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여중생 도둑으로 몰아 사진 붙인 점주..."고소할 것"
무인점포 업주가 애꿎은 여중생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CCTV에 찍힌 얼굴 사진을 점포 안에 붙였다가 경찰에 고소됐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샌드위치 무인점포 업주 40대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2일 접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를 고소한 중학생 B양의 아버지는 "딸이 지난달 29일 밤늦게 A씨 점포에서 3천400원짜리 샌드위치를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샀다"며 "이틀 뒤 딸이 다시 가게에 갔을 때 얼굴 사진이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딸은 도둑으로 몰린 자신의 사진을 보고 너무 놀라 지금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네에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니느냐"고 하소연했다.당시 A씨는 B양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그의 얼굴이 드러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캡처한 뒤 종이로 출력해 가게 안에 붙였다. 사진 밑에는 "샌드위치를 구입하고는 결제하는 척하다가 '화면 초기화' 버튼을 누르고 그냥 가져간 여자분!! 잡아보라고 CCTV 화면에 얼굴 정면까지 친절하게 남겨주고 갔나요? 연락주세요"라고 써 붙였다.하지만 A씨는 뒤늦게 B양이 샌드위치값을 정상 결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지금까지도 결제용 기기(키오스크)에는 B양의 구매 내역이 없는데 오류가 난 걸로 보인다"며 "어제 오전 간편결제 회사에 문의했더니 정상적으로 결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는 "대담하게 절도를 저지르는 것 같아 괘씸한 마음에 얼굴 사진을 공개했는데, 상처받은 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양 부모는 A씨가 결제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딸의
2024-07-03 09:55:21
만취한 여중생, 빨래방 건조기에 들어가 난동
술에 취한 여중생이 무인 빨래방 건조기 안에 문을 닫고 들어가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여중생 A양은 지난 3일 오전 4시 1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24시 무인 빨래방에서 이런 난동을 부렸다. 점주가 공개한 빨래방 내부 CCTV를 보면 이날 친구와 함께 빨래방에 들어온 A양은 돌연 건조기에 들어가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문을 닫고 들어갔다가 이후 문을 발로 차 강제로 여는 모습도 포착됐다. 당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점주는 매장에 가서 A양 등에게 "건조기에 그렇게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점주에게 욕설하기 시작했다. 점주가 "혹시 술 마시고 왔냐"고 묻자 학생들은 "애들이랑 저기서 술 좀 마셨다"며 욕설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을 내뱉었다고 한다. 경찰에 붙잡힌 A양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더니 "지금 경찰에게 학대당하고 있다", "뭐 어차피 보호처분인데 마음대로 하라고 그래", "판사 앞에서 좀 울어주면 그만이야. 너도 알잖아" 등의 말을 했다. 경찰이 도망가려던 A양을 몸으로 막아서자 "지금 추행하시는 것"이라며 경찰을 추행범으로 몰기도 했다. 관할 파출소에 뒤늦게 나타난 A양의 보호자 역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한다. 보호자는 "원래 문제도 많고 고장도 많이 난 기계를 가지고 우리한테 다 뒤집어씌우려는 거 아니냐"며 되레 점주에게 큰소리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점주는 건조기 용량이 최대 23㎏인데 A양 때문에 건조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며 영업손실까지 발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A양을 손괴죄로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
2023-08-10 09:39:30
"방음터널 꼭대기에 여자가"...시민들 '충격'
경기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10여m 높이 방음터널 위에 10대 여중생이 올라갔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확산하자 시민들은 "귀신 아니냐", "외계인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확인 결과 노을이 지는 시간 하늘을 보기 위해 방음터널 위로 올라간 여중생의 모습을 착각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45분께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광교 방음터널 위에 여성이 올라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방음터널 위에 있던 A양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A양은 인근에 사는 중학생으로, 노을이 지는 하늘이 예뻐서 이를 잘 보기 위해 방음터널 위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음터널 옆에는 시설 점검을 위한 사다리가 설치돼 있는데, 잠금장치 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양을 훈방 조치한 뒤 부모에게 인계하는 한편 도로공사 측에 사다리 통행을 막을 잠금장치 등을 해 둘 것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다른 목적 없이 하늘을 보기 위해 올라갔던 것으로 확인돼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주의를 준 뒤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에 공유되며 많은 누리꾼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외계인 같다", "귀신처럼 보여서 너무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3 12:27:55
"여중생들 길에서 비틀거려요"...마약 간이검사 양성
여중생들이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양 등 2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서 "여학생 2명이 비틀거리며 행동이 부자연스러운데 마약에 취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보호자 동의 하에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사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감기약을 많이 먹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두 사람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5 14:17:09
