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용화여고 전직 교사, 1심 판결에 항소
고등학생 제자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전직 교사가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앞선 1심에서 재판부는 A(56) 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취업을 5년간 제한하는 처분을 내렸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수업시간에 제자의 허리와 엉덩이를 툭 치고, 대화중이던 제자의 치마...
2021-02-26 15:51:55
여가부, '스쿨미투' 근절 폭력예방교육 현장점검 실시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스쿨미투와 관련하여 폭력예방교육 의무대상기관인 각급학교 400여개 초중고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7월말까지 폭력예방교육 운영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쿨미투는 중·고등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성폭력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학습공간인 학교라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심각성이 높다. 이에 따라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의 필...
2019-05-14 10:12:36
부산 S여고 '스쿨미투'…SNS에 피해 글 잇따라
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이 잇따라 올라와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SNS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는 부산 S여고 교직원들의 성폭력 사례를 제보받는 공식계정이 생기며 피해 사례를 담은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에는 해당 학교명과 ‘미투’, ‘미투 공론화’, ‘교내성폭력 고발’ 등과 같은 문구에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으며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서도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피해 사례를 받는 방이 운영되고 있다. 한 트위터 제보 내용을 보면 “봉사활동 때 한 교사가 체육복보다 좀 짧은 반바지를 입은 학생을 보고 “그렇게 짧은 바지 입고 오면 할아버지들이 너를 반찬으로 오해해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인스타그램 제보에는 한 교사가 특정 학생을 찍어 “키스 같은 거 해봤을 거 아니야”라며 묻거나 “남자친구랑 실수로 임신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봤다는 내용 등이 있다.경찰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수사팀을 교육청 전수조사 때 참관하게 했다”면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3-19 14:56:53
유엔아동권리위, 한국 정부에 '스쿨미투' 대책 정보 요청
유엔 아동권리위윈회가 학교 내 성폭력 고발 운동인 ‘스쿨미투’를 오는 9월 열릴 본심의의 공식 의제로 선정했다.아동권리위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제 82차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이슈 리스트’에 한국의 ‘스쿨 미투 운동’을 포함시켰다.리스트에 포함되면 한국 정부는 해당 이슈와 관련된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한 뒤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본심의에 참석, 설명해야 한다.위원회는 "집단 괴롭힘, 온라인 폭력, 교사 등에 의한 성폭력에 대해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 밝혀달라"며 "'샵(#)스쿨미투 운동'의 후속 대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내의 다양한 아동 현안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의 정보도 함께 요구했다. 정부는 의제 목록에 포함된 내용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며, 해당 의제가 포함된 82차 아동권리위원회 회의는 오는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2-21 11:39:14
'스쿨 미투' 대전 교사 투신, 가족에 '미안하다' 문자
‘스쿨미투(학내 성폭력 고발 운동)’로 경찰 조사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가 투신해 숨졌다.11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께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등학교 교사 A(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아파트 관리원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아파트 19층에서 A씨의 상의가 발견 됐으며 투신 직전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숨진 A씨는 지난 9월 대전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이른바 '스쿨 미투'와 관련해 대전시교육청 특별감사를 통해 고발된 현직 교사 중 한 명이다. 교육청은 SNS등을 통한 스쿨 미투로 촉발된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명 및 무기명 설문을 하고 비위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벌였다. 이어 특별감사를 통해 일부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강체 후애 시도, 수업 중 과도하고 부적절한 성적 표현 및 성차별적 언행과 폭언·강압적 지시 등 인권을 침해하는 일탈 행위를 확인해, 당시 교육청은 A씨를 포함한 교사 5명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2-11 13:24:26
올해 국내 사회 분야 최다 트윗 단어는 '스쿨미투'
트위터가 밝힌 올 한 해 국내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단어는 '스쿨미투'였다. 트위터는 "성희롱·성추행 등의 피해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미투 운동'이 교내로 이어진 결과"라며 "'페미니즘'과 페미니즘 운동에서 확대된 이슈인 '몰카', '혐오' 등도 올해의 키워드"라고 분석했다. 고(故) 노...
2018-12-05 09:43:15
진선미 "'스쿨미투' 가해교사 엄중처벌 등 해법 내놓을 것"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스쿨미투' 관련 가해교사 처벌을 엄중히 처벌하는 등 구체적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9일 교육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13개 관계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제7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선미 장관은 회의에서 "청소년 관련 가장 뜨거운 문제인 스쿨미투와 관련 관계부처가 가해교사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교내 성평등 교육의 강화 등 근본적 해법 마련을 위해 협의중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스쿨미투가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데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학교, 관련기관이 모두 협업해 공동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가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청소년 옴부즈맨'을 배치해 청소년 스스로 인권수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날 회의에서 청소년 자살문제와 관련 지역사회가 문제해결에 동참하는 '지역사회 중심 청소년 자살예방 대책'도 발표했다. 진선미 장관은 "사회환경 급변으로 청소년들을 둘러싼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관계부처가 함께 머리를 맞대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밀착된 대응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1-20 13:18:10
내달 관계부처 합동 '스쿨미투' 종합대책 나온다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11월 중 ‘스쿨미투(School MeToo)’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여가부는 18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15개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추진 협의회'를 개최하고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데이트 폭력 근절 대책 관련 주요 과제들을 논의한다. 미투(Me...
2018-10-18 13:40:05
내 아이 '양성평등' 교육 위한 가정의 역할은?
10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겪는 성범죄에 대한 이른바 스쿨 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등학생을 위한 양성 평등 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6학년 전 학년을 대상으로 미투 관련 계기교육을 상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업 시간에는 프로젝트 활동이나 글쓰기 대회 등을 통해 성 평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양성평등 교육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들은 양성 평등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2018-05-28 1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