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아닐까"...'하자 많은 건설사' 1위는?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와 비율,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15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아파트·오피스텔 하자가 가장 많았던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었고, 2019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5년간 하자 판정 건수를 따지면 GS건설이 1위였다.올해 3∼8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118건이다.현대엔지니어링이 지어 공급한 2천343가구에서 118건의 하자가 나와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은 5.0%로 나타났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피스텔 1개 단지(1천344가구)에서 판정받은 하자가 117건으로, 납품받은 창호의 모헤어 길이 부족, 풍지판 불량 문제가 있었다"며 "설계나 시공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재현건설산업은 92건으로 2위, 지브이종합건설은 82건으로 3위였다. 두 건설사의 하자 판정 비율은 각각 96.8%, 256.3%다. 지브이종합건설의 경우 32가구에서 82건의 하자가 발생했다.라임종합건설(76건·하자 판정 비율 271.4%), 삼도종합건설(71건·887.5%), 보광종합건설(59건·4.8%)이 뒤를 이었다.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든 건설사 중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하자판정 7위)·대우건설(10위)·현대건설(18위) 등 4곳이 최근 6개월간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위에 포함됐다.기간을 넓혀 2019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5년간의 하자 판정 건수를 집계하면 GS건설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GS건설이 해당 기간 하심위로부터 판정받은 세부 하자 수는 1천639건, 하자 판정 비율은 3.9%다.GS건설 관계자는 "2023년 이전 킨텍스 원
2024-10-15 14:56:08
이번 추석 연휴 교통사고 작년보다 크게 줄어
지난 13∼18일 추석 특별 교통대책기간 총 3503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이는 작년 추석 총 이동 인원(4077만명)보다 14.1% 감소한 수치다.올해 추석 연휴가 작년보다 하루 짧아지면서 전체 이동 인원은 줄었지만,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84만명으로 작년(582만명)과 유사했다.교통수단별로 보면 승용차 분담률이 87.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버스(5.3%), 철도(3.6%), 항공(3.0%), 해운(0.4%) 순이었다.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연휴가 짧았는데도 국외 출국자 수는 5.2% 증가한 8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속도로 총통행량은 3332만대로 작년(3878만대)보다 14% 감소했고, 일평균 통행량은 555만대로 작년(554만대) 수준을 유지했다.추석 연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및 사망자 수는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일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28.8건으로 작년(452.4건)보다 49.4% 감소했으며, 일평균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작년(6.9명)보다 39.1% 감소했다.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연휴 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0 11:51:02
항공권 구입 후 탑승 안해도 ‘이것’ 환불 가능해진다
앞으로 항공권 예매 후 탑승하지 않아도 운임 총액에 포함된 여객 공항 사용료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근 여객 공항 사용료 환불 근거를 담은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내달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공항시설법상 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한 자'에게 여객 공항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으며, 현재 항공사가 이를 운임에 포함해 징수를 대행하고 있다. 여객 공항 사용료는 국제선의 경우 인천·김포공항은 1만7천원, 그 외 공항은 1만2천원, 국내선의 경우 인천공항은 5천원, 그 외 공항은 4천원이다.기존에도 미탑승 고객이 1년 내 여객 공항 사용료 환급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이는 국내 법령에 따른 조치가 아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권고 약관에 따른 항공사 차원의 조치였다.따라서 1년 내 환급이 청구되지 않으면 여객 공항 사용료는 항공사 잡수익으로 들어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권 구매 후 미탑승 시 탑승 예정일로부터 5년간 여객 공항 사용료 환급을 청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국민들이 환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환급 가능 기간 내 해당 사실을 문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권 구매자가 5년간 여객 공항 사용료를 찾아가지 않을 경우 교통시설특별회계의 공항 계정에 귀속 조치하기로 했다.키즈맘 김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9 15:21:36
국토부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연다...9일부터 공모 시작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제19회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 공모 주제는 '일상생활의 지도'다. 공모 기간은 10월 11일까지다.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작품을 국토지리정보원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택배로 보내면 된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된다.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으면 국제지도학회(ICA)가 주관하는 '바버라 페추닉(Barbara Petchenik)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에 출품할 기회가 제공된다. 또 입상작은 국토지리정보원 국립지도박물관 중앙홀에 전시된다.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어린이들이 지도를 그리며 지리를 이해하고,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9 18:09:26
신생아 특례대출, 출시 6개월 만에 7조2천억원...집값 오를까
