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유전?...'이 습관'만 고쳐도 충분하다
비만 가능성을 높이는 유전변이가 있어도 생활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을 일으키는 습관 중에서도 특히 하루에 2시간 이상 눕거나 앉아서 TV를 보는 습관, 업무 시간 외 컴퓨터를 사용하는 습관을 고치기만 해도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비만을 막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연구병원은 유전체연구소 원홍희 교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김민서·심인정 연구원(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하버드의대 에밋 케라 교수팀과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3만8000여 명의 유전체 및 생활습관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를 밝혀냈다고 11일 전했다.연구팀은 우선 체질량지수(BMI)와 연관성이 있는 유전 변이를 파악해 유전적 비만 위험도를 계산했고, 신체활동과 식이, 음주, 수면, 좌식생활 등 5가지 생활습관 요인을 점수로 환산해 건강한 생활습관 점수를 계산했다.그 결과 유전적 위험도가 높고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비만 위험도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유전적 위험도가 낮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보다 약 3.54배나 높았다.반면 유전적으로 고위험군에 속해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비만 위험이 2.16배로 떨어졌다. 이는 중등도 위험을 가진 사람이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2.63배)보다도 낮았다.또 유전적 비만 위험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생활습관 개선이 비만을 예방하는 정도가 컸다. 유전적 위험도 점수를 기준으로 75세까지 비만이 될 확률(%)을 예측한 결과, 하위 5%에서는 8.5% 차이가 났고, 상위 5%는 22%까지 격차가 벌어졌다.특히 눕거나 앉은 자세로 TV를 시청하거나 하루 컴퓨터 사용
2024-07-11 18:24:32
머릿결도 '가을타나'...푸석한 모발 회복하려면?
쉽게 끊어지고 푸석한 모발이 고민이라면 평소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내 습관을 살펴보자. 헤어팩, 트리트먼트 등 머릿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많지만, 무심결에 머리카락을 상하게 하는 습관을 고쳐나가면 더 이상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1. 스타일 유지하기 머릿결이 상했을 땐 과도한 염색이나 펌을 삼가고, 있는 그대로의 머리 스타일을 유지해 주는 게 좋다. 꽉 조이는 헤어밴드로 머리를 과하게 묵는 대신 자연스럽게 풀어두고, 머리 핀을 비롯한 장신구도 가급적이면 하지 않아야 한다. 또 헤어 드라이어나 고데기를 쓸 때에는 최대한 낮은 온도로 사용해 열에 의한 모발 손상을 줄이자. 2. 맞는 타입의 샴푸 사용하기 머리를 몇 일 감지 않아도 기름지지 않는 '건성 두피'는 남들에 비해 더욱 머리가 바짝 마르고 건조해지기 쉽다. 반면 아침에 감아도 저녁이면 머리카락에 떡짐이 발생하는 사람들은 '지성 두피' 타입이다. 각각의 타입에 맞는 건성용 또는 지성용 샴푸를 사용해 머리에 유수분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수영장 물 피하기 실내 수영장을 이용할 때 반드시 수모를 착용하여 모발을 보호해야 한다. 수영장 물에 들어있는 염소 성분은 머리카락의 필요한 유분을 증발시켜 건조하고 푸석한 상태를 만든다. 이밖에도 대중이 이용하는 물에는 가급적 머리카락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머릿결에 좋다. 4. 비타민 영양제 복용 우리 몸에 영양소가 풍부할 때 머리카락에도 영양이 공급되고 윤기가 흐를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 B5, D3, E 등이 함유된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면 모발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기 뜨거운 물로 샴푸하면 두피에 과한
2023-10-19 17:13:19
"나도 혹시?" 생활 시간에 따라 당뇨 위험 ↑
늦은 시간 잠들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night owl)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early bird)보다 당뇨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시나 키아너시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NHS) II'에 참여한 여성 간호사 6만3천676명으로부터 18년간(2009~2017)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2일 보도했다. 이 중 틀림없는 '저녁형' 인간은 11%, 확실한 '아침형' 인간은 35%였다. 연구 기간 내 이들 중 1천925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생활 습관 요인들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72% 높게 나타났다. 식습관, 체중, 수면 시간, 흡연, 음주, 운동, 교대 근무, 당뇨병 가족력 등 모든 다른 변수들을 고려해도 당뇨병 위험은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19% 높았다. 생활 습관 평가에서 '저녁형' 그룹은 '최고' 등급에 속하는 사람이 6%에 불과했지만 '최악' 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은 25%나 됐다. '저녁형' 인간은 특히 음주량이 많고 식단의 질이 낮고 수면 시간이 적고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고 체중은 많고 신체 활동량은 적었다. '저녁형' 인간과 당뇨병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은 주간에 근무하고 야근은 하지 않는 간호사들에게서만 나타났다. '저녁형' 인간은 시간 유형(chronotype)을 근무 시간과 매치시키지 않아도 당뇨병 위험이 높았다. 이는 자기 자신이 택한 시간 유형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과 당뇨병 위험 성향이 '저녁형'
2023-09-13 13:52:32
남성 호르몬 저하, '혼인 관계'와도 연관 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70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안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70세가 넘어가면서 점차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 신체 쇠약, 피로, 성 기능 저하, 근육량 감소가 나타나고 당뇨병과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는 연령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심지어는 혼인 관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부야프 교수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감소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혼인 관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유럽, 북미에서 총 2만5천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 논문 11편의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오랫동안 반복해서 질량 분석법으로 연구 대상자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했다. 전체적으로는 나이가 적은 남성이 나이 많은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았으나, 테스토스테론 감소에서 연령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70세 이후의 테스토스테론 감소는 과체중, 흡연, 신체활동 감소,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혼인 관계 등 광범위한 다른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과체중·비만이 테스토스테론 감소와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는 70세 이상 노인들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았다. 결혼과 오랜 혼인 관계도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2023-08-31 13:09:35
