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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 두 끼', 한 끼 거른다면 언제가 나을까
바쁜 일상과 다이어트 등으로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한 끼를 거른다면 차라리 저녁을 건너뛰는 게 낫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 식생활 행태' 분석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결식률은 2010년 21.9%에서 2020년 34.6%로 매우 증가했다. 점심, 저녁 결식률은 각각 10.5%, 6.4%였다.또 성인 남녀 7천명을 대상으로 한 민가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3.7%)이 하루에 두 끼만 먹는다고 답했다.일반적으로 하루 한 끼 이상의 결식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 두 끼 이하 식사하는 사람은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 두 끼만 먹을 경우 오히려 끼니마다 폭식이나 과식을 해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다.다만 국내외에서 진행된 이 같은 연구는 아침 결식에 집중됐다. 아침을 건너뛰면 비만, 이상지질혈증, 2형 당뇨병 등 심장 대사성질환 위험 요인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은 대한가정의학회지 최신호에서 다양한 식사 건너뛰기 패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제7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만4천62명을 대상으로 결식 유형을 8가지로 나눠 심장 대사질환 위험 요인((중성지방, 공복 혈당, 혈압)과의 연관성을 살폈다.그 결과, 일반적인 심장대사질환 위험도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그룹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점심을 거르는 그룹, 아
2024-04-13 1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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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먹고 다니세요? 묻자 국민 28%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약 3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밥보다 외식에서 섭취하는 쌀 섭취량이 많았고, 나이가 들면서 쌀 섭취량도 늘었다.통계청이 25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봄호'에서 정미옥 통계개발원 사무관은 이런 내용의 분석을 실었다.정 사무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가공해,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 세끼를 통해 얼마큼의 쌀을 소비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28.1%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다.반면 점심 결식 비율은 7.7%, 저녁 결식 비율은 5.4%로 아침보다 훨씬 낮았다. 하루 세끼 중 평균 결식 횟수는 0.41회로, 연령별로 보면 18∼39세가 0.67회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미취학 연령인 5세 이하는 0.13회, 60세 이상은 0.18회로 낮게 나타났다.국민이 쌀을 섭취하는 끼니 수는 하루 평균 1.86회로, 60세 이상은 2.27회, 5세 이하는 2.26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18∼39세는 1.43회에 불과했다.2019년 기준 한 사람의 1일 쌀 섭취량은 137.2g이었다. 2013년(172.9g)과 비교해 20.6% 감소한 것으로 연평균 3.8%씩 줄었다.외식과 가정에서 섭취하는 경우(내식)를 비교하면, 한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이 외식 59.4g, 내식 49.3g으로 외식 쌀 섭취량이 10g 더 많았다. 2013년만 해도 쌀 섭취량은 내식이 65.2g, 외식이 62.6g으로 내식이 더 많았지만 2016년부터 역전됐다. 2013∼2019년 내식 쌀 섭취량은 연평균 4.6% 감소해 외식(-0.9%)보다 빠르게 줄어들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 60세 이상에서 한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이 56.8g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으며
2024-03-25 23: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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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먹다 '켁'...연하곤란 없는 바른 식사법은?
연하곤란(삼킴장애)은 음식 섭취에 불편을 일으켜 영양섭취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이 증상을 겪는 인구가 증가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하곤란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식생활 수칙을 소개했다.5일 식약처는 식사가 어려워 탈수증, 흡인성 폐렴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연하곤란을 방지하고 관리하는 식사법을 안내했다.식약처는 연하곤란을 겪는다면 카스테라 같이 부드러운 빵, 으깬 감자, 찌는 방식으로 부드럽게 익힌 육류와 생선, 채소를 먹을 것을 권장했다. 바나나, 요거트, 푸딩, 통조림 과일 등도 도움이 된다.반대로 거친 잡곡류, 딱딱한 빵, 떡류, 크래커, 튀긴 고기, 긴 면발 식품, 미역줄기와 같은 질긴 채소. 액상 유제품, 과일칩이나 건포도와 같은 말린 과일, 껍질이 있는 과일, 토마토 또는 수박처럼 물기가 많은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일상에서는 식사 전 바른 자세로 안정되게 앉아서 음식을 소량씩 천천히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시간은 30분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한 번에 조금씩, 여러 번 나눠 삼켜야 한다.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물은 빨대를 이용해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식사 후에도 바로 눕는 자세는 좋지 않다. 바로 눕기보다는 20분에서 30분 정도 소화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식사 후 입안에 음식이 넘어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치아·잇몸·혀·볼을 위생적으로 유지한다.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재활센터에 따르면 연하곤란 의심 증상은 ▲식사 중 혹은 식후에 기침·사래 ▲식후 쉰소리 등 목소리 변화 ▲목에 이상감·음식물의잔류감 ▲사레 들고 괴로워서 식욕 저하 ▲식사 중 음
2024-03-06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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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가능해도…외식 메뉴가격 지속 상승
김밥과 김치찌개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김밥 가격은 10월 3254원에서 11월 3292원으로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은 7846원에서 7923원이 됐다..김밥 가격은 작년 7월 2969원에서 작년 8월 3046원으로 올라 3000원을 넘고 계속해서 오르는 중이다. 김치찌개 가격도 지난 1월 7654원에서 5월 7846원까지 오른 뒤 5개월 동안 유지되다 지난달 7923원으로 올랐다.나머지 6개 품목의 외식비는 지난 10월과 동일하지만, 이미 많이 오른 상태다.6개 품목별 가격을 보면 자장면 한 그릇 7069원, 칼국수 8962원, 냉면 1만1308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9253원, 삼계탕 1만6846원, 비빔밥 1만577원등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모든 메뉴가 1만원을 돌파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4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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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차려 주는 며느리, 정상인가?" 누리꾼 갑론을박
시부모 식사를 챙기지 않는 며느리가 불만이라는 시누이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다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부모 밥 안 차려 드리는 며느리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며느리들이 시댁 식구들 싫어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며느리로서 기본 도리가 있는데 편을 들어도 적당히 들어라"라고 입을 열었다.