낮은 금리로 주택 구입·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신청 금액이 출시 6개월 만에 7조2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디딤돌 대출(구입자금)과 버팀목 대출(전세자금) 금리를 올렸지만,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조이기'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체 정책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저출생 해소' 차원의 정책이라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생아 특례대출도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시작된 올해 1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총신청 건수는 2만8천541건, 금액은 7조2천252억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주택 구입자금 대출(디딤돌) 신청 건수는 1만9천196건, 금액은 5조4천319억원이었다. 특히 더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기 위한 대환 대출은 전체 구입자금 대출의 45%(2조4천538억원)였는데, 이는 신생아 특례대출 초기 70%였던 비중보다 낮아진 수치다.전세자금 대출(버팀목)은 신청 건수 9천345건, 신청 금액은 1조7천933억원이었다. 전세자금 대출 중 대환 비중은 41%(7천409억원)였다.실제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받은 규모는 같은 기간 2만581건, 4조8천777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을 받은 가구의 31%가 경기도에 집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디딤돌 대출 실행 건수는 경기도가 4천195건(31.1%)으로 가장 많았고 금액은 1조2천247억원이었다. 이어 인천이 1천41건(7.7%), 서울이 1천33건(7.7%)으로 나타났다. 실제 디딤돌 집행 액수는 인천 2천847억원, 서울 3천607억원이
2024-09-09 09:41:24
아파트 '전자계약' 4배 증가...만족도 88.6점, 이유는?
종이계약서 대신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활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증가했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개거래 전자계약 건수는 6973건에서 올해 상반기 2만7325건으로 4배 증가하는 등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 전자계약은 커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대면·비대면 계약이 모두 가능하다.한국부동산원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전자계약시스템의 만족도는 88.6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전자계약시스템은 공인중개사만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당사자와 공인중개사의 휴대전화 인증 등을 통해 신분을 검증하므로 무자격·무등록자에 의한 불법 중개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동일 주소지에 이중계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약서 위·변조나, 허위 신고 등도 막을 수 있다.또 거래당사자 신분확인이 이뤄짐에 따라 계약 신뢰성이 높아지고 대출·보증 사고 위험이 낮아지는 만큼,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수수료 인하, 등기대행수수료 할인(약 30%, 법무사 대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국토부는 전자계약시스템과 보증시스템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준비 중이다. 내년 연계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자계약을 체결한 임대보증 가입자의 보증수수료가 인하된다.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부동산거래 대표 시스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과 인센티브 확대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
2024-08-27 19:15:52
로또청약 '줍줍', 앞으론 안 될 수도..."자격 요건 강화한다"
로또 청약이라 불리며 청약홈 접속을 마비시킨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을 계기로 정부가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을 준비 중이다.25일 국토교통부 측은 "청약시장 분위기가 바뀐 상황에서 현행 '줍줍'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는지 문제 의식을 갖고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미분양 전망이 나올 정도로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줍줍' 자격 요건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판단이다.무순위 청약은 1·2차 청약에서 미달이나 계약 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에 다시 청약받는 제도다.집값이 급격히 오르던 당시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무순위 청약이 과열되자 정부는 2021년 5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무순위 청약 자격을 제한했다.그러나 이후 부동산시장이 침체하고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는 지난해 2월 26일부터 민영 아파트 무순위 청약 요건을 지역, 주택 수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했다.이 같은 규제 완화의 첫 수혜 아파트는 지난해 3월 3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둔촌주공이었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줍줍'을 할 수 있는 데다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몇백만 명의 인원이 '일단 넣고 보자'는 식으로 청약에 달려들었다.이달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무려 294만4천78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2017년 첫 분양가로 공급돼 시세 차익이 10억원가량 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국토부가 제도 개선을 검토하는 이유는 동탄 청약 후 현행
2024-08-25 10:49:46
23억 낼 사람이 15년 무주택자?...'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자 전수조사
30억원가량 시세 차익이 예상돼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자에 대해 정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청약 가점 만점자가 3명이나 나오면서 위장 전입 등 편법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당첨자 전수조사를 포함해 주택 청약과 공급 실태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예비 입주자 당첨 발표를 마친 뒤 본격적인 전수조사가 이뤄진다.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마친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리면서 평균 5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3.3㎡당 평균 분양가 6736만 원,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고 23억3000만원 수준이다. 같은 지역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84㎡ 시세가 40~50억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약 20~30억원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당첨자 발표 결과, 청약 가점 만점(84점)자가 3명이 나왔고, 일부 주택형을 제외한 최저 당첨 가점은 한 개 타입을 제외하면 모두 70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약 가점 만점 조건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등이다. 따라서 가점 70점 이상을 받으려면 부양가족을 포함한 가구원 수가 5~6인이어야 한다.이에 청약 당첨 가구 일부가 함께 거주하지 않는 부모를 가구원으로 편입해 가점을 올리는 등 편법을 사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국토부에 민원이 빗발쳤다.주택법 위반 사실이 적발된 가구는 계약 취소(주택 환수)와 형사 처벌, 향후 10년간 청약 제한
2024-08-21 16:06:27
올여름 휴가객 가장 몰릴 장소·시기는?
