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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역사' 서울 경서중학교, 2027년 폐교된다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서울 경서중학교가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된다.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있는 경서중학교는 최근 2027년 3월 1일자로 통폐합이 결정돼 내년부터 입학생을 받지 않기로 했다.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11일 '경서중학교 통폐합 예정에 따른 2025학년도 1학기 미배정' 확정 공고를 통해 "소규모 학교의 적정 규모화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알렸다.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경서중학교는 지난 1993년 이전·개교해 31년간 한 자리를 지켜 온 공립중학교다. 경기공업중학교에서 학제 개편에 따라 1950년 분리돼 개교했고, 1968년 마포구 공덕동으로 이전했다가 1993년 지금의 위치인 강서구 가양동에 자리잡았다.그러나 인근 아파트 단지의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수가 감소해왔고, 오랜 기간 소규모 학교로 운영돼오다 결국 폐교하기로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서중 1학년 학생 수는 27명으로, 2022년 34명, 지난해 36명에 이어 매우 적은 수준이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추가로 학생이 유입될 요인이 없어 학교와 지역청이 폐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2 1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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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합니다" 실현되나...덕성여대, 독문·불문과 사실상 폐지
덕성여대가 서울 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인문계열 학과 2개를 폐지한다.24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전날 덕성학원 이사회는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 신입생 미배정, 259명 규모의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앞서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지난달 26일 이러한 학칙 개정안을 공고했다. 김 총장은 "평가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유지가 불가한 전공의 학사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학교 측이 밝힌 두 학과의 폐지 근거는 저조한 인기, 인구 감소 추세에 따른 수도권 대학 존립 위기 대응,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고등교육 환경·정책 변화 수용, 교육수요자 중심의 학문단위 미래화 등이다. 이미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독문과·불문과 신입생 미배정' 계획이 포함된 학칙 개정안 공고가 나왔지만 모두 대학평의원회에서 부결됐다. 그러나 한 달여 만에 같은 내용의 학칙 개정안이 세 번째 공고됐고, 결국 이달 5일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 찬성과 반대표가 각각 7표, 5표로 나와 가결됐다.이 과정에서 학교 측이 평의원들에 대해 압박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학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 교수는 안건이 통과된 뒤 교직원 게시판에 "대학평의원회의 부결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재차 삼차 동일안을 상정하고 평의원들에 대한 지속 압박을 통해 끝내 통과시킨 것은 분명 대학 민주주의를 유린한 처사"라고 비판하며 평의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일부 교수들은 지난달 전체교수회의 이후 "총장은 우리 대학의 지나친 민주주의가 문제라고 주장하며 대학평의원회의 두 차례 의결 결과를 비정상이라고 폄훼했다"
2024-04-25 1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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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안 모이자 대학이 한 행동은?...결국 모두 검찰행
신입생 정원이 미달하자 '유령 학생'을 등록시켜 인원을 채우려 했다는 의혹을 받은 지방 사립대 총장, 교수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 1대는 9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전남 한 사립대 총장과 교수 등 5명을 검찰에 넘겼다.이들 교직원은 교육부 평가에서 정원 미달에 따른 감점을 피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신입생 200여 명을 허위로 등록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기간 휴학원 위조 등으로 재학생 약 150명의 재적 상태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학적을 두고 있지만 등교한 적이 없는 학생이 상당수 등록되어 있다는 내부 고발을 토대로 1년간 이 대학을 수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총장 등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0 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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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400명 '무전공' 선발 검토 중
교육부가 대학 '무전공 입학'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400명 안팎의 신입생을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는 내년 3월 출범할 예정인 학부대학의 신입생 정원을 400명 규모로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학부대학은 1·2학년들의 기초교양 교육을 확장 및 개편하고 융복합 교육, 글로벌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기관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학내 교육 혁신을 이끌겠다는 게 서울대 구상이다.학부대학은 애초에 정원 없이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400명 규모의 신입생 정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놓고 학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자유전공학부의 기능도 이 학부 대학으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자유전공학부는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으로 법학과가 폐지되면서 그 정원을 활용해 설립됐다. 학생들은 전공 설계와 탐색, 사회공헌활동을 한 뒤 일정 요건을 갖추면 의치대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이 학부대학으로 확대·이관된다는 것이다.정원은 현재 자유전공학부 입학정원(123명)에 280명 가량이 늘어난 400명 규모로 검토되고 있다.추가되는 280여명의 정원을 어떤 학과 혹은 단과대에서 어떤 방식으로 확보할지가 관건이다.이렇게 되면 의치대, 간호대, 약대, 수의대, 사범대 등 국가자격증과 관련 있는 학과 정원을 제외하고 서울대 입학정원 약 2천600명 중 15%가량이 무전공으로 선발되는 셈이다. 확정되면 올해 9월 대입 수시모집부터 반영된다.학부대학 신입생들은 기존 자유전공학부와 마찬가지로 일정 수 이상의 과목을 이수하는 등 전공선택 요건을
