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국 직전에 사면 '덤터기'...인천·김포공항 약국, 최대 80% 비싸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입점한 약국에서 파는 주요 의약품 가격이 시중 약국에 비해 최대 80%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인천공항에 입정한 약국 8곳을 좌한 결과, 게보린정(10정)은 4,000~5,500원으로 시중 약국 32곳 판매가인 3,000~4,000원보다 최대 83%(2500원)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었다.훼스탈플러스(10정)도 공항 내 양국 최고가가 4,500원이었는데, 이는 시중 약국 대비 최대 80%(2,000원) 비싼 가격이었다. 타이레놀ER(6정·1,700원)도 최대 74%, 테라플루나이트타임(6개·1만2,000원)은 71%(5,000원), 후시딘겔(10g·1만 원)은 67%(4,000원) 시중 판매가보다 비쌌다.김포공항도 비슷했다. 김포공항에 입점한 약국 2곳은 겔포스엠(4포)을 시중 판매가인 4,000~4,500원보다 최대 75% 비싼 7,000원에 팔았고, 게보린정과 훼스탈플러스, 테라플루나이트타임도 시중 약국 대비 66.7~57%가량 비쌌다.의약품은 권장 소비자가격이 폐지돼 제품에 가격이 표기되지 않는다. 따라서 약국 재량으로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같은 약도 약국마다 가격에 차이가 생긴다.하지만 동일한 약품이 최고 80%가량 비싸게 판매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황운하 의원은 "긴급하게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특수한 장소인 만큼 의약품이 적절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8 17:55:02
-
-
추석에 운영하는 서울 병의원·약국에 금전 지원
서울시가 추석 연휴인 16∼18일 사이에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최소한의 운영비를 사후 지원한다.지원 기준은 병의원은 하루 4시간에 30만원, 8시간 50만원이다. 야간인 밤 10시까지 열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약국은 4시간에 20만원, 8시간은 30만원이며, 밤 10시까지 운영 시 20만원을 더 준다.지원 조건은 1일 기준 4시간 이상 운영하고, 해당일에 참여가 확인된 기관이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되며,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2 17:22:03
-
-
추석에 병의원·약국 이용 시 최대 50% 본인 부담↑
이번 추석 연휴에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평소보다 최대 50%의 본인 부담 비용이 더 든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른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에 진료하거나 조제할 때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로, 병의원이나 약국 직원들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도입됐다.이에 따라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까지,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 종일에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마취료·처치료·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조제료·복약지도료에 30%를 가산해서 환자한테 청구할 수 있다.나아가 동네의원과 동네약국에서는 토요일 오후뿐 아니라 토요일 오전(오전 9시~오후 1시 이전)에 진료받거나 약을 지어도 30%의 가산금액이 발생한다.구체적으로 환자가 평일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으면 초진 진찰료(올해 1만7610원) 중 본인부담금(30%) 5283원을 내면 된다. 동네의원 같은 1차 의료기관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의 30%를 환자가 내고, 나머지 70%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환자가 토요일·공휴일이나 평일 야간, 동네의원에 가면 평일보다 30% 추가된 초진 진찰료(2만2천893원) 중 본인부담금(30%)으로 6천868원을 내야 한다. 특히 야간 또는 공휴일에 응급상황으로 마취·처치·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진료비에 50%의 가산금이 붙는다.더구나 이런 가산금은 기본진찰료에 덧
2024-09-12 13:28:56
-
-
어린이 해열제 일부 제품서 '결정' 발견...식약처 회수
약국용으로 판매 중인 시럽형 어린이 해열제 일부 제품에 결정이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를 시작했다.24일 식약처에 따르면 '텔콘알에프제약'이 생산한 광동제약의 '내린다시럽'(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일부 제품 안에 결정이 생성돼 영업자 회수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회수 대상은 제조번호가 23001, 사용 기한이 2025년 2월 26일까지다.식약처는 결정 생성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4 10:12:48
-
-
㈜에프앤디넷 더팜, 30초에 1개씩 판매 ‘썬디 드롭스 400 IU·1000 IU’ 리뉴얼 출시
- DSM社 비타민 D3 원료, 유기농 MCT 오일로 업그레이드- 알러지 유발 물질, 첨가물 배제로 온 가족 안심 섭취㈜에프앤디넷의 약국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이 30초에 1개씩 판매되는 액상형 단일 비타민 D ‘썬디 드롭스 400 IU·1000 IU’를 리뉴얼 출시했다. 썬디 드롭스는 10년 동안 더팜 브랜드 내 최다 판매 1위 기록을 세운 스테디셀러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를 하루 한 방울로 채울 수 있는 제품이다.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 임산부, 일반 성인까지 누구나 섭취할 수 있으며 필요량에 따라 400 IU 또는 1000 IU로 선택할 수 있다. 썬디 드롭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제조사부터 원료까지 깐깐한 기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주원료인 비타민 D3는 100여 년 이상의 비타민 생산 역사를 보유한 스위스 DSM社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친 원료만이 얻을 수 있는 Quali-D 인증 비타민 D3로 변경하였다. 또한, 부원료로 함유된 식물성 MCT 오일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원료로 품질을 강화하였으며, 땅콩, 견과류, 우유 등 9가지 알러지 유발 물질과 이산화규소, 합성 향료, 착색료 등의 6가지 첨가물을 배제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직 비타민 D3와 식물성 유기농 MCT 오일만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아이, 임산부까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유로드로퍼 방식을 채택해 정량 섭취와 산화 및 오염 방지에 탁월하다. 더팜 관계자는 “10여 년간 보내주신 관심과 신뢰에 보답하고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섭취가 가능하도록 원료의 품질 업그레이드에 힘썼다”며, “비타민 D는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전 생애에 걸쳐 필수로 꼽히