'여중생 유인해 성범죄'...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미성년자 2명을 호텔로 오게 해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에게 각각 징역 9년이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과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라이베리아 공무원 50대 A씨와 30대 B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9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교육 행사를 위해 국내에 머무르던 중 만 13세 중학생을 유인해 강간하고 감금하는 등 그 죄책이 중하다"며 "피해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책임을 피하려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이들에게 7년간 신상정보 공개, 7년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역 앞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접근해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호텔 방으로 데려갔다.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이용해 성관계를 요구했고, 피해 여중생들이 이를 거부하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가자 다시 붙잡아 온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도 이들은 이날 오후 10시 52분께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고 온 지인들이 문을 두드리자 출입문을 막고 20여 분 동안 피해자들을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 라이베리아 공무원은 당시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 주최한 '한국해사주간' 행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했다.하지만 경찰은 국내 근무를 위해 부여받은 외교관 신분이 아니므로
2023-04-05 15:16:47
여중생이 텔레그램서 필로폰 구매해 투약...엄마가 신고
인터넷으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여중생이 불구속 입건됐다. 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인 A양은 6일 오후 6시 40분쯤 텔레그램을 통해 산 필로폰 0.5g을 자신의 집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어머니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양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경찰은 A양을 상대로 이전에도 마약을 구매·투약한 적이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7 09:51:03
"사촌인데요" 실종 여중생 데리고 있던 20대 男 거짓말 들통
장기 실종아동으로 분류된 여중생을 데리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18일부터 25일까지 경기 부천시 심곡동에 소재한 자택에서 장기 실종아동으로 분류된 B양(15)을 데리고 있으면서 신고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에 따라 실종아동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호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세종시에 거주한 B양은 지난 8월 8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으며, 한달이 지나 장기 실종아동으로 분류됐다. A씨의 범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드러났다. PC방 관계자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쯤 "손님이 나가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PC방에서 술에 취한 B양과 그를 부축한 A씨를 발견했다.A씨는 어떤 관계인지 묻는 경찰의 질문에 "사촌 관계 인데요"라고 말했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알렸다.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양은 지난 17~18일 SNS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A씨는 B양의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자 "우리집에서 지내라"라고 SNS를 보냈고, B양은 18일 부천에서 A씨를 만난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범죄 피해여부는 조사중"이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7 13:30:03
광주 실종 여중생 데리고 있던 남성 입건 "불쌍해서..."
두 달째 연락이 되지 않아 실종 상태였던 여중생을 데리고 있던 20대 남성이 입건됐다.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여중생 A(14)양과 두 달 간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낸 혐의(실종아동 보호법 위반)로 20대 남성 B씨를 입건했다.경찰은 실종된 지 68일 만인 지난 23일 대전시 유성구 한 식당 앞에서 A양을 발견하고 B씨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출해서 오갈 데 없는 모습을 보고 불쌍해 계속 데리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A양은 지난 7월 18일 학교에 휴대전화와 가방 등 소지품을 둔 채 잠적했다.가족의 신고를 받고 A양의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은 (CC)TV를 통해 A양이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가 택시를 잡는 모습을 확인했으나, 카메라 화질 탓에 택시의 차량번호가 확인되지 않아 이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경찰은 A양을 아동전문보호기관으로 보내 상담 등 정서적 지원을 받도록 하는 한편 가출 기간 범죄 피해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6 10:26:08
"집에 데려다줄게" 만취 여중생 성폭행한 10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중생이 만취하자 화장실에 데려가 성폭행한 남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16)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인근 공원에서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여학생이 만취하자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상가 화장실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피해 여학생은 이날 새벽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군을 검거했다.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13 10:14:01
"어디 더 맞을래?" 여중생 집단폭행한 4명 입건
여중생 4명이 후배 여중생 1명을 집단폭행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중학생 A(15)을 포함한 4명을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광주 서구 한 건물 옥상에서 후배인 B(14) 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폭행 주도자인 A양은 이성 문제로 B양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지난 1일 A양은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해당 영상에는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피해자의 뺨을 때리며 "아프냐"고 반복적으로 묻는 장면, 피해 학생이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소리를 내자 "어디 더 맞을래? 아이고 예쁘다"며 비웃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이 영상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촬영해 SNS에 올린 것으로, 이후 영상의 원본과 SNS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모자이크된 영상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특히 누리꾼들이 "사람 때리는 영상을 왜 올리냐"고 지적하자, 가해 학생이 "동생 놀아준 거다. 하나도 안 불안하다. 캡처해서 자랑하고 있다. 너희가 부들거려도 난 편안하게 누워서 SNS 보는 중"이라고 답변한 내용도 함께 퍼지며 공분을 샀다.경찰은 A양을 폭행하는 영상을 온라인게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함께 적용했다. 경찰은 이 외에도 추가적인 폭행은 없었는지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8 10:36:55
"예쁘게 찍어" 또래 폭행하는 영상 촬영·유포한 여중생들
