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달린 도난 차량…운전자는 00
주차되어 있던 차를 훔쳐 타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중학생이 강원 고성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고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로 10대 A군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A군는 전날 오후 9시 25분쯤 고성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50대 B씨가 소유한 모닝 승용차를 훔쳐 타고 도로를 달렸다. B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피해 1∼2㎞가량 추격전을 벌이던 A군은 오후 9시 40분쯤 상리교차로 인근에서 붙잡혔다.동승자는 없었으며,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2 16:17:07
여행 간 사이 사라진 내 외제차...CCTV 확인해보니 '깜짝'
한 남성의 차를 이웃 주민이 몰래 훔쳐 팔아 넘기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YTN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외제 차를 주차해놓고 여행을 떠났다.이후 지난 19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없어진 걸 알았다. 관리사무소를 찾아 CCTV를 확인해보니 같은 건물에 사는 40대 남성이 이틀 전 A씨의 차량에 접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CCTV 영상을 보면,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이 남성이 주차된 외제 차 쪽으로 다가가더니 자연스럽게 운전석 문을 열고 차에 올라탔다. 이윽고 시동을 건 뒤 그대로 주차장을 빠져나갔다.A씨는 "어차피 집이니까 안심하고 차에 키를 놔두고 갔다. 돌아와 보니까 차가 없었다"고 말했다.결국 A씨가 B씨를 찾아가 따졌더니 B씨는 "차가 며칠째 그대로 서 있어서 호기심에 접근했는데 차 문도 열리길래 다른 마음을 먹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브로커를 거쳐 차량을 이미 팔아넘겼고, 1200만원을 챙긴 상태였다.A씨는 B씨가 차량을 팔아넘긴 업자에게 전화했지만, 업자는 GPS 제거 작업까지 마쳤다면서 차를 돌려받고 싶으면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하고 이후엔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A씨는 "대한민국 21세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그냥 말도 안 되는 것이고 당황스럽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브로커와 업자가 도난 차량인 것을 알면서도 차를 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5 13:02:47
카센터 맡겨놓은 페라리 도난…경찰, 용의자 추적
카센터 주차장에서 정비를 앞두고 세워진 외제차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35분께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한 카센터로부터 카센터 앞에 주차된 중고 페라리 한 대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이 차는 구매 예정자에게 인도되기 전 딜러가 차 정비를 하려고 카센터에 맡겨두었던 차량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도난된 차량에 수배를 내리고 CCTV 확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가 특정된 상황은 아니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7 11:01:46
"한번 차 봐도 될까요?", '당근'하러 갔다가 명품 시계 도둑맞아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시계를 판매하려던 남성이 구매자로부터 이른바 '먹튀'를 당해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정문 근처에서 오메가 손목시계를 구입할 것처럼 접근한 뒤 시계를 차고 도망간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도난당한 시계는 시중에 900만원대 가격으로 판매되는 고가의 이다.피해자 A씨는 그날 오전 2시 30분께 시계를 판매한다는 글을 '당근마켓'에 올렸고, 약 1시간 30분 뒤 한 남성에게 "지금 시계를 볼 수 있느냐"는 메시지를 받았다.아직 어두운 새벽이었지만 A씨는 시계를 빠른 시일 내 팔고 싶다는 마음으로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채 제안을 승낙했다.A씨는 보증서와 시계를 들고 오전 4시 50분께 홍대 정문 근처에서 남성을 만났다. 남성은 시계를 한번 차봐도 되냐고 물었고 A씨는 승낙했다. 오메가 시계를 착용한 채 3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던 남성은 갑자기 보증서를 낚아채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다.A씨는 급히 남성의 뒤를 쫓아 300m 정도를 따라갔으나 골목길에서 남성을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곧장 출동한 경찰관들과 30분 간 주변을 돌며 남성을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다.남성은 범행 후 바로 당근마켓을 탈퇴했으며 A씨에게는 자신의 신상정보를 하나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아무리 새벽이어도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어이가 없다"며 혀를 찼다. A씨에 따르면 범인은 짧은 머리에 마른 체구이며 키가 170㎝대 초중반이다.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 인상이었다고 한다.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범인의 동선을
2021-10-21 10:4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