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매트 사고 안타까워" 초등학생이 만든 '추적 구조장치' 주목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 구조용 에어매트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등 안정성 논란이 커진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인공지능으로 낙하자를 추적하는 이동 구조 장치를 발명해 관심이 쏠린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부산 동래구 혜화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정유준 군이 해당 작품으로 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정 군이 선보인 발명품은 인공지능이 낙하지점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정확한 위치로 장비가 이동하는 장치다. 3단계 충격 완화 구조로 제작돼 기존 에어매트보다 충격 흡수력이 높다.정군은 부천 호텔 화재가 발생하기 이전인 올해 3월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기존 에어매트의 위치 설정이 설치자의 판단에만 의존해 부정확하고, 설치 및 이동이 번거롭고 오래 걸린다는 한계를 파악했다. 그리고 이를 보완할 인명구조 장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정군은 "에어매트의 치명적인 한계를 발견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었는데 출품 후 사고 소식을 들어 너무 안타까웠다"며 "출품작이 안타까운 추락 인명사고를 막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6 13:41:14
부천 사는 탈모 청년, 치료비 지원 받으세요
부천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청년 중 탈모 진단을 받은 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26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손준기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청년 탈모 지원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부천에서 2년 이상 거주한 만 19~39세 청년에게 탈모 치료비가 지원된다.한방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에서 탈모 진단을 받고 직접 신청해야 하며, 지원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인당 20만원 내에 실제로 쓴 치료비를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연간 8000만원을 예산으로 편성할 경우 400명을 대상으로 매년 20만원씩 탈모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6 21:20:40
"아들 횡설수설" 40대 부천 아파트서 가족 신고로 덜미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가족들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부천시 소사구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가족은 "아들이 횡설수설하고 있고, 집안에 물이 흥건하다"며 "마약을 한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거주지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그의 방에서 마약 0.1g을 발견해 압수했다. A씨는 마약 간이시약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마약 입수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4 13:33:19
여성 집 문틈에 '쑥' 들어온 철사...대체 누구?
혼자 있는 여성의 집 현관문 틈으로 올가미 모양의 철사가 쑥 들어와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께 부천 한 빌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집에 혼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누군가 현관문 밖에서 문틈으로 철사를 넣더니 손잡이에 걸어 문을 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너무 소름 돋고 손이 떨린다"고 불안한 심정을 호소했다. 실제로 영상에는 올가미 모양으로 된 철사가 문고리에 걸린 상태에서 '철컥철컥' 소리를 내며 당겨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문을 못 열게 철사를 잡고 누군지 물으니 부동산에서 왔다고 했다"며 "연락도 없이 왔냐고 물으니 벨을 눌렀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바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진행한 끝에 모 부동산업체 직원인 4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B씨는 경매 입찰 매물로 나온 이 빌라의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집을 찾았고, 사람이 없는 줄 알고 문을 열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등 범행 목적으로 문을 열려던 것이 아니더라도 B씨 행위 자체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일단 조사 후 입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8 10:20:34
CCTV 딱 걸린 무인점포 도둑..."문 열어주세요"?
무인점포에서 제품을 훔치던 20대가 CCTV를 보고 있던 점주에게 포착돼 경찰에 넘겨졌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밀키트 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과 10일 새벽·야간 시간대에 부천시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총 3차례에 걸쳐 부대찌개·돈가스·찜닭 밀키트 등 1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 10일 무인점포에서 제품을 훔치던 중 점주가 원격으로 점포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다.점주는 제품이 하나씩 사라지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점포 내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던 중 A씨의 범행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너무 고파 음식을 훔쳤다"며 "10일에 점포를 찾은 건 자수하러 간 것"이라고 진술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른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던 인물"이라며 "여죄 가능성이 있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8 09:28:08
부천서 40대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인천보호관찰소서부지소와 부천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께 부천시 상동의 한 노상에서 A(40대)씨가 착용한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감지됐다.법무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훼손된 전자발찌를 발견했다.A씨는 지난 2014년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착용했고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천 서구에 거주하다 부천으로 이동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키 185㎝에, 110kg의 체구로 도주 당시 검은색 모자와 연한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의 영상을 분석하며 A씨를 추적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8 11:13:31
부천 아파트 뒷산에서 빗물 '콸콸'…주차장 침수
하루 동안 24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경기도 부천의 아파트 인근 산에서 폭포 같은 빗물이 흘러내려 주차돼있던 차량이 침수됐다.9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한 아파트 단지 뒷산에서 많은 양의 빗물이 쏟아져 내렸다.이후 산 밑 옹벽 앞에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잠겨 안내 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급히 밤늦게 차를 옮기는 등 불편을 겪었다. A씨는 "아파트 바로 뒤에 있는 산에서 물이 말 그대로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었다"며 "동네가 고지대인 편이어서 이런 비 피해는 처음"이라고 말했다.부천은 전날 하루 동안 242.5mm의 비가 내려 한 병원 건물의 지하가 침수되기도 했으며 폭우로 약대오거리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9 09:25:29