국토교통부가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18일간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하계 휴가객이 가장 몰리는 시기와 장소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토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6월 19일부터 8일간 977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76.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문 예정지역은 동해안권이 25.1%로 가장 높았다.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 기간(7월 25일~8월 11일) 중 휴가 여행 출발일은 '7월 27일~8월 2일(19.2%)'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8월 10일~8월 16일은 12.2%, 8월 3일~8월 9일은 8.8%로 그 뒤를 이었다.휴가 여행 출발 예정 시간은 '오전 9~10시'라고 답한 사람이 32.7%로 가장 많았고, 휴가 후 귀가 예정 시간은 '오후 2~3시'가 22.7%로 가장 많았다.주요 도시를 이동할 때 걸리는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 서울~목포 5시간 50분,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 서울~광주 5시간 30분, 서울~대전 3시간 50분 등으로 예상됐다.귀갓길은 대전~서울 3시간, 광주~서울 4시간 40분, 양양~서울 4시간 50분, 목포~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6시간 등으로 예측된다.국토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는 동안 원활한 차량 소통과 편의·서비스 증대, 교통안전, 기상악화 대비 태세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2 15:20:05
공인중개사, '꼼꼼히' 다 설명해야 된다..."전세사기 방지"
임대차 과정에서 공인중개사의 설명 의무가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 체결 전 임차인에게 임대인의 체납 세금, 선순위 세입자 보증금 등 중개대상물의 선순위 권리관계를 자세히 알리고 확인받아야 한다.또 개정안은 공인중개사법에 규정된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를 구체화하고, 확인·설명 사항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서식으로 명확히 증빙하도록 했다.공인중개사는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기사항증명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외에도 임대인이 제출하거나 열람 동의한 확정일자 부여 현황 정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정보, 전입세대 확인서도 확인한 후 임차인에게 본인의 보증금과 관련된 선순위 권리관계를 설명해야 한다.또 공인중개사가 설명한 내용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명기하고, 공인중개사와 임대인, 임차인이 모두 서명해야 한다.이번 개정을 통해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만료 시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주택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민간임대주택일 경우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 가입 의무, 담보설정 순위 관계없이 보호받을 수 있는 소액 임차인 범위와 최우선 변제금액, 임대차 주택의 관리비 총액과 관리비에 포함된 비목 등에 대해 임차인에게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아울러 중개보조원이 현장 안내를 할 경우에는 본인이 중개보조원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공인중개사는 이를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신분 고지 여부를 표기해야
2024-07-08 10:25:53
김포골드라인, 열차 증차로 혼잡도 완화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김포골드라인에 오는 9월까지 열차 5편성(10량)을 추가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1편성은 28일 투입하며 2편성은 오는 8월 30일, 나머지 2편성은 9월 30일 투입한다. 이에 따라 현재 총 23편성인 김포골드라인은 오는 9월까지 28편성으로 늘어난다.열차 증차로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운행 횟수는 42회에서 51회로 늘고, 배차간격은 현재 3분에서 2분 30초까지 줄어든다. 하루 탑승 인원은 약 2000명(20%) 증가할 전망이다.국토부와 경기 김포시는 오는 2026년 말까지 6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한다는 방침이다.김포골드라인의 최대 혼잡도(정원 대비 탑승 인원)는 작년 5월 224%에서 올해 3월 195%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이달 200% 수준으로 늘었다.국토부는 "이번 열차 증편으로 수송력이 늘어나는 만큼 상당한 추가 혼잡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국토부는 또 김포골드라인 승객 분산을 위해 서울과 이어지는 2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다음 달에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 회차형 환승센터가 준공돼 광역버스와 지하철 환승 편의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8 18:37:57
'수도권↔서울' 버스 늘어난다...10개 노선 어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 10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대광위는 지자체가 신청한 50여 개 노선 중 지역 간 연결성과 혼잡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기관 타당성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노선을 선정해 올해 추가한다.신설 노선은 고양·광명·안성·양주·양평·오산·용인·평택에서 서울역·사당역·영등포·잠실 등으로 향하는 8개 노선이며, 전환 노선은 고양(현 M7412), 화성(현 M4449)이다.이번에 선정된 10개 노선은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이 높은 지역부터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신설로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5 13:53:10
