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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면적 작아도 ‘석면 조사’ 실시한다
전국 모든 지역아동센터가 내년부터 '석면 조사 대상'이 된다.환경부는 석면안전관리법상 석면 조사 대상 지역아동센터의 범위를 '연면적 500㎡ 이상'에서 '전체'로 확대하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석면 조사 대상에 추가될 지역아동센터는 약 4천200여곳이다.개정안에 따라 이곳들은 내년 6월께 석면 조사를 실시한다.또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자재 손상 상태와 석면 흩날림 가능성, 실내 석면 농도 측정을 진행하게 된다. 키즈맘 김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1-18 14: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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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이 왜 거기서..." 더딘 행정 '뭇매'
부산시내 주거지 대로변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폐기물 약 1t이 방치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석면 폐기물을 버려둔 건설업체 측은 폐기물을 수거하는 업체의 배차 기간이 늘면서 수거가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산 동구 범월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9월부터 세 번이나 자기 집 앞 대로변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폐기물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고 10일 밝혔다.
석면 폐기물을 처음으로 목격한 9월에는 일주일가량 버려져 있다가 수거됐다.
그런데 10월 중순, 석면 폐기물이 또다시 5일 간 대로변에 방치돼 있자 A씨는 관할 지자체인 동구와 석면을 버린 건설사에 항의했다.
이들은 모두 "이중 포장돼 버려져 있어 안전하다"고 답변했고, 이후 수거 업체에서 뒤늦게 가져갔다.
하지만 지난 3일, 석면 폐기물은 또다시 같은 장소에 등장했다.
일주일 가량이 지나도 폐기물을 아무도 수거해가지 않자 A씨는 동구와 건설 업체에 다시 연락해야 했다.
A씨는 "아무리 이중 포장을 했다지만 거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인데 계속 폐기물을 버리면 불안해서 어떻게 사느냐"라며 "그런데도 건설 업체는 11일 오전 수거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민원을 접수한 동구는 버려진 장소에서 50m 정도 떨어진 범일초 보호구역에 옮겼다"며 "이는 '눈 가리고 아웅'식 행정으로, 정작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구역에 옮겨 놓은 게 더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동구와 건설업체는 석면 폐기물을 가져가는 업체와의 배차 시간이 맞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로변에 버려진 석면 폐기물은 한 번에 1t
2024-11-10 16: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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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LH 어린이집 30곳 이상서 석면 검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임대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발암물질인 석면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출된 어린이집은 전국에서 34곳이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집 석면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조사한 전체 344곳 중 34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시·도별로 석면이 검출된 LH 어린이집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였다. 해당 지역에서만 9곳에서 석면이 확인됐다. 대전과 전북에서는 각각 4곳, 인천·충북·경남은 각각 3곳의 어린이집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어린이집은 건축물 사용허가서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석면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석면건축물로 판단될 경우에는 그 소유자가 6개월마다 석면 비산 가능성 등을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LH는 어린이집 석면건축물 여부를 조사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준호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LH 본사는 지역본부에서 어린이집 석면조사를 시행한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고, '석면 어린이집 현황'을 알지 못한다며 사실상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며 "LH가 석면을 다루는 태도가 무책임을 넘어 무감각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석면이 검출된 34개소 중 15개소는 석면철거를 완료했다"며 "나머지는 위탁사업자를 통해 관리 중으로 향후 어린이집 사업자와 협의해 철거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05 09: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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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석면' 건축물 3천300곳...어린이집도 다수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해 지어진 다중 이용 건축물이 경기도 내에 3천30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은 물론 어린이집도 석면 건축자재를 사용한 곳이 적지 않아 도민의 건강을 위해 조속한 제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석면 건축물은 석면 건축자재가 50㎡ 이상이거나 분무재·내화피복재로 석면을 사용한 곳을 말한다.18일 연합뉴스가 환경부 석면 관리 종합정보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경기도 내 공공건축물, 어린이집, 대학교, 다중이용시설 중 석면이 들어간 건축자재가 남아 있는 '석면 건축물'은 3천300곳이다.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2천210개), 경북도(1천520개), 경남도(1천380개), 부산시(1천253개) 등 순으로 석면 건축물이 많았다. 세종시는 60개로 가장 적었다.도내의 이런 건축물은 동 행정복지센터 같은 공공건축물이 1천359개(4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학원이나 병원 등 불특정 다수 이용 시설이 657개(19.9%), 대학교가 571개(17.3%), 어린이집이 564개(17.0%), 기타(요양원 등 의료 및 문화시설)가 149개(4.5%) 등이다.도내 석면 건축물 중에는 어린이집도 571개소가 발견돼 어린이들이 석면에 노출될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안양시 만안구 A 어린이집의 경우 옥탑층 지붕에 석면 슬레이트가 사용됐고, 방 천장에도 석면이 함유된 자재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다행히 위해성 등급이 '낮음'으로 나왔지만, 지붕 등이 손상될 경우 어린이들이 석면 가루를 마시는 등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지
2023-08-18 0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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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보기 힘들다
