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 물량 '2만9천가구' 쏟아진다...수도권에 집중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8월에도 전국에 2만9천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전통적으로 8월은 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시기지만,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에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분양 시장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총 28개 단지, 2만9천32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은 2만4천282가구다.전달 공급된 1만2천377가구에 비해 약 2배 많고, 작년 동월 집계된 1만3천538가구 대비 79.4% 증가한 수준이다.매매와 전셋값이 오르고 수도권 중심 거래가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자 건설사들이 수도권 분양에 주력했기 때문이다.전체 일반 물량 중 수도권 물량은 1만6천298가구로 67.1%를 차지하며, 지방은 7천984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2천302가구(50.66%), 인천 3천536가구(14.56%), 충남 2천980가구(12.27%)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인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133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경기도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수원시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단지'(2천512가구), 김포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2천11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30 09:53:00
강남구 '무순위 청약' 3가구, 시세차익 무려 20억?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의 계약취소분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20년 분양된 이 아파트는 오는 21일 전용면적 34㎡, 59㎡, 132㎡ 등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낸다.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며 당첨자는 29일에 발표된다.'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6천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청약 시장에 나오게 될 3가구의 분양가는 4년 전 최초 분양 때와 같은 수준인 34㎡ 6억7천만원, 59㎡ 13억2천만원, 132㎡ 22억6천만원이다. 따라서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전용 59㎡는 작년 12월에 22억198만원, 전용 132㎡는 최근 49억원에 매매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0 19:51:48
수도권 청약, 1순위 미달 속출...GTX 소식엔 '우르르'
분양 실패는 없다고 여겨지던 서울 아파트도 1순위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분양을 진행한 수도권 아파트는 126개 단지다. 이 중 92개(73%) 단지는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지방 아파트는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이처럼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는 고금리 장기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다만 충북, 대전 지역의 평균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각각 33.4대 1, 대전 28.1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의 평균 경쟁률인 8.9대 1보다 훨씬 높다. 특히 충북의 청약 흥행을 주도한 지역은 청주였다.주변 지역보다 낮은 집값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등이 충청권 청약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충청권에 모여있다는 점도 흥행 배경으로 주목받는다.최근 청주에서 분양을 진행한 관계자는 "청주는 실수요뿐 아니라 지역 내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며 "가격과 입지 경쟁력이 있는 단지는 웃돈이 붙는다는 학습 효과가 생기며 지역 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 청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2 13:58:46
서정희♥건축가 김태현, 첫 만남 어떻게?...러브 스토리 공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방송인 서정희가 건축가 김태현과의 만남에 관해 이야기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서정희의 집에 초대받은 김태현, 딸 서동주, 방송인 안혜경이 한데 모여 식사하는 모습이 나온다.이날 안혜경이 "두 분이 어떻게 만나셨냐"고 물어보자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 대신 "저희 (외)할머니가 이어주셨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안혜경이 "첫눈에 반하신 거냐? 전 제 남편 첫눈에 반하지 않았다"고 말하자, 서정희는 "우리가 첫눈에 반할 나이는 아니다"라며 쑥스러워했다.김태현은 "서 대표하고 저도 사실은 그렇게 친하게 알고 지낸 건 얼마 안 됐는데 가족끼리 알고 지낸 지는 거의 30년"이라며 "제 친가는 미국 뉴저지에 있고, 서 대표 친가는 애틀랜타에 있다. 저는 1년에 한 번씩 제 친가를 갔는데, 서 대표를 알기 전부터 2주는 제 친가에서 묵고 또 2주는 서 대표 친가에 가서 묵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가족들하고 먼저 친하고 (서정희와는) 나중에 알게 됐다. 오랜 기간 가족들이랑 친해지고 점점 서로 알아가는 게 생기고 그래서 (서정희와) 만났을 때 편한 느낌이었다. 가족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또 김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 저도 혼자 한국에 있고, 서 대표도 혼자 있으니까 '같이 밥이나 먹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만나게 됐다. 그러다가 일로 연결돼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한편 MBN의 토크쇼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8 20:09:56
강남도 아닌데 왜?...'역대 최고' 분양가 나왔다
