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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백신도 없다"...해외여행 시 '이 질환' 주의
최근 한국 대학생이 파키스탄에서 뎅기열에 걸려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주요 국내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뎅기열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모기에게 물리지 않은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요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26만9천94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02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한 수치며,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기후 변화와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모기 매개 질병은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올해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는 약 4만3천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404명이 사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염자는 2.5배, 사망자는 약 3배로 늘어났다. 지난 7월에는 비유행 국가였던 이란과 프랑스 등에서 지역감염이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우리나라 발생 환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대부분은 유행 국가에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된 후 입국했다. 올해는 이달 26일 기준으로 총 170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146명보다 16.4% 늘어난 수치다.유입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가 64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이 44명(25.9%)이었다. 태국은 22명(12.9%),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8명(4.7%)이었다.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는 2022년 8명에서 올해 64명으로 8배, 필리핀은 9명에서 44명으로 5배가 됐다.국내 뎅기열 환자 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느는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73명, 2020년 43명, 2021년 3명, 2022년 103명, 지난해 206명이다.뎅기열은
2024-10-31 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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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뎅기열 발병…세계보건기구 발표
이란에서 뎅기열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란에서 지난달 14일 뎅기열 지역 감염 사례 2건이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 17일까지 12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모두 이란 남부의 항구 도시인 반다르에렝게 지역에서 나왔다.WHO는 이란 내 의료시설의 뎅기열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현지 보건 당국이 질병 확산을 면밀히 감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신속 진단 장비와 관련 의료품도 제공했다.뎅기열은 모기 등에 물린 상처로 바이러스가 침투해 걸리는 감염병이다. 3∼8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심각한 경우에는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작년의 경우 80개 이상 국가에서 500만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나왔고, 사망자는 50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병 건수의 80% 이상은 미주 대륙에 몰려 있었다.이란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건 뎅기열이 이미 발병한 지역에서 이란으로 사람이 이동했고, 현지의 기후 조건이 매개체인 모기가 살아남기 유리한 점 때문이라고 WHO는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3 1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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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환자 증가에 '이곳' 간이검사 무료 실시
동남아시아 등지에 뎅기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남도가 주의를 당부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은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평균 치사율이 5%에 이른다. 아직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뎅기열 유행 국가를 방문하고 모기물림 의심 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으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이를 알리고 전국 검역소 18곳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간이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간이 신속키트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확인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주된 유입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고 상세한 뎅기열 예방정보는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국에 서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매개 모기에서 뎅기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뎅기열 신고 환자의 대부분은 유행 국가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이다.지난해 86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해 5000명 이상 사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7 18: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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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독감으로 착각" 英 크리에이터 귀국 앞당긴 '이 질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행 중이던 영국인 관광객이 댕기열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한 가운데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영국 웨스트요크셔 출신 엠마 콕스(27)가 지난 5월 초 발리로 휴가를 떠났다가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엠마는 지난 5월 6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했고 닷새가 되던 날부터 몸이 조금씩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그는 본래 8월까지 발리에 거주하면서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었지만, 극심한 독감 증상으로 열흘 만인 5월 17일 귀국해 뎅기열 진단을 받게 됐다.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뎅기열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및 태평양 제도 일부 지역을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마는 "바이러스로 인해 발진이 내 몸 전체로 퍼졌다"며 "끔찍함을 느꼈고, 발진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뎅기열을 '공포'라고 표현했다. 이어 "의사들은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다"며 "의사들은 단순히 전염성 열대 질병으로 여기는 거 같았다"고 토로했다.그는 증상에 대해 "처음엔 냉방병인 줄 알았다"며 "이후 근육통과 관절통, 눈 뒤쪽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꼈고, 너무 지쳤지만 불안해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튼에 가려져 몰랐지만, 내 방 창문 유리가 깨져 큰 구멍이 있었고, 그곳에 머물며 모기에 물린 거 같더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 조치는 방충제를 뿌리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또 "진심으로 독감에 걸린 줄 알았다"며 "귀국 후
2024-06-15 2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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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제 없다" 아르헨티나, 뎅기열 공포에 '패닉'
