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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90%는 초중고생...개학 전 '이 질환' 주의
경기도가 올해 집계된 백일해 환자 5천명 가운데 90%는 초·중·고교생이라며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도내 백일해 환자는 4천988명으로, 전국 백일해 환자(1만6천764명)의 29.8%를 차지했다.이 중 초·중·고교생은 90.2%(4천499명)로,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이 백일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29주차(7월 14일~20일)까지 상승하다가 방학이 시작된 30주차부터 감소하고 있다.도는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하면서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아울러 도는 지난 24일 전문가와 함께 올해 백일해 환자 발생과 예방접종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환자 551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Tdap) 유효접종 후 백일해 발생 사례는 접종 후 2년 이내에서 10%, 3년 이내에서 20%, 접종력이 없거나 유효하지 않은 접종(Td)이 시행된 사례는 16%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백일해 백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국가접종사업에 해당하는 백일해 표준접종은 6차까지 무료다. 특히 11~12세를 대상으로 한 6차 접종은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대신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접종이 강하게 권고된다. 만약 접종력이 없거나 유효한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적절한 접종이 필요하다.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영아 등 감염취약계층의 상황은 다를 수 있다.김윤경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영아는 백일해 감염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할 수 있어 감염병 발생 감시와 적기 접종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2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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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일부터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백일해 예방접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27~36주 사이의 임신부다.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올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접종을 원하는 임신부는 신분증과 임신 증명 관련 서류를 지참해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병원에서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보건소 질병예방과로 하면 된다.정원오 구청장은 "건강하게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1 1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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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영유아 백일해 확산…수도권·영남권·충청권 급격히 늘어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을 중심으로 백일해 확산을 경고했다. 협회가 지난 8~13일 전국 50개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백일해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초 일부 지역에서만 산발적으로 나타났던 백일해 발생이 지난달 급격히 증가하며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했다.특히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에서 환아들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6월 한 달간 조사 대상 병원의 7.7%에서 50명 이상의 환자가 나왔고, 영남권에서는 33.3%의 병원에 33명 이상의 백일해 환자가 내원했다.충청권은 20명 이상 환자가 방문한 병원이 22.2%나 됐다. 호남권의 경우 다행히 환자 발생 정도가 크게 늘지는 않았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름은 100일 동안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간다는 데서 왔다.협회에 따르면 백일해는 '흡'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기침을 14일 이상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침이 심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전염력이 다른 소아 감염 질환보다 강하다.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최용재 협회 회장은 "증상이 있을 경우 아동병원을 비롯해 소아의료기관을 내원해 반드시 조기 치료해야 한다"면서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나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
2024-07-15 14: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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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백일해 확산…예방법은?
대구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의사환자 포함) 수는 73명이다.이는 최근 10년 사이 최다 발생 건수로, 작년 한 해 동안의 환자 수 4명과 비교할 때 큰 폭의 증가다.특히 올해 발생한 환자 가운데 65명은 지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11명은 5월에 발생했지만 6월 들어서 54명이 추가됐다.백일해는 호흡기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고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같은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질병관리청, 대구시교육청, 지역 9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백일해 확산방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교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5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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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백일해 환자 최근 10년보다 많아"
경기도는 백일해 환자가 지금까지 576명 발생했다. 이는 도내에서 최근 10년간(2014~2023년) 발생한 환자 401명보다 많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5명보다 무려 115배 이상의 급증 추세를 보인다.올해 국내 환자 2416명 가운데 경남 811명 다음으로 경기도 환자가 많다.도내에서는 27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시군별로는 광주시 122명, 남양주시 83명, 고양시 73명, 파주시 69명, 안산시 55명 등의 순이다.연령별로는 10~14세 282명, 15~19세 206명 등 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2018년 125명 발생한 것이 이전까지 도내 최다였다.국가예방접종 대상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백일해라는 명칭은 100일간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가기 때문이다.기침 끝에 구토나 무호흡이 나타나기도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침방울)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나이를 가리지 않고 전염되며 특히 가족 간 감염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으나 예방접종을 시행한 성인이나 소아·청소년은 백일해에 걸려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백일해 연관 사망의 대부분은 3~4개월 미만 영아에서 발생한다. 영유아는 밀접 접촉자인 가족 내 감염으로 발생하므로 가족 간 예방도 중요하다.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했던 백일해가 현재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이기에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주기적 환기가 중요하다"며 "기
2024-06-19 1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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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심으로 '이 질환' 환자 증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청주시가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백일해는 백일해 균에 의해 발생하는 법정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까지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잠복기는 평균 7~10일이며, 백일해에 걸리면 이차적인 전파 억제 목적을 위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환자가 항생제 치료 중인 경우 치료 5일 후까지 격리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 격리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비인두 분비물과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을 소독해야 한다.환자 가족이나 환자와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은 예방적 화학요법으로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7세 미만 아동이 4회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3년 이내에 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는 환자와 접촉 후 가능하면 빨리 접종을 실시하고, 제대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는 예방적 화학요법 기간 중 초기 5일간 투여가 끝날 때까지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백일해 예방을 위해 11세부터 12세까지 6차 접종을 받아야 하며,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1세 미만 영아들은 적기 접종(생후 2,4,6개월)이 중요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8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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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 치명적"...유럽도 '이 질환' 급증
