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핏불이 미친듯 달려들어...진돗개와 견주 '피투성이'
진돗개와 산책 중이던 견주가 목줄 풀린 핏불에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남성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산책하다가 겪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산책 중 목줄 풀린 핏불이 달려들어 만신창이가 됐다. 제가 먼저 멀리서 핏불 발견해서 바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미 핏불도 우리 아이(진돗개) 발견해서 미친 듯이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 피하기 힘들 것 같아서 발로 차버리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두 마리 서로 물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우리 애 죽을까 봐 온몸으로 핏불 잡아서 때리고 패고, 온 힘 다해 간신히 떼어내는 데 성공해서 겨우 살려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핏불 견주는 힘 없는 여성이었다. 그는 “우리 개는 동물병원 가서 치료받았는데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다리도 절더라”라며 “나 역시 병원 진료받았는데 타박상에 멍이 들고 물린 상처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목줄 풀린 개한테 당한 적 있는데 또 이런 일 당할 줄은 몰랐다. 무서워서 삼단봉 주문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저도 산책시킬 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느 정도 긴장감 유지하면서 다니는데, 간혹 큰 개 산책시키는 여성분들 보면 불안하다”면서 “맹견 키우시는 분들에게 항상 조심해줬으며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3 17:54:39
목줄 없이 방치해 '개물림 사고'...행인·반려견 물어
목줄을 차지 않은 반려견이 산책하던 행인과 반려견을 물어 견주가 입건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5월 26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수봉공원에서 자신이 키우는 개가 비숑 프리제 등 강아지 2마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견주인 A씨는 당시 반려견이 주거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목줄을 해 놓고 다른 사람을 물지 못하게 방지해야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키운 개가 열린 출입문으로 나가 사람을 물은 것 같다"며 "개가 나간 줄 몰랐다"라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주민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함께 산책을 한 비숑(겨울이)은 20곳이 물려 수술을 받았다. 또 다른 강아지(믹스견, 구름이)1마리는 개에 물려 죽었다. 사고 당시 해당 개는 산책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B씨와 주변 사람들이 말려도 피해견을 계속해 물었다. CCTV에 찍힌 A씨의 반려견은 힘없이 쓰러진 강아지를 계속해 물었으며, 이를 말리던 B씨도 물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2 15:31:01
"우리 개는 안물어요?" 반려견 목줄 시비에 행인 다치게 한 50대
반려견 목줄을 달지 않고 산책을 나왔다 시비가 붙은 행인을 다치게 한 5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1부(김국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 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작년 3월 말, 경남 김해시 한 공원에서 목줄을 매지 않고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30대 B씨와 시비가 붙었다.B씨는 목줄을 매지 않은 것을 경찰에 신고하려 했고, A씨는 자신의 차에 올라 그 자리를 피하려 했다.하지만 B씨는 쫓아와 차량 조수석 창문을 잡았고 A씨는 그대로 출발했다. B 씨는 도로 위로 넘어지며 손가락 등을 다쳤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조수석 창문 쪽에 있는 사실을 인식하고도 차량을 출발해 상해를 가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4 18:07:44
놀이터에서 목줄 안한 개가 8세 아이 물어...견주 입건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돌아다닌던 개가 8세 남아를 무는 사고가 발생해 견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관악구 봉천동의 한 놀이터에서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개를 산책시키다 근처를 지나가던 B(8)군을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군은 엉덩이를 비롯해 여러 곳을 개에게 물려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경과를 지켜본 후 피의자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4 15:00:03
내일부터 반려견 목줄 2m 넘으면 과태료 낸다
11일부터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이나 가슴 줄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11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목줄의 전체 길이가 2m 이상이라도 줄의 중간 부분을 잡는 등의 방법으로 반려견과 보호자 사이의 줄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할 경우 안전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본다.또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동주택 내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덜미를 잡아 돌발 행동을 방지해야 한다. 이는 좁은 실내 공간에서는 목줄을 하더라도 반려견을 통제하기 쉽지 않아 물림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복도나 계단, 엘리베이터를 통해 부득이하게 동물과 이동해야 할 때는 목줄이나 가슴줄의 길이를 최소화해 수직으로 유지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이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해외의 경우, 미국은 일부 주에서 외출 시 목줄 길이를 1미터 80센티미터로, 독일과 호주, 캐나다의 일부 주에서도 2미터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려견에 대한 책임과 이웃 주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이번 시행규칙은 다른 사람, 동물과 동시에 내 반려견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10 09:43:14
목줄·입마개 안한 사냥개 6마리에 물린 모녀 중태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사냥개 6마리가 산책하던 모녀를 덮쳐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녀는 피를 많이 흘려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북 문경경찰서는 28일 견주 A씨(66)를 관리소홀로 인한 중과실치상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가 기르던 사냥개 6마리는 지난 25일 오후 7시39분쯤 문경 영순면의 한 산책로를 걷던 60대와 40대 모녀를 공격해 중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씨는 자신이 기르던 그레이하운드종 3마리, 잡종견 3마리를 목줄 없이 풀어둔 채로 앞세우고, 경운기를 탄 채 10~20m 뒤에서 따라가고 있었다.그때 산책 중이던 모녀 B씨(60대)와 C씨(40대)와 마주친 개들은 갑자기 모녀에게 떼로 달려들어 물어뜯기 시작했다.A씨는 경운기에서 내려 개들을 말렸지만 공격을 막지 못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리 중 한 마리가 갑자기 달려들자 다른 개들도 함께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28 11: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