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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맞벌이 안할거면 연애만"...결혼 고민하는 女 사연은?
결혼 조건으로 여자친구의 '맞벌이'를 강조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생 맞벌이 안 할 거면 연애만 하자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은 34살, 남자친구는 33살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1년 반 동안 결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연애에 집중하다가, 최근 친한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조급해진 건지 남자친구에게 결혼 계획을 물어봤다"고 밝혔다.A씨는 "남자친구는 얘기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맞벌이'를 강조한다"며 "이유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본인은 1억, 남자친구는 7천만원을 모았고, 연봉도 A씨가 조금 더 높고 집안 형편도 낫다고 한다.A시는 "저는 이직 계획도 있다. 이직 준비를 하다 혹시나 아이가 생기면 그래도 경력을 이용해 출산 다 끝내고 다른 직장 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그런데 이런 얘기를 꺼내면 남자친구의 반응이 이상했다고. A씨의 남자친구는 '너 그만두면 결혼 못하지 않아?', '요즘 일 쉬는 사람이 어디 있어', '무조건 맞벌이지. 평생 맞벌이 안 할 거면 난 결혼 안 해. 연애만 하지' 등 기분 나쁘게 말했다고 한다.A씨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저런 화법으로 상대방 기분 나쁘게 하니, 내 인생을 위해 일을 하는 거지 이 사람 때문에 억지로 평생 일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또 "결혼하고 나면 몸이 아파질 수도 있고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한명이 잠시 일을 쉬게 될 수도 있는 건데 이 사람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라고 물었다.A씨는 &qu
2025-08-13 0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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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19만원' 외국인 가사도우미, 신청 열흘만에 300가구 ↑
직업 훈련을 마친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을 국내 가정에 고용하는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신청 가정이 모집 열흘 만에 300가구를 넘어섰다.서울시는 지난 26일 기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310가구 이상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신청 유형 가운데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234가구(62.3%)로 가장 높았고, 자녀 수로는 1자녀가 138가구(44.5%)로 가장 많았다. 신청 가정의 자녀 연령대는 36개월 미만(62.7%)이 가장 많았으며 이용 기간은 285가정(92.5%)이 6개월을 희망했다.주당 이용 일수는 5회가 173가구(55.8%)로 가장 많았고, 원하는 이용 시간은 절반 이상인 196가구(63.2%)가 4시간을 신청했다.시는 오전 8~12시 신청은 많지 않았지만 오후 1시 이후 이용을 신청한 가정은 78.3%에 달했다고 밝혔다. 오전 시간을 신청하면 이용 가구로 선정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필리핀 가사관리사에게는 시간당 최저임금(올해 9860원)과 4대 사회보험을 포함하며, 하루 4시간 이용할 경우 한 달에 119만원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인 휴브리스(돌봄플러스),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서울시에 거주하며 12세 이하 자녀를 뒀거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있는 가구라면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29 1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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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9월부터 100명 투입...17일부터 신청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9월 처음으로 입국한다. 이들은 맞벌이나 한부모 또는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돕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9월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가정을 이달 17일부터 8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와 정부는 내국인 가사근로자의 감소와 비싼 인건비 등 육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에 시범사업 형태로 외국인 인력을 처음 투입하게 되는 것이다.이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9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 간 가정에서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 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 없이 해당 조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이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저녁 8시 사이에 전일제(8시간) 또는 시간제(6시간 혹은 4시간)로 선택할 수 있고, 5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비용은 시간당 최저임금(올해 9천8690원)과 4대 사회보험 등을 포함해, 하루 4시간 이용 기준으로 월 119만원 정도다.이는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을 이용할 때 시간당 1만5천110원인 것에 비하면 저렴한 비용이다.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앱에 회원 가입을 마치고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이번에 들어오는 100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노동부 주관으로 선발됐으며,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2025-07-16 1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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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역대 최대 기록