서울 강북 한강변에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역대 최고가 아파트가 등장했다.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로는 역대 가장 비싼 분양가다.11일 부동산 업계와 광진구청 등에 따르면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포제스 한강' 아파트가 3.3㎡당 평균 1억1천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아 1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총 128가구로 전용면적 84∼244㎡의 중대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다.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선이다.포제스 한강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플러스(이하 엠디엠)가 2019년 옛 한강호텔 부지를 약 1천900억원에 매입해 추진 중인 개발사업이다.엠디엠 측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당초 소형 주택형이 포함된 도시형생활주택(도생)으로 건축계획을 수립,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갔다.그러나 지난해 광진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며 분상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자 올해 8월 중대형 위주의 일반 아파트로 설계를 변경했다. 시공사는 DL이앤씨며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임의 분양을 하는 소규모 고급 빌라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은 것은 포제스 한강이 처음이다.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지만 3.3㎡당 6천705만원의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는데, 한달 만에 강북에서 2배에 가까운 분양가가 나온 것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에 이 아파트의 분양보증서를 발급해줬다.엠디엠 측은 아파트의 전 세대가 한강변과 붙어 있어
2024-01-12 12:33:28
공공분양 '6천 가구', 연말에 풀린다
올해 말까지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에서 6천여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10개 단지 6천70가구다. 지역별로는 인천 3곳(1천957가구), 경기 3곳(1천705가구), 부산 1곳(960가구), 전남 1곳(890가구), 강원 1곳(404가구), 서울 1곳(154가구) 등이다. 이번 달에는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엘리프 성남신촌'(가칭)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주택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공적 사업 주체가 공급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따라서 민간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 최근들어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 경우가 늘면서 최신 평면, 고급 커뮤니티, 특화 설계 등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경기 화성시에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1순위 청약 결과 5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3만3천42명이 몰려 평균 240.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물량 중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이상 줄어들어 희소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분양가가 이슈이기도 해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공공분양단지가 인기"라며 "그만큼 청약 자격이 비교적 까다롭기 때문에 청약 전 자격 요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2 09:34:25
'묻지마 청약' 주의..."위치·환경 잘 따져야"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인기는 여전히 높지만, 이른바 '선당후곰(당첨 먼저 되고 고민하자)' 식의 묻지마 청약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단지도 막판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분양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미분양 물량이 이번 주 시장에 나온다. 당장 내년 3월 입주하는 후분양 단지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한 무순위 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홈 이용 시 1순위 계약률이 공개되는 등 투명하게 분양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단지는 지난달 5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401가구 공급(총 771가구)에 5626명이 몰려 평균 14대 1로 마감됐다.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고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는데, 인근 입주 17년차 1122가구 대단지인 상도더샵 실거래가(24평 10억~32평11억원대)보다 높은 9억3254만~13억9393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논란이 있었다. 같은 시기 분양한 구로구 호반써밋 개봉도 나란히 '줍줍' 시장에 합류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전날 호반써밋 개봉 무순위(사후 1차) 청약을 오는 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317가구 중 110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전용 84㎡ 49가구를 포함한 72가구가 무순위로 나왔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25대 1이었음에도 실제 계약률은 34.5%에 그친 것이다. 이 현상 역시 고분양가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분양가는 최저 5억6380만~18억7500만원(전용면적 84㎡ 9억원대)인데, 인근 입주 9년차 개봉 푸르지오(978가구)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 8억2000만원보다 높다. 또 비행기 소음 영향권인 점도 감점 요소로 작용했다. 윤지해
2023-10-11 12:39:29