2024-01-05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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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입학생 첫 5만명대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처음 5만명 대로 내려섰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5만9492명을 대상으로 공립 초등학교 564곳에서 4~5일 이틀간 예비 소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태어난 아동, 전년도 미취학 아동, 조기입학생 등이다. 해외 유학이나 입학유예, 대안학교 진학 등의 사례도 있어 이를 고려하면 실제로 입학하는 인원은 5만명대 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지속해서 줄고 있다. 2019년 7만8118명에서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 2022년 7만442명으로 7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23년 처음으로 6만6324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3% 감소한 5만9492명이다.한편 예비소집일에 취학 대상 아동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아동과 함께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 방문이 어려우면 온라인, 아동과 직접 화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등 비대면 방식으로 해야 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보호자께서는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전, 해당 학교에 전화로 세부 사항 등을 문의하거나 학교 누리집 공지 및 안내 사항 등을 숙지 후 예비소집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3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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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0명' 초등학교, 결국 임시휴교 하기로
올해 부산에서 최초로 신입생 0명을 기록한 신연초등학교가 내년 3월부터 2년간 임시 휴교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임시 휴교 결정이 내려진 첫 사례다.
신입생이 없는 이유는 해당 지역에 대규모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남구 우암동에 있는 신연초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 동안 휴교에 들어간다.
재개교 시기는 유동적이다. 신연초 재학생은 현재 23명이다.
2024년도 신입생 모집은 없으며, 시교육청은 신연초와 인근 학교의 통학구역을 조정할 계획이다.
재학생들(1∼5학년)은 주소지 등을 고려해 인근 학교로 나눠 전학시킬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암2구역과 대연3구역에서 대규모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학생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갔다"면서 "대규모 공사로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휴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1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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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붙어도 안 다닌다? 신입생 225명 휴학, 왜?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직후 휴학 신청을 한 학생이 2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이른바 의약학계열 진학을 위한 '반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의대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대가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대 신입생 3606명 중 225명(6.2%)이 1학기에 휴학했다.
1학기 중 휴학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학년 64명 △2015학년도 75명 △2016학년도 71명 △2017학년도 64명 △2018학년도 65명 △2019학년도 70명으로 2014~2019학년도까지는 60~70명 정도였지만, △2020학년도 96명 △2021학년도 129명 △2022학년도 195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교육전문가들은 1학기 휴학생이 늘어난 이유는 의대 쏠림 현상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의약학계열 진학을 위해 휴학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의약학계열 진학을 위해 휴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날수록 학생 본인은 물론 가정, 국가적으로도 낭비"라며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신경 쓰는 것처럼 의대 쏠림 현상 해소를 위해 전 부처가 나서야 할 때"라며 "의대 쏠림 현상은 특히 진로진학교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인데 진로진학교육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의대 쏠림 현상이 이처럼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신입생 중 자퇴하는 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신입생 중 자퇴자 수는 2014학년도 111명, 2015학년도 75명 등이었지만, 2020학년도 147명, 2021학년도 197명, 2022학년도 238명으로 급증
2023-05-23 1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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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대입 인원 '대폭 감소'..."대학 퇴출·감축해야"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이 어려운 대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에 강력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남두우·김정호 인하대 교수, 박기찬 인하대 명예교수는 10일 서울 중구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리는 '대학 퇴출 및 통폐합의 방향과 과제 정책 포럼' 발제 자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벌발제 자료에 따르면 2040년 대학 입학 가능 인원은 28만명으로 2020년(46만명) 대비 39.1% 급감한 수준이다. 신입생 미충원 규모는 20만명일 것으로 예상되돼 대학 구조조정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발제자들은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로 먼저 대학 구조개혁을 진행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2018년 이후 대학 구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일본은 전체 사립대를 대상으로 변화하고 도전하는 대학에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한편, 경영 위기 대학 중 통폐합으로 경영 개선을 추진하는 곳에 경영 지원을 제공한다. 퇴출 가능성이 높은 대학에 대해서는 조기 경영진단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발제자들은 국내의 경우 노무현∼박근혜 정부 때 대학 정원이 16만8천명 감축됐으나 문재인 정부 때 감축 규모는 1만2천명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온건한 구조조정보다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성장 가능 대학과 퇴출 대상 대학을 분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2040년 신입생 미충원 예상 규모를 고려해 대학 퇴출·감축 목표를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제자들은 정부가 폐교 기준을 만들어 자발적 퇴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발적인 퇴출이 어렵고 혁신 능력도 부족한 지방 사립대는 일
