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6개월~4세) 코로나19 변이 백신 접종 예약 시작
질병관리청이 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변이(JN.1) 백신 접종 예약을 29일부터 받는다.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개월∼4세 영유아용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이는 화이자의 '코미나티제이엔원주0.033mg/mL'(성분명 브레토바메란)이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해야 한다.이전 화이자 백신으로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1회만, 화이자 백신으로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이전에 접종한 적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2회)과 화이자 JN.1 백신(3회) 중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9 11:53:49
국내 코로나19 백신 30% 폐기…이유가?
국내에 들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중 30% 정도가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부산 금정)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코로나19 백신 활용 및 폐기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2억1679만 회분이다.그런데 이 중 28.6%에 달하는 6197만 회분은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로 들여온 코로나19 백신 중 1억4181만 회분은 접종에 활용했고, 1024만 회분은 해외에 공여했다.또 올해 8월 기준 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277만 회분이며, 백신 접종 기관에서 보유 중인 물량은 없었다.6197만 회분에 이르는 백신이 폐기된 사유로는 유효기간 경과가 6160만 회분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접종 종료에 따른 미활용이 29만 회분, 백신 온도 일탈이나 백신 용기 파손 등이 각각 4만 회분이었다.백종헌 의원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백신의 유효기간을 잘 파악해 물량 공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9 11:07:01
분만 방식에 따라 홍역 항체 형성 확률 차이 나
분만 방식에 따라 홍역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확률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푸단대 공동연구팀은 14일 과학 저널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서 중국 후난성에서 0~12세 아동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출생 후 수년간 혈중 홍역 항체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연구팀은 홍역 백신 접종 실패는 백신을 맞은 후에도 홍역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성되지 않아 홍역에 취약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며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 실패율이 낮아도 홍역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후난성에서 출생부터 12세까지 몇 주마다 채취한 혈액 표본이 있는 어린이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전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여 백신 접종 후 등 생후 수년간 혈중 홍역 항체 수치 변화를 조사했다.그 결과 홍역 백신 1차 접종 후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비율이 제왕절개로 태어난 어린이는 12%인 반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어린이는 5%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홍역 백신 1차 접종 실패율이 자연분만 아이보다 2.56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출산 방식이 장기적으로 아이의 성장기 질병 면역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어 출산 방식에 따른 이런 차이는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 발달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자연분만의 경우 엄마에게서 더 다양한 미생물이 아기에게 전달돼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책임자인 케임브리지대 헨리크 살제 박사는 "많은 어린이가 홍역 백신 2차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아기 본인은 물
2024-05-14 09:57:54
개인이 코로나 백신 217번 접종…현재 건강상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200번 접종한 사례가 독일에서 나왔다. 6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연구진은 29개월 동안 217번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2세 남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전날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했다. 이 남성은 개인적으로 백신을 구입해 접종했으며, 부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 미생물학과 킬리언 쇼버 박사는 신문 기사를 통해 그의 사례를 접했고, 그에게 연락해 대학에서 각종 검사를 받아보도록 제안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최근 몇 년간 보관돼 있던 그의 냉동 혈액 표본 일부도 검사했고, 연구 중 그가 또다시 백신을 맞았을 때도 추가로 혈액 검사를 했다.쇼버 박사는 "이들 샘플로 면역 체계가 백신 접종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과도한 백신은 면역체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특정 세포를 피로하게 할 수 있다. 쇼버 박사는 이 남성에게서는 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는 징후도 없었다.연구진은 그러나 이 남성은 하나의 개별 사례일 뿐이라고 결론지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6 15:26:07
내달 귀향 전 백신 접종하세요!
내달 설 명절을 대비해 내달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질병관리청이 운영한다. 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다. 사전에 예약하지 않더라도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 당일에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후 접종도 가능하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한 설 명절 동안 고위험군의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지금 참여해 충분한 면역을 갖추고 건강한 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질병청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1일 3회 이상 10분씩 환기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며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6 15:21:36
2006년생, '이 백신' 접종했나요?