개편된 방식으로 통계가 작성된 이래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최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맞벌이가구는 611만 5000가구로 1년 전보다 26만8000가구 증가했다. 전체 유배우 가구(1268만 7000가구)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1%포인트 상승한 48.2%로 나타났다. 통계 개편 이후 최대다.맞벌이 비율은 2019년 45.5%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45.0%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45.9%에서 2022년 46.1%로 상승한 뒤 지난해는 50% 가까이 육박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보다 늘었다. 특히 30대(30~39세)의 비중이 58.9%로 가장 컸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4.7%포인트로 최대였다. 50대(50~59세·58.0%)와 40대(40~49세·57.9%)도 높은 수준이었고, 15~29세 청년 부부의 맞벌이 비중도 52.6%였다. 60세 이상 부부 중 맞벌이를 하는 비율은 32.5%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늘었다.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는 232만 6000가구로 1년 전보다 12만 9000가구 증가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409만 5000가구) 가운데 비중은 3.5%포인트 늘어난 56.8%였다. 막내자녀 연령별로 보면 유배우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맞벌이 가구 비중은 6세 이하(3.9%포인트)에서 가장 크게 늘었고 13~17세(3.1%포인트)와 7~12세(3.0%포인트)에서 모두 증가했다. 자녀가 많을수록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줄었으나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여성 취업자 증가가 남성들보다 훨씬 컸고 이게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자녀의 연령이나 자녀수에 관계 없이 맞
2025-06-18 14: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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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패널티' 지적에 맞벌이 근로장려금 소득요건 완화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맞벌이 가구의 소득요건이 완화된다. 기획재정부는 근로장려금의 맞벌이 가구 소득요건 상한을 기존의 3천800만원에서 4천4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단독가구 소득요건 상한(2천200만원)의 두배다.따라서 앞으로 소득이 4천400만원인 맞벌이 가구도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개편안은 근로장려금 소득요건이 단독가구에 비해 맞벌이 가구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결혼 패널티'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소득요건이 완화되면 맞벌이 가구에 지급되는 근로장려금은 3천100억원에서 3천70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인원도 20만7천명에서 25만7천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정부는 부양가족 유무, 맞벌이 여부에 따라 근로장려금 지급액을 산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단독가구는 소득 2천200만원까지 최대 165만원, 홑벌이가구는 소득 3천200만원까지 최대 285만원이 지급된다.맞벌이가구는 소득 3천800만원까지 최대 330만원을 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04 1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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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절반은 맞벌이, 늦어지는 출산 연령...'역대급' 통계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부부가 모두 일하는 '맞벌이'로 나타났다. 최근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인 0.72명을 기록한 가운데, 35~39세여성의 출산율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통계청은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맞벌이 가구 비중은 46.1%로, 전년 45.9%에 비해 0.2%P 증가했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맞벌이 비중은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50대와 40대 모두 55.2%, 30대는 54.2%, 15~29세는 50.1% 순으로 높았고, 60세 이상 연령대가 31.1%로 가장 낮았다.2023년 집계된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이 역시 1970년 시작된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출생아 수도 23만명으로 2012년 출생아 수인 48만5000명에 비해 절반이나 줄었다.