올해 아르헨티나의 뎅기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모기 퇴치제를 찾는 시민이 늘었지만, 공급이 충분치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아르헨티나 현지 TV 방송들은 2일(현지시간) 뎅기열 환자가 폭증하면서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모기약 찾기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병으로, 두통과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엑스(X, 전 트위터) 등 아르헨티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모기퇴치제를 못 구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보건부가 있기는 한가?", "모기퇴치제는 어디에 있냐?", "하나 구했는데 가격이 4배 뛰었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아르헨티나의 현재 뎅기열 확산세는 작년보다 훨씬 심한 수준이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복지부는 작년 7월 이후 뎅기열 감염자가 18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12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또 작년 1~3월까지 뎅기열 감염자는 8천300여명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 감염자 수가 10만여명으로 집계돼 11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전날 아르헨티나의 유명 골프선수 에밀리오 푸마 도밍게스의 아내 마리아 빅토리아 데라모타가 33세에 뎅기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TV 방송들은 뎅기열이 의심돼 진료받으려는 시민으로 붐비는 국립병원 모습과 모기약을 찾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도했다.올해 아르헨티나에 내린 집중호우와 엘니뇨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인해 뎅기열 감염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뎅기열 유행의 원인으로 꼽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3 1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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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뎅기열 주의보'...브라질, 3개월 간 188만명 감염
중남미 국가에서 주로 숲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올해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감염 사례가 188만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 소셜미디어와 현지 매체 G1 등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188만9천206명의 뎅기열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561명이다.연간 감염자 수는 브라질 보건부에서 뎅기열 환자 건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로 가장 많다. 이전 최다 감염 시기는 2015년으로, 당시 168만8천688건이었다.이 국가의 인구 최대도시인 상파울루 등 전국 곳곳에 뎅기열 관련 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부는 연말까지 최대 420만명의 환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달 브라질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뎅기열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G1에 따르면 공중보건 시스템을 통해 미성년자에게 뎅기열 백신을 공급한 사례는 브라질이 처음이다.현지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올 1월 사이 내린 집중호우와 엘니뇨의 영향을 받은 고온 현상으로 뎅기열 감염 매개체인 모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이런 확산세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다른 중남미 국가들도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등지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며, 각 나라가 숲모기 통제에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0 1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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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다녀왔다면 '이 질환' 주의
최근 중남미 지역에 뎅기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행객의 주의가 요구된다.26일(현지시간) 범미보건기구(PAHO)의 통계자료와 페루 보건부 SNS(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중남미 국가 내 뎅기열 감염 확진자는 67만3천26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225%나 늘어난 수치이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과테말라, 페루, 파라과이 등지에 발병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망자는 102명으로 확인됐다.PAHO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주 대륙 전체에서 총 456만5천911건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천34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뎅기열 전염은 올해도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AHO는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 모기 통제에 더욱 힘써줄 것을 중남미 국가에 요청했다.한편 페루 보건부도 이날 뎅기열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0곳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7 1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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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진정한 승자는 '에엥~' 이것?
미국에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북미 일대에 모기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6일 모기에 의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발생 소식을 발표한 후 모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CDC는 지난달 플로리다주에서 4건의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텍사스주에서도 이달 23일 첫 감염 환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말라리아의 감염 경로눈 주로 모기이며 미국에서 확인된 감염 사례 중 대다수는 해외 감염이었다.
이번 미국 내 감염 사례가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기온 상승 영향으로 미국 내 말라리아 발병이 더 흔해질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
기온이 상승하면 모기의 생존 확률이 높아지고 기생충이나 바이러스가 모기 안에서 증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어든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의 올리버 브래디 교수는 "기온이 오를수록 모기들은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전염병 전파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클라이밋 센트럴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1년 중 모기 서식에 최적화 된 '모기의 날' 수는 미국 전역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 내 25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70% 이상의 지역이 모기 서식에 좋은 환경으로 바뀐 상태다.
미국에 서식하는 약 200종의 모기 중 대부분은 사람에게 해를 미치지 않지만, 십여종은 질병을 옮길 수 있는 종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 서식지의 확대는 다른 나라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
2023-06-30 1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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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동남아로 다녀왔다고? 무료인 '이 검사' 받아야
질병관리청이 오는 11월까지 공항, 항만 검역소 13곳에서 동남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를 제공한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특이적 증상을 보인다.
전체 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감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약 2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뎅기열 발생은 전 세계적으로 최근 20년간 10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달 8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216만 2214명에게 발생하고 97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현재까지 국내 자체 발생은 없으나 뎅기열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가 국내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
국내 뎅기열 환자는 코로나19 이전 연 200명 내외로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대부분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4일 기준 뎅기열 환자는 55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해당 공·항만으로 입국하는 내국인 중 발열, 모기 물림 등의 뎅기열 감염 의심 시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는 간이키트 검사이므로 양성자는 검역소에서 발급받은 양성확인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확인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여행 전 뎅기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여행 후 뎅기열 감염이 의심된다면 검역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
2023-06-30 17: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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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감염병 신고 환자 급증…주의할 점은?