유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백일해 환자가 유럽 전역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EU),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백일해 발병 사례가 6만건가량 보고됐다고 밝혔다.ECDC에 따르면 이는 2021, 2022년 집계된 전체 건수의 10배에 달한다. 특히 올해 1~3월 확인된 백일해 환자 수가 2012~2019년 연평균 집계 건수만큼 많았다.100일 간 기침(해·咳)을 한다는 뜻을 지닌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인 기침이 대표 증상이다. 기침을 하다 구토나 무호흡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튄 침방울로 전파된다.ECDC는 6개월 미만 신생아가 백일해에 걸릴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낮은 예방 접종률과 추가 접종 누락, 코로나19 펜데믹에 의한 면역력 저하 등 여러 요인이 백일해 급증의 원인인 것으로 ECDC는 분석했다.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백신 접종은 생명을 구하고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각국 보건당국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달라고 촉구했다.한편 한국 질병관리청도 최근 국내 백일해 환자가 급증했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백일해 환자 수는 365명으로 같은 기간 11명 대비 33.2배 증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10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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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환자 급증…'여기'서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와 춘천시는 춘천지역 임산부(27∼36주)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춘천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이번 백일해 예방접종 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예산 종료 시까지 171명을 지원한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기침이 10주 이상 지속돼 '100일 기침'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호흡기 전파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특히 성인이 백일해에 걸릴 경우 무증상이 많아 영유아에게 전파될 위험도 큰 만큼 출산을 앞둔 임신부는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이 필요하다.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접종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임신 확인서 사본 등을 지참해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가족보건의원을 방문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1 0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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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백일해 환자 '33배' 급증..."추가접종 필수"
발작성 기침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 감염률이 높은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보다 33배나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1명) 대비 33.2배 급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 전 최다 환자 수를 기록했던 2018년(동기간) 152명보다 많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 환자의 59.2%(216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13~19세 25.2%(92명), 60세 이상 8.8%(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보고된 경남이 49.9(182명), 경기 15.3%(56명), 부산 12.9%(47명) 순이었다.질병청은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에 다니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백일해(DTaP)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기본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4∼6세·11∼12세에 추가접종 3회를 받아야 한다.지영미 청장은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1세 미만 영아는 적기에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4∼12세는 5∼6차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6 1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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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백일해, 홍역 급증" 경기도, 감염병 확산 주의
코로나19 유행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줄어들었던 경기지역 감염병 환자가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4월 20일 기준)에 따르면, 도내 감염병 환자 수는 2019년 1만1천23명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7천216명, 2021년 4천857명, 2022년 4천309명으로 점차 감소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2023년 5천599명, 올해 7천602명으로 환자 수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백일해, 성홍열, 홍역 등 유아들이 취약한 감염병 환자 수는 3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백일해는 처음엔 가벼운 기침, 낮은 발열 증상을 보인 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을 기록했으나, 올해 38명이나 발생했다.고열, 전신 발진, 목의 통증 등이 주요 증상인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이었으나 올해 259명이나 감염돼 유행 수준이 됐다.발열과 홍반성 반점, 콧물, 결막염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홍역은 2019년 58명 집단 감염 사례를 제외하면 매년 환자 수는 0~1명에 그쳤으나, 올해 3명이 감염됐다.백일해, 성홍열, 홍역 모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환자에 대한 격리가 필요한 2급 감염병이다.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손 씻기, 주기적 환기, 기침 예절 실천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도는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4 0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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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없이 건강하게" 용산구, 임신부부 무료 예방접종
서울 용산구가 3월 4일부터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백일해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 10주 이상 지속된다고 해 '100일 기침'으로 알려져 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며, 발작성 기침이 대표 증상이다.성인이 백일해에 걸리면 증상이 없어 영유아에게 전파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출산이 얼마 안 남은 임신부는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도록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구는 임신 27~36주 또는 분만 후 2개월 내 신속히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첫째 때 접종했어도 태아에게 항체를 주기 위해서는 재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는 용산구에 주소를 둔 임신부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내달 4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10곳을 통해 백일해 백신(Tdap) 무료 접종을 제공한다.접종받고자 하는 임신 부부는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산모수첩 등을 가지고 용산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명단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용산구보건소에 유선 문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8 1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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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챙기셨나요?
