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분 들었네?" 해외 직구 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대마와 양귀비 등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 직구 식품의 원료·성분 282종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282종에는 암페타민, 마약류 관리법에서 정한 대마와 양귀비 등 마약류 9종, 멜라토닌과 몰약 등 의약 성분과 한약 139종,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성분 134종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반입 차단 원료·성분이 확인된 식품은 관세청에 통관 보류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매를 희망하는 해외 식품에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정식 수입 검사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하며, 해외 직구로 식품을 구매할 때는 구매 전 반드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3 14:00:00
춘천 초등학교 인근서 양귀비 발견돼
강원 춘천 소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양귀비가 발견됐다. 13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쯤 "강아지와 산책하던 중 관상용이 아닌 것 같은 양귀비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춘천시 약사동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80대 2명이 텃밭에서 각각 기르던 양귀비 15주와 3주를 수거했다. 경찰은 마약 성분 등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마약용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으며 열매가 둥글고 큰 데 반해, 관상용 양귀비 줄기는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나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3 15:45:29
"마약 텃밭인줄"...노인돌봄시설에 양귀비 '무더기'
대구의 한 노인돌봄시설 텃밭에 양귀비가 다량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서구 한 주간 노인돌봄시설 텃밭에 양귀비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텃밭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양귀비 100여 주를 발견해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육안 상으로 볼때 해당 양귀비가 관상용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지만 마약류인지 정확히 감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돌봄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해당 양귀비를 재배한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한느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마약류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감정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8 13:28:27
양귀비를 쌈 채소로? 상추밭에 키우다 '딱' 걸렸다
집 주변에서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던 불법 재배 사범 59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경찰청은 19일 마약류 취급 승인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주거지 인근 텃밭 비닐하우스나 뒷마당에서 마약용 양귀비와 대마를 키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61)씨 등 59명을 입건했다. 이들이 불법 재배한 양귀비와 대마 7천383주는 압수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초범인 일반인으로 재배가 불법인 줄 잘 알면서 비닐하우스 안 상추밭에 위장시키거나 아예 관상용처럼 키웠다"라며 "상비약 대용, 쌈 채소 등 식용 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양귀비와 대마는 강한 중독성을 지녀 환각작용, 중추신경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허가 없이 재배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마약용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으며 열매가 둥글고 큰 데 반해, 관상용 양귀비 줄기는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나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9 16:44:03
화단에 예쁜 꽃이 폈네~알고 보니 마약 원료
예쁜 꽃인줄 알았는데 마약용 양귀비였다. 아파트 화단에서 마약류 양귀비 수십 그루가 발견돼 경찰이 폐기 조치했다. 지난 18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남구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마약류 양귀비로 의심되는 꽃이 자라고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는 꽃에 검은 반점이 있는 등 관상용 개양귀비와는 생김새가 달라 확인해보니 마약류 양귀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재배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해당 아파트 화단 여기저기서 자라고 있던 양귀비 40여 그루를 뽑아 폐기 처분했다. 마약류 양귀비는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민간요법 차원에서 소규모로 재배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재배·매매·사용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9 09:42:22
'양귀비' 텃밭 적발..."씨가 저절로 날아왔다"
주거지 텃밭에서 마약용 양귀비를 재배해 온 주민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75)와 B씨(58)을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마약용 양귀비 각각 57주, 150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당시 이들은 '배탈에 효능이 있어 재배했다', '씨앗이 저절로 날아왔다'는 등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경찰서도 광주 남구 주거지 텃밭에서 양귀비 1주를 재배한 혐의로 80대 여성 C씨를 입건했다. 순찰 중인 지구대 경찰관이 마약용 양귀비를 발견하면서 재배 사실이 적발됐다. C씨는 "양귀비인 줄 몰랐다. 씨앗이 바람에 날려 자연 발아한 것이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귀비는 재배가 금지된 마약 원료 품종(양귀비)과 관상용 품종(개양귀비) 2종류가 있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모두 아편 등 마약 원료인 품종을 재배했다. 마약류 취급 자격 또는 허가 없이 양귀비를 경작하다가 적발될 경우 5년 이하 징역형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3 11: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