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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불면증 동반하는 PTSD…'이것'으로 증상 완화 가능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완화하는데 태반 추출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반은 임신 중 모체의 영양분과 태아의 노폐물을 주고받는 기관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자하거(태반 추출물) 약침 치료의 PTSD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PTSD 치료를 위해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주로 사용되나 두통·설사·불면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PTSD를 유발한 실험 쥐에 신경 정신과 질환에 사용되는 자하거 약침 치료를 한 뒤 불안과 인지기능 저하 정도를 확인했다.실험 결과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코스테론의 양이 29% 줄었으며, PTSD의 행동학적 특징인 불안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도 1.2배 향상됐다.양은진 박사는 "새로운 PTSD 치료법으로 자하거 약침 치료를 제시했다"며 "다만 PTSD는 우울증, 불면증,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 유형별로 효능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07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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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반드시 쉬세요" 몸이 피곤하다는 신호 4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이 있지만, 한 살이라도 늦기 전 내 몸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휴식을 취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피로에 익숙한 이들은 몸이 보내는 신호에 둔감하지만, 생각보다 몸이 휴식을 원할 때 생기는 증상은 확실하다. 몸이 피곤하다고 외치는 신호를 알아보고, 하루 30분 만이라도 산책, 낮잠, 스트레칭으로 지친 심신을 가라앉혀보자.▶ 구내염몸에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혓바늘이 생기는 등 구내염이 발생한다. 우리 입 안은 항상 습하고 따뜻하며 각종 영양분이 가득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지만, 침 속 면역글로불린이 각종 세균을 멸균한다. 하지만 몸이 피로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수축해 침샘이 압박되어 침 분비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해 구내염을 일으킨다.▶ 승모근 통증어깨와 목을 잇는 승모근은 피로할 때 특히 잘 뭉치는 근육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위로 잘 올라간다. 장시간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일상에서 오래 긴장하고 있을 경우 승모근이 뭉치면서 승모근이 뻐근하고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승모근은 몸속 수분이 부족할 때 잘 뭉치기 때문에, 피곤할 땐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스트레스에 의한 피로도가 높아지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에 시달리기 쉽다. 문제는 불면증의 악순환이다.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생기면, 매일 밤 일찍 잠들지 못해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이럴 땐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명상이나 매일 규칙적인 운동, 심호흡 등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취침하기 최소 한 시간 전에는 TV와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2025-04-13 16: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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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개선에 텃발활동이 '특효약'
불면증 개선에 텃밭활동이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23일 규칙적인 텃밭활동만으로 수면의 질이 더 좋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와 함께한 조사한 결과 수면장애를 겪는 시민 19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12번에 걸쳐 진행한 결과 '수면의 질(PSQI)' 지수는 텃밭활동 참여 전 9.1점에서 참여 후 5.4점으로 40.6% 개선됐다.
PSQI은 한국판 피처버그 수면의 질을 말하며 총합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불면증 심각도지수(ISI) 역시 시작 단계에서는 평균 13.4점이었으나 프로그램 활동 후 6.8점으로 호전됐고, 12주 뒤에도 7.7점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불면증 심각도 척도를 보여주는 ISI가 총합 15점 이상일 경우 임상적인 수준의 불면증으로 판정한다.
객관적 수면 효율이 낮았던 참가자(13명)는 76.8%에서 85.7%로 좋아졌고, 총 수면 시간은 평균 329분에서 371분으로 늘었다.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즉 수면 잠복기도 21분에서 11분으로 줄었다.
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과장은 "불면증 환자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성별, 연령대별 수면의 질, 신체운동량, 스트레스 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겠다"며 "도시텃밭활동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연 치료이자 여가 활동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윤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 교수는 "그간의 수면치료가 잠을 재우는 데 한정된 면이 있었지만 텃밭활동은 건강하고 활기차게 낮 시간을 보내는데 방점을 찍었다"며 "신체활동과 햇볕 쬐는 시간의 긍정
2024-10-23 14: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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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도 밤 새는 사람들...'손님' 같은 이것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5년 새 급격히 증가해, 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올해 처음으로 110만명을 돌파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특히 50대 중장년층이 쉽사리 잠들지 못하거나 중간에 자주 깨는 등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수면장애/비기질성 수면장애 진료 현황' 자료를 보면, 잠 못 드는 사람은 2018년 91만606명, 2019년 99만8천795명에 이어 2020년 103만7천279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109만8천980명으로 늘고, 2022년에는 116만3천73명으로 처음으로 110만명을 돌파했다.
