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너무 적어"...얼마가 적당? 의견 수렴
최근 로또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로또 1등 당첨금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2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 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올렸다.설문에서는 '최근 1년 이내 로또복권 구입 경험 여부', '현재 로또복권 당첨구조 만족 여부', '로또복권 1등의 적정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 등에 관해 묻는다.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로또는 6/45 1~45 사이 숫자 중 6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6개 숫자를 모두 맞추면 1등이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며, 한 회당 약 1억1000건이 판매돼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12명, 1인당 1등 당첨금액은 평균 21억원 정도다.하지만 지난 7월13일 제1128회 로또는 2002년 12월 로또 시작 이후 가장 많은 1등 당첨자 63명을 기록해, 1등 당첨금은 4억1993만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앞서 2022년 6월12일 제1019회에서는 50명이 1등에 당첨되기도 했다.이후 당첨 확률을 낮추거나 게임 구입비를 올리는 등의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서울대 통계연구소에서는 로또 조작 논란 해소를 위해 당첨 확률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고, 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게임당 가격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냈다.이번 설문조사는 내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4 09:59:19
로또 1등 당첨자 63명 '우수수'...1인당 얼마 받을까?
로또 1등 당첨자 수가 63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13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1128회 로또 추첨 결과 1등이 63명 나왔다. 당첨번호는 1, 5, 8, 16, 28, 33번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45번이다.당첨번호 6개를 전부 맞힌 1등 당첨자 63명은 1인당 4억1천993만원씩 받게 되며, 세금을 떼면 실제 수령액은 3억1천435만원이다. 이들 가운데 자동 선택은 11명, 수동 선택은 52명이었다.이번 1등 당첨자 수는 2002년 12월 로또가 처음으로 발행된 이후 가장 많다.당첨자가 많이 나온 만큼 1등 당첨금 액수는 통상적인 수준보다 훨씬 적다. 직전 회차인 제1127회 로또 추첨의 경우 1등 당첨자 12명이 각각 세전 기준 22억6789만원씩 당첨금을 가져갔다.이처럼 로또 1등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번 사례를 제외하면 2022년 6월 12일 제1019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 50명이 나왔던 것이 종전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해 1057회 로또복권 추첨 당시 2등 당첨자가 무려 664명이 나와 조작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조작 논란이 일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 추첨은) 추첨볼이 바람에 의해 빠르게 혼합되다가 추첨기 상단의 추출구를 통해 7개의 추첨볼이 무작위로 추출되는 방식"이라며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4 08:16:20
로또 1등 10명 중 3명 '이 꿈' 꾸고 당첨
기획재정부 복권관리위원회와 동행복권이 31일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된 건수는 646건이었으며, 이들이 1인당 평균 수령한 금액은 21억 원이었다. 해당 설문에 따르면 당첨자 10명 중 3명은 당첨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계획이며, 4명 중 1명은 재미 삼아 복권을 구매했다가 1등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 사람의 35%는 당첨금으로 주택·부동산 등을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출금 상환’(32%), ‘부모님·주변 가족 돕기’(12%) 순이었다.당첨 사실을 누구에게 알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배우자에게 알린다’가 47%로 가장 많았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가 29%로 뒤를 이었고, ‘자식에게 알린다’는 16%였다.1등 당첨 복권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25%가 ‘재미 삼아서, 즐거운 상상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했다’는 응답이 20%, ‘좋은 꿈을 꿔서’라는 응답이 16%였다.어떤 꿈을 꿨는지 묻는 질문에는 ‘조상과 관련된 꿈’이 29%로 가장 많았고, ‘동물과 관련된 꿈’과 ‘재물에 관한 꿈’은 각각 9%였다.연령대별로 보면 1등 당첨자의 33%가 40대로 가장 많았고, 50대(27%), 60대 이상(21%), 30대(14%), 20대(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5%로 여성(25%)의 3배에 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1 15:42:35
"아빠, 복권 얼마큼 샀어?" 1가구당 얼마 썼는지 보니...