인구 1000명을 기준으로 잡은 작년 모(母) 연령대별 합계출산율을 보면, 30~34세는 66.7명, 35~39세는 43명, 25~29세는 21.4명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3년에는 30~34세(111.4명), 25~29세(65.9명), 35~39세(39.5명) 순으로 나타났지만, 2018년부터 35~39세의 합계출산율이 25~29세보다 더 높아졌다.2023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5세로, 이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혼인 건수는 19만3657건 집계돼 전년(19만1690건)보다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3-26 13: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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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 낳고 살게요" 신혼부부 30%는 '딩크족'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 10쌍 중 3쌍은 자녀 없이 맞벌이를 하는 '딩크족'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81만5천357쌍 가운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부부는 23만4천66쌍으로 2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이어 맞벌이·유자녀 부부(23만2천459쌍·28.5%), 외벌이·유자녀 부부(18만5천155쌍·22.7%), 외벌이·무자녀 부부(12만6천531쌍·15.5%) 등의 순이었다.초혼 신혼부부 중 딩크족은 2015년 21만2천733쌍으로 18.0%였다. 당시 외벌이·유자녀 부부(40만9천14쌍·34.7%)와 맞벌이·유자녀 부부(29만2천826쌍·24.8%)보다 적었다.하지만 딩크족 비중은 2018년 21.7%, 2020년 25.8% 등으로 점차 늘어나 지난해 역대 최대 비율을 기록했다.반면 2015년에 가장 흔한 신혼부부 유형이었던 외벌이·유자녀 부부 비중은 2018년 30.0%, 2020년 26.2% 등으로 계속 감소했다.딩크족 비중은 2021년 27.7%로 외벌이·유자녀 비중(24.3%)을 처음 역전했다.이런 현상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녀를 낳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분석된다.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에서 무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2015년 27.7%에서 2020년 44.1%로 높아졌다.한편, 소득 구간별 평균 자녀 수를 보면 연 소득이 1천만원 미만일 때 자녀 수는 0.77명, 1천만∼3천만원 미만은 0.71명, 3천만∼5천만원 미만은 0.72명, 5천만원∼7천만원 미만은 0.66명, 7천만∼1억원 미만은 0.55명, 1억원 이상은 0.57명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18 1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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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임산부·다자녀 집안 일 무료로 도와드려요"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줄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줌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회당 4시간씩, 총 6회의 가사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가 총 64억 6천만 원을 투자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약 13,000가구에 지원한다. 특히,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해 가사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7일 10시부터 7월 6일까지 열흘간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내용과 신청자격, 유형별 구비서류는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이 완료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선정되며, 신청자에게 7월 중 선정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업체를 권역별로 선정해서 품질관리를 도모한다.
가사관리사가 가정에 방문,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옷장정리 등 정리정돈, 취사, 어르신·아
2024-06-19 1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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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맞벌이·다자녀 등 1만3천가구에 가사돌보미 지원
서울시는 올해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가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부모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가 청소, 설거지, 세탁 등 집안일을 해주는 가사돌보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시는 총 54억6천만원을 들여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총 1만3천가구에 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총 6회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오는 3월 7∼8일 운영업체를 모집한 뒤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권역별로 5개 이내 업체를 선정한다. 업체와 협약을 맺는 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면 참여할 수 있다. 단, 보조금 횡령 등의 부정행위로 지방자치단체에 손해를 끼친 단체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자세한 내용은 이달 22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0 09: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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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세 자녀 둔 가정 4분의 1은 "양육 방식 불만족"…이유는?