부천 공원 벤치서 몸 떨던 50대 사망...열사병 추정
경기 부천의 한 공원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51분쯤 경기 부천 송내역 쌈지공원에서 A(55)씨가 벤치 위에 쓰러져 몸을 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갔지만 오후 3시10분께 사망했다.소방당국 출동 당시 A씨의 체온은 41.8도였으며 의료진은 열사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 왔을 때 체온이 42도였다"면서 "공원에서 햇빛에 계속 노출된 것으로 봤을 때 열사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4 13:26:37
'유리창 닦다가'...80대 여성, 아파트 난간에 매달렸다 구조
경기 부천시에서 80대 노인이 아파트 7층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20여 분 동안 매달려 있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께 부천시 괴안동 아파트 7층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80대 여성 A씨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현장에 나간 119 구조대는 A씨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1층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또 7층에 진입해 로프를 A씨의 몸에 묶어 안전을 확보했다.이어 A씨가 천천히 6층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해 신고가 접수된지 27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A씨는 허벅지 부근에 열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그는 8층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유리창을 닦다 추락했으나 7층 실외기 난간에 다리가 걸리면서 그대로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신고자인 6층 거주자는 A씨가 떨어지지 않게 밑에서 받치고 있었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A씨는 추락했으나 다행히 아래층 실외기 난간에 매달리게 되면서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02 10:31:12
정신병원서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한 30대 체포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미성년 여성 환자를 표적으로 삼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탈출하도록 한 뒤 또다시 성폭력을 가한 30대 남성 보호사가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과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A(38)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8월 부천에 위치한 정신과 병원 폐쇄병동에서 근무하며 미성년자인 B양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지난해 8월 말 피해자를 병원에서 탈출하도록 한 뒤 모텔이나 월세방 등에서 지내도록 하며 또다시 여러 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자 모텔 등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증거를 확보했다. A씨는 해당 정신병원의 보호사로 일하면서 B양에게 접근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입원 환자인 B양이 사라졌다는 병원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 A씨의 성폭행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지난달 20일 구속한 뒤 추가 조사를 벌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08 14:44:45
경기 부천 대안학교서 41명 무더기 확진
경기 부천시의 한 대안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수십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해당 대안학교에서는 3일부터 현재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방역당국은 해당 학교를 오는 19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이 학교에는 학생 215명과 교직원 42명이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지표환자는 조사중"이라며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4 13:35:17
부천 어린이집 옥상에서 화재…원생·교사 대피
경기 부천에 위치한 어린이집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생과 교사 등 78명이 긴급 대피했다.9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부천시 중동 지상 4층짜리 어린이집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9분만에 진압됐다.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원생 61명과 교사 17명 등 78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조사결과 태양열 발전시설 차단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이 불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09 14:49:17
부천 수녀원 앞에 신생아 발견…경찰 "CCTV 영상 확인 중"
경기 부천에 있는 한 수녀원 앞에 갓 태어난 남자 아기가 덩그러니 놓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5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욀 호후 7시 59분께 부천시 소사동에 위치한 수녀원 앞에 갓난아기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신고자는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왔을 당시, 아기는 이불에 싸여 수녀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아기는 탯줄이 잘린 상태였고 산소 부족으로 인해 손, 귀 등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증상을 보였지만 맥박과 호흡은 양호했다.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부모가 이 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16 13:40:33
부천 보습학원·종교시설서 53명 무더기 감염
경기도 부천시 내 보습학원과 종교시설에서 신규 확진자 53명이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학원에서는 학생, 강사 등 33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보습학원의 강사 1명이 종교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시는 해당 종교 시설에 곧바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2-09 17:35:04
부천 어린이집 원감·숭의초 1학년 딸도 확진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의 문화센터 어린이집의 원감과 그의 초등학교 1학년 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 A(39)씨와 미추홀구 숭의 초등학교 1학년 딸 B(7)양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6일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의 원장 C(40)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딸과 함께 오후에 미추홀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양은 12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인천시교육청과 방역당국은 B양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교직원 4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B양은 15일에 등교했으며, 이날 1·2·6학년 홀수 번호 학생들이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6-17 10: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