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에 이은 '그립톡' 논쟁...상표권 침해?
스마트폰 뒤에 부착해 손잡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그립톡'과 관련해 상표권자와 다른 판매자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립톡'은 한 업체가 2017년 상표권을 인정받은 명칭이다. 비슷한 모양의 물건을 그립톡이란 이름으로 판매한 업체 1천여 곳 이상은 상표권 침해로 합의 보상금을 내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SBS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2017년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지에 '그립톡'을 상표권으로 등록해 인정받았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그립톡'이라는 이름으로 수십만 개의 제품이 팔리고, 그 중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많아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에 받는 영향이 크다고 주장한다. '그립톡'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공급하던 대기업 2곳은 이미 보상금 수천만 원을 내고 정품으로 대체 발주까지 마쳤다. 주요 쟁점은 '그립톡'이란 말이 동종업계와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쓰고 있는 명칭이냐는 점이다. 실제로 주름 개선 의약품 보톡스의 경우, 상표냐 보통명칭이냐를 두고 법적 갈등을 오랜기간 이어 온 끝에 지난 2021년 상표권으로 최종 인정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30 09:27:57
엔데믹에 의료 관광↑, 'K-보톡스' 인기 역대 최고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피부 미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톨리늄 톡신(보톡스) 제제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의 상반기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은 판매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 설비에 투자를 늘리고, 수출 국가에서의 품목 허가에도 속도를 가하고 있다. 보톨리눔 톡신은 보톨리늄균이 만드는 신경 독성 단백질이다.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기능이 있어 피부과 등에서는 주름개선을 위해 사용하기도 하며, 치과에서는 이갈이가 심한 환자에게 보톡스를 활용하기도 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보톡스 제제로 올해 상반기 7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휴젤과 메디톡스는 각각 744억원, 445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보툴리늄 톡신 제제 시장은 지난 2017년 45억2700만 달러(5조9824억)에서 2026년 87억1870만 달러(11조5217억)까지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국내 기업 시장보다도 규모가 큰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보톡스 제제 '나보타'로 해외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나보타'는 국내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주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지난 6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나보타를 출시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처를 늘려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수출 확대에 따라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시에 3공장을 짓고 있다. 3공장이 세워지면 대웅제약은 1,2 공장 합산 생산량인 500만 바이알을 포함해 최대 18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게
2023-09-04 11:23:04
'바비 보톡스'는 무엇? "목 길어지고 어깨 좁아져"
날씬한 어깨, 긴 목으로 변한다는 이른바 '바비 보톡스' 시술이 미국 사회에서 유행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CNN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톡스 시술은 승모근에 신경독 40대를 주입하는데, 원래는 과로한 승모근을 풀어주며 편두통과 목 긴장을 완화할 목적으로 사용돼왔다. 그런데 이 시술이 최근 미용 목적으로 유행하면서 젊은 층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최근에는 바비 보톡스라는 별칭까지 생겼다는 것이다. 이 시술은 어깨는 좁아지고 목은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 바비 인형과 같은 외형을 만들 수 있다는 뜻에서 바비 보톡스라고 불리게 됐다. 영국 런던 의료미용 클리닉 워터하우스영 소속 의사 파리샤 아차리아는 "보톡스를 근육에 주사하면 신경을 차단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 약화와 마비로 이어지고, 부차적으로 근육이 줄어든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바비 보톡스는 이미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해시태그 조회수가 거의 900만회에 달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 CNN에 따르면 수많은 메디스파와 클리닉 업체들이 바비를 상징하는 핑크 캡션과 반짝이 이모티콘을 써가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비 보톡스라는 별칭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미국 크리에이터 이사벨 럭스(32)는 관련 후기 영상으로 2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럭스에 따르면 비용은 1천200달러(약 160만원) 수준으로, 치료 이후에는 72시간 동안 무거운 백팩을 드는 것을 피하고 과격한 운동이나 마사지도 자제해야 한다. 럭스는 "(치료 후) 첫 주에는 목과 어깨, 등 상부에 통증, 긴장과 경직을 느껴 굉장히 걱정했다"며 "하지만 두 달이 지나자 괜찮아졌고, 겨울에 추가 시술을 계획하고
2023-08-18 12:55:58
필러·보톡스·울쎄라 등 '쁘띠성형' 피부과 선택시 주의사항은?
절기상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가 지나면서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봄 시즌을 맞아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술시간이 짧아 입원이 불필요하며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는 보톡스, 필러, 울쎄라리프팅 등 쁘띠성형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보톡스란 보툴리늄독소가 주 성분인 주사약의 상품명으로 보툴리늄이라는 세균에서 분비되는 신경독소를 정제, 희석하여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된 약품으로 근육을 약화시켜 근육의 크기를 줄이거나, 주름을 완화시켜주는 약품이다. 이마, 미간, 눈가, 콧등, 승모근, 사각턱,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필러는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약을 주입하는 시술로 패인조직이나 처진 연부조직처럼 함몰된 부위에 볼륨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시술로써 이마, 콧대, 코끝, 눈밑애교살, 팔자주름, 입술, 무턱 등에 시술할 수 있다.시술은 1~2분안에 끝날 정도로 간단하지만 부분적인 붓기, 멍, 압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보통 1~2주안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1차시술을 진행 한 후 추가시술을 받고 싶을 때에는 주입량과 시술부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1차 시술 후 2주정도가 지난 후 추가시술을 진행한다.울쎄라리프팅은 미국의 FDA에 리프팅, 주름개선 등 승인을 받은 장비로로 미세초음파를 사용하여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피부층에 따라 맞춤시술이 가능하다. 울쎄라는 1.5mm, 3.0mm, 4.5mm의 다수의 깊이를 시술하고 표면층과 깊은 기저층 모두를 개선하여 탄력리프팅과 주름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기기이다.세종시에 위치한 삼성필의원 이건석 원장은 “많은 이들이 피부관
2019-02-21 09:54:19
피부과에서 알려주는 '피부관리 및 개선방법'
사람의 첫 인상이 결정되는 데에는 1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이 걸린다. 그 만큼 사람의 첫 인상은 대개 얼굴의 윤곽, 피부의 처짐 정도로 결정되기 쉽다. 세종시 종촌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27세)는 최근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불과 7년전만 해도 만족스러운 피부상태를 갖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처지는 피부와 본디 갖고 있던 사각턱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게 된 것. 급기야 주변인들과의 만남을 꺼리게 되었다. 위의 김...
2019-02-01 1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