0~1세 영아를 둔 맞벌이 가구의 4분의 1은 현재의 양육 방식에 불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지자체가 현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양육 부모들의 다양한 필요를 아직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22일 육아정책연구소 유해미 선임연구위원의 '영야자녀를 둔 가구의 육아지원 수요와 정책적 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시점에 0~23개월 자녀를 둔 506가구를 대상으로 '자녀를 희망하는 방식으로 양육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78.9%는 '그렇다'고 답했으나 21.1%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이를 맞벌이 여부로 구분해 보면 맞벌이의 경우 희망하는 양육방식이라는 응답이 74.7%.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25.3%였다. 홑벌이 가구는 각각 84.4%, 15.6%로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이 조사에서 '양육 방식'은 주양육자를 기준으로 부모, 어린이집, 아이돌보미, 조부모(또는 친인척), 민간 육아도우미 등으로 분류됐다.연구진은 희망하는 방식으로 양육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107가구를 대상으로 재차 '원하는 양육 방식'을 물었다.그 결과 '부모가 주양육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고 정부지원 아이돌보미(29.0%), 어린이집(15.0%)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보고서는 이 결과를 두고 아이돌보미와 어린이집에 대한 선호의 합은 44%로 부모의 직접 양육에 대한 선호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그동안 영아 양육의 경우 가정내 보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왔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영아 자녀를 양육할 때의 어려움을 묻는 문항에서는 '양육비용이 많이 든다'(47.8%, 1·2 순위 합산)는 응답 외에도 '종일 혼자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들
2024-01-23 23: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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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6개월 더 쉰다...바뀐 정책은?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이 부부 한 명당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나는 방안이 추진된다.경기 위축으로 일자리가 감소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형 핵심 인력을 신속히 양성하고, 외국인력은 역대 최다인 11만명을 도입한다.고용노동부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노동부는 맞벌이 부부의 공동육아 시 육아휴직 기간을 부부 한 명당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릴 방침이다. 이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맞돌봄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자녀의 연령 상한을 '만 8세'에서 '만 12세'로 확대하며, 육아휴직을 근로시간 단축으로 전환해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또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고자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기업의 고령자 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노동부는 정년이 된 사람을 퇴직시키지 않거나 정년퇴직한 사람을 일정한 기간에 재고용하는 것을 일컫는 계속고용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보고했다.기업의 자율적 계속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장려금 대상은 작년 3천명에서 올해 8천300명으로 대폭 늘린다.장기근속을 통해 숙련도를 높인 외국인력은 출국·재입국 과정 없이 국내에 10년 이상 머물면서 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기업의 채용, 구직자의 취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는 내용도 보고했다.출퇴근 비용 지원 대상 장애인은 작년 3천900명에서 올해 1만5천명으로 늘린다.실업급여 심사도 강화한다. 맞춤형 재취업 서비스로 조기
2024-01-09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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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벌이' 늘었지만 10쌍 중 9쌍은 여전히...
결혼 후 맞벌이 하는 가정이 늘면서 지난해 신혼부부 연평균 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동시에 대출빛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신혼 10쌍 중 9쌍은 '빚쟁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결혼 1~5년차 초혼 신혼부부 87만1428쌍 중 47만8040쌍이 맞벌이 부부로, 전년 대비 2.9%포인트(p) 오른 54.9%를 기록했다.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5년(42.9%)부터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반면 외벌이 부부는 35만99쌍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남편만 소득이 있는 경우는 30만782쌍, 아내만 소득이 있는 경우는 4만9317쌍이었다.다만 혼인 연차가 높아질수록 맞벌이 비중은 감소했다. 혼인 1년차의 맞벌이 비중이 61.2%로 가장 높았고, △2년차(57.6%) △3년차(53.6%) △4년차(52.2%) △5년차(51.4%) 순으로 맞벌이 비중이 낮아졌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자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역대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지난해 초혼 신혼부부의 연평균 소득은 6400만원으로 전년(5989만원)보다 6.9% 증가해 역대 최대폭을 기록했다. 매년 3~4% 증가폭에서 두배 넘는 수준이다. 소득구간별로는 △1000만원 미만(7.7%) △1000만~3000만원 미만(12.8%) △3000만~5000만원 미만(22%) △5000만~7000만원 미만(22.4%) △7000만원~1억원 미만(20.2%) △1억원 이상(14.8%) 등이다.이들의 연평균소득 증가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소득은 8040만원으로 외벌이 부부(4811만원)보다 약 1.7배 많았다.통계청 관계자는 "소득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치를 기록했는데 3~4% 늘던 것에 비하면 두
2023-12-12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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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맞벌이 엄마 가사노동 하루 114분...아빠는?
