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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진 나즌 디자인디렉터 "마이슈즈디자인이면 아이도 신발 디자이너"
아이와의 교감에 있어 양보다 질이 우선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부모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좋다, 그렇다면 어떻게 놀아주는 게 질적 수준이 높은 걸까? 이와 같은 부모들의 질문에는 무수한 대답이 있다. 그리고 그 중에 '마이슈즈디자인'이 있다. 신발 DIY 교구세트인 마이슈즈디자인은 변희진 NAZN(이하 나즌) 디자인디렉터의 작품이다. 사랑스러운 세 딸을 둔 엄마이자 신한대학교 디자인학부(산업디자인 전공 조교수)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변희진 디렉터는 얼마 전 마이슈즈디자인을 선보이며 교육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시각디자인(학부)을 전공한 변 디렉터. 그의 졸업 이후 진로는 신발과 연관이 깊다. "어렸을 때부터 신발에 관심 많았지만 발이 큰 편이라 제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다 대학교 4학년 때 아이덴티티 디자인 수업을 들으며 신발을 공부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 유학길에 올랐어요"머릿속에만 존재하던 신발을 실제로 만든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여기서 시야를 넓히니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는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신발을 만나기가 어려웠던 본인의 경험에서 출발한 생각이었다. 이 생각의 도착지가 '마이슈즈디자인'이다.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에 미술 및 디자인 교육이 큰 영향을 줘요. 그런데 국내 미술 교구를 볼 때면 조금 더 다양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제가 신발에 관심이 있으니 이를 교구에 접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교육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싶었죠"해당 교구를 접한 아이들의 반응은 '
2018-08-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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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북]고흐가 눈사람을 그린다면
미술 홈스쿨링을 하는 엄마라면 한 번쯤 바랐을 생각. 아이의 창의력이 폭발했으면. 미술 전공자 혹은 살면서 손재주가 제법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엄마라면 두 소매를 걷어붙이고 아이에게 직접 미술을 가르치며 희망에 잔뜩 부푼다. 그러다 어느 순간 욕심이라는 게 슬그머니 엄마의 어깨를 짓누른다. 엄마는 집안을 크게 어지럽히지 않으면서도 아이의 창의력 계발에 도움이 되는, 그러면서도 아이가 미술을 재미있어 할 방법을 찾아 헤맨다.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미술 교육을 찾는 건 매일 무슨 저녁 반찬을 할까 고뇌하는 그것과 같다. 오늘은 크레파스와 가위, 풀을 만지는 대신 가볍게 책 한 권을 읽자. 작품 하나를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야기의 첫 문장은 "눈사람을 그려 보라고 하면, 여러분은 아마 하얀색 동그라미 세 개를 차곡차곡 쌓기 시작하겠지요"로 시작한다. 이어 식상함에서 벗어나 아이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그림체를 가질 수 있도록 기존에 존재하는 많은 회화 기법이 뒷장을 채운다. 작가는 ▲파블로 피카소 ▲조지프 맬러드 윌리엄 터너 ▲로이 릭턴스타인 ▲조지아 오키프 ▲구스타프 클림트 ▲클로드 모네 ▲파블리타 벨라르데 ▲잭슨 폴록 ▲살바도르 달리 ▲파울 클레 ▲마르크 샤갈 ▲조르주 쇠라 ▲피터르 코르넬리스 몬드리안 ▲소니아 들로네 ▲제이컵 로런스 ▲빈센트 반 고흐 ▲그랜트 우드 총 17명의 미술사 거장들이 보여줬던 고유의 회화기법을 눈사람에 적용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몇몇 작가들의 작품 속 눈사람을 보고 있으면 작가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놀랍다. 상대적으로 잘 알
2018-01-24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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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인재 교육법 '미술 속 스토리텔링'
4차 산업 시대가 개막하자 신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인재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창의력, 표현력이 그것이다. 이제 정답만을 외워야 하는 주입식 교육으로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오래 전부터 미래의 청사진을 고민했고, 이를 미술교육에 접목시켜 새로운 미술 교육 방법을 고안한 전문가가 있다. 미술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4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이유미 스토리리윰 미술학원 원장에게서 미술 교육 철학을 들었다. 원생 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분원이 있을 정도로 엄마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미술학원을 선택할 때 세 가지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아이의 연령대를 고려해 학원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은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편하게 통원할 수 있는 집 근처가 좋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집과의 거리보다는 환경을 중시해야 한다. 이 때 미술학원은 아이가 그림을 그리며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안정감을 느끼는 곳이어야 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요 과목 학원 수와 학습량이 늘어나는데 따른 탈출구 역할을 미술학원이 맡는 것이다. 수업 횟수와 정원도 확인해야 한다. 어렸을 때는 미술학원에 매일 보내다 초3 이후에 학업을 이유로 미술학원을 아예 보내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는 창의성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1주일에 1~2회 지속적으로 미술 교육을 받게 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이외에 정원제 그룹 수업인지, 아이들 간 나이 터울이 많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열의 있는 교육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 어떤 경력
2018-01-12 15:27:0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