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팽창한 공유숙박업…40대 2위, 2030세대 수입은?
공유숙박 수입 금액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세청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유숙박 수입금액은 2022년 223억원으로 2020년(21억원)과 비교해 약 10배 증가했다.연령대별로 수입 규모를 보면 2030 세대가 97억3400만원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이중 22명은 공유숙박 수입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40대 수입은 55억11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50대(32억5600만원), 60대 이상(38억6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공유숙박 시장이 커지면서 불법 공유숙박업소에 대한 과세 사각지대 우려도 커지고 있다.매년 지방자치단체는 불법 숙박업소 단속을 하고 있지만 불법 공유숙박업 관련 정보는 세무당국과 정기적으로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차규근 의원은 지적했다.차 의원은 "국세청은 지자체로부터 정기적으로 불법 공유숙박업소 단속정보를 수집해 과세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5 18:19:01
웹툰 작가·유튜버 평균 얼마나 버나?
웹툰 작가들이 평균적으로 연간 약 5000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웹툰 작가 등'은 모두 1만4426명으로, 총 6965억원을 신고했다. 평균 수입금액은 4830만원이다.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5448명으로, 총 5162억원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3342만원꼴이다.업종 전체의 종사 인원은 엇비슷하지만, 1인당 평균소득에서는 웹툰 작가 약 1.5배 많은 셈이다.상위 1% 기준으로는, 웹툰 작가가 평균 11억14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소득(5억3800만원)의 갑절을 웃도는 금액이다.상위 10% 기준으로도, 웹툰 작가 소득신고분이 평균 2억6800만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1억8800만원) 소득을 크게 넘어섰다.상위 10%와 하위 10%의 소득격차는 1인 미디어 창작자가 63배로, 웹툰작가(30배)의 두배에 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4 16:24:28
25일까지 부가세 자진신고·납부해야...불이익 없으려면?
국세청이 300만명의 개인 일반과세자와 소규모 법인사업자들은 오는 25일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소규모 법인사업자는 직전 과세기간인 올해 1~6월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법인 사업자다.국세청은 이날 개인 일반과세자 221만명과 소규모 법인사업자 17만명 등 총 238만 사업자에게 예정 고지서를 보냈다고 전했다.예정고지 세액이 50만원 미만인 사업자에게는 예정고지서가 발송되지 않으며, 이들은 내년 1월 확정신고 기간(2025년 1월1일~1월27일)에 신고·납부하면 된다. 사업 부진이나 조기환급이 발생한 경우 예정신고를 할 수 있고, 이 경우 예정고지 세액은 취소된다.예정고지가 아닌 예정신고를 해야 하는 법인사업자 62만명은 2024년 제2기 예정(2024년 7월 1일~9월 30일 사업실적) 부가세를 오는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예정신고를 하는 통로는 다양하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홈택스, 통합조회 서비스, 미리채움 서비스, 자기검증 서비스, 신고도움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정확한 신고가 가능하다. 부가세 통합조회 서비스 항목에 신용카드사를 통한 대리납부 세액이 추가됐고,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 서비스(총 24종)를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국세청은 신고과정에서 신고 오류를 자기검증 할 수 있는 서비스에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액공제를 잘못 입력한 경우를 추가해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사업 실적이 없다면 손택스(모바일)로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홈택스 '신고도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공통·개별 도움자료를 제공(팝업창 안내)하고 있
2024-10-07 16:42:09
월 100만원도 못 번 자영업자 75%...'0원'도 94만건
개인사업자 4명 중 3명은 종합소득세 신고분 기준, 한 달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4368건 중 75.1%인 860만9018건은 월 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이었다. 이 중 94만4250건(8.2%)은 소득이 전혀 없는 월 소득 '0원'으로 신고했다.한편 저소득 자영업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연 소득 1200만원 미만의 신고분은 2019년 610만8751건에서 2020년 661만2915건, 2021년 794만7028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소득 0원' 신고도 2019년 64만9016건, 2020년 78만363건, 2021년 83만1301건으로 꾸준히 늘었다.이는 우리나라 자영업자 대다수가 임금근로자에서 밀려나 개인사업을 시작한 '생계형'이고, 최근 대형 플랫폼 기업이 최근 과도한 수수료, 배달료 등으로 압박하는 상황 때문으로 분석된다.박성훈 의원은 "자영업자의 75% 정도가 월 100만원도 벌지 못한다는 현실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며 "충분한 준비 없이 뛰어들었다가 폐업으로 이어지는 낮은 진입장벽에 대한 체질 개선을 비롯해 전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2 18:32:44