2024-05-22 11:02:29
-
-
"감기약이 없네..." 정부 '사재기 의심' 약국·병원 집중 조사
정부가 해열제 등 의약품을 미리 대거 사들인 것으로 보이는 약국과 의료기관을 현장 조사한다.보건복지부는 5일,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감기약 등의 수급이 불안정해졌다.정부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과정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콧물약 '슈다페드정'과 해열 시럽제 '세토펜 현탁액'을 대상으로 한다.지난해 9월 구매량을 기준으로 연말까지 조제 내역 등을 봤을 때, 구매량 대비 사용량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약국과 의료기관 400여곳을 우선 사재기가 의심되는 곳으로 추렸다.해당 의약품을 구매해놓고 전혀 사용하지 않은 곳도 40여곳 정도 된다.복지부와 지자체는 이달 중 이들 기관을 현장 방문해 실제 재고량과 사용증빙서류 등을 집중 점검해 약사법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약사법은 의약품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금지한다. 위반 시 1년 이내 업무정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다만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예상치 못한 처방에 대비해 의약품 재고를 적정량 확보해두려는 관행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현장을 살피기로 했다.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약품을 사재기하는 것은 해당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쓰이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판매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2024-01-05 16:03:47
-
-
약국 갔는데 약이 없네...품절 이유는?
의약품 판매대행업체(CSO)와 도매업체들이 모두 국내 의약품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의원과 약국에서 발주해도 제약회사로부터 구하기 어려운 품절 상황이 예전에 비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최대 규모 도매업체인 지오영을 비롯해 각 지역 업체들은 구하기 힘든 의약품을 확보하기 위해 재고 교환 등에 나섰다. 부득이한 경우 동일한 성분으로 제품 교체도 요청하고 있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품 품절 품목들이 최근 너무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판매 관계를 가져온 약국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 사방팔방으로 약을 구하기 어렵지만,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의약품 품절이 잦은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의약품 수요 증가로 인해 원료 구입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제약사들은 해외 원료의 원가 상승 등으로 다른 공급처를 찾거나, 국내 들여온 일부 단위만으로 한정 생산하고 있다.
대웅의 계열회사인 대웅바이오는 이달 '클래리트로마이신건조시럽', '베아크라듀오시럽' 등 15개 품목의 품절을 예고했다. 주문 가능한 정상 공급 예정일은 11월부터 12월 사이다.
에이치엘비제약도 이달 의약품 도매업체에 '클로피렌정 외 2개 품목 품절 안내의 건' 제하의 공문을 보내고 올해 12월 중순까지 해당 의약품의 잠정 공급 중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품절되는 의약품은 '클로피렌정', '클래리드정 250㎎', '클래리드정 500㎎' 총 3개 품목이다. 클로피렌정은 피떡 발생을 방지하는 항혈전제이고, 클래리드정은 황색포도구균,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균 등 감염에 사용하는 항생제다.
에이치엘비제약 관계자는 "해당 제
2023-10-31 10:32:16
-
-
추석연휴 문 여는 서울 병원·약국 어디?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90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6개소가 운영된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1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316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599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에서 보면 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54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연휴에도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병의원,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에 안내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동네 병·의원, 보건소, 약
2023-09-27 10:02:26
-
-
내년 5월부터 의료기관에 '이것' 필수지참해야
내년 5월부터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기관에 갈 때 신분증이나 건강보험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내년 5월부터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가입자나 피부양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병원 등에서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 등록번호만 있으면 진료를 할 수 있어 건강보험 자격을 도용해 요양급여를 부정하게 수급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자격도용과 보험급여비용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해 의료기관에서 신분증이나 건강보험증으로 환자 본인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편리한 본인 확인 절차를 위해 건강보험증 QR코드 등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병·의원 10개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통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본인확인 예외사유와 절차에 대한 의약단체 의견을 수렴해 향후 보건복지부령 개정 시 고려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측은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겠다”며 “진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1 17:06:43
-
-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어디?
