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신간] 부모와 영아보육교사를 위한 함께해요! 애착놀이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애착 증진 노하우를 알려주는 신간도서가 출간됐다.전문적 교육을 받은 보육교사라도 책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활용하고자 할 때 종종 ‘어떻게(how)’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보육의 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육교사와 영유아 간의 관계라는 것을 수없이 배우고 익혔지만, 정작 어떻게 하는 것이 영유아와의 관계를 최적화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생후 36개월 사이에 형성된 애착의 질은 전 생애에 걸친 사회적 관계 질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사실은 애착 이론을 주장한 Bowlby 이후 많은 학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확인되었다. 생애 초기 애착이 갖는 중요성 때문에 생후 36개월 이전 영아를 담당하는 보육교사들은 영아의 애착 증진을 위한 방법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하우를 찾아내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 책에서는 영아기에 나타나는 발달 특성을 고려해 심리적 친밀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애착놀이를 소개한다. Aletha J. Solter의『 Attachment Play: How to Solve Children’s Behavior Problems with Play, Laughter, and Connection』을 번역한『 애착놀이』에 소개된 애착 놀이의 특징과 제시한 아홉 가지 형태의 놀이 지침을 바탕으로 이에 따른 놀이를 현장의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으로 구성하고 실제로 적용했다.‘선생님 한 입 나 한 입, 어디로 갔을까? 까꿍!, 변해라 발!, 알록달록 색깔 똥, 똥 단지 팔기, 미끌미끌 주물주물, 푸푸~ 퉤퉤~, 엉금엉금 장난감을 찾아라!, 놋다리밟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부모와 영아보육교사들에게 영아의 애착 증진 노하우를 알려줄
2019-04-09 16:47:49
[키즈맘 신간] 여성의 몸과 삶… 「완경기, 그게 뭐가 어때서?」
몸에 관해, 특히 여성의 몸을 다루는 책은 많다. 그런데 주로 어떤 여성의 몸을 다루는가? 풍만하고, 날씬하며, 젊고, 건강하며,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아무런 문제 없는 몸이 아닌가.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여성의 몸은 예술가들이 완벽하게 이상적 또는 신비한 것으로 묘사한 몸이 아니다. 또한 의학(산부인과)의 논리 안에서 과학이라는 언어로 표현된 몸도 아니다. 사춘기 초경부터 시작해 여성의 몸이 삐걱거리고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생애주기, 특히 ...
2019-04-02 11:45:06
[키즈맘 신간] '냉정한 부모의 자녀교육법'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냉정한 부모’의 자녀교육법!이 책은 자녀의 재능 계발을 원하는 부모에게 냉정한 부모가 될 것을 요구한다. 냉정한 부모는 차가운 부모가 아니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부모이다. 냉정한 부모는 자녀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자녀의 재능을 찾아내 계발하려고 노력한다.「영재교육진흥법」에 영재는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자’로 명시되어 있다. 영재성이 인정되는 학생은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여기서의 특별한 교육이란, 영재들이 특별한 아이들이니 특별한 대우를 하여 교육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특별한 교육이란 특권교육이 아니라 영재성 계발을 위한 필요교육을 말한다.영재에게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것은 잠재성 계발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초·중등학교 교육은 ‘보통교육’ 또는 ‘일반교육’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주된 목적을 국민으로서 공통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 지식과 기능 및 가치관을 습득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학교는 아직 영재교육에 소극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주체는 가정이 될 수밖에 없다.냉정한 부모는 영재교육에 관한 학교의 한계를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소모적인 사교육에 의존하지는 않는다. 냉정한 부모는 자녀의 영재성 계발에 필요한 지식을 구하고 공부하여 부모와 멘토의 역할을 조절하면서 조용하고 꾸준하게 실천한다.영재성 계발에 대한 가정의 역할은 공교육의 제한적인 환경 때문만이 아니라 영재성 계발에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재능 발달의 과정은 장기적인
2019-03-08 11:29:07
[키즈맘 신간]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이들
인지와 학습, 사회성 지도에서부터 신체활동, 독서활동, 미술활동까지… 수십 년 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된 채 ‘경계에 서있는 아이들’이 있다. 약 80만 명에 육박하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동과 청소년들은 학교에서는 한 학급에서 두세 명, 청소년쉼터를 찾는 아이들 중에서는 무려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적장애, 학습장애, ADHD와도 다른 이들은 정상 지능과 지적장애 사이의 경계에 서서 그동안 ‘늦되...
