 미리 알려준 혐의(업무방해·학원법 위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검찰은 B씨와 C씨에게도 각각 업무방해와 학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2 12:31:02
연대 재학생-청소노동자 사태에 동문 선배들 "부끄럽다"
연세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교내에서 벌이자 재학생들로부터 민·형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졸업생들이 '부끄럽다'는 반응과 함께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연세대 졸업생 11명은 전날부터 '연세대학교 학생의 청소노동자 고소 사건에 대한 졸업생 입장문'에 대한 서명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현재 303명이 참여했다.입장문에는 "졸업생으로서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연세대학교 청소·경비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와 투쟁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이들은 고소 학생들에게 "불편에 대한 책임을 엉뚱한 곳에 묻고 있는 무지, 눈앞의 손해만 보고 구조적 모순은 보지 못하는 시야의 협소함,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지 않는 게으름이 안타깝다"고 했다.그러면서 "교재에 있는 문장 한 줄을 더 외우는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부당함에 대한 인식보다 중요한지 잘 모르겠다"며 "확성기 소리가 불편했다면 그분들이 확성기를 갖고 백양로로 나올수밖에 없도록 방치한 학교 측에 책임을 묻고 분노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또 학교 측을 향해 "노동자들이 인간답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대우를 조속히 보장해달라"며 "사랑하는 모교에서 더는 부끄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사 소송은 연세대 법대 95학번인 김남주 변호사 등 졸업생 법조인들이 변론을 맡기로 했다.'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김 변호사가 먼저 '선배 변호인들이 대리인
2022-07-06 09:29:49
연세대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한 의대생 체포
연세대학교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이 현장에서 붙잡혔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로 연세대하교 의대생 A(21) 씨를 체포했다.A씨는 연세대 의대도서관 인근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5 11:07:10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선수단 28명 확진
광운대와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선수단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지 훈련을 위해 다른 도시에서 이용한 운동시설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이다.훈련 참석자 2명은 지난 17일 최초 확진 됐으며,18일 훈련참석자 26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8명이다.이들은 지난 13일과 14일 강원도 강릉에서 친선 경기를 벌였는데 시합 뒤 함께 식사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19 12:39:56
서울대·연대·고대, 오늘 '조국사퇴' 촛불 집회 연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이 오늘(18일) 저녁 각 대학 캠퍼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SKY대학으로 불리는 상위권 대학들이 같은날 촛불집회를 여는 것은 조 장관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집회는 총학생회가 아닌 개별 학생의 주도로 진행된다.앞서 고려대와 서울대는 이미 3차례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논란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연세대는 오늘 처음으로 촛불집회 대열에 합류한다.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제4차 서울대인 촛불집회 추진위원회는 오후 8시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4차 집회를 여는 고려대 촛불집회 집행부는 "날조·조작된 자기소개서로 사기 입학한 조 장관 딸의 입학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 집행부는 오후 7시부터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첫 촛불집회를 연다. 집행부는 "조 장관 임명이라는 작은 구멍은 결국 우리 사회 가치의 혼란을 가져오고, 공정·원칙·정의라는 둑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조 장관이 자리에서 내려올 때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9-19 10: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