서울시는 설 연휴에도 아프면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을 비롯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 4700여 곳을 지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67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곳,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이다.문 여는 병·의원은 1682곳으로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은 문 여는 병·의원 인근 3034곳 지정·운영된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등의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120 다산콜센터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알 수 있다.소화제와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을 비롯한 7299곳의 판매업소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1일부터 24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정상 운영한다. 시는 25개 자치구 '행정안내 통합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담·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상담센터 2개소도 24시간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도 352곳에서 검사, 진료, 약 처방 등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연휴 기간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가능하다. 서울시내 위탁의료기관 195개소에서는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기관별 운영 일자는 서울시 블로그 '2023 설 종합대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
2023-01-20 10:26:11
-
-
폐의약품, 이젠 약국 아닌 '여기'서도 받아요!
내년부터는 폐의약품을 약국만이 아닌 우체국에서도 회수한다. 현재 폐의약품은 주민센터·약국 등에서 별도 수거하고 있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환경부·세종시·건강보험심사평가원·세종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 지역에서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폐의약품은 토양 및 식수를 통해 인체 재유입으로 생태계의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반드시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 앞으로는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을 전용 회수용 봉투 또는 일반 우편 봉투에 '폐의약품'을 기재해 봉해 놓은 뒤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전용 봉투는 가까운 약국에서 배부되며 주변 우체통 위치는 인터넷 우체국 '우체통 위치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찾을 수 있다.또한 기존에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서 회수한 폐의약품도 우체국 우편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분리 배출해 처리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여러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우체국은 공적 역할이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집배원을 통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6 16:36:14
-
-
추석 연휴에 진료기관 6천곳·약국 3만곳 문연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위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총 6000개의 원스톱 진료기관과 당번약국 총 3만여곳을 운영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한덕수 총리는 "연휴기간 중 총 6000여 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운영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를 포함해 연휴 기간 동안 총 3만여 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치료병상은 총 4000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추석 당일에도 2300개 이상을 운영할 방침이다.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료상담센터의 경우 실제로 야간에 운영하는지 여부를 일일이 점검해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코로나19 검사소와 병원 정보는 인터넷 검색사이트와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한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맞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7 11:32:04
-
-
"온라인으로 약 사고 팔면 불법" 식약처-약사회 캠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약사회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거래하는 행위가 불법이란 사실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 전국 약국 2만2천여 곳에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약사법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사거나 파는 거래 행위는 모두 불법이며, 판매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거래된 의약품이 스테로이드 성분 주사제, 에페드린 성분 주사제, 에토미데이트 성분 함유 의약품 등 일부 전문의약품일 경우 구매자도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할 수 있다.식약처와 약사회는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구입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 지도에 따라 구매·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식약처는 "이번 협업 홍보가 온라인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6 10:28:50
-
-
건강 상담 무료로 받으세요 '세이프약국' 등장
서울 마포구는 민간 약국에서 건강 상담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이프약국'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총 15곳의 세이프약국이 연말까지 운영되며, 구민 누구나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세이프약국에서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상담은 물론 생활습관 관리, 자살 예방 상담 등을 지원한다.해당 약국의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7 11:19:11
-
-
"코로나 재확산 두려워"…진단키트·상비약 품절 조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자가진단키트와 진통제 등이 품귀현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18일 대전지역 약국업계에 따르면 자가진단키트 도매상 5곳 중 4곳은 품절 상태다. 자가진단키트 재고를 보유중인 도매상은 2000여개의 물량을 가지고 있지만 주문이 몰려들면 순식간에 동이 날 것으로 보인다.진통제 등 상비약 또한 동네 소규모 약국에서 이미 품절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우려해 일부 시민들이 '사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지역에 약품 공급을 담당하는 도매상들도 진통제와 감기약은 모두 재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전 서구 한 약국 관계자는 “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많은 시민들이 진단키트와 상비약을 구매해 갔다”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주문을 하려고 해도 이미 도매상에도 모두 품절된 상태”라고 말했다.한 도매상 관계자는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갑작스레 주문이 몰려 들어 재고가 남아있지 않다”며 “아무래도 시민들이 코로나19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벌써부터 관련 제품을 쓸어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일선 약국들은 하루 50~100개 가량 발주를 넣고 있지만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도매상들의 일관된 설명이다.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이 품절사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회사에서 휴가 복귀 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음성인 직원만 출근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편의점에서는 아직까지 자가진단키트 구매가 용이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도매상과 관련없이 공급이 이
2022-07-18 11:55:2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