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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지나갈 때 손 '쓱', 손목 쳤다며 보험금 챙긴 20대

입력 2022-10-12 11:42:37 수정 2022-10-12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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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차에 고의로 손을 뻗어 부딪치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여러 차례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2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나가는 차에 이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보험가시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A(28)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8월 서귀포시 도로를 달리고 있거나 횡단보도 앞에 정차한 차에 팔을 일부러 부딪치는 수법으로 5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그 중 4건에 대해 35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심지어 차와 부딪치지 않았음에도 부딪친 척해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짧은 기간동안 여러 차례 교통사고에 연루된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A씨는 타지역으로 도주해 10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다가 지난 8월 말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보험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10-12 11:42:37 수정 2022-10-12 11:42:37

#제주 , #서귀포 , #손목 , #보험금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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