2018년에 비해 2022년 수면장애와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인원은 25만2천46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5년 사이 27%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2년 기준으로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60대 26만6천925명(22.9%), 50대 21만8천627명(18.7%), 70대 19만6천58명(16.8%), 40대 16만3천467명(14%), 80대 이상 13만2천526명(11.3%), 30대 10만9천944명(9.4%), 20대 6만4천788명(5.5%), 10대 8천623명(0.7%), 10세 미만 2천115명(0.18%) 등의 순이었다.
이 중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81만4천136명으로 전체 인원의 약 70%를 차지했다.
수면장애(G47)는 비기질성 수면장애(F51)와 관련된 영역(비기질성 수면장애, 악몽, 수면 야경증, 몽유병)을 제외한 신경계/척수 부위와 관련된 불면증, 과다수면장애 등을 의미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불면증은 충분히 잘 시간과 기회가 있음에도 잠에 들기 힘들거나 자꾸 깨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일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불면증은 스트레스나 걱정 등이 유발 요인이 되어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 치료를 위
2024-10-01 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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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중독돼 밤마다 투약한 간호사, 집행유예
프로포폴 중독으로 야간시간 병원 문까지 부수고 들어가 프로포폴을 훔치고, 지인 명의를 이용해 수면제 6천600여 정을 구입해 투약한 간호사에게 "치료 필요성이 크다"며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한윤옥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선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또 보호관찰과 약물중독 치료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110만원 상당을 추징했다.A씨는 지난해 3월 낮 울산의 한 병원에서 내시경을 받고 휴식을 취하던 중 회복실 냉장고에 보관된 프로포폴 앰플 20개를 발견하고 우산 안에 숨겨 나왔다.이튿날에는 해당 병원이 휴무로 문을 닫자, 자동문을 강제로 개방해 프로포폴 앰플 10개를 또 훔쳤다.그는 한 달여 후 야간에 또 다른 병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프로포폴 5병을 들고나오려다가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하지만 A씨는 이같은 행위를 멈추지 않고 같은 해 12월, 병원 화장실 창문을 넘어 들어가 프로포폴 10병과 주사기 등을 훔쳐 투약했다.A씨는 지인들 명의를 무단 도용해 수면제 수천 정을 타낸 혐의로도 기소됐다.그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울산의 한 병원에서 평소 외우고 있던 지인 9명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해 처방전을 받은 후 약국에 제출해 수면제 총 6천625정을 구입해 투약했다.A씨는 수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복용해왔는데, 자신 명의로는 더 이상 처방받을 수 없게 되자 이처럼 범행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불면증으로 향정신성의약품에 의존하게 되면서 범행한 점, 정서 장애를 앓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수감 생활보다 치료 필요성이 크다"고 집행유
2024-04-21 1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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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고치는 음료는 없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협력하여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온라인에서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시 ‘수면’, ‘멜라토닌 함유’ 등으로 광고한 사이트 294건에 대해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33건을 적발해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수면의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 등을 ‘불면증 완화, 수면유도제’ 등으로 부당광고해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주요 위반 사례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51건(64.8%)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39건(16.8%)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 광고 35건(15.0%)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7건(3.0%) ▲거짓‧과장 광고 1건(0.4%) 등이다. 일반식품에 ‘수면의 질 개선’, ‘수면 개선 보충제’, ‘잠 잘오는 수면에’ 등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가 적발됐으며,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수면치료제’, ‘수면유도제’, ‘잠 잘오는 약’ 등으로 광고해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만드는 광고도 지적을 받았다.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에 ‘불면증’, ‘불면증에 시달리시는’ 등으로 광고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와 함께 일반식품에 ‘천연 멜라토닌은 수면에 도움이 되고, 독소를 해독하고’ 등으로
2024-01-20 11: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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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불면증 치료제는 OO?..."잠 안오면 낮에 '이것' 하세요"