지난 1분기 열 가구 중 한 곳은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들이 복권 구매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7천300원이었다.30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로또·연금복권·경마·경륜 등의 복권을 구입한 가구는 221만2천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가구(2천183만4천가구)의 10.1%다.이처럼 10가구 중 1가구꼴로 나타난 복권 구매 비중은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 앞서 1분기 복권 구매 가구 비율은 2020년 9.3%, 2022년 8.8% 등으로 8~9%대였다.올해 1분기 복권을 구매한 가구가 복권 구입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7천321원이었다. 작년 같은 분기(7천550원)보다는 3.0% 줄었다.소득 분위별로 나눠보면 복권을 구매한 가구(221만2천가구) 중 3분위에 해당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가 22.9%(50만6천가구)를 차지해 중산층 가구의 복권 구입 비중 가장 높았다.이어 4분위(22.8%), 5분위(22.4%), 2분위(17.3%), 1분위(14.6%) 가구 순으로 나타나 고소득층, 저소득층 순으로 복권 구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월평균 복권 구매 지출 금액도 3분위가 8천758원으로 가장 많았고, 2분위(7천747원), 5분위(7천651원), 1분위(6천265원), 4분위(5천905원) 순으로 확인됐다.최근 들어 정부는 로또 당첨금 증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로또 당첨금을 올려 판매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지원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공청회 등에서 의견 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복권 가격의 결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로또 복권 도입 초기 한 게임당 가격은 2천원으로 당시 1등 평균 당첨 금액이 56억원이었지만, 1천원으로 인하
2024-05-30 10:25:15
"로또번호 준대서..."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 피해 속출
한국소비자원이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29일 주의를 당부했다.로또 당첨 예측 서비스란 돈을 받고 일정 기간 로또 당첨 예상 번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화로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 번호를 제공해주는 기간과 등급에 따라 10만원부터 1천만원 이상을 받는다.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천917건이다. 특히 2022년과 작년에는 각각 600건 이상 접수됐다.피해유형별로 보면 '계약해제·해지 시 이용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부과'가 60.9%(1천16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당첨 시 환급 약정 미준수 등 계약불이행' 27.6%(529건), '청약철회 시 환급 거부' 7.3%(139건)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소비자원은 신청 건 가운데 58.9%(1천129건)는 합의 처리됐지만, 나머지 41.1%는 사업자의 협의 거부나 연락 두절 등으로 해결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연락 두절에 따른 처리 불능 사건은 작년 1분기 7.0%에서 올해 1분기 19.5%로 크게 늘었다.피해 사례를 보면, 소비자는 '미당첨 시 이용료 전액 환급'이라는 특약 조건을 걸고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계약을 맺어 돈을 송금했다. 이후 당첨이 되지 않자 특약 조건에 따라 그동안 보낸 돈을 전액 환급해달라고 업체 측에 요구했지만, 업체에서 쉽게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소비자원은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는 사업자가 임의로 조합한 번호를 발송하는 것으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강조하며 "당첨 보장 등 달콤한 유혹헤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또한 당첨
2024-05-29 10:38:31
산책 중 '이것' 발견한 여성, 복권 5억 당첨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행운의 상징인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복권에 당첨된 국내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3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2일 '스피또1000' 80회차 1등 당첨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경기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복권으로 5억원에 당첨된 여성 A씨는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스피또를 2만원 정도 구매한다고 밝혔다.A씨는 1등 당첨 전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공원에서 네 잎 클로버를 발견했고 "행운이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이후 복권을 구입해 긁어 본 A씨는 "숫자가 일치하는 복권의 당첨 금액 앞부분부터 긁었는데, 숫자 '5'를 보고 5000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하지만 복권을 끝까지 긁고 5억원에 당첨됐다는 것을 확인한 A씨는 가장 먼저 딸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고 한다.A씨는 당첨금을 "집을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3 18:37:12
아이돌 덕질하다 '300만원 당첨' 화제
아이돌이 재미 삼아 불러준 로또 번호가 3등에 당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로또 3등 당첨시켜준 여자아이돌이 보낸 버블(bubble)'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버블은 스타의 메시지를 1:1 채팅방으로 수신하고 수신한 메시지에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공개된 게시글에는 걸그룹 트라이비 멤버 송선과 팬이 나눈 버블 메시지가 있었다. 한 팬이 "로또를 구매할 건데 번호를 찍어달라"고 요청하자 송선은 "행운의 숫자는 36, 23, 7, 12, 32, 6, 28"이라고 답한다. 이어 "큰 의미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짜 막 쓴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그런데 지난 13일 제1115회 로또 당첨 번호는 '7, 12, 23, 32, 34, 36'이었으며,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었다. 송선은 '34'를 뺀 나머지 숫자를 모두 맞췄다. 로또 3등에 당첨된 팬은 송선이 알려준 번호로 2줄의 로또를 구매했고, 1115회 3등 당첨금 145만원의 두 배인 290여만원을 수령하게 됐다.버블로 당첨을 인증한 팬에게 송선은 "축하한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언니가 내 버블을 구독해줘서, 나랑 소통해줘서 당첨된 거다. 내가 더 고맙다"고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아이돌이 밥 먹여주네", "말 참 예쁘게 한다", "나도 구독하러 가야겠다", "이번 주차는 안 알려주나요", "3등 중복 당첨자는 몇 명이려나", "돗자리 깔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트라이비는 2021년 2월 데뷔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5 18:26:43
"최대 1억 증정"...1만원 결제 시 로또 번호 주는 '리또'란?