A씨는 "같은 동네 사는 며느리가 둘씩이나 있는데 매일 가서 챙겨 드리라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반찬 좀 만들어 드리고 식사 차려 드리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만약 본인들 친정 엄마가 며느리가 둘이나 있는데도 며느리가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1~2주에 한번 왔다 가도 이해할 거냐"면서 "시부모가 어떻게 식사하는지 궁금하지도 않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말엔 밀린 빨래나 청소도 해야 하고 볼일도 몰아서 보기 때문에 바쁘다고 한다. 70대 친정 엄마가 매일 직접 식사 차려 먹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우시는 모습 보면 기분 어떨지"라며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며느리는 딸이 아닙니다. 안타까우시면 본인이 챙기시길", "당신이 직접해라. 왜 남을 못 시켜먹어서 난리야", "저런 시누이랑 마주칠까 봐 더 안 가는 것 같다", "글쓴이 본인의 엄마 아닌가요?", "아들도 반찬하고 빨래하고 다 할 수 있어요. 요즘 세상에 남녀를 구분 짓나?", "본인이 하겠다는 말은 없네", "여자가 시어머니 밥 차리려고 결혼하냐?"라며 글쓴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부모도 부모다. 어른
2023-09-05 09: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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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복통·울렁거림...혹시 나도 식중독?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며 식중독을 비롯한 장관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어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질병관리청이 전국 208개 의료기관을 표본감시한 결과, 올해 30주차(7월 23~29일)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는 598명으로 초여름이었던 지난 23주차(6월 4~10일) 323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장관감염증 환자는 28주차부터 시작해 3주 연속 501명, 619명, 598명 등 계속해서 500명 이상 나타났다.
장관감염증은 병원성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구토, 복통 등 위장관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보건당국은 20종의 장관감염증을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장관감염증에는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 대장균 감염증 등이 있다.
특히 비살균 유제품이나 가금류를 통해 감염되는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된 환자는 29주차(7월 16∼22일)에 209명 발생해 전주(128명) 대비 63.3% 늘었다.
캄필로박터균은 생닭 표면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생닭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식재료를 세척할 때는 생닭을 가장 마지막에 씻고,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생닭 표면에 남은 물이 흘러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계란 껍질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는 7월 한 달간 매주 10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30주차(7월 23∼29일)에는 134명의 환자가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닭의 체내에 존재하는 살모넬라균은 산란시 계란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
2023-08-07 11: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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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사 습관, 당뇨병 위험 ↓
오전 8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습관이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
스페인 세계건강 연구소(ISGlobal)의 안나 팔로마르-크로스 박사 연구팀이 프랑스 보건의학 연구소(INSERM)와 함께 프랑스 '영양-건강 연구' 집단 10만3천312명(평균 연령 42.7세, 여성 79%)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자료에는 매년 3일씩(서로 다른 날) 하루 24시 동안 식사 횟수와 시간을 2년간 조사한 결과 및 평균 7.3년간의 건강 추적 기록이 담겨 있다.
추적 기간 동안 963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하루 식사 획수, 식사 시간이 당뇨병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오전 8시 이전에 규칙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은 오전 9시 넘어 규칙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8시 이전에 아침을 먹고 오후 7시 이전에 마지막 식사를 하는 사람도 당뇨병 발병률이 낮았다.
밤 10시 이후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하루 식사 횟수가 많은(약 5번) 사람도 당뇨병 발병률이 낮았다. 이에 따르면 하루 식사 횟수가 한 번 늘어날 때마다 당뇨병 발병률은 5%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사이의 공복 시간은 당뇨병과 관련이 없었다.