서울에서 맞벌이하는 청년(만 18∼39세) 양육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2.3배, 돌봄 시간은 1.6배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손정연 서울 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은 2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최로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2030 정책, 성주류화를 만나다' 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성인지 통계로 보는 서울 청년의 일과 삶'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자료에 따르면 10세 이하 아동이 있는 청년 맞벌이 양육자 중 여성은 하루평균 272분 직장에서 일하고 114분 가사노동을 하며, 126분 돌봄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에 남성은 하루평균 근로시간이 342분, 가사노동 시간은 49분, 돌봄 시간은 80분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비교해 근로시간은 70분 긴 반면에 가사노동과 돌봄 시간은 각각 65분, 46분 짧았다.또한 청년 중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 분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성(84.1%)이 남성(79.8%)보다 높았다. '아내가 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에서 10.7%, 남성에서 18.1%였다.자녀가 있는 청년부부가구 중 여성의 취업률은 73.4%로 남성(95.5%)보다 22.1%P(포인트) 낮았다. 비취업률과 휴가·일시휴직률은 여성이 각각 22.3%, 4.3%로 남성(3.0%, 1.5%)보다 높았다.이러한 성별 격차는 1인 가구나 자녀가 없는 청년 부부가구,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등 다른 가구 유형보다 컸다.손 센터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노동시장 진입이 빠르지만, 출산·양육으로 경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결혼·출산 평균 연령을 기점으로 일·생활 양립과 관련한 직장 만족도는 여성은 낮아지고 남성은 높아지
2023-11-23 0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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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맞벌이·한부모 가정에 가사지원 서비스 도입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 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가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가사부담 완화와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청소, 세탁, 정리정돈 등 가정방문을 통한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6개월이며, 시범사업 수행 지역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모집하여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동해시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특별시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대하여 2개월간 가사서비스를 지원한다. 울산광역시는 만 18세 이하 자녀와 거주하며 일을 병행하는 맞벌이 및 한부모 가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3년 미만의 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나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지원비율은 90~40%까지 차등 적용된다. 강원도 동해시는 만 18세 이하 자녀와 거주하며 일을 병행하는 맞벌이 및 한부모 가구를 지원한다. 울산광역시와 동일하게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지원비율이 차등 적용된다.해당 서비스는 최초 욕구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세부내용을 정하고, 서비스 제공인력이 월 4회 가정을 방문하여 1회 4시간 동안 청소, 세탁, 정리정돈 등의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김민정 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사서비스 지원을 위한 제도와 인프라를 점검·보완하고, 시행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지속적 인 서비스 수요 발굴을 통해 가정의 일·가정 양립 등 누구에게나 필
2023-05-16 13: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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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학원비까지?"…사교육비 인상에 학부모 '곯머리'
전방위에 걸쳐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학원비도 오르면서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A씨는 영어, 피아노, 태권도 등 아이가 다니는 학원들로부터 잇따라 교습비 인상 공지 문자를 받았다.작년말 공지 받은 영어 학원 교습비 인상이 시작이었다. 당시 A씨는 학원비가 3만원 오른다는 공지를 받았고, 이는 15%의 인상률이다.태권도는 내달부터 2만원, 피아노는 1만원이 오른다. 매 월 내야하는 학원비가 6만원이나 더 늘어난 셈이다.맞벌이 가정이라 아이를 학원에 돌릴수밖에 없다는 A씨는 "한꺼번에 15%나 올리는 것은 정말 너무한 것 같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손실을 원비 인상으로 메우려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7살 자녀를 둔 학부모 B씨도 학원비와 방문 학습지 회비 인상으로 한숨을 쉬고 있다.급식비와 스쿨버스비를 포함한 영어 유치원 한 달 교육비가 3월부터 10만원 오른다는 소식을 들었고, 방문 학습지도 3월부터 국어와 수학을 포함해 7만원에서 7만6천원으로 오른다는 공지를 받았다.B씨는 "식비에 보험료, 이젠 학원비까지 정말 안 오른 게 없다"고 하소연했다.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맘카페에는 이처럼 연이어 오르는 학원비에 당황스러워하는 학부모들의 글이 적지 않게 올라온다.학부모들의 사례를 사펴보면 새 학기를 시점에서 각종 학원들이 한 달 학습료를 1만~3만원씩 올린 경우가 대다수였다. 인상률은 5~15%이다.방문 학습지 회비 역시 오르는 추세다.교원구몬의 구몬학습은 국어, 영어, 수학 월 회비를 각각 3만5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올리는 등 과목당 회비를 3월부터 2천∼3천원
2023-01-26 10:26:5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