주성분에 발암 물질이 함유됐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되자 미국 존슨앤드존슨(이하 J&J)가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오는 2023년부터 세계적으로 전면 중단한다. 문제가 된 성분은 활석이다. 이 물질이 발암 논란을 일으키며 J&J는 자사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활석은 자연산 광물로 매끄러운 성질과 연한 경도가 특징이다. 특히 순도가 높은 활석은 화장품이나 베이비파우더에 많이 사용된다. 이 활석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가 석면이다. 석면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난소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순수한 활석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석면이 함유될 경우 발암성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자 소비자들은 J&J를 상대로 이 제품 때문에 암에 걸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는 J&J이 석면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를 판매해 피해자들에게 21억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J&J는 앞으로 베이비파우더에 활석 대신 옥수수 녹말을 사용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3 21: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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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전국 초중고 절반이 '석면학교'"...개선 촉구
환경단체의 실태조사 결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절반이 아직도 건물에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확인됐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는 25일 '전국 학교 석면 현황 조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초중고등학교 10곳 중 4~5곳은 여전히 '석면학교'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의 교육감 선출과정에서 학교석면 안전 문제가 중요 이슈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로 잠복기를 거쳐 흉막질환, 폐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단체의 조사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1만1천946개 초중고교 가운데 총 5천454곳(45.7%)은 아직 석면 철거 공사를 하지 않았다.학교별로 보면 고등학교의 석면 제거율이 가장 미진했다.전국 고등학교 2천371곳 중 53%인 1천275곳에 아직 석면이 남아있다. 이어 초등학교 44.6%, 중학교 42.4% 순이다.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59.0%로 석면학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경남(58.8%), 서울(58.6%), 충북(56.0%)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45.7%다.특히 충청권 고등학교의 석면학교 비율이 두드러졌다.충남 고등학교 117곳 중 86곳(73.5%), 충북은 고등학교 84곳 중 58곳(69%)으로 비율이 다소 높았다.반면 세종에는 석면이 있는 학교가 없었으며, 제주 21.5%, 부산 22.4% 등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최예용 센터장은 "지역별 편차도 있는 상황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교육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석면을 철거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방학 기간 전국 833곳의 학교에서 석면 철거 공사를 마쳤으며,
2023-05-25 15: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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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석면 해체·제거 18개 학교, 모두 '안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 건물의 석면 해체·제거 사업 완료 후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해 고형 석면 잔재물 및 먼지시료 검사는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잔재물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18개 학교 총 112개 지점의 실내공기를 조사한 결과, 위상차현미경 분석(길이 5 ㎛ 이상, 길이대 폭의 비율 3:1이상인 석면 및 섬유상입자)결과에서 ‘석면안전관리법’의 석면건축물 실내공기 중 석면농도 기준(0.01개/cc 이하) 이내로 나타났다.또한 투과전자현미경(길이 0.5 ㎛ 이상, 길이대 폭의 비율 5:1이상인 석면구조)으로 약 18,500배에서 0.0036 s/cc(11.2 s/㎟)의 분석감도로 분석한 결과 미국의 ‘학교석면긴급대응법’인 ‘AHERA’ 기준(70 s/㎟ 이하) 이내로 나타나 조사대상 학교 모두 석면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의뢰하여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수행한『학교석면 해체·제거공사 표준모델 연구 보고서』에 일부 수록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VLAP)을 비롯해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총 3개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석면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석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석면을 조사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석면을 해체·제거하는 학교의 석면 안전성조사를 꼼꼼히 실시하여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2021-10-0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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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내 석면 완전 제거 5년 앞당겨
제주 지역 학교 내 석면이 정부 목표보다 5년 이른 내년까지 완전히 제거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95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중 1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제거사업을 완료했다. 석면 제거사업의 전체 물량은 41만6593㎡로, 이 가운데 43.9%인 18만2857㎡가 제거됐다. 지금까지 총사업비는 276억원이 투입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38개 학교(4만8천654㎡...
2020-01-22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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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어린이집 302곳 석면 건축자재 사용 여부 조사
경기도 수원시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체에 암 등 질병을 유발하는 석면 자재를 사용했는지 단속에 나선다. 수원시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302개소를 대상으로 건축물 석면 자재 사용 여부를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석면은 저렴한 가격과 단열ㆍ내열ㆍ절연성 등 뛰어난 특성을 바탕으로 1990년대 건축 내·외장재로 많이 사용됐지만, 폐암 등 악성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
2019-10-01 11:46:1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