다만 밤사이의 공복 시간이 13시간 이상이고 아침 식사를 오전 8시 이전에 하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률이 53% 낮았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혈당과 혈중 지질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체적인 결과는 24시간 생체리
2023-07-20 15: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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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과 건강의 상관관계? "살찌고 혈당 높으면..."
1인 가구가 늘면서 우리나라 전체 성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하루 한 끼 이상 '나홀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1명은 삼시 세끼를 홀로 식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5302명을 대상으로 나 홀로 식사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최근 1년 동안 대체로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할 때,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했는지'를 물었다.
이어 세 끼 모두 가족 등 타인과 함께 식사한 그룹, 하루 한 끼만 타인과 식사한 그룹, 하루 두 끼 타인과 식사한 그룹, 하루 세 끼 모두 나 홀로 식사한 그룹으로 각각 분류했다.
그 결과, 하루 한 끼 이상 혼밥을 하는 성인 비율은 전체의 53.6%였다. 하루 세끼 모두 대체로 다른 사람과 식사한 사람들의 비율은 전체의 45.6%였다.
하루 한 끼 다른 사람과 식사한 비율은 30.4%, 하루 두 끼만 타인과 식사한 비율은 13.8%, 하루 세끼 전부 나 홀로 식사한 비율은 9.4%였다.
이는 적어도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하루 세끼 모두 혼밥을 한다는 뜻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독거층에선 하루 세 끼 혼밥을 하는 비율이 전체 성인의 2% 이상을 차지했다.
하루 세끼 모두 혼밥하는 사람은 신체활동 비율도 낮은 편이었다. 허리둘레와 공복혈당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유병률도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혼자 식사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칼로리를 과잉 섭취할 가능성도
2023-06-23 2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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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식사하다 실종된 60대, 시민 신고로 찾아
전북 전주시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실종경보를 본 시민 신고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실종자로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은 곧장 신고자가 말한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한 상가건물 인근으로 출동해 A(67)씨를 발견했다.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40분께 완산구 평화동 한 음식점에서 가족과 식사하다가 홀로 밖으로 나간 뒤, 수 ㎞를 걸어서 이곳까지 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가족 동의를 얻어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주변을 배회하다가 음식점과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들에게 즉시 발견 사실을 알리고 실종자를 인계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준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5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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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계산하다 의식 잃고 '쿵'...식사하던 의사가 살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의사가 계산 도중 갑자기 쓰러진 손님에게 달려가 신속한 조치를 취해 생명을 살려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YTN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30분쯤 전북 고창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 후 계산을 마친 A씨가 가게를 나서려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이때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한 남성이 달려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고, 이내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빠른 판단과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남성의 정체는 인근 병원에서 근무하는 손동준 내과 전문의였다.손동준씨는 “병원 동료들과 식사 중에 ‘쿵’ 소리가 나서 보니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쓰러졌다”며 “환자를 보니 얼굴이 파랗게 되는 청색증이 이미 왔더라. 그래서 심정지 혹은 호흡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고 YTN에 말했다. 또 손씨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폐소생술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의료진이 없더라도 환자의 의식과 호흡이 멎어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고 당부했다.A씨는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는데 다 저를 쳐다보고 있어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제가 정신을 잃었다고 하더라”며 “(의사 선생님이) 조치를 잘 해주신 덕에 지금은 괜찮아졌다. 앞으로 제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저도 똑같이 생명을 구하겠다”고 매체에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1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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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 소리내며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
음식을 더 맛있게 먹으려면 우리에게 알려진 식사 예절과는 달리 입을 크게 벌린 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이 좋다는 영국 과학자의 조언이 나와 화제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옥스퍼드대학 실험심리학과 찰스 스펜스 교수와의 인터뷰를 실었다.그의 말에 따르면 우리가 식사를 할 때 지키는 예절과는 별개로, 입을 벌리고 음식을 씹을 때 풍미를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다.스펜스 교수팀은 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 등 오감이 음식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고기, 과일, 야채 등 우리가 주로 먹는 음식에는 기분 좋은 향을 내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들어있는데, 입을 크게 벌리고 음식을 먹을수록 더 많은 VOCs가 코안 쪽 후각 세포를 자극해 음식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고 스펜서 교수는 설명했다.그는 입을 크게 벌리고 식사할 때 발생하는 소리도 식사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우리는 소란스러운 소리를 내는 음식을 좋아한다"며 "아삭하고 바삭한 음식을 떠올려보라. 사과와 감자 칩은 씹는 소리가 커질수록 더 맛있게 여겨진다"라고 말했다.또 스펜스 교수는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도 했다.그는 "무가리츠(스페인에 있는 유명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는 고객에게 나이프와 포크를 제공하지 않고 한 시즌을 보낸 적도 있다"며 "사과를 한입 베어 물기 전에 사과의 매끄럽고 유기적인 사과 껍질의 감촉을 느끼는 것은 첫 한입의 풍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펜스 교수는 "손으로 식사를 한 후 손가락을 핥는 것은 예절을 중시하는
2022-07-22 1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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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박민과 10개월째 교제 중, 양가 부모님과 식사해"
개그우먼 오나미가 남자친구 박민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나미는 지인을 통해 박민을 만나게 됐다며 13년만에 솔로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박민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오나미보다 2살 연하다. 박민과 10개월째 교제 중임을 알린 오나미는 "남자친구와 일하는 사람과 제가 아는 사이다. (박민이) 여자친구가 없으니까 이상형을 물어봤는데 오나미를 얘기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남자친구의 이상형이 제가 된 게 가상 결혼 프로그램 때문이었다"라며 "허경환씨와 결혼 생활을 한 걸 봤는데 제 진심을 보고 많이 응원했다고 하더라. 그때 저를 보고 (매력에 빠졌다고)"라고 전했다.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은 오나미 남자친구에 대해 "키도 크고 멋지다, 축구 했잖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오나미는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라면서 "상견례는 아니고 양가 부모님들과 식사는 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14 09: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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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짜는 듯한 통증 '위경련', 내 위에 무슨 일이?
