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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청주시가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백일해 균에 의해 발생하는 법정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까지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잠복기는 평균 7~10일이며, 백일해에 걸리면 이차적인 전파 억제 목적을 위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가 항생제 치료 중인 경우 치료 5일 후까지 격리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 격리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비인두 분비물과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을 소독해야 한다.
환자 가족이나 환자와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은 예방적 화학요법으로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7세 미만 아동이 4회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3년 이내에 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는 환자와 접촉 후 가능하면 빨리 접종을 실시하고, 제대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는 예방적 화학요법 기간 중 초기 5일간 투여가 끝날 때까지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백일해 예방을 위해 11세부터 12세까지 6차 접종을 받아야 하며,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1세 미만 영아들은 적기 접종(생후 2,4,6개월)이 중요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5-28 11:15:59
수정 2024-05-28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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