헥토파이낸셜이 23일 '리또'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010PAY 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리또'는 로또와 리워드(보상)를 합친 단어로, 010PAY 우리카드는 1만원을 결제할 때마다 리워드 방식으로 로또 번호 6개가 앱 내에 지급된다. 로또6/45 당첨 번호와 당첨금을 연동하여 만약 로또 1등 번호와 일치하면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로또 3, 4, 5등과 같은 리또 번호를 가진 이용자에게는 최대 1만원의 010PAY 포인트가 랜덤 지급된다.헥토파이낸셜은 010PAY 우리카드에 대해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의 결제 금액 0.3%를 010PAY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고 소개하며 "복잡한 혜택 조건 없이 사용자에게 쉽고 편리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헥토파이낸셜은 010PAY 우리카드 출시 기념 행사도 시행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010PAY 우리카드로 결제해 리또를 10번 이상 받은 고객에게 3만원의 010PAY 포인트를 주고, 기존 010PAY 체크카드 고객이 새 카드를 발급받아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1만 원의 010PAY 포인트도 추가로 지급한다. 한편 010PAY는 기프티콘 구입과 간편 결제가 모두 가능한 금융 플랫폼으로, 앱 내에서 010PAY 머니, 010PAY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을 통해 010PAY 머니를 충전할 수 있고, 010PAY 포인트는 앱 내 미션 수행, 행운상자,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3 16:38:43
'안 찾아간 520억' 무슨 돈?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이 작년 말 기준으로 52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수령 유효기간이 종료돼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수령으로 소멸된 로또 당첨금은 521억4100만원이다.1등 당첨금 4건은 총 115억4400만원이다. 2등에 당첨됐으나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사례는 25건, 총 1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435건·20억6600만원, 4등은 12만7965건·63억9800만원이었다. 미수령 건수와 합계 액수가 가장 많은 것은 5등 당첨금으로, 615만2540건, 307억6300만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양 의원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복권 구매자가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못한 당첨금을 줄여야 한다"며 "시효가 지나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미수령 당첨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등 공익사업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9 20:11:40
아슬아슬했다…31억 로또 당첨금 찾아가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지급기한 만료일을 40일 앞두고 당첨금을 수령했다. 당첨금액은 31억원이다. 9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1054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이 미수령 당첨금 31억 4792만 원을 찾아갔다.동행복권이 작년 12월 27일 기준 공개한 '만기도래 2개월 이내 1, 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에 등장했던 1054회 로또 1등 미수령 당첨금의 주인이 나타난 것이다. 판매점은 경기 화성시의 '한방 복권방'이었으며, 지급기한 만료일은 다음 달 12일이었다.하지만 지난해 1월 14일 추첨한 1050회차에서 1등에 당첨된 17명 중 1명은 여전히 당첨금 15억3508만 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1050회차 당첨금 미수령 1등 로또 당첨 번호를 판매한 곳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에 있는 '라이프마트'로 구매 방식은 자동이며 당첨금 지급기한은 오는 15일이다.당첨자는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9 09:42:52
로또 1등 당첨금 미수령자 29명…2등은?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이를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가 지난 10년 동안 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동행복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찾아가지 않은 로또당첨금은 총 4498억원이었다.1등 당첨금은 총 609억원이었다. 미수령자 수는 29명으로 평균금액은 21억원이다. 2등 당첨금은 156억원, 287건이었다. 평균금액은 5400만원이었다. 5등인 5000원 당첨금이 65.6%로 가장 많았다.지난 9월 말 기준 1년이 도래되지 않아 당첨금 수령은 가능하나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1305억원이다.복권당첨금의 소멸시효는 당첨금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1등 미수령 당첨금은 지급기한 만료 전 언론, 당첨자가 배출된 판매점과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16:17:34
살아생전 어머니가 산 연금복권 1·2등 나란히 당첨
투병하던 어머니가 생전에 구매한 연금복권이 1·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1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지난 180회차 연금복권 720+ 1등 1매, 2등 4매에 동시 당첨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3~4년 전부터 로또와 연금복권을 함께 구매했다는 A씨는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셨다. 치료 중간 중간에 함께 외가에 방문했다"면서 "외가 근처 복권판매점에서 로또 만원, 연금 만원을 구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이후 어머니는 병이 악화해 돌아가셨고, 짐을 정리하다가 이전에 샀던 연금복권을 확인했다. 1, 2등 동시 당첨을 확인하고 나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와중에 좋은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어머니 치료비로 사용한 카드값과 집을 살 때 받은 대출 잔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행복을 기다리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1·2등 동시 당첨자인 A씨는 향후 10년 동안 매달 1100만원을 받고, 이후 10년간은 월 700만원을 받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2 13:57:59