수명 늘리는 생활습관 8가지는?
40대 이후부터라도 활발한 신체활동, 금연, 좋은 식습관을 비롯한 8가지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24년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따른 수명 연장 효과는 더 많이, 더 일찍 실천할수록 더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50~60대 이후에 실천하는 것도 상당한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재향군인부(VA) 보스턴 의료시스템의 쉬안 마이 T. 응우엔 연구원팀은 25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Nutrition 2023)에서 재향군인 70만여명 대상의 연구 결과 8가지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이런 습관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사람보다 훨씬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1~2019년 재향군인 연구 프로그램인 '백만 베테랑 프로그램'(MVP)에 등록된 40~99세 71만9천147명의 의료기록과 설문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연령·성별에 따른 사망률과 다양한 요인의 사망에 대한 위험비(HR)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건강 생활습관은 비흡연, 활발한 신체활동, 주기적인 폭음 안 하기, 좋은 수면 위생, 좋은 식습관, 스트레스 최소화, 긍정적 사회관계, 오피오이드(약물) 중독 벗어나기 등 8가지다. 추적관찰 기간 사망자는 3만3천375명이었다. 연구 결과는 40세에 건강 생활습관 8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남성은 이런 습관이 전혀 없는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평균 24년 더 길었고, 8가지 건강 생활 습관을 모두 갖춘 여성은 기대수명이 이런 습관이 전혀 없는 여성보다 21년 더 길었다. 전반적으로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은 낮은 신체활동, 오피오이드 사용, 흡연 등으로 나타났다. 이 요인들은 연구 기간 중
2023-07-25 09:51:14
걷고 독서하고...치매예방 위한 생활습관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로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3권(勸)3금(禁)3행(行) 수칙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3권(勸)은 운동, 식사, 독서에 관한 내용이다. 일주일에 3번 이상 걸을 것,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 먹을 것, 부지런히 읽고 쓰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20분의 고강도 운동을 주3회 이상, 또는 30분의 중강도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는 성인은 하지 않는 성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2배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세차하기, 화분 가꾸기 등은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뇌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준다. 중고강도 운동이 힘들다면 한번에 2~30분씩 주 3회 이상, 약간 숨이 찬 정도의 걷기도 좋다.식사는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먹어야 한다. 견과류를 매일 한 줌씩 먹으면 뇌를 보호하는 다양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호두, 잣 땅콩 등에는 손상된 뇌세포 회복을 돕는 레시틴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미네랄은 신경세포를 안정시키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부지런히 읽고 쓰는 지적활동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독서나 도서관 이용, 연극관람 등과 같은 활동을 자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낱말 맞추기, 편지쓰기 등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주는 두뇌활동을 꾸준히 즐겁게 지속하면 좋다. 3금(禁)은 참아야 하는 것들이다. 우선 과음과 폭음
2023-04-04 17:33:01
임신성 고혈압 증후군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임신 중에는 생리적으로 혈압이 낮아지는데, 이와 반대로 혈압이 상승한다면 임신성 고혈압 증후군이다. 임신 전에는 정상이던 혈압이 임신 20주 이후 처음으로 고혈압(최고 혈압 140mmHg 이상, 최저 혈압 90mmHg 이상)이 된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다. 임신성 고혈압 증후군은 임신부의 7~8% 정도에서 일어나며, 걸리기 쉬운 경향의 사람이 있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평소에 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은 초기 단계에는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검진 시 제대로 혈압 체크를 해야한다.임신성 고혈압 증후군에 걸리지 않으려면 먼저 염분 섭취를 줄이는 습관을 가져보자.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오르는데, 이는 심장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간을 담백하게 해서 먹도록 노력해보자. 조미료는 적정량을 계량해 쓰고, 저염 간장을 쓰는 방법이 있다. 또한 식초나 레몬 등의 향신료를 사용해 맛을 보충할 수도 있다.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자고 잘 먹어야 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몸이 피곤하면 혈압이 오르기 쉬우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세끼를 잘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체중은 한 달에 2kg 이상 급격히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해소하는 방법을 찾도록 한다. 체온이 떨어지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피한다.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 배나 하반신을 따뜻하게
2022-10-17 16:07:13