질병관리청이 해외 여행 시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 6종을 선정했다.
질병청이 28일 발표한 '각별 주의 감염병'에는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와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 그리고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인 ▲콜레라가 포함됐다.
올해 해외에 방문한 뒤 이들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뎅기열 45명, 치쿤구니야열 7명, 말라리아 4명, 홍역 3명, 지카바이러스감염증 1명 등 총 60명으로 작년의 10배다.
특히 뎅기열은 29개국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데,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홍역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하라고 권고했다. 이때 최소한 4주 간격을 두어야 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콜레라 환자 발생도 늘고 있어,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행국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히 치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8 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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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뎅기열, 국내 유입 환자 급증
최근 동남아에서 확산하고 있는 모기 매개 감염병 뎅기열의 국내 유입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국내에 유입된 뎅기열 환자는 모두 59명이다.코로나19로 출입국이 제한됐던 지난해 뎅기열 환자는 3명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급증했다. 2020년엔 43명이었다.올해 발생한 환자 59명 가운데 21명은 베트남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는 각각 6명, 인도 5명, 싱가포르 4명 순으로 감염 지역이 나뉘었다.이들 동남아 국가에선 올해 들어 뎅기열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질병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9월 무렵까지 22만4천771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작년보다 351.7% 급증세를 보였다. 필리핀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올해 환자가 작년보다 2~6배 많았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보유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3~14일 간 잠복해 있다 갑자기 고열,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자 중 5%는 중증 뎅기 감염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서 1억 명이 걸리고 있는 뎅기열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 환자 수가 8배 이상 늘었다.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이전 연평균 200명 안팎의 해외 유입 환자가 나왔으며 대부분(2017∼2022년 기준 전체의 86.3%)이 동남아에서 감염된 것이었다.뎅기열은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예방책이다. 뎅기열 위험 국가에서 모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방문력을 알리고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질병청은 베트남 등 뎅기열 위험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
2022-11-01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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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주의하세요" 베트남 호찌민서 '뎅기열' 확산
관광지로도 유명한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에서 뎅기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21일 호찌민시의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1만6천57명이 뎅기열에 감염됐고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감염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배가 넘게 늘어난 수치다.위중 환자는 작년에 31명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274명으로 늘었다.핫스팟(감염 위험 구역)도 늘어나고 있다.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핫스팟 구역은 136곳으로 전주에 비해 13개 가량 증가했다.호찌민 CDC 관계자는 "남부 지역이 우기에 접어들면서 뎅기열 감염 확산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말 호찌민 보건당국은 뎅기열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3∼14일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한편 한국의 질병관리청은 지난 14일 동남아 지역 등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경우 뎅기열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21 1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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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5월 동남아 여행시 '뎅기열' 주의 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5월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뎅기열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다. 올해 필리핀에서는 5만 5천976명이 뎅기열에 걸려 227명이 사망했고, 베트남 4만 8천647명(사망 3명), 말레이시아 3만 8천 명(사망 5...
2019-04-2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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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설 연휴 기간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가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를 대비해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이에 설 연휴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에 대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발표했으며 국민에게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만 국립검역소에서는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를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메르스 등 해외 감염병 예방·주의를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을 14일까지...
2018-02-14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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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해외 여행 전 꼭 알아야 하는 예방접종!
곧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이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해외 여행 전 반드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2014년는 에볼라, 2015년는 메르스, 2016년 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등의 전염률이 높은 감염병은 해외여행 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여행지에 따라 필히 접종해야 하는 주사는 무엇이며 주사 종류에 따라 알아본다.중동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와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황열 예방접종은 필수. 뿐만 아니라 파상풍과 장티푸스, A형간염, 말라리아 예방약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유럽 중에서도 특히 루마니아,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는 홍역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홍역 예방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후에 여행을 가야 안전하다.◆ 예방접종의 종류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닭이나 오리, 철새 등 조류를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은 AI 바이러스 접촉으로 감염되어 발열, 피로감,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유행국가 여행 시 가금류 판매 시장, 축산 농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 사체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중동지역 여행 시 동물 접촉(낙타)을 자제하고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주의해야 한다. -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의 흡혈로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나므로 예방을 위해 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유행지역 여행 시 모기기피용품을 사용하고 저녁 시간 외출 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의 주
2017-09-22 09:20:0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