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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4대궁 등 문화유산 무료 개방…언제까지?
어제(15일)부터 돌아오는 주말까지 전국 76곳의 국가유산이 무료로 개방된다.문화재청은 오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며 19일까지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을 비롯해 서울 암사동 유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의 국가유산 54곳을 포함, 총 76곳의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로 개방하고 연계 행사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4대궁·종묘·조선왕릉을 19일까지 휴무일 없이 전부 무료 개방하며 창덕궁 후원 및 유료행사는 제외된다.또 ▲서울의 암사동 유적과 서대문형무소 ▲수원 화성행궁과 남한산성 행궁 ▲강릉 오죽헌 ▲태백 용연굴과 영월 고씨굴 ▲단양 온달동굴 ▲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 ▲아산 외암마을 ▲남원 광한루 등 지자체가 관할하는 54곳의 전국 유료입장 국가유산들도 같은 기간 무료 입장으로 개방된다.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되는 지자체 관할 54곳의 국가유산은 각 지자체에 운영시간 등을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아울러 오는 6월 30일까지는 ‘조선왕릉 숲길’ 9곳도 한시 개방된다. 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의 관람 시간과 같으며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북쪽 및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과 지난해 정비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방하는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공릉
2025-05-16 1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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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왠 스프레이 낙서?...용의자 추적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면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낙서를 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전 11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을 투입해 세척 및 복구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이날 작업은 경복궁 서측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에서 함께 이뤄졌다.영추문의 좌측은 3.85m 구간, 우측은 2.4m 구간에 각각 스프레이 낙서가 있었고, 박물관 주변의 경우, 좌·우측을 합쳐 38.1m에 이르는 구간이 훼손된 상태였다.문화재청은 화학 약품 처리, 레이저 세척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세척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붉은색과 푸른색의 스프레이 자국이 굳어 석재 표면에 스미기 전에 작업을 마칠 수 있게 영추문 일대와 국립고궁박물관 일대에서 동시에 작업할 방침이다.스프레이 흔적을 지우는 데 최소 일주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현장의 한 관계자는 "어제 화학약품을 사용해 스프레이가 칠해진 구간을 세척했으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데다 (스프레이가) 석재에 일부 스며들어서 작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세척 및 복구에 나서야 한다는 게 논의 결론"이라며 "시민 통행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하고 양쪽에서 동시에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문화재청은 문화유산 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사적 등 지정문화유산에 글씨,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거나 새기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며, 이를 어길 시
2024-12-17 2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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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K공공유산' 바뀌는 점은?
정부가 지난 60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学历財)라는 용어와 분류 체계를 '국가유산'(國家遺産) 체제로 바꾸고자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한다.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제대로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K-공유유산' 제도도 새로 도입한다.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큰 주제로 하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과 전략 목표, 과제 등을 2일 발표했다.올해 문화유산 정책의 목표는 ▲ 문화유산 보존·전승 강화로 미래가치 창출 ▲ 문화유산 활용 가치 확대로 국민 삶의 질 향상 ▲ 정책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보존·활용정책 구현 ▲ 문화유산으로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등 4가지다.가장 주력하는 과제는 1962년 제정 이후 60년 동안 이어왔던 체제의 전환이다.문화재청은 현행 문화재 분류 체계를 국제 기준과 부합하게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으로 개편하고 연내에 관련 법 제·개정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기본법' 등 12개 관계 법률의 제·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됐다"며 "'수중문화재법', '민속문화재법' 등 분야별 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미비했던 제도를 보완해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데도 앞장선다.문화재청은 기와, 전돌(흙으로 구운 검은 벽돌) 등 전통 재료 수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경북 봉화군에 문화재수리재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불교 문화유산은 전체 문화유산
2024-02-02 1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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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배워요" 서울시, 어린이 맞춤 도보해설관광 가족코스 운영
서울시가 자녀를 동반한 이용객을 위한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코스'를 다음달 4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명소에 담긴 역사, 문화, 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코스를 포함해 모두 53개 코스가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초등학생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경복궁, 창덕궁, 인사동 등 6개 코스를 가족코스로 선정해 운영한다.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역사적 일화를 옛이야기처럼 소개하며 소요 시간도 어린이의 체력과 집중력을 고려해 기존 2∼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였다.다음달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자녀를 동반한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현주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31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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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즐기는 밤 정취…내달부터 야간관람 시작