상위10% 3억·하위 2천만원…1인 미디어 창작자 양극화 심화
1인 미디어 창작자들 사이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병)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9290명으로 전년 1만6294명 대비 19.4% 증가했다. 이들이 한 해 동안 거둬들인 총 수입금액은 1조4537억원으로 전년(1조835억원)보다 34.2% 늘었다. 1인당 평균 수입액 역시 증가하여 66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13.3% 올랐다. 다만 상위와 하위 간의 격차는 컸다. 2022년 귀속 상위 10% 창작자의 총 수입액은 6650억4800만원으로 전체 수입금액의 45.7%를 차지했다. 상위 10%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3억44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억609만원 대비 12.7% 오른 수치다. 상위 30% 범위까지 확대하면 총 수입액은 1조256억원으로 전체의 70.4%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1억7726만원이다.하위 10% 창작자들의 총 수입액은 387억9000만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2.7%에 그쳤다. 다만 하위 10% 창작자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2009만원으로 전년 1775만원 대비 13.3% 증가했다.김 의원은 "유튜버들 간 빈부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일부 고소득 유튜버만을 보고 무작정 환상을 좇는 것은 사회적으로 경계해야 한다"며 "향후 미디어 창작자 규모와 창출 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세청은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0 16:03:16
한 달 빨리 근로·자녀 장려금 지급
국세청이 작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급한다. 법정기한인 9월 30일보다 약 한 달 빠르게 지급하는 것. 지급 대상은 299만 가구로 작년보다 38만 가구 늘었다. 지급액은 3431억원 늘어난 3조1705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106만원이다.올해 자녀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완화되고 지급액도 상향되면서 지급 대상이 늘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작년 귀속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12월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 홈택스를 통해 '기한 후 신청'을 할 수 있다.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자녀장려금은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미만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가 대상이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9 18:15:16
잘못하면' 덤터기'...부동산 세금 실수 안 하려면?
국세청이 부동산 거래 시 염두에 둬야 하는 과세기준일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부동산 세금 실수사례'를 21일 공개했다.대표적인 실수 사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일 이후 소유권을 넘겨 기존 보유자가 그 해 재산세를 납부하게 되는 것이다.종부세는 재산세 납세자에게 부과된다.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과세 대상 자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되는데, 만약 6월 2일 이후 주택을 매도할 경우 그해 재산세·종부세 모두 주택을 매도한 사람이 부담해야 한다.국세청은 이번에 공개한 종부세 편 이전에 양도소득세 실수 사례, 1가구 1주택 비과세, 조합원 입주권·분양권 편도 연재했다.이번 종부세 편은 9월 합산배제 및 특례 신청 시에 도움이 되도록 1세대 1주택자, 합산배제 임대주택과 관련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종부세 합산 배제 및 특례 신청 기간은 내달 16일부터 30일까지다.일정한 임대주택 등은 과세표준 계산 시 합산하지 않고 제외해 비과세가 가능하다. 지방 저가주택 등은 2주택이더라도 1세대 1주택자로 보는 특례 적용을 받을 수 있고, 세액공제(최대 80%), 높은 공제금액(12억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소유권을 통일하지 않아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1주택을 소유한 A씨는 지방 저가주택을 취득하면 계속 1세대 1주택자로 종부세를 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A씨의 배우자 이름으로 강원 원주시의 농가주택을 2억원에 취득했다.그러나 이들 부부는 소유자를 B씨로 통일하지 않아 1가구 1주택 특례를 적용받지 못했다. 1세대 1주택자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세대원 중 1명만 주택을 소유해야 하고 다른 세대원은 무주
2024-08-21 14:11:23
