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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깔린 70대…주변 시민들 모여 구조 화제
버스에 깔린 승객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한 사연이 화제다.지난 11일 오후 6시 22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목격자들의 경찰 진술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버스에서 내린 뒤 도로 연석에 미끄러지며 쓰러졌고 50대 남성인 버스 기사가 이를 알지 못한 채 출발했다.여성이 버스에 깔려 위험한 상황에 놓이자 주변 시민들이 달려와 버스를 한쪽으로 기울여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여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갈비뼈와 쇄골이 골절된 것으로 파악됐다.버스 기사는 경찰에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버스를 세웠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2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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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8건·2023년 443건, 무슨 사고인데 급증했나?
최근 스키·스노보드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늘어 소비자안전이 요구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접수된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는 모두 1234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08건, 2020년 335건, 2021년 111건, 2022년 237건, 2023년 443건 등으로 최근 3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1137건으로 전체 92.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부딪힘이 56건(4.5%), 예리함·마감처리 불량이 13건(1.1%)이었다. 부상 부위는 스키의 경우 둔부나 다리, 발을 다치는 사례가 32.8%(224건)로 가장 많았다. 스노보드는 팔이나 손이 40.5%(213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피해자 연령대는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20대 비중이 37.4%, 48.7%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10∼30대 피해자 연령 비중은 스키가 73.1%, 스노보드가 91.1%에 각각 이른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향 전환, 속도 조절, 넘어지는 방법 등의 기초 교육을 철저히 받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스키 부츠와 바인딩 등 필수 장비의 유지·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4 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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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인줄 오해했다가…美, 아동 총기부주의 사망 사고 19년간 1200명
미국 가정에서 총기를 부주의하게 다뤄 어린이들이 사망한 사례가 지난 19년 동안 12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질병·사망률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1년까지 19년간 미국에서 고의성이 없는 총기 사고로 사망한 0∼17세 어린이·청소년(이하 어린이)이 총 1262명에 달했다.피해 연령대별로 보면 11∼15세가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0∼5세(29%), 16∼17세(24%), 6∼10세(14%) 순이었다. 전체 어린이 가운데 약 3분의 2(66.6%)인 746명은 총기를 가지고 놀거나 총기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다가 사고를 당했다.이어 의도치 않게 방아쇠를 당긴 경우가 238명(21.3%)이었고, 총알이 장전되지 않았다고 착각한 경우가 230명(20.5%), 총기를 장난감 총으로 오인한 경우가 119명(10.6%)이었다. 0∼5세 영유아 희생자의 28.0%(87명)가 총기를 장난감인 줄 알고 만지다가 사고를 당했다.성별로 보면 사고 희생자의 83%가 남자아이들이었다. 총격을 가한 주체로 보면 다른 사람이 쏜 총에 맞은 희생자가 52.9%(667명)였고, 자해한 경우가 37.8%(477명)였다. 또 전체 희생자의 56%가 자기 집에서 사고를 당하는 등 총기 사고 대부분(85%)이 주택에서 발생했다.또한 사고 당시 총기의 상태를 보면 총기가 장전된 상태(74%)이거나 잠금 해제된 상태(76%)로 보관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5 14: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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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메라 설치 후,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줄었을까?
전국 최초로 서울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지점에 대한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가 약 71% 수준까지 크게 감소했다.
서울시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분석은 그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시설 중 2020년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 107대 설치 대상지의 교통사고에 대해 설치 전·후인 각 2년씩, 총 4년간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3.5%,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평균 3.3% 감소하여,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감소율이 0.2%포인트 낮았다.
민식이법 시행 첫 해인 2020년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했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를 비교해보면 26.7%(연평균 95.5건→70건)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건수는 71%(31→9건)로 큰 폭으로 줄었으며, 전체 보행 교통사고 건수도 50.4% 감소(133→66건)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전 어린이 보행자 사고는 ‘횡단 중’ 사고가 20건(64.5%)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후 4건으로 크게 줄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통계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등교·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30 15: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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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현대백화점 인근서 7중 추돌 사고
오늘(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주차장 근처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제네시스 G90 차량이 백화점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중 주차 요원과 차량 6대와 오토바이 1대 등을 들이받았다.