2023-05-09 13: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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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로스쿨 합격자 성비는?..."여성이 남성 앞서"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 수가 남성 합격자 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종로학원이 2009∼2023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2023학년도) 합격생 비율은 여성이 52.46%(1천131명), 남성은 47.54%(1천25명)였다.여성 비율이 더 높은 것은 2009학년도에 로스쿨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이후 처음이다.여성 로스쿨 합격자 비율은 2009학년도에는 39.64%였다가 2010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는 40%대를 유지하면서 점차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여성 비율이 48.23%, 남성은 51.77%였다.한편 2023학년도 로스쿨 입시에서 같은 학교 로스쿨로 진학하는 비율은 19.71%, 다른 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은 80.29%로 타교 출신이 월등히 많았다.타교생 진학은 2009학년도(74.37%)보다 늘어나는 추세다.계열별로 살펴보면 사회계열이 30.33%(654명)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22.68%), 인문계열(20.59%) 등이 뒤를 이었다. 법학과 출신은 7.33%로 2009학년도(35.24%)보다 급격히 감소했는데 이는 주요 대학이 로스쿨 도입과 함께 학부에서 법학과 모집을 폐지했기 때문이다.연령별로는 23∼25세가 1천15명(47.08%)으로 가장 많았고, 26∼28세(31.63%), 29∼31세(12.62%) 순으로 나타났다.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가 남성보다 많아 앞으로 법조계에서의 여성의 활약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로스쿨 입학을 위한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7월 23일 시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8 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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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건방져" 고교 2·3학년 10명이 신입생을...
고등학교 선배들이 후배를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경남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도내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2·3학년 학생 10명이 이 학교 1학년 A(16)군을 손으로 구타했다.가해 학생들은 '말투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입학 10여일 된 A군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A군은 가슴, 배, 허벅지 등을 맞아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통원 치료 중이다.A군의 상처를 본 A군 부모가 학교 등에 신고하면서 집단 폭행 사실이 알려졌다.담임교사는 지난 19일 사건을 인지했고, 학교와 도교육청은 20일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피해 학생 보호에 나섰다. 가해 학생은 출석 정지 등 긴급조치 됐다.도교육청은 학교 전담 기구를 통한 조사, 관할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 개최 등 후속 조처를 한다는 계획이다.경찰도 조만간 가해 학생을 불러 수사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2 1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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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이 노트북 쏜다"...지급 대상은?
인천시교육청은 새 학기 시작을 맞아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노트북 8만3천대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자유로운 디지털 교육을 위해 지난해 중1, 올해 초6·중1·고1에 이어 2025년까지 초4∼고3 학생 모두에게 노트북을 지원할 방침이다.지난해에는 중1 학생에게 노트북 2만7천대를 지원했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노트북 21만3천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디지털 중독 등 역기능을 예방하고자 노트북에는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한편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조사와 교육·상담도 지원한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게가 50%가량 가벼워진 1.1㎏짜리 고사양 노트북을 줄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노트북 수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2 1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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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제 회비가 왜 거기서 나와요?" 불법 사용 '덜미'
신입생들로부터 받아낸 회비를 차량 구매 대금과 주유비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판사는 사기와 업무상 횡령,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대전 모 대학 교수인 A씨는 이 대학 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매년 입학하는 신입생 80명으로부터 학생회비 명목으로 1인당 25~67만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내도록 했다. 그는 2010년 1월 초부터 2019년 4월 말까지 72차례 옹나 학생회비 가운데 2천4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 돈을 자신의 차량 구매 대금과 주유비, 식사비, 부조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또 2018년 5월 24일께에는 행정 직원에게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을 했다'는 보고서를 허위로 제출하고 레스토랑에서 12만원을 결제한 영수증을 첨부해 교육부 사업비를 받는 등 비슷한 방법으로 2019년 2월 21일까지 교육부에서 지급되는 보조금 48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그는 레스토랑 업주에게 부탁해 학생들과 저녁 식사를 한 것처럼 속여 신용카드를 선결제하는 수법을 사용했다.A씨는 "카드를 착오로 잘못 사용했다"며 횡령의 고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사용 목적을 명확히 알리지 않은 채 학생회비가 입금된 통장과 체크카드를 수시로 조교로부터 가져가 결제했고, 사용 명세나 영수증도 거의 제출하지 않았다"며 "범행 후에는 경비업체 관련자들에게 거짓 진술을 부탁하고 학생회비 관련 범행에 대한 장부와 통장 등을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고까지 했다"고 말했
2023-02-14 13: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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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학생 3만4천명에 '10만원' 지급한다...왜?