정부가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중학교 입학생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을 맞은 상태여야 한다.초·중학교 입학생 보호자들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 명세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과거 백신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다면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를 전산 등록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각 학교와 보건소는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안내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6 14: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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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사이 4배 폭증한 '이 질환' 주의
백일해 환자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감염 환자가 급격히 늘어 보건당국도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집계된 백일해 환자 수는 112명으로 지난달(29명)에 비해 약 3.8배 폭증했다.
월별로는 지난 7월 5명→8월 8명→9월 10명으로 발생하다 10월 들어 29명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더니 이달 들어 폭증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환자 수가 증가하는데, 올해 여름엔 유행하지 않았던 백일해가 겨울이 되자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백일해는 결핵, 수두, A형간염 등과 함께 법정 감염병 2급에 속한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초반에는 콧물, 결막염, 눈물, 발열, 경미한 기침 등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고 끈끈한 가래가 생기기도 한다. 이 시기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다.
중기가 되면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하안검 부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회복기에 이르면 기침의 정도,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하고 이러한 증상은 1~2주 정도 계속된다.
경남도의사회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경남 창원 일대에 백일해 환자가 23명 발생했다"며 "백일해는 두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간주하는데 보건당국과 지자체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당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시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백일해 환자 발생 추이가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몇 주 만에 환자 수는 약 3.8배
2023-12-01 1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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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백일해 유행 중
백일해가 경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8일 경상남도청과 경상남도의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 창원 일대에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23명으로 모두 11세 이하이며, 마산에서 19명, 의령군에서 1명, 함안군에서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여름과 가을에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백일해는 현재 A형간염, 결핵, 수두, 장티푸스, 콜레라 등과 함께 법정 감염병 2급으로 분류돼 있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초기엔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기침이 점차 심해진다. 심한 기침 끝에는 구토가 동반되거나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이 시기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다.
백일해 백신인 DTaP 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3차까지 접종을 하고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이뤄진다. 5차 접종은 만 4~6세, 6차는 만 11~12세에 맞아야 하고, 이후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을 해야 한다.
마상혁 경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DTaP 백신을 제대로 다 맞지 못한 어린 영아들, 특히 돌 전의 아이들과 성인들 중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걸리게 되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데 대부분의 성인이 백일해로 인해 기침을 계속 해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가정의 어린아이들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 위원장 또 "백일해는 한 곳에서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게 되면 집단 발생으로 정의하고, 적극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창원지역에서 23명이 발생한 것은 유행이 시작된 것이라는 의미로 보건당국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2023-11-08 1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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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백신 '품귀 우려', 정부 대책은...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등을 예방하는 데 쓰이는 'Tdap'(티댑)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비축 백신으로 신규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Tdap 백신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를 함께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중학교 입학 전 만 11~12세 필수접종 백신이며 임신부에게도 접종이 권고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공급이 불안정해지자 현장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질병청은 Tdap 백신 9만 회분을 비축할 예정이라며, 수급 불안이 발생하면 비축 백신을 접종기관에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수입 의존도, 대체백신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비축 대상백신과 목표량을 결정하고 있다. 비축 목표량은 통상 3개월분이다.
현재 비축 중인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피내용 결핵백신(BCG) 5천 바이알(병·1바이알로 최대 20명 접종),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5만3천100회분, 폐렴구균(PPSV) 백신 3만7천800회분 등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2 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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