40대 주차 요원은 현재 의식이 없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2 21: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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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없이 방치해 '개물림 사고'...행인·반려견 물어
목줄을 차지 않은 반려견이 산책하던 행인과 반려견을 물어 견주가 입건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5월 26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수봉공원에서 자신이 키우는 개가 비숑 프리제 등 강아지 2마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견주인 A씨는 당시 반려견이 주거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목줄을 해 놓고 다른 사람을 물지 못하게 방지해야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키운 개가 열린 출입문으로 나가 사람을 물은 것 같다"며 "개가 나간 줄 몰랐다"라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주민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함께 산책을 한 비숑(겨울이)은 20곳이 물려 수술을 받았다. 또 다른 강아지(믹스견, 구름이)1마리는 개에 물려 죽었다.
사고 당시 해당 개는 산책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B씨와 주변 사람들이 말려도 피해견을 계속해 물었다.
CCTV에 찍힌 A씨의 반려견은 힘없이 쓰러진 강아지를 계속해 물었으며, 이를 말리던 B씨도 물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2 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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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베이고 화상 위험까지...'음식물처리기' 사고 급증
가정에서 건조와 분쇄·발효 등의 방식으로 음식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기에 대해 소비자 안전 주의보가 발령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접수된 음식물 처리기 관련 불만 신고가 천백여 건으로 코로나 이전 3년에 비해 3.9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요리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실제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40건이었다.
음식물처리기에 베이거나 찢어진 제품 관련 사고가 24건(60.0%), 눌림·끼임 같은 물리적 충격 8건(20.0%), 감전 등 전기·화학물질 6건(15.0%) 등의 순서였다.
다친 부위는 손가락(27건·67.5%), 손(4건·10.0%) 등이었다.
생후 10개월 아이가 뜨거운 음식물처리기에 화상을 입거나 40대 여성의 손가락이 절단된 사례 등이 보고됐다.
공정위는 "음식물처리기는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아이들이 기기를 조작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절대 제품을 분해·개조하지 말고 이물질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뒤 집게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음식물처리기를 닦을 때는 마른 수건을 이용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며, 접지형 콘센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31 14: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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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몰던 차량, 아동센터 돌진...어린이 4명 부상
7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돌진해 어린이 포함 5명이 다쳤다. 2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께 부천시 옥길동의 한 아동센터 1층에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돌진했다.이 사고로 아동센터에 있던 B군 등 4명과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동센터 안에는 교사 등 성인 6명과 어린이 1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청각 장애인으로 사고 당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으나 엑셀러레이터를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1 1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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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선물'로 열기구 탄 부부 참변...10대 딸만 살아
열기구를 탄 멕시코 일가족 3명이 화재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부는 사망했으며 10대 딸은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한 일가족이 지난 1일 열기구 폭발에 휩쓸려 남편 호세 놀라스코(50), 아내 비리디아나 베케릴(39)가 사망하고 딸 레지나 이차니(13)가 다쳤다. 사고는 아즈텍 피라미드 유적이 있는 멕시코의 인기 관광지 테오티우아칸 상공에서 발생했다.비행을 준비하던 열기구 바스켓에 갑작스레 불길이 번졌고 순식간에 승객이 타는 바스켓 전체를 휘감았다.이어 지상과 연결된 케이블까지 끊기며 열기구는 공중으로 치솟았다. 활활 타오르는 열기구에서 13살 딸은 뛰어내렸고 골절상과 2도 화상을 입고 구조됐으나 그녀의 부모는 끝내 사망했다. 딸은 아직 부모의 사망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열기구 여행이 아내 비리다나를 위한 아빠와 딸의 깜짝 생일선물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5 16: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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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6살·3살 남매 창문 밖으로 떨어져 숨져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오피스텔 6층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남매는 방 안에 있는 창문에서 방충망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남매가 방 안에 있던 침대 바로 옆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침대에서 창문까지의 높이는 1m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당시 보호자가 집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3 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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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인 척" 여성 운전자만 골라 고의 사고를...
