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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할 때 팔 아픈가요? 그렇다면 '이 질환' 가능성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면 우선 통증이 시작된 근원을 찾는 게 필요하다. 만약 팔꿈치 바깥쪽에 뻐근하게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면 테니스 엘보(외측 상과염)로 볼 수 있다. 테니스 엘보는 사고로 인한 충격 때문보다는 작은 충격이 누적돼 스트레스가 쌓여 염증이나 미세파열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그 충격으로 근육 끝에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이 나타난다. 이를 그대로 두면 약해진 힘줄이 손상되며 질환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팔꿈치가 쑤시는 통증이 있다가 심해지면 팔꿈치에서부터 손목까지 방사통이 퍼지는 것. 손목을 뒤로 젖히면 더욱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통증의 정도는 미약한 정도부터 밤에 잠을 못 잘 만큼 심한 경우도 있다. 손목을 늘리는 동작, 이를테면 물병을 들고 물을 컵에 따르는 동작처럼 손목 근육 사용이 많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주부들이 팔꿈치 통증을 많이 겪는 이유는 손과 팔을 사용한 다양한 집안일을 오래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에게서도 흔히 나타난다. 증상을 방치하면 팔꿈치 관절손상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세란병원 정형외과 상지센터 홍경호 센터장은 “팔꿈치 통증의 주된 원인은 손목의 과사용이다. 전완근은 손가락부터 시작해 팔꿈치까지 연결되는 근육인데 순간적으로 손목을 굽히거나 젖히면 팔꿈치 쪽에서 미세 손상이 발생하고 팔꿈치 통증이 발생한다”며 “테니스엘보는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사무직, 생산직 등 손목을 자주 사용
2025-11-22 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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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터널 증후군, '이것'과 연관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과 심부전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목 한복판을 지나는 정중신경을 둘러싼 작은 통로인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무리한 손목 사용으로 인해 두꺼워지면서 정중신경을 압박, 손가락과 손바닥이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 또는 기능 이상으로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 좌심실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내 모든 기관과 조직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독일 킬 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마크 뤼데 박사 연구팀이 2005~2020년 사이에 손목 터널 증후군 진단을 받은 8만2천명과 손목 터널 증후군이 없는 8만2천명을 대상으로 약 1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손목 터널 증후군 그룹과 대조군은 평균 연령이 53세로, 약 3분의 2가 여성이었다.
분석 결과 60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손목 터널 증후군과 심부전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손목 터널 증후군 그룹에서 8.4%, 대조군에서 6.2%가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
이는 심부전 발생률이 손목 터널 증후군 그룹이 대조군보다 50% 가까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 가지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손목 터널 증후군의 초기 증상이 아밀로이드증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아밀로이드증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한 곳 이상의 조직이나 장기에 지나치게 쌓여 조직이나 장기에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2024-07-14 15: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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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렛 증후군 치료, '이 장치' 효과 있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단순한 동작과 소리를 반복하는 중증 틱 장애(tic disorder)인 투렛 증후군 치료를 위해 개발된 손목 장치가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틱 장애는 주로 8~12세 아이들에게 나타나며, 증상이 가벼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없어지기도 하지만 반복 운동(운동 틱)과 반복 음성(음성 틱)이 겹쳐 나타나는 투렛 증후군은 학교나 직장 생활에 걸림돌이 된다.영국 노팅엄 대학 의대 투렛 증후군 전문의 스티븐 잭슨 교수 연구팀과 이들이 설립한 신생 기업 뉴로세라퓨틱스(Neurotherapeutics)사가 개발한 이 손목 장치는 애플 워치 또는 핏비트(Fitbit) 스마트 워치처럼 생긴 것으로, 손목에 있는 말초 신경계의 정중신경(median nerve)을 통해 전기 펄스를 뇌에 보내 틱을 유발하는 뇌의 활동을 억제한다.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13일 이 손목 장치의 효과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중등도(moderate) 내지 중증 틱 장애 청소년 121명을 무작위로 3그룹으로 나누었다.한 그룹은 진짜 손목 장치를, 또 한 그룹은 가짜 손목 장치를 한 달 동안 하루 한 번 15분씩 착용하게 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평소 받아오던 치료를 계속하게 했다.이와 함께 연구팀은 임상시험 전과 후에 '예일 틱 증상 평가척도'와 '틱 중증도 총점수'를 이용해 틱의 중증도와 빈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진짜 손목 장치를 사용한 그룹은 4주 후 틱 빈도가 전체적으로 25% 이상 줄어들고 틱 중증도도 35% 이상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각 그룹별로 보면 진짜 손목 장치 그룹은 틱 중증도가 평균 7.1점(35%) 낮아졌다. 이에 비해 가짜 손목 장치 사용 그룹은 평
2024-03-14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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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지나갈 때 손 '쓱', 손목 쳤다며 보험금 챙긴 20대
지나가는 차에 고의로 손을 뻗어 부딪치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여러 차례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2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나가는 차에 이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보험가시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A(28)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8월 서귀포시 도로를 달리고 있거나 횡단보도 앞에 정차한 차에 팔을 일부러 부딪치는 수법으로 5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그 중 4건에 대해 35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A씨는 심지어 차와 부딪치지 않았음에도 부딪친 척해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짧은 기간동안 여러 차례 교통사고에 연루된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수사를 시작했다.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A씨는 타지역으로 도주해 10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다가 지난 8월 말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A씨는 보험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2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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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이 '저릿저릿'…'이것' 주의하세요
추석 연휴가 끝나야 쉴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명절마다 손님 맞이에 바빴던 주부들이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전 명절만큼은 아니었겠지만, 긴 연휴가 지속된 만큼 집안일의 양도 많았을 것이다.가사 노동이 늘어나는 바로 이 때, 주부들은 흔히 손 저림 현상을 겪는다.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엄지와 둘째손가락, 셋째손가락이 저리면서 무감각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통계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갑자기 손목에 힘 빠질수도…손목터널증후군은 이름과 다르게 손목보다 손가락에 먼저 신호가 올 수 있다. 엄지 부위에 뻐근한 통증을 느끼거나 넷째 손가락 또는 전체 손가락이 아파오기도 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지거나 정교한 손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 물건을 세게 잡을 수가 없어 떨어뜨린다거나, 손에 감각이 없거나, 손을 꽉 쥐려고 하면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발생한다.가사노동과 스마트폰 사용이 주요 원인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 피부조직 밑에 위치한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수근관은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가는 중요한 통로다.손목터널증후군의 확실한 원인은 규정되지 않았지만 임신 상태거나, 비만, 당뇨를 겪고 있다면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진다. 또 감염이나 류머티스 관절염, 통풍 등 기저질환의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흔히 손목에 무리를 주는 반복적 가사 노동,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따라서 손목터널
2022-09-23 15:34:2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