'2억 로또'에 청약 인파 몰린다..."너도 나도 줍줍"
당첨 되면 바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무순위 청약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4~6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안전마진 확보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 송도'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4866명이 몰렸다. '호반써밋 송도'는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182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일반분양 전용 84㎡A 1가구로 가격은 2019년 분양가인 4억942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1200만원)를 포함하면 총 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인근 단지인 '송도SK뷰'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 가격이 7억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당첨 즉시 1억~2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인천 거주자 수천 명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경기 성남 수정구 '산성역 포레스티아' 계약 취소 주택 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도 수만 명이 신청했다. 전용 74㎡ 특별공급(신혼) 2가구와 일반공급 2가구, 전용 84㎡ 특별공급(장애인1·중소기업근로자 2) 3가구를 공급했는데 최고 경쟁률이 1만2039대1(전용 74㎡ B타입)에 달했다. 2020년 입주한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바로 앞 역세권 아파트로, 전용 74㎡는 분양가가 5억2040만원~5억434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는 분양가가 5억7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 74㎡(8층)는 지난달 3일 9억7000만원에, 전용 84㎡(5층)는 지난달 11일 12억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이곳에 당첨되면 6억원 가까이 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시세 차익 4억~5억원이 기대되는 경기도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
2023-12-03 23:58:12
로또 사이트 해킹…개인정보 유출 우려
로또 판매를 담당하는 동행복권이 외부 해킹 공격으로 홈페이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6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동행복권은 지난 5일 외부 해킹공격으로 홈페이지 일부 회원의 비밀번호를 변경, 부정로그인을 통해 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가상계좌 등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5일 정오 무렵 홈페이지 등록 회원들로부터 '비밀번호가 변경돼 로그인이 안된다'는 상담 접수가 들어온 뒤 해킹·장애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초 해킹 시작 시간은 이날 새벽 3시경으로 확인됐다. 이후 유관기관에 신고해 협조해 공격 IP를 차단했다. 동행복권측은 4일 오후 6시 50분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6 17:54:42
로또 당첨금 받으러 갔더니 누가 먼저 와서 수령…무슨 일?
인기 유튜버 ‘허팝’이 지난 17일 ‘당첨된 로또 종이는 여기 있는데 누군가가 이미 돈을 받아 갔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허팝은 로또 1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당첨 확률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그는 “로또 당첨금을 받으려 매장에 갔더니 이미 돈으로 바꿔 간 로또라 바꿔줄 수 없다더라. 그런데 로또 용지는 나한테 있다”고 말했다. 허팝은 복권 판매점 여러 곳을 방문해 재차 당첨금 지급 현황을 확인한 뒤, 매장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첨 용지가 내게 있는데, 당첨금을 받으려 방문해 보니 이미 지급된 로또라더라. 그런데 돈을 지급받았으면 종이가 내게 있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에러로 인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직원은 “에러가 아니라 누군가 돈을 받아 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로또 복권 고객 문의 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자, 당첨금을 지급한 매장의 위치와 수령 시간 등을 알 수 있었다. 허팝이 확인한 결과 로또 당첨금은 10월 4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매장에서 수령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허팝은 해당 매장에 연락을 취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후 통화를 마친 그는 “어떻게 된 일인지 찾아냈다”며 “용지의 큐알코드나 바코드로 매장에서 인식 후 돈을 지급하는 구조인데, 종이가 훼손될 시 복권에 적혀있는 인증 숫자를 매장에 전달해 돈을 받아 간다더라. 그 과정에서 숫자를 잘못 입력했고, 그게 내가 갖고 있는 로또의 고유 번호였거나, 마음대로 입력한 숫자가 내 로또의 고유번호와 일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 측에서는 “약간의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허팝의 계좌로 당첨금 5000원을 입
2023-10-19 10: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