2019-01-04 15:50:58
[키즈맘 추천 신간] '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 外
<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 이소영 지음 / 씽크스마트 / 1만3500원 특별한 걸 해주거나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아이는 잘 자란다고 생각하는 미니멀 육아맘이 되기까지의 기록을 담은 <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은 평범한 엄마의 부단한 육아와 자아 성장기로 아이가 자라는 만큼 발전하는 엄마의 생각을 빼곡히 담았다. ‘나도 해냈으니, 엄마, 그대도 할 수 있어요’라는 응원 메시지! 잘하고 싶...
2018-11-21 17:02:11
엔씨문화재단, 장애 편견 깨는 어린이 그림책 ‘동구관찰’ 출간
엔씨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조원희 작가의 ‘동구관찰’을 19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그림책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엔씨문화재단과 엔씨소프트 어린이집(웃는땅콩)이 협업한 첫 작품 ‘동구관찰’은 장애를 가진 소년 동구와 애완 고양이의 우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란 동구의 모습이 장애가 없는 다른 소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고양이의 시선에서 그려냈다. 동구관찰은 소규모 도서관 300여곳에 무료 기증되며 책 판매 수익은 전액 장애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조원희 작가는 2009년 ‘얼음소년’을 시작으로 ‘혼자가야해’,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이빨사냥꾼’, ‘중요한문제’ 등을 출간한 작가다. 아동 도서 분야 최고 권위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2013년)와 라가치상(2017년)을 수상한 바 있다. 조원희 작가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향한 과도한 관심보다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대하는 게 서로에게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은 "동구관찰을 시작으로 인권, 문화유산,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좋은 그림책을 매년 출간해 아동 도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예산이 적은 소규모 도서관에는 책을 무료로 기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6-19 16:31:27
규칙을 중시하고 독립심을 키우는 독일 엄마의 힘
-인문과 과학의 조화를 중시하는 독일식 자녀교육법-독일에서 왜 철학, 과학, 의학, 문학, 음악이 번창했을까?《독일 엄마의 힘》은 두 아이를 독일에서 키우면서 보고 경험한 독일 엄마들의 양육 태도와 자녀교육관을 꼼꼼히 짚어보는 책이다.《독일 교육 이야기》로 우리나라 교육계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킨 박성숙 작가의 20년 경험이 집약되어 있다. 한국식 교육을 받고 자란 한국인 엄마가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과정을 통해 독일의 저력은 결국 독일 엄마의 자녀교육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공동체 규칙과 예의를 중시하는 가정교육과 눈앞에 보이는 성적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며 자녀를 키우는 독일 엄마들. 눈치 빠르고 대화와 협상에 익숙한 아이로 키우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독일 엄마들에게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독일 엄마들에게 배울 점을 꼼꼼히 짚어주는 자녀교육 리포트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공동체에서 꼭 필요한 가치를 가르친다.독일 엄마들은 자녀를 키울 때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공동체의 삶에 꼭 필요한 가치를 가르친다. 또한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허락한다. 유아기에는 한없는 사랑을 쏟아 붓고, 유치원에 다닐 때는 뛰어 노는 자유를 최고로 생각한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공동체의 규칙과 규율을 습득하는 교육을 가장 중시한다. 중고등학교 때는 사회인이 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은 물론 독립심을 키워주려 애쓴다. 대학에 진학하든 직업 교육을 시작하든 중·고등학
2017-11-24 11: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