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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수녀원 앞에 신생아 발견…경찰 "CCTV 영상 확인 중"
입력 2021-06-16 13:40:33 수정 2021-06-16 1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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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 있는 한 수녀원 앞에 갓 태어난 남자 아기가 덩그러니 놓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욀 호후 7시 59분께 부천시 소사동에 위치한 수녀원 앞에 갓난아기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왔을 당시, 아기는 이불에 싸여 수녀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아기는 탯줄이 잘린 상태였고 산소 부족으로 인해 손, 귀 등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증상을 보였지만 맥박과 호흡은 양호했다.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가 이 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6-16 13:40:33 수정 2021-06-16 13:40:46

#부천 ,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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