임신부인 척 하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수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3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0월부터 4년간 103회에 걸쳐 전주와 광주, 부산 등의 골목길을 돌며 지나가는 차량에 손목을 부딪치는 등 고의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2천7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임신부로 위장한 A씨는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낸 뒤 동정심을 유발해 합의금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다.또 A씨는 경찰 조사를 피하고자 피해자들에게 '112에 신고하지 말고 합의를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전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하다가 A씨 행적이 수상하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며 "유사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보험회사에 접수하거나 경찰에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2 09: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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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하다 사고 낸 美 남성...조수석 임신한 여친 결국
미국 뉴욕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임신한 여자친구를 죽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전날 오전 4시 45분쯤 하일란 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한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아뎀 니케지크(30)가 운전한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반으로 갈라졌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신부 아드리아나 실메타이(23)가 현장에서 아이와 함께 숨졌다. 아드리아나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운전자인 아뎀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와 여자친구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아뎀은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한편 미국은 지난 2021년 4만 3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16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31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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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기 힘들었던 이태원 참사..."사고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6일이 지난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각 개인과 사회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박 모씨는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예상하기 힘들었던 일이라 더 충격적이었다"면서 "월드컵 때도 그렇고 수많은 콘서트 장을 다니면서도 이제껏 압사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단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압사 사고에 대한 경계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박씨는 "사회적으로도 대책을 세우고 정비가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각 개인들도 더욱 조심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안전불감증을 감소시킬 방법을 고민하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압사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상상은 아예 우리 사회에 존재 하지 않았다"라며 "할로윈에 인파가 가장 몰리는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예상될 수 있다는 뉴스나 기사,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안전 의식이 부재한 사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평소 안전교육의 중요성도 언급되고 있다. 지역 맘카페에서는 "아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많이 시켜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1997년도 초등학교 압사 사고에 대한 기사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사고는 1997년 3월 3일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들이 계단을 뛰어가다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친 사고로, 당시에도 안전교육의 부재가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글 작성자 A씨는 "할로윈이 문제, 이태원의 문제가 아니
2022-11-04 16: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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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성별에 따라 다른 영유아 사고...치명적 손상 '만 0세'
연령·성별에 따라 영유아 사고 유형이 달라지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안전조치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영유아 생활안전사고에서 안전사고로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인 '치명적인 손상' 81건 중 보호자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한 만 0세 사고가 3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만 0세의 경우 가정 내 사고(92.2%)가 대부분이었다.걷기 시작하는 만 1세는 호기심이 강하고 모방 행동을 하므로 가장 많은 생활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만 2세는 코와 귀에 작은 물체를 넣는 행동으로 신고하는 건수가 늘었다.만 3세는 야외활동이 늘어 실외 놀이터 사고가 증가했고, 만 4세는 승용기구를 타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증가했다.만 5세는 벌레 등에 물리거나 쏘이는 사고가 영유아 연령대 중 가장 많이 발생했고, 만 6세는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급격히 늘었다.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사고가 만 0∼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2세에 급격히 감소했고, 넘어짐·부딪힘 사고는 걷기 시작하는 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해마다 평균 13.2%씩 줄었다.화상 역시 모방 행동을 보이는 만 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해마다 평균 13.2%씩 감소했으며, 손발 끼임 사고는 분리불안이 심해지는 만 1세에서 잦았다. 특히 화장실 문 끼임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치명적 손상은 저산소 상태가 빠른 심장마비로 이행하는 만 0세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1∼6세는 추락사고(2세 익수사고 제외)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만 0세에는 남아와 여아의 사고 비율이 비슷했으나, 만2세부터는 남아 비율이 60%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방
2022-09-14 14: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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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 아들 사고 수술·소식에..."왜 이런 시련이"
배우 방은희가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방은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한텐 우리 두민이 뿐인데 왜 이런 시련이...두민아 수술 잘 될 거고 잘 버텨보자"라고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신이시여 도와주소서. 내 아들 도와주소서. 두민아 힘내자. 나한텐 너밖에 없어 #사고 #입원 #수술 잘되길"이라며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병상에 누워 있는 이의 사진을 올렸다.사진과 글의 내용을 보면 방은희의 아들 두민 씨가 사고를 당해 수술을 앞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방은희는 지난 2019년 아들 두민 씨와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한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2 1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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