흐린 겨울 날씨에도 점심엔 바깥에 나가 햇빛을 쐬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생물학교수 호라시오 데 라 이글레시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시애틀 캠퍼스 학생을 대상으로 수면과 빛 노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송과체(松果體) 연구 저널'(Journal of Pineal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손목에 착용하는 모니터 장치를 통해 2015~2018년 사이 학생 507명의 수면 양상과 햇빛 노출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 및 분석했다.그 결과, 수면량은 계절에 상관없이 비슷했지만 겨울에는 여름보다 평균 35분 늦게 잠자리에 들고 27분 늦게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시애틀은 북위 47° 고위도 지역에 위치해 있어 해 뜨는 시간이 여름에는 16시간 가까이 되지만 겨울에는 8시간밖에 안 된다.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여름에는 늦은 저녁까지 해가 떠 있어 잠자리에 늦게 들 것이라 예상했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겨울이면 학생들에 생체주기를 늦추는 무언가가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빛을 잠재적 원인으로 택했다.인간의 몸에 내재한 생체주기 또는 생체시계는 잠자고 일어나는 시점을 관장한다. 이것은 24시간마다 반복되며 매일 환경에 따라 조정되는데, 연구에 참여한 워싱턴대 학생들은 여름과 비교해 겨울의 생체주기가 최대 40분까지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빛이 시간 대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낮 특히 아침 햇빛은 생체시계를 빠르게 해 밤에 더 일찍 피로를 느끼게 하지만 늦은 오후나 초저녁의 햇빛 노출은 생체시계를
2023-12-13 13: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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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어쩌다 불면증까지..."45살 되니 알게 된 것은"
방송인 장영란이 인간관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7일 장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애 첫 불면증. 너무 너무 피곤한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상하게 잠이 안 오네요"라며 운을 뗐다.이어 "전 참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을 만날 때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의 장점만 보는 신기한 눈을 가졌어요.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이에요. 그 좋은 사람들 중에 혹시나 저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건 이유가 있겠지 이해하자, 그 사람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해하자, 그리고 또 생각하죠. 세상은 다 좋은 사람뿐이다. 제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틀렸다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창피하지만 45살 되서야 이제 안거 같아요. 남편과 병원 일을 하고 이제서야 안 거 같아요. 아니면 이제서야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됐나봐요. 아니면 제가 변한 걸까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장영란은 "자꾸 보여요. 나쁜 사람들이.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사람, 앞뒤가 다른 가식적인 사람,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사람, 타인의 입장은 1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 근데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전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또 노력해요. 더 잘하면, 더 최선을 다 하면 더 진심을 다하면 달라지겠지? 좋아지겠지?"라며 인간 관계로 인한 회의감을 털어놨다.또 "근데 돌아오는거는 더 더 더 더 잘해라. 착하니깐 착하니깐 착하니깐 이해해라 참아라. 착하니깐 더 이용 당해줘라. 착하니깐 손해봐라. 에고 속상해라…"라며 "혹여나 용기내 조심스레 얘기하면 변했다 하겠죠?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2023-12-08 14: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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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 치매 원인될 수 있어"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치매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치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이상 단백질들이 뇌에 침착되면서 뇌 손상을 일으켜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함으로써 발생한다.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에는 나이 및 노화, 뇌경색,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혈관질환, 흡연, 음주, 가족력, 뇌 손상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수면장애가 이러한 치매의 위험인자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어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수면은 에너지를 보존하고 신체를 회복하며 특히 기억을 저장하고 체내 생명 활동을 위한 여러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일상에서 낮 동안에 여러 활동을 하게 되면 뇌의 해마에 기억이 단기기억으로 등록되어 임시 저장되었다가 밤에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장기 기억화되면서 대뇌피질로 전파되기 때문에 수면이 기억의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국제나노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처음으로 뇌에서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뇌를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대병원 신경과 한수현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일 때 뇌에 여러 가지 이상 단백질이 축적이 되는데, 뇌의 글림프 시스템은 이러한 단백질들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시스템은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단백질과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잠을 잘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실제 여러 역학조사 연구들에서 잠을 잘 자는 그룹과 못 자는 그룹의 인지기능에 차이가 난다는 결과들이 밝혀진 바 있다.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