경복궁에 핀 색색의 꽃과 봄날의 정취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관람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다음 달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궁중문화축전 행사 준비와 공연이 열리는 5월 11~15일은 야간관람이 중단된다.하루에 방문할 수 있는 유료 관람객 정원은 1천300명이다. 현장 발권이 가능한 외국인 100명을 제외한 1천200명은 '11번가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다음 달 입장권은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구입이 가능하며, 5월 입장권은 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사재기와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1개 아이디(ID) 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매자는 관람 당일 무인 발권기에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하고 관람권을 받아야 한다.무료 관람 대상자는 한복 착용자와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 장앤인과 동반자 1명,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한복 착용자는 매표소에서 무료 관람권을 받아야 하며, 다른 무료 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에서 신분증과 관련 자료를 제시하면 된다.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경회루 특별관람도 다음 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국보 경회루는 조선시대 후기 누각 건축물의 정수로,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평소에는 건물에 들어갈 수 없지만, 특별관람에 참여하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누각에 올라
2023-03-21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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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등 3개 학교 강당 '근대 건축 양식 보존'…문화재 등록된다
전북도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전주고 등 3개 학교 강당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3곳은 전주고교 소강당, 전주 풍남초교 강당, 김제 중앙초교 강당이다.1919년 학교 문을 연 전주고교는 1940년, 내부 기둥이 없는 1층짜리 소강당(672㎡)을 건축했다. 이 강당은 조적 벽체 및 개구부의 구성, 지붕 구조, 무대부의 의장적 처리 등이 잘 보존돼있다고 평가 받아, 근대 학교 건물의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같은 해 개교한 전주 풍남초교의 경우, 벽돌 조적조 1층 규모로 내부 기둥 없이 확 트인 개방공간 내에 무대가 있는 강당(678㎡)을 1938년 완공했다.현재 화장실 보수 등 재건축 과정을 거쳐 계속해서 강당으로 쓰이고 있다.1911년 설립된 김제 중앙초교 역시 1938년 벽돌 조적조 1층 규모의 기둥 없는 개방 공간 형태의 강당(548㎡)을 지어올렸다.당초 건축물의 동쪽에 덧대어 공간을 확장시켰으며, 지은 지 80년만인 2018년 내부를 재건축해 학교의 역사관 및 다용도실로 활용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이들 학교 모두 개교한 지 100년을 넘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서 "근대 학교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이들 강당을 문화재로 등록, 보존하고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2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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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 개최
국립전주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제28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展'을 개최한다.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며, 장소는 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내 시민갤러리다. 이번 그림전은 지난달 25일에 진행된 '제28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잔치'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모아놓은 전시다. 이곳에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16명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중 '고종황제어보'를 그린 전주 삼천초등학교 3학년 김시윤 어린이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도내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문화재를 감상하며 박물관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입상작 및 전시내용은 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7-12 1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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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문화재지킴이’ 모집 신청 시작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내달 3일까지 서울지역 초중고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엘리트 문화재지킴이’를 모집한다.엘리트학생복과 문화재청이 함께하는 엘리트 문화재지킴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우리 문화재를 바로 알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연중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2010년부터 9년째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5월 12일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을 손으로 가꾸고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사적 제 11호인 서울 송파구 풍납백제문화공원을 방문해 문화유산 가치를 이해하는 교육과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및 한성백제에 대한 해설을 듣고, 베틀체험, 금동관 만들기, 백제 부채등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또한 풍납토성 주변 정화활동을 위해 제초작업과 쓰레기 줍기 등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이번 엘리트 문화재지킴이는 서울 및 경기지역 초중고생 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있다. 엘리트학생복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페이스북, 블로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서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엘리트 문화재지킴이 참가 선정자는 5월 8일부터 문자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마케팅팀은 “이번 활동은 참가자들이 풍납토성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를 학생들이 바로 알 수 있도록 엘리트는 지금처럼 문화재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끝>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
2019-04-25 17:15:0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