10월 가을 분양 '우수수'...수도권 2만7천가구 예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0월 전국에서 57개 단지 총 4만5824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전년 동월 대비 49%나 많은 물량으로 서울과 광명 등 수도권에 브랜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월 수도권이 2만7174가구, 지방은 1만8650가구가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5793가구 △서울 9230가구 △인천 2151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충남 3359가구 △울산 2859가구 △경남 2640가구 △강원 2137가구 △전북 1749가구 △대전 1638가구 △경북 1350가구 △부산 1245가구 △광주 1004가구 △대구 669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됐다. 주요 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중 1467가구 분양), 강남구 청담르엘(1261가구 중 176가구 분양),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 중 797가구 분양) 등이 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트리우스광명(3344가구 중 730가구 분양), 철산자이브리에르(1490가구 중 393가구 분양)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1297가구 분양), 의정부시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1401가구 분양) 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 9월 1일 조사한 9월 분양예정단지는 42개 단지, 3만2345세대, 일반분양 2만1998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7개 단지, 총 1만4553세대(공급실적률 45%), 일반분양 1만1943세대(공급실적률 54%)로 집계됐다. 9월 청약한 단지의 청약 결과는 1순위 평균 전국 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월 19.9대 1의 경쟁률과 비교해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며 분양 실적 또한 절반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입지와 브랜드, 분양가의 경쟁력 등을 고민한 수요자들이 청약 단지에 몰리며 몇몇 단지들의 청약성적이 좋
2023-10-05 15:30:14
'학세권' 아파트 인기? 이젠 '공학도'가 뜬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학군에 따라 집을 선택하는 문화에 익숙하다. 부동산 시장은 교육 환경이 좋다고 평가되는 위치를 '학세권'으로 표현하지만, 요즘은 같은 학세권 중에서도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환경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최근에는 공원, 학교(학세권), 도서관을 합친 '공학도'라는 개념까지 등장했다. 세 곳을 자녀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도서관의 경우 학습과 문화 강좌, 행사 등이 열리는 곳인 만큼 자녀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분양시장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도보권 내 공원, 학교, 도서관이 있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강력범죄가 많은 상황이라 자녀들의 이동 동선이 길면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가까운 곳에 공원, 학교, 도서관 등 자녀들이 쉽게 오갈 수 있는 입지의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8 17:09:17
"5억 로또당첨 수준" 흑석자이, 온라인 청약 폭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이날 청약홈을 통해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2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청약 접수가 시작됨과 동시에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했다. 흑석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26개 동, 1천772가구 규모 아파트로 올해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2020년 5월 분양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6억4천650만원, 계약취소 물량인 전용 84㎡ 분양가는 9억6천790만원이다. 이는 2020년 일반 분양 당시 가격으로 현재 84㎡ 매물 호가는 16억원 안팎이다. 당첨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순위 청약 물량인 59㎡는 청약 통장·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택법 위반 계약 취소 물량인 84㎡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하다. 계약취소 주택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30일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6 11:41:15
180만원 '순혈 말티즈' 분양, 알고보니 잡종?
순혈 말티즈를 1400달러(약 183만원)의 고가에 분양받았는데 다 자란 후 똥개인 걸 깨달았다는 웃픈(웃기면서 슬픈) 사연이 전해졌다.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틱톡 아이디 스퀴드섬(squidsum)을 쓰는 한 견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견주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말티즈의 사진을 보여주며 "부모님이 1400달러나 주고 순혈 말티즈를 분양받아 왔을 때 기대한 건 이 모습"이라고 했다.하지만 잠시 후 견주가 카메라를 돌려 자신의 침대를 비추자 말티즈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덩치 큰 개 한 마리가 보였다. 견주는 "우리는 사기당했다"고 했다.하지만 빨간 옷을 입고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있는 개는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고 지내는 듯한 모습이었다.누리꾼들이 "환불받아라", "어쨌든 개를 사랑하는 거면 됐다", "지금 모습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남기자, 견주는 "쉽게 지저분해지고 털이 좀 곱슬곱슬하긴 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나의 아기"라고 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4 17:19:04
아파트 '완판' 신화 끝나나 "10집 중 8집은..."