2023-09-15 17: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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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양 어머니, 불면증·공황장애 진료...수면제 처방 받아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10)양 가족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조양의 어머니 이씨(35)가 수면제 처방 사실을 확인했다.1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남 완도군 송곡선착장 앞바다에서 수습된 이씨의 소지품에서 의약품 봉투를 발견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가 진료 사실이 있는지 조사했다.조사 결과 이씨는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인 지난 4월과 5월 1차례씩 해당 의료기관에서 불면증 등을 이유로 진료를 받고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씨가 처방받은 수면제의 종류나 양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요청한 관련 자료가 도착하면 의약품 구매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전날 조양 가족에 대한 부검에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하고 약물·독극물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조 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승용차로 완도군 신지면 한 펜션을 빠져나갔다가 순차적으로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뒤 29일 만에 송곡항 앞바다에 잠겨 있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이 조양 가족을 찾기 위해 확인한 인터넷 기록에서 이씨는 수면제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수차례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1 13: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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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이루는 임신 초기, 숙면 취하는 방법
임신 중에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기 쉽다. 산모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낮에는 춘곤증과 비슷한 졸음을 느끼지만, 정작 잠을 자야하는 밤 시간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일 수 있다. 또, 무거워지는 배와 입덧으로 인해 잠들기 어려워지기도 한다.이렇게 흔히 겪을 수 있는 임산부 불면증은 사실 산모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빨리 해결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 시간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산모의 집중력과 기억력, 주의력 등을 유지하는 기본 비결이다.임산부 숙면을 위한 5가지 TIP을 알아보자.1. 낮에 몰려오는 졸음, 참지 않아도 OK임신 전에는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던 시간일지 몰라도, 임신 초기가 되면 강력한 졸음이 찾아오는 시간이 바로 '낮'이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낮에 피로와 권태감, 졸음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말자. 이 때는 밤 숙면에 영향을 받지 않을 1~2시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 오히려 산모의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2. 산모의 수면 자세 알아두기점점 배가 불러오는 시기에 산모는 침대 위에서 불편감을 느끼기 쉽다. 이 때는 왼쪽으로 눕는 측와위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왼쪽으로 누운 자세는 심장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고, 태반에 흐르는 혈류 또한 원활하게 한다. 만약 임신으로 인한 속 쓰림 현상을 겪는 경우라면 무릎을 구부린 채 왼쪽으로 눕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임신 말에는 자궁이 무거워져 정맥과 척추를 누르는 힘이 커지므로, 마찬가지로 등을 댄 자세보다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이롭다. 무릎 사이와 등 뒤에 푹신한 베개를 놓고 잠들
2023-03-08 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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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좋다는 '산조인',저렴한 '면조인'과 바꿔치기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경)이 한약재인 산조인 제조업체 중 유사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한 업체 6곳을 적발했다. 묏대추나무의 씨앗인 산조인은 신경안정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재다. 서울시 민사경이 한약재도매상 등에서 무작위로 구매한 산조인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가짜였다. 10개 제조업체 중 6개 업체가 산조인과 유사한 면조인을 산조인으로 바꿔치기 해서 판매하고 있었던 정황도 포착했다. 적발된 6개 업체들은 이런 식으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가짜 산조인 2500kg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조인은 산조인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3배나 저렴하지만 효능이나 부작용이 검증되지 않아 의약품과 식품으로 유통이 금지돼 있다.강옥현 민사경 단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가짜 한약재로 시민들의 건강이 더 위협받지 않도록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8 09: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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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식품 4