"신생아 가구 1순위" 국토부, 매입임대주택 4277가구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올해 두 번째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공공임대주택의 한 종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공사가 국토부·지자체의 계획을 확인하고 기존주택 매입 또는 신축매입약정을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시행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울산·충남을 제외한 14곳으로, 수도권이 2397가구(서울 994·경기 1088·인천 315)이다. 이르면 올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유형별로는 청년 2845가구, 신혼·신생아 1432가구이며,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대상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이다.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책정된 임대료를 내면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대상은 무주택 신혼부부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100%)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가 신청할 수 있는 신혼·신생아Ⅰ, 100%(맞벌이 120%) 이하인 가구가 신청하는 신혼·신생아Ⅱ 유형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임대료는 각각 시세의 30~40%, 70~80% 수준이 될 전망이다.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입양)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가 1순위이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 양육 가구 등도 신청할 수 있다.입지·면적·임대료·입주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부산도시공사·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국토부는 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소득·자산요건과 관계없이 공급하는 든든전세 주택(1634호) 입주자 모집 공고도 27일에 시행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2024-06-25 11:37:01
하이패스 단말기 없어도 요금 나중에 납부 된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도 나중에 요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1년간 경부선과 남해선 서영암 등 일부 구간에 번호판 인식방식의 무정차 통행료 결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범사업은 앞으로 1년간 경부선 대왕판교 요금소와 남해선의 ▲서영암 ▲강진무위사 ▲장흥 ▲보성 ▲벌교 ▲고흥 ▲남순천 ▲순천만 등 9곳의 구간에서 이뤄진다. 하이패스가 없는 일반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통과하면 된다. 번호판 인식방식 차로를 이용한 차량의 통행료는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과 '자진납부' 방식 중 선택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은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 또는 통행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사전에 등록하면 요금소 통과 시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할 수 있다.자진납부 방식은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앱·콜센터·전국 요금소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15일 경과 시에는 미납으로 처리되어, 우편 또는 문자로 고지서가 발송된다.다만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는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은 기존처럼 현장수납하거나 단말기를 설치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7 17:00:52
자동차 '발열·합선' 위험...스타렉스 등 26만대 리콜
국내에 판매된 12개 차종에서 화재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국토교통부는 23일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2개 차종(26만6천74대)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에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가 확인됐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에서 발생한 열에 의해 호스가 손상된 것으로, 이로 인해 냉각수가 누출된 후 온도가 발화점인 430도 이상으로 올라 화재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됐다.제네시스 쿠페, 투싼 등 3천40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의 내구성이 부족해 외부 이물질이 유입되어 합선을 일으키고, 이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2만7천516대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충돌 직후 고전압 전력을 차단하지 못해 불이 날 수 있다는 국토부 판단이 나왔다.이밖에 기아 카니발 7만1천271대는 엔진오일 필터 제조 불량, 도요타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이 리콜 원인이다.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3 10: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