경기 용인시는 올해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은 용인시가 지난해부터 전액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시책 사업이다.지급 받을 대상은 내달 2일(입학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된 초·중·고교 신입생이다.시는 내달 13일부터 31일까지 대상 학생의 보호자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4월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역화폐로 전달할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올해 각급 학교 신입생이 3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3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지난해에는 3만1천여명에게 31억원여의 입학준비금이 지급됐다.용인시 관계자는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관내 각급 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입학준비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관내 학교로 전입하는 학생이나 지급 대상에서 누락한 학생에 대해선 오는 9월 재차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3 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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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 증가한 이유...'이것' 때문에
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 수가 1년 전보다 2800여명 늘어났다. '백호랑이 띠'라며 출산 붐이 일었던 2010년생이 입학하는 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공·사립 중학교 383개교에 입학하는 이번 신입생은 총 6만7356명으로 1년 전보다 2806명(4.4%) 늘었다.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0.7명 상승한 25.1명이다. 국제중 등 특성화학교 3곳과 예술학교 등 각종학교 5곳은 제외한 규모다.교육청 관계자는 "출산 붐이 일었던 2010년생 학생들이 중학생이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매년 전반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황금돼지 띠' 2007년생과 '백호랑이 띠' 2010년생 등은 출산 붐으로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교육청은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의 통학 편의와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체육특기자는 올해 배정 방식을 변경해 지망 학교별 고득점자순으로 배정했다.배정 결과는 2일 보호자가 원서 접수 시 작성한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보호자는 중학교 배정 통지서를 받아 오는 3일까지 자녀가 입학할 중학교에 등록해야 한다. 통지서는 시내 초등학교 졸업자는 다니던 학교에서, 다른 지역 출신 전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교육지원청에서 받으면 된다.재배정 신청은 오는 6~8일 진행하며 자세한 방법은 사는 곳의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2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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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초 예비모집 불참한 7천850명, 대체 어디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5일 실시된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아동이 7천85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6만6천324명이고, 이 가운데 국립초(2교)와 사립포(38교) 입학자 등을 제외한 공립초(564교) 취학 통지자는 6만1천554명이다. 이 중 5만3천704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했고 나머지 7천850명은 불참했다.불참자는 2021년 9천910명, 2022년 8천878명이었다.불참자의 경우 개인 사정으로 취학을 유예하거나 해외 출국, 미인가 대안학교, 홈스쿨링을 거치는 등의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추정했다.서울시교육청은 불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전원 소재를 파악하기로 했다.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확인하고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을 방문, 경찰 협조를 의뢰하는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불참 아동의 상태를 끝까지 확인할 예정이다.최종 입학 예정자는 추가 입학 희망자 918명을 포함, 5만4천622명이 됐다. 이는 지난해 5만9천335명에서 5천여명 줄어든 수치다.추가 입학은 취학통지서가 나오지 않은 외국인처럼 취학통지대상이 아님에도 입학을 희망하거나, 예비소집에 불참한 후 입학 의사를 추후 알린 경우 등이 해당한다.올해 예비소집 참석률(참석자/취학통지자)은 87.2%로 전년 대비 0.4%포인트(p) 증가했다.예비소집 참석 신입생 중 5만1천269명(95.5%)은 대면, 2천435명(4.5%)은 비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에 각각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로 대면 비율이 전년(대면 82.6%, 비대면 17.4%)보다 증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6 1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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