지속적인 피로나 불면증, 체중증가, 변비 등의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염증은 암이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데, 좋지 못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불면증으로 인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 습관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소개한다. 생강 알싸한 맛의 생강에는 신체의 염증을 감소시켜주는 진저올, 쇼가올, 징기베렌 같은 성분들이 들어있다. 진저롤 성분은 항바이러스 물질을 생선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에 좋고, 소화기관을 안정시켜 주기 때문에 위장의 통증도 줄여준다. 마늘 세계 10대 푸드인 마늘은 곰팡이나 세균에 대한 강한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다. 마늘의 알리신은 식중독균을 죽이고 특정 염증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키고, 혈압을 낮춰주며, 혈액 응고를 감소시켜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강황 카레의 주 원료로 쓰이는 강황은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특히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항염, 항산화,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해 심장병과 암, 폐질환, 관절염 등과 같은 질병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커큐민은 간의 산화 스트레스를 낮춰주어 간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천연 항산화제인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한데, 우리 몸의 각종 염증 반응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토마토는 변비나 대장질환에 효과적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수치를 개선시킨다. 또한 고혈압, 심
2023-03-07 16: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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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 생리통 완화에 좋은 캐모마일 茶
은은한 향기의 캐모마일은 특유의 진정 효과와 항염증 성분으로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주기 때문에 차 형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캐모마일의 다양한 효능을 소개한다. 불면증에 효과적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불면증 치료를 위해 캐모마일 차를 마셔왔다. 캐모마일 차는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수면을 유도하며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밤에 잠이 안와 고생하고 있다면 따뜻한 캐모마일 차를 마셔보자. 저녁 시간에 1잔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생리통 완화 & 노화방지 캐모마일에는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여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 생리통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재생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당뇨 예방일본 도야마대학교 연구팀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캐모마일 차의 추출물이 혈당을 줄이고 당뇨병 합병증과 연관된 효소의 활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환자가 캐모마일 차를 마시면 혈당수치가 개선되고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트레스 완화 캐모마일 차는 진정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캐모마일은 신체의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양을 증가시켜 심신을 진정시키고,두통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화기 질환 개선 캐모마일 차는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캐모마일의 항산화 성분은 산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위궤양이 생
2023-02-23 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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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가 ADHD의 원인?…'수면 무호흡증' 확인하세요
밤새 소리없이 곤히 자는 아이도 있지만 반면에 자주 뒤척이거나 코를 고는 등 깊이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되는 아이도 있다. 특히 아이가 코를 자주 골면 어른들은 더욱 걱정스럽다. 아이도 이렇게 코를 심하게 골 수 있나? 여기서부터 의문이 시작된다.코 고는 아이아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때때로 코를 곤다. 통계적으로 아이들 중 20%는 때때로 코를 골고, 7~10%는 매일 코골이를 하며 잔다. 그리고 이 아이들 중 1%는 수면의 질과 호흡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즉 가끔 아이가 코를 곤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니지만, 매일 곤다거나, 자다가 심한 숨소리를 내는 등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면 아이의 수면에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폐쇄성 수면 무호흡(저호흡) 아이가 잠을 잘 때 유난히 씩씩거리고 헐떡거리는 숨소리를 낸다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씩씩거리는 소리는 자는 동안 목구멍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증세가 반복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수면의 질에 심각한 방해를 주어 소아불면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단순 코골이와 무호흡증을 잘 구분해야 하는데, 숨을 쉴때마다 가슴이 움푹 들어가는 현상도 동반될 수 있다. 또, 아이가 새벽에 자꾸 깨거나 주간에 문제적 행동을 보인다면 이렇듯 수면시간에 무호흡증을 겪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보자.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아이가 잠들었을 때 나타나는 폐쇄성 무호흡 증상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수면 자세의 이상 - 침대에서 고개를 늘어 떨어뜨린 자세 - 여러개의 베개를 포개어 놓은 자세 - 엎드린 자세▷ 심한 코골이▷ 수면 중 호흡이 멈춘 뒤, 헐떡대거나 숨을 크
2022-11-22 14:13:44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