가을은 말이 살찌는 계절이지만, 우리는 더 살찐다.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즈음엔 기분전환을 위해 과식을 하기도 하고, 명절의 기름진 음식들로 연달아 배부른 식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엔 갑작스런 위 통증, 즉 '위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위경련'이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사실 위 자체의 경련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위경련이 정확히 무엇인지,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위경련이란?흔히 '가슴앓이'라고도 부르는 '위경련'은 갑작스런 위의 극심한 통증 증상을 일컫는 말로, 정확한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는 아니다. 명치 끝을 쥐어 짜는 듯한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이것이 극심해졌다가 완화했다가를 반복하기도 한다. 짧게는 수 분에서 몇 시간 까지도 지속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즉 '위경련'은 위가 꼬이는 듯한 통증이며, 실제로 위 자체가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요 원인으로 과식, 스트레스 등이 손꼽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담석증·췌장염·위궤양·십이지장궤양·위발증(胃發症)·회충증·급성위염·복부협심증·자궁경련·장폐색·충수염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극심한 위경련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증상 및 진단명치 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오심, 구토, 어지러움, 식은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원인에 따라서는 토혈이나 연하곤란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위경련이 일어나면 먼저 복통이 시작된 시점을 파악해보아야 한다. 특정 음
2021-09-13 1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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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인 아이 식판을...어린이집 교사 학대 의혹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3세 원아의 식판을 10분만에 걷어가 밥을 못먹게 하는 등 학대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 등은 남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피해 학부모들은 A씨가 원아들의 식판에 음식이 남았는데도 식판을 걷어가는 등 정서적 학대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CCTV를 확인했고, 실제 A씨가 식판...
2021-03-04 09: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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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 다 잘 먹는 초간단 한 끼 식사
간단하게 한 끼를 먹고 싶지만 아이의 영양은 포기할 수 없는 엄마들을 위해, 집에 있는 식재료들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초간단 한 끼 식사 레시피를 추천한다. ▲ 달걀과 치즈의 고소한 만남, 치즈달걀말이밥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 성분이 풍부해 언제나 사랑받는 달걀. 어떻게 요리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맛을 내기에,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이보다 더 좋은 재료는 없다. 나트륨이 적으면서도 질 좋은 단백질과 각종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든든한 식재료인 달걀로 고소함 가득한 요리를 만들어보자. 재료: 달걀 2개, 아기밥 2/3공기, 아기 치즈1/2장, 소금, 식용유 1) 달걀은 풀어서 소금으로 간한다.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물을 부어 넓게 부친다.3) 달걀 가운데에 밥을 올리고 그 위에 아기치즈를 길게 올린다. 4) 달걀 양쪽을 들어 밥을 덮듯이 말아준다. ▲ 초간단 상추 비빔밥 평소 상추를 잘 먹지 않는 아이라도 잘게 썰어 볶은 고기와 함께 주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소고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촉진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준비한 요리로 아이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재료: 상추 2~3장, 다진 소고기 40g, 간장 1작은술, 올리고당 1작은술, 참기름 1/2술, 깨소금, 아기밥 1공기1)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핏물을 제거한다.2) 상추는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3) 팬에 소고기, 간장, 올리고당을 넣고 볶는다.4) 밥 위에 상추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 볶은 고기를 얹은 뒤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준다. ▲ 쫄깃쫄깃 버섯덮밥 간장 소스를 더한 버섯 덮밥은 쫄
2020-02-14 11:45:36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