2006년에 태어난 여성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 백신 무료 접종이 올해 종료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인 12~17세 여성 청소년(2006~2012년생)들에게 겨울방학 기간 HPV 백신을 접종할 것을 14일 권고했다.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HPV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서바릭스 2가 백신과 가다실 4가 백신을 활용한다. 자궁경부암과 항문생식기암, 구인두암 등 HPV에 감염돼 걸릴 수 있는 암은 예방접종으로 70~90% 이상 막을 수 있다.HPV에 노출되기 전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주요 원인인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HPV 백신 1차 접종을 15세 이후 접종하면 3회를 맞아야 하지만 14세 이전에 접종했으면 2번만 맞으면 된다.기초생활보장수급자거나 차상위계층인 18~26세(1997~2005년생) 여성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자인 2006년생, 만 26세인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3차 HPV 백신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무료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HPV 1차 접종 후 6개월 이내 접종하지 못했더라도 접종할 수 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HPV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업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은 방학 기간을 적극 활용해 충분한 면역력 획득을 위해 접종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5 15:42:40
부모 10명 중 8~9명은 코로나19 백신 '부정적'
어린이 자녀를 둔 부모 10명 중 8~9명은 자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부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1월~12월 5∼11세 자녀를 둔 전국의 부모 3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1일부터 12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5%(2483명)는 자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주저하는 등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을 전면 거부'한다는 응답자가 1236명, '상황을 좀 더 지켜볼 계획'이라며 망설인 응답자가 1174명, '1차 접종은 했으나 2차는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73명이었다.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2483명 중 68.1%(1691명)는 여성이었으며, 83.6%(2075명)는 수도권 외 거주자였다. 또 72.0%(1788명)는 응답자 본인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적 있었고, 76.3%(1895명)는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상당히 높은 부정적인 인식을 확인했다"며 "접종 지연 및 거부 요인들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백신 접종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에 공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6 11:54:58
코로나 백신 동절기 접종 첫날 작년 3배…이유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 첫날에 20만명 이상이 예방 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 건수는 같은 날 오후 4시 기준으로 2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절기 2가 백신 접종 첫날의 6만2779건보다 약 3배 많은 수준이다. 이날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나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됐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예방접종에 첫날부터 몰린 이유는 기존 접종 이력과 상관없이 주사를 단 한 번만 맞으면 된다는 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질병청은 "일부 지역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에 참여해줬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백신접종에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의사회 등과 협조해 접종 안내 및 안전한 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0 10:40:05
오늘(19일)부터 65세 이상 코로나 접종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나 종사자는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에 활용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계열 변이에 대응해 화이자·모더나사가 개발한 XBB.1.5 대응 단가백신이다. 다만 mRNA 백신의 금기 또는 기피자는 추후에 연내 도입 예정인 유전자 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 XBB.1.5 단가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유사하게,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 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그동안 기초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신규 백신을 접종했다면, 추가적인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다. 정부는 독감이 지속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이번 동절기 접종부터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9 14:04:28
"하루 6시간 미만 자면 백신 면역 반응 감소"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일 경우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등 소속 연구진은 18∼60세 사이 건강한 성인 304명에 대한 독감 및 A형,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살핀 7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논문을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이들을 하루 수면 시간 6시간 미만인 그룹과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인 7∼9시간 숙면을 하는 그룹으로 나눠 각각의 면역 반응을 비교했다.그 결과 똑같은 백신을 맞았어도 하루에 6시간 미만 자는 경우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약 2달이 지나면 항체가 감소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여성보다는 남성이, 60세 이상 고령층보다는 18∼60세 사이 연령대가 면역 반응과 관련해 수면 시간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특히 여성의 경우 성호르몬 수치 변동으로 인해 남성과 비교했을 때 수면 시간에 따른 면역 반응 수준이 더 가변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번 연구 저자이자 Inserm 소속 연구진인 카리네 슈피겔 박사는 "우리는 면역학 연구를 통해 성호르몬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여성의 면역력은 생리 주기, 피임약 복용, 폐경 여부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대중이 이 같은 지식을 활용해 백신 접종 전 충분히 잠을 자는 방식으로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인 각종 질환, 비만 여부, 성별 등은 개인이 바꿀 수 없지만 수면 시간은 통제가 가
2023-03-14 15:17:08
오늘부터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생후 2~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무료로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후 2~6개월 된 영아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다.무료 접종이 되기 이전에 1차 접종을 유료로 했을 경우는 남은 2차 또는 3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탈수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로타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늗나.국내에는 두 가지 종류의 백신이 유통되며 ,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 한다.지영미 청장은 이번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의 도입으로 20~30만 원가량 필요하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영아들의 급성설사와 고열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병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6 09:19:58
코로나19 4차 접종 50대로 확대…"접종 강력 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4차 접종 대상자가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한 총리는 특히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취약시설 중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백신 접종을 확대하겠다고 한 총리는 덧붙였다.한 총리는 "중증 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 수준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지만, 최대 2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 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천338개소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또 "(확진자) 의무 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한국에도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전문가들은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
2022-07-13 11:27:18
오늘부터 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 시작
오늘(31일)부터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 곳에서 만 5세∼11세 소아·아동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나이 기준 5∼11세(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동)가 백신 접종 연령에 포함된다.추진단은 ▲면역저하 아동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 아동 ▲신경-근육 질환 아동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생활 중인 아동 등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이들은 접종 전에 확진 이력이 있다고 해도 중증 진행을 막기 위해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다만 고위험군 아동과 달리 1차 접종 전에 확진되거나 1차 접종 후에 확진됐다면 이후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28일 기준으로 예약률은 1.3%(314만7천942명 중 4만925명)다.권근용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접종 권고 대상을 기저질환 등 면역 저하 요인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로 한정했기 때문에 5∼11세 전체 예약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며 "일반 소아의 경우, 관련 의료계나 학회를 통해 진료 과정에서 접종 필요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31 09:41:36
5~11세도 코로나 백신 접종...중대본 "이달 말 시행"
국내 5~11세 어린이도 이달말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1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천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이달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전 2차장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고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각급학교 학사 일정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하겠다"며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mRNA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생 간 인과성을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과성 인정 기준에 '심근염'을 추가하고 통계적 연관성 등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상 반응의 종류를 기존 7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하는 등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의료비 지원과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14 09:17:20
오늘부터 노바백스 사전예약 접종 시작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전 예약자 대상 예방접종이 7일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900개소에서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 완료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해당 백신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되며, 1인용 주사제로 0.5㎖를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18세 이상 1차 접종자 중 61.5%가 이미 노바백스로 예방접종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지난달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 1200개소와 보건소에서 당일접종을 진행해 왔다.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 등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가 속한 병원, 시설 또는 지방자치단체 개별 일정에 따라 자체·방문 접종도 이뤄져 왔다.당국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90% 내외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으며,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대부분 경증~중간 정도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1% 이하로 낮았다.이미 다른 백신을 맞은 접종자도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2차 또는 3차 교차접종을 받을 수 있다. 2차·3차 접종은 1차 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나 예외를 인정한 것이다. 단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맞고 의학적 사유나 의사 소견으로 접종 금기·연기 진단을 받은 경우다.노바백스 교차 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 접종 방식으로 맞을 수 있다.당국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자 하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위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홈페이지를
2022-03-07 11: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