분양시장 한파로 주택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20.8%로 전 분기(92.7%) 대비 71.9%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15년 3분기 이후 역대 최저다.초기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기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사업장에서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를 집계한 비율을 말한다.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는 6개월 안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2020년 1분기 100%를 달성한 뒤 2021년 2분기 한 차례 99.9%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작년 2분기까지 100%를 유지해왔다.그러다 작년 3분기 92.7%로 2년 반 이어진 '분양 완판' 기록이 깨졌고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분양률은 20%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인천과 경기의 초기분양률도 100%에서 82.2%, 91.8%에서 73.3%로 각각 하락하면서 수도권도 93.1%에서 75.1%로 하락했다.전국도 같은 기간 82.3%에서 58.7%로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93.8%)와 비교하면 35.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시·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초기분양률은 대체로 큰 폭 하락했다.부산은 79.0%에서 31.1%로 하락했고 전분기 분양이 없었던 대구는 26.4%를 기록했다. 울산은 초기분양률이 3.4%에 불과했다.대전은 전분기 100%에서 4분기 60.2%로 떨어졌고, 강원(100%→62.8%), 충남(100%→55.7%), 전북(100%→44.9%), 경남(85.5%→46.3%), 제주(66.3%→15.1%)도 하락했다.충북(77.1%→84.5%)과 전남(67.3%→94.9%), 경북(38.0%→46.7%)만 상승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1 17:19:56
아파트도 '반값 세일'? 고덕 강일에 분양 바람 분다
서울시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전용 면적 59㎡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500세대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의 소유권을 수분양자가 가지는 형태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을 빼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이 가능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다만 토지에 대해서는 매월 임대료를 내야 한다.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0일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한 뒤 내년 2∼3월 중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내년 5월 착공해 2026년 본청약을 진행한 뒤 2027년 3월 입주하는 게 목표다.고덕강일3단지는 대출 기간, 중도금, 이자 등 부담을 줄이기 위해 후분양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공정이 90%가량 완료된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이 이뤄진다.본청약 시점의 추정 분양가는 약 3억5천500만원,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인근에 있는 강동리버스트 4단지 전용 59㎡ 시세(부동산뱅크 제공)는 이달 21일 기준 7억8천만∼8억3천만원, 호가는 8억∼8억5천만원이다.예상 분양가가 현 시세의 절반도 되지 않는 셈이다.사전예약 공고에는 추정가가 게재되며, 실제 건물 분양가와 토지 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시와 SH공사는 토지 임대료 선납제도를 도입해 임대료를 미리 내면 할인해주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다.또 본청약 전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전매제한기간(10년) 이후부터는 개인 간 토지임대부 주택 거래를 허용하는 것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한다. 현재 토지임대부 주택은 공공에만 팔 수 있고,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
2022-12-28 15:14:13
오피스텔 시장도 '싸늘'..."금리 무서워"
점점 높아지는 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시장마저 찬바람이 불고 있다. 분양시장 한파에 이어 서울지역 기존 오피스텔 매매와 전셋값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3억549만원으로 10월(3억554만원)보다 하락했다.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은 2020년 4월(2억5천813만원) 이후 2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2020년 3월 2억5천814만원에서 2020년 4월 2억5천813만원으로 한차례 미미한 하락을 보였지만 2019년 5월 이후에는 대체로 추세적 상승세를 유지해왔다.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여파로 오피스텔도 거래가 급감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서울 권역별로는 도심권(4억223만원)과 동남권(3억3천261만원)의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동북권(2억440만원), 서남권(3억1천758만원), 서북권(2억4천898만원)은 10월보다 떨어지며 약세를 이끌었다.매매가 뿐만 아니라 전세도 약세다.서울 오피스텔 전세평균가는 11월 기준 2억3천609만원으로, 전월(2억3천647만원)보다 떨어지며 2017년 10월(1억7천806만원) 이후 5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전세수요가 많아 전세가율도 수도권이 평균 84.2%, 서울이 83.5%로 아파트보다 높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하다보니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피스텔 시장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기도와 인천의 오피스텔 매매가는 11월 평균 매매가격이 각각 2억7천966만원, 1억6천825만원을
2022-12-27 10:38:32
"썩어도 준치" 집값 떨어져도 서울은 산다?
서울 집값이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분양시장에 나온 신축 단지 청약은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공급이 늘 부족한 지역이기 때문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보다 중요한 것이 계약률이라고 말한다. 금리 인상으로 중도금 대출 자금조달이 커진데다 분양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 당첨자들이 입주 시점까지 내다보고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서다.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336가구 모집에 278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31대 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면적대는 전용면적 100㎡B형으로 4가구 모집에 47명이 도전해 경쟁률 11.75대 1이 나왔다.이날보다 하루 앞선 14일엔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53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해 831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15.67대 1로, 이 단지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였다.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지어지는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서울의 만성적인 공급 부족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 프로그램)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급량은 2만3860가구다. △2023년 2만2485가구 △2024년 1만2805가구 △2025년엔 1830가구다.아파트실거래가에서 추정한 서울 수요를 채우기 위한 적정 공급량은 4만 7218가구인데 향후 3년 동안 이에 턱없이 모자라는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해당 지역에 오래 거주한 수요자들이 주로 청약을 넣었고,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둔촌주공' 재건축
2022-11-22 11: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