수족냉증의 계절...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습관은?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차가운 증상을 말한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생활습관의 교정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므로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수족냉증의 원인&증상은? 수족냉증은 사춘기 청소년부터 갱년기 여성, 산모, 노인 등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서 나타난다.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위 등 자극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이 수축되면서 혈액 공급이 줄어 냉기를 느끼게 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와 스트레스, 류마티스성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손발이 시리거나 저리고, 손바닥에서 식은땀이 나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배꼽 주위가 차고, 평소에 피로를 자주 느끼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도 있다. ▲ 수족냉증 완화하는 생활습관수족냉증을 완화하려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때 손발만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하루에 20분 정도 반신욕, 족욕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추운 날씨에는 옷을 여러 겹 입고,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면서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혈액순환을 좋게 할 수 있다.체온을 올려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강차, 인삼대추차, 구기자차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혈관을
2021-11-23 16:00:20
'뼈 구멍 숭숭' 골다공증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정상 이하로 떨어져 일상생활 중에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질환이다. 여성 환자가 많은 골다공증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많이 진행되기 전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은 자연적인 노화와 연관된 것으로 일차성 골다공증에 속한다. 뼈는 흡수되고 생성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골흡수 속도가 너무 빨라지거나 생성 속도가 느려져 골생성량이 골흡수량을 따라가지 못하면 뼈가 엉성해지고 얇아지기 쉽다. 30대 후반부터 나이가 들면서 생성 속도보다 흡수속도가 빨라져 골량이 감소하는데, 특히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가 일어나는 폐경기 여성은 더 많은 골량의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척추, 대퇴골, 손목뼈 등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난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질병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쿠싱증후군, 류머티스 관절염,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신장질환, 유전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약제나 갑상선호르몬제, 제산제, 면역억제제, 항경련제 등도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백인이나 동양인이 걸리기 쉽고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서 더 흔하게 발병한다. 신장에 비해 체중이 가볍거나 왜소한 사람, 장기간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 조기 폐경인 사람에게도 잘 발생한다. 증상과 예방법골다공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등이나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고 피로
2021-11-01 17:00:02
"규칙적 운동이 불안장애 막는다"…'스키대회-불안장애' 연구결과 발표
규칙적인 운동 등 신체를 움직이는 활동적 생활 방식을 지닌 사람은 불안장애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룬드대학 토마스 디에르보리 교수와 마르티나 스벤슨 박사팀은 '1989~2010년 장거리 스키 경주에 참가한 사람들과 스키를 타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한 연구에서 스키 경주 참가자들의 불안 장애 발생 위험이 훨씬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불안장애는 세계 인구의 약 10%가 겪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신과적 증세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불안장애 치료법으로 흔히 운동이 제시되어 왔지만 운동량이나 운동강도 등이 불안장애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스웨덴에서 매년 개최하는 90km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주에 참가하는 활동이 불안장애 발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989~2010년 열린 이 대회 참가자 19만7천685명을 포함한 39만5천369명에 달하는 진료 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이 스키 경주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같은 기간 동안 스키를 타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불안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디에르보리 교수는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최대 21년간 추적기간에 불안장애가 생길 위험이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보다 60% 낮았다"며 "이런 연관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발견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운동 수행 수준과 불안장애 위험 간 연관성은 성별에서 차이를 나타냈다.스키 경주 성적으로 볼 때, 남성들은 경주 성적과 불안장애 사이에 확실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여성들은 성적이 좋은 경우 불
2021-09-11 13:02:01
