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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대리모 사건' 자녀 3명 대리출산
'평택 대리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대리모 등 관련자 4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매매) 혐의로 대리모이자 친모 A씨(30대), 브로커 B씨(50대·여) 등 2명, 의뢰인이자 친부 C씨(60대) 등 4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한 난임카페를 통해 만난 B씨에게 생활비와 병원비 명목으로 4900만원을 받으며 대리모 역할을 하는 등 공모한 혐의다. 이어 2016년 10월 C씨의 정자를 이용해 임신해 병원에서 남자 아이를 출생하고 이 아이를 C씨가 받은 혐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15~2022년 '영아 출생미신고' 사례 가운데 경기 평택시는 복지부로부터 지역의 사례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통해 "온라인을 통해 B씨를 알게 됐고 의뢰인 C씨의 정자를 받고 대가로 임신한 뒤, 아이를 C씨에게 건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금융거래 내역을 통해 브로커와 의뢰인을 추적해 각각 소재를 파악, 이들을 형사 입건했다.
C씨는 A씨가 낳은 아이를 가족으로 호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립과학수사원 검사를 통해 아이와 A씨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이미 또다른 자녀가 있긴 하나, 아이를 더 갖고 싶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시켜 받았다"고 전했다. C씨는 키우고 있는 또다른 자녀 2명도 A씨의 대리모 출생 사례와 같이 다른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건네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6 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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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냉동정자로 아기 출산"...68세 스페인 배우에 '발칵'
한 스페인 배우가 아이 아빠의 정체를 공개해 스페인 사회를 발칵 뒤집어놨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 배우·방송인인 아나 오브레곤(68)은 잡지 '올라' 인터뷰에서 최근 대리모를 통해 얻은 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3년 전 사망한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아이는 내 딸이 아니라 손녀"라면서, 자손을 남기고 싶다던 아들의 생전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대리모 출산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의 아들 '알레스'는 27살이던 2020년 5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브레곤은 아들이 생전에 미국 뉴욕에 보관한 냉동 정자를 이용, 플로리다에 사는 쿠바계 대리모를 통해 최근 '손녀'를 얻었다.오브레곤은 인터뷰에서 "아이는 알레스의 딸이다. 아이가 크면 아빠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도록 자기 아빠가 영웅이었다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소셜미디어에 이 인터뷰 내용을 공유한 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알레스야, 암을 막아주겠다고 맹세했는데 지키지 못했다"며 "(네 딸을) 안으면 너를 다시 안은 것 같은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 든다. 무한한 사랑으로 돌봐줄게, 하늘에서 도와주렴"이라고 말했다.현재 미국 마이애미에 머무는 오브레곤은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전에 미국 주재 스페인 영사관에서 '손녀'에 대한 입양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전해졌다.스페인 매체들은 오브레곤이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1면에 싣는 등 그의 소식을 앞다퉈 다뤘다. 스페인 잡지 렉투라스는 아이의 대리모 기사를 특집으로 다뤘다.이미 지난주에는 오브레곤이 대리모를 통해
2024-04-06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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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되는 게 꿈" 패리스 힐턴, 대리모 통해 득남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로 유명세를 탄 패리스 힐턴(41)이 남편 카터 리엄(41)과 자신의 첫 아이인 아들이 태어났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힐턴은 이날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너는 이미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단다♥"라고 쓰고 아기가 오른손으로 힐턴의 왼손 엄지손가락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시했다.다만 정확한 출생일은 알리지 않았다.잡지 '피플'은 "엄마가 되는 것은 늘 나의 꿈이었고, 카터와 내가 서로를 발견했다는 게 너무나 기쁘다. 함께 우리 가족을 시작하게 되어 너무나도 신나고, 아기인 우리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 심장이 터진다"는 힐턴의 소감을 전했다.이 잡지에 따르면 이번 출산은 대리모를 통해 이루어졌다.힐턴은 지난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를 계기로 남편과 체외수정(IVF)을 통해 첫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힐턴과 리엄은 2021년 11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6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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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 동성커플·비혼남 대리모 출산 허용
이스라엘 정부는 동성커플이나 비혼 남성도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동성 커플과 비혼 남성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갖는 것을 다음 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동성애자인 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성소수자들이 요구해온 것은 완전한 평등"이라며 "이번 법 개정으로 미혼 남성과 트랜스젠더도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확대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이성 커플과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비혼 여성에게만 엄격한 조건으로 합법적인 대리모 출산을 허용해왔다.성 소수자 단체 등은 대리모 출산 허용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해 왔으며, 이스라엘 대법원은 2020년 2월 동성 커플과 비혼 남성도 대리모를 통해 합법적으로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판결했다.당시 대법원은 1년 이내에 관련법을 개정하라고 명령했지만, 정부가 정치적인 측면에서 입법 실현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법 개정을 미뤘다.이에 성 소수자 단체가 다시 소송을 제기해 판결을 얻어냈다.이스라엘은 보수적인 중동의 많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성소수자에 관대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5 09: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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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법 "동성커플·미혼남 대리모 출산 금지는 위법"
이스라엘 대법원이 동성커플이나 비혼 남성의 대리모 출산을 금지시키는 현행 제도가 위법성을 가졌다며 폐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11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동성 커플과 비혼 남성이 대리모를 통해 부모가 되는 것을 막는 행위가 위법적이라며 정부는 6개월 이내에 관련 제도를 폐지하라고 명령했다.재판부는 특히 현행 법률상 '부모가 되려는 의지를 가진 자'의 인정 범위를 이성 커플과 싱글 여성은 물론 동성 커플과 비혼 남성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판결했다.현재 이스라엘에서는 이성애자 커플과 아기와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는 미혼여성에게만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 허용되고 있다.그러나 성소수자 단체 등은 이것이 위법이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지난해 2월 동성 부부와 비혼 남성도 대리모를 통해 합법적으로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당시 대법원은 1년 이내에 관련법을 개정하라고 주문했지만 정부 측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입법 실현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법 개정을 미뤄왔다.이에 대해 에스더 하유트 대법원장은 "정치적 개연성이 결여되었다는 것으로 심각한 기본권 침해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2 1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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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뎁 전 부인' 엠버허드, 대리모 출산으로 딸 얻어
미국 배우 엠버 허드가 딸을 둔 엄마가 됐다. 엠버허드는 1일 자신의 SNS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4년 전, 나는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다”며 “내 딸은 올해 4월 8일 태어났다. 이름은 우나 페이지 허드이며, 내 남은 인생의 시작”이라고 소개했다.엠버허드는 지난 2016년 조니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법정 공방을 이어왔다. 현재는 '아쿠아맨2'에 공식 합류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엠버허드 SNS)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2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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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비밀 폭로하겠다" 협박해 5억 뜯어낸 대리모 실형
아이의 출생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부모로부터 5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리모 A씨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다른 사기 사건을 포함, 모두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05년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B씨 부부에게 8000만원을 받고 대리모를 해 주기로 한 뒤 이듬해 아이를 출산했다.하지만 A씨는 8000만원을 받고도 B씨 부부에게 "아이의 출생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012년 초까지 36차례에 걸쳐 5억4000여만원을 받아냈다. 또한 B씨 가족의 친생자관계존부 확인 소송까지 제기하며 합의금 명목으로 6억여원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공갈의 수단으로 이용해 피해자 부부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줬다"며 "한 가정의 행복과 한 소년의 유년기를 불행으로 몰고 간 피고인의 죄가 중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8-15 10:00:0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