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우수 학생 지원, 초등학생도 포함"
정부가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돕는 '꿈 사다리 장학금'을 초등학생에도 지급한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전면 개편한다.기획재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 이동성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꿈 사다리 장학금은 기존 지원 대상인 중1~고3 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범위를 넓힌다. 재능 있는 학생들이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연계 장학금인 희망사다리 장학생 선발 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우선 선발한다.직업계고 교육 경쟁력도 강화에 나선다.고졸 전형 등을 통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중 고졸자 비중을 키우고, 일경험·취업·후(後)학습을 종합 지원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늘릴 계획이다.정부는 ISA 제도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ISA 경쟁촉진 3종 세트'로 우선 공시범위 확대, 편입상품 다양화, 이전방식 개선을 추진하며, 중개·신탁·일임형으로 구분되지 않은 통합형 ISA를 도입하고 ISA 계좌 내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도 손익통산을 확대한다.연금소득 기반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전액'에 대해서만 최대 5년, 1년당 6%씩 감액 기준으로 앞당겨 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는 일부도 조기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또 1주택 이하 기초연금 수급자가 장기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연금 계좌에 납입할 때는 양도소득세를 경감하는 '부동산 연금화 촉진 세제'도 도입하기로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1 09:51:25
국세청, '소득 초과' 학자금 대출자에 의무 상환액 알린다
국세청은 지난해 일정 수준 이상 근로소득이 발생한 학자금 대출자 22만명에게 의무 상환액을 통지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받은 총급여액 중 근로소득을 공제한 '연간 소득금액'이 상환기준 소득을 넘어선 학자금 대출자는 초과액의 20%(학부생) 또는 25%(대학원생)를 갚아야 한다.상환기준소득은 교육부가 매년 1월에 고시한다. 지난해 상환기준소득은 1천621만원이며 총급여(세전소득) 기준 2천525만원이다.의무 상환액은 재직 중인 회사에서 급여를 받을 때 매번 원천 공제 방식으로 납부해도 된다. 의무 상환액을 미리 내는 것도 가능하다.학자금 의무 상환 대상이라도 실직 등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다면 2년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이라면 4년간 상환을 미룰 수 있다.국세상담센터나 전국 세무서 법인세과에 문의하면 학자금 대출 의무 상환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4 12:42:11
'월급쟁이' 2만명은 평균 연봉 10억, 최상위 소득자 봤더니...
근로소득자 중 최상위 소득자 2만여명은 1인당 평균 연봉 10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천54만명의 급여를 합산하면 총 864조4천655억원이다.1인당 급여를 계산하면 평균 4천214만원으로 전년(4천24만원)보다 약 200만원 늘었다.근로소득자 중 소득 상위 0.1%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2천9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 소득은 9억8천800만원에 달했다.또한 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5천400명은 평균 3억3천100만원의 소득을 얻고 있었다.상위 0.1% 구간 소득이 전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2018년 2.1%였지만 2022년 집계된 자료는 0.3%포인트(p) 상승한 2.4%로 분석됐다.각종 공제 등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근로소득 면세자는 2014년 48.1%를 차지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22년 34.0%를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9 23:38:40
3분기 가구 실질소득 전년 동기 대비 0.2%↑
지난 3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항목별로 근로소득은 322만3000원으로, 취업자 수가 늘고 임금이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이전소득(72만9000원)은 11.7%, 재산소득(3만5000원)도 16.5% 늘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이전소득 증가와 관련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반기에 높다보니 그게 올해 연금에 반영돼 이전소득이 증가했다"며 "올해 부모급여가 70만원까지 늘었는데, 그런 사회수혜금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사업소득은 0.8%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 대출 이자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수익이 감소한 탓이다. 물가 상승 영향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같은 기간 0.2% 증가했다. 근로소득과 이전소득이 늘면서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87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 중 소비지출은 280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021년 1분기부터 11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물가 상승 영향을 고려한 실질소비지출도 0.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오락·문화(16.7%), 식료품·비주류음료(6.0%), 주거·수도·광열(7.9%), 교육(7.0%), 교통(4.7%)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이 과장은 "오락·문화 증가율이 16.7%, 실질로도 13.8%"라며 "이 중 단체여행비가 주로 해외여행이다. 이게 150% 정도 증가해 오락·문화 소비지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세금, 이자비용과 같은 비소비 지출은 106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가 늘
2023-11-23 15:53:06
'돈 돌려받나 토하나'...4월 되면 'OO폭탄' 걱정
지난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이뤄진 이달 초, 돈을 받는지 내야하는지 희비가 엇갈린 직장인들의 관심이 이번에는 매년 4월 진행되는 건강보험료 정산에 쏠린다.지난해 임금이 올라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은 더 내지 않은 건보료를 추가로 내야 하고, 반대로 임금이 깎여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많이 낸 건보료를 돌려받는 등 '내느냐 받느냐'의 갈림길이 생긴다.23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4월 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보료 연말정산 작업을 위해 최근 전국의 각 사업장 사용자에게 2022년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소득)총액과 근무 월수를 적은 '보수총액 통보서'를 작성해 3월 10일까지 각 담당 지사로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직장가입자 보험료 연말정산은 전년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우선 부과한 2022년도 보험료와 2022년도 실제로 받은 보수총액으로 산정한 확정 보험료의 차액을 2023년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 또는 반환하는 절차를 말한다.정산과정에서 지난해 월급 등이 오르거나 호봉승급, 승진으로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은 건보료를 더 내야 하고, 소득이 감소한 직장인은 건보료를 돌려받는다.건보공단 자격부과실 관계자는 "건보료 연말정산은 실제 보수에 따라 전년도에 내야 했던 금액을 납부하는 것으로 보험료를 새로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소득에 따른 정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한 정산은 200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연말정산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건보료가 책정되다 보니, 추가로 정산보험료를 내야 하는 사람들은 마치 보험료가 오른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그래서 매년 4월이면 '건보료 폭탄'을 호소하는
2023-02-23 11:41:15
15분만 투자하면 연말정산 FAQ 완전 정복
한국납세자연맹이 2018년도 연말정산 중인 근로자들을 위해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답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납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주의해야 하는 내용들을 담았다. 지난해 12월말부터 18일 현재까지 납세자연맹의 유튜브 채널인 '납세자TV'에 등록된 연말정산 관련 동영상은 총 6개다. 현재 등록된 연말정산 동영상은 ▲12월을 넘기면 환급받지 못하는 연말정산세테크 10가지 ▲2018 연말정산 신용카드 절...
2019-01-25 0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