눈 건강 지켜주는 생활습관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실내에서 PC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간이 늘고 있다. 365일 피로한 소중한 눈,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은 없을까. ◎ 눈 자주 깜빡이기 무언가에 집중한 채로 PC나 핸드폰을 오래 보다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게 되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건조해진다. 습관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눈에 피로함이 느껴질 때는 눈 주위를 가볍게 지압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좋다. 눈을 마사지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 자외선 주의하기 눈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화상을 입듯 눈도 각막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근거리 작업 피하고 휴식 취해야 책을 볼 때는 최소 35cm거리에서 보고,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공부를 할 때는 50분마다 10분씩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의식적으로 먼 곳을 보는 것도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조명이 너무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는 것은 과다한 조절이 일어나 근시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 실내 습도·온도 적절하게 유지하기 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가까이에 두고 쐬기 쉬운데, 바람이 너무 가까이에서 눈에 직접 닿으면 눈물이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오염된 공기는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공기는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조할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습도 조절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 18℃, 실
2021-06-03 17:10:01
임신 초기 건강하게 보내는 생활습관은?
임신 초기(2~3개월)에는 태아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로 입덧이나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배가 많이 부르지 않아 불편해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태반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아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다. 굶지 말고 음식은 익혀먹어야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덧이 심하다고 굶으면 안된다. 과식을 하기보다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고, 더운 음식보다는 냄...
2021-03-17 17:29:19
카드뮴·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 줄이는 생활습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카드뮴 등 생활 속 유해물질 안전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간편 정보지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유해물질 간편정보지'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10종 유해물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해물질로부터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10종은 카드뮴, 폴리염화비페닐(PCBs),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납, 수은, 에틸카바메이트, 퓨란, 벤젠, 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3-MCPD)이다. 주요 내용은 ▲주요 노출원‧노출경로 ▲생활 속 노출수준 ▲국내 관리현황 ▲노출을 줄이는 방법 ▲알아두면 재미있는 이야기 등이다. 카드뮴은 주로 신장에 축적되어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식품, 흡연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으며 생선내장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채소‧곡류 등은 흐르는 물로 잘 씻어 섭취해야 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 폴리염화비페닐(PCBs)는 인체 면역계·신경계·내분비계 등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 육류‧어류 등 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많으므로 껍질, 내장 섭취를 줄이고, 튀기기보다는 삶아 먹도록 한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로 사용되므로, 가소제가 사용된 기구 용기 등은 100℃를 초과하지 않도록 사용하고, 뜨거운 음식은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용기나 내열온도가 높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도록 한다. 프탈레이트는 인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와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1-16 11:25:49
"아동 비만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복지부, 교육영상 제공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습관 실천하기' 교육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하고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아이들의 비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율은 매년 증가하여 2019년에는 25.8%의 아동·청소년이 과체중·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운동 실천율이 감소하고 라면·패스트푸드 섭취율이 증가하고, 매년 건강행태가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행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기에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6분 분량의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습관 실천하기' 영상은 어린이들이 평소에 쉽게 건강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복지부가 제시하는 건강한 식습관은 ① 다양한 식품 골고루 알맞게 먹기(채소, 과일, 생선·콩, 유제품, 곡류 등 5가지 식품군 골고루 먹기) ②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특히 아침식사 챙겨 먹기), ③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영양소 흡수와 소화 더 잘되게 충분히 씹기), ④ 건강한 간식 먹기 ( 달거나 짠 고열량 식품 대신 건강식품 먹기,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열량·지방·당·나트륨이 적은 식품 선택하기), ⑤ 건강체중 지키기(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함께하기)등 이다.또한, 가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쉽게 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는 ① 서로 양손을 잡고 앉았다 일
2020-09-24 14:50:01
서울시교육청, 건강한 생활습관 위한 교육자료 보급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보건교육 자료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언택트 헬스(Health) 인(人) 원격 보건교육 자료'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전체 학교에 보급된다. 총 31차시의 수업 동영상과 교사용 PPT·지도서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용 자료(11차시)는 코로나19 대응·시민의식에 대한 내용, 중학생용...
2020-09-07 10: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