여학생 4명이 또래 학생 1명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한 뒤 해당 영상을 SNS에 게시한 여중생 4명을 폭행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50분쯤 광주 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학생 1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 4명, 목격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폭행에 직접 가담한 3명과 이를 방조한 1명 등 4명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관련 영상을 SNS에 게시한 가해자 1명은 불법 촬영에 대한 게시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SNS 상으로 유포된 43초 분량의 영상 외에도 폭행이 이뤄졌는지 여죄를 조사 중이다.한 건물 옥상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10대로 보이는 여학생 4명이 피해 학생을 둘러싸고 주먹으로 얼굴과 복부 등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가해 학생 중 한명이 피해자의 얼굴 뺨을 때리며 "아프냐"고 반복적으로 묻는다. 또 다른 학생은 "정신차려 XX아", "다리 길게 나오게 예쁘게 찍어"라고 주문하기도 한다.이후 피해 학생이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는 소리가 나자 학생들은 "어디 더 맞을래? 아이고 예쁘다"라고 비웃는다.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처음 올린 사람도 폭력에 가담한 무리 중 한 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3 10:48:46
"살 빠졌다" 여중생 추행 혐의 여교사, 항소심서 감형
여학생에게 '살이 빠졌다', '관리 좀 해야겠다' 등 외모를 지적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은 여교사가 항소심에서 재판부의 선처를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A(57) 교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의 판결인 벌금 500만원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0일 밝혔다.선고 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한해 일정 기간동안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것이다.A 교사는 2019년 9월부터 그 해 12월까지 도내 한 중학교에서 B양의 신체를 4차례 더듬는 등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반복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복도를 청소하는 B양에게 다가가 "살이 빠졌네", "관리 좀 해야겠다"며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확인됐다.B양은 경찰, 검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교사가) 몸을 만져 수치스러웠다", "자꾸 반복하니까 창피하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교사는 "학생이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한 점이 기특해 가볍게 스치듯 만지고 격려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이 사건으로 A 교사는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1심 재판부는 A 교사의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이 형이 확정될 경우 A 교사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퇴직해야 한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과잉 처분 가능성'을 이유로 선고유예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상당한 불쾌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2022-07-20 10:01:19
담배피는 여중생에 훈계했다가..."되레 신고당했어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들을 꾸짖은 주민이 경찰에 되레 신고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부산 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얘네들을 어떻게 해야 하냐"며 이날 아파트 단지 안에서의 목격담을 전했다.A씨에 따르면 중학생들이 단지 안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이를 본 입주민이 훈계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연초를 피웠다고. 특히 사진 속 학생들 앞에는 휠체어에 탄 노인도 있었지만 꿋꿋하게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이에 다른 주민이 증거 제출용으로 영상을 찍자, 한 학생이 "모르는 아저씨가 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또 "주민분이 학교를 대라고 하니 '무슨 중학교'냐며 비아냥거렸다"고 전했다.A씨는 "경찰을 부르긴 했는데 늦게 오는 데다가 다른 곳에서 어디냐고 전화만 해대서 결국 상황도 못봤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땐 절대 시비붙지 말고 신고 해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경찰 말도 안 듣는데 일반 사람들 말은 더 안 듣는다고 시비 붙어봤자 성인이 무조건 손해라고 하더라"며 "저 아이들은 주민 분들이 가자마자 또 담배를 물고 옆 동 벤치로 이동해서 피더라"고 밝혔다.끝으로 "어디 학교인지를 몰라서 학교에 민원도 못 넣는다"며 "동네방네 좀 소문나서 학교에도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9 11:10:32
"50만원 채워라" 가출 여중생에 성매매 강요한 여고생들
여중생을 폭행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된 가출 청소년들이 피해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함께 가출 생활을 하던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는 여고생들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측은 가해자들이 피해자와 같이 가출해 생활했으며 유대 관계를 악용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성동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모텔에서 피해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가해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후 도봉경찰서는 피해자와 그의 어머니의 추가 진술을 토대로 성매매 강요와 협박 등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경찰 관계자는 "혐의점을 인지하고 수사하고 있다. 성매매 강요 부분에 대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피해자 진술까지 마쳤다. 가해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4 14:02:31
김하늘, 백신접종 후 뇌사상태 여중생에 3천만원 기부
배우 김하늘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경남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일 배우 김하늘이 백신 접종 후 뇌사상태로 입원해 있는 여중생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의료·생계·재활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여중생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김하늘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하루 빨리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을 맞고 중학교 3학년 딸이 뇌사상태가 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딸은 10여 년간 소아 1형 당뇨를 앓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김하늘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2 14: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