중고거래로 억 단위 벌었다? '당근러' 상위 10명 수입 보니...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이용자들이 올해 처음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를 받은 가운데, 이들의 1인당 매출은 평균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일반 이용자가 아닌 사업자인 셈이다.19일 국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자 중 국세청으로부터 신고 안내를 받은 379명이 신고한 수입은 총 177억1천400만원이었다. 이들은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상당 규모' 이상의 거래를 한 이용자들로, 1인당 수입은 평균 4천673만원이다.수입금액 상위 10명이 신고한 매출액은 총 22억 54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2억2천500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수입금액에는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오픈마켓 등 전자상거래 수입금액이 모두 포함됐다.국세청은 지난 5월 일반 이용자가 아닌 사업자로 추정되는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자 525명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을 보냈다. 일반 이용자까지 세금 폭탄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강민수 국세청장은 일반 이용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수입 기준 금액 상향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9 09:45:13
"25일까지 부가가치세 신고하고 환급금 받으세요"
국세청은 2024년 제1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이 이달 25일까지라고 4일 밝혔다. 확정신고 대상자는 지난해 1기 대상자보다 26만명 많은 671만명으로, 개인 일반 과세자 543만명, 법인사업자는 128만개다.간이과세자도 올해 상반기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면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간이과세자 5만명은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을 내면 된다.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은 직전 과세기간인 지난해 납부세액의 절반 수준이다.국세청은 편리한 신고를 위해 홈택스(PC)에서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실적이 없는 경우 모바일 홈택스나 자동응답시스템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종전까지 납세자 본인에게만 제공했던 예정신고 미환급·예정고지 세액 미리채움 서비스는 세무 대리인에게도 확대 제공한다.부가가치세 환급금은 8월 14일일까지 지급된다. 오는 25일까지 환급 신청을 마친 수출·중소기업에는 다음 달 2일까지 환급금이 조기 지급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9개월까지 늦출 수 있다.민주원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은 "탈루 혐의가 큰 불성실 신고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해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4:30:04
발신자가 '국정원'? "피싱메일 속지 마세요"
정부기관을 사칭한 피싱메일이 발송돼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메일 내 악성링크를 클릭하면 해킹이나 악성코드 감염 등이 발생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해커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국세청·행정안전부를 사칭한 해킹 메일을 보낸 뒤 '본인 확인'을 하라며 악성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메일 '보낸 사람'의 이름에 국세청이나 행안부 등 정부 기관 이름이 뜨지만, 이는 국가 기관의 이메일이 아니다.국세청은 지난 1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국세청을 사칭한 악성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이 유포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지만, 여전히 사칭 이메일이 발견되고 있다. 국정원 사칭 메일도 마찬가지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최근 악성코드 분석 리포트를 통해, 발신자명을 국정원으로 위장한 메일이 '경찰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유포됐다고 밝혔다. 메일에는 '국가정보원(한국).pdf' 파일이 첨부됐는데, 이 파일을 읽어보고 즉시 회신해달라며 다운로드를 유도했다.첨부파일은 '사이버범죄 수사보고서'라는 제목의 문서로, 사이버범죄에 기소됐다는 등 수신자에게 위협을 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첨부파일 분석 결과 사칭 외에 다른 악성행위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ESRC 측은 메일 수신자의 반응을 살펴 이후 공격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KISA는 이 같은 피싱메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메일 수신 시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 클릭 자제 ▲ 송신자 확인과 모르는 이메일·첨부파일 열람 금지 ▲ 운영체제와 자
2024-05-30 17:48:52
국세청, '주식 절세' 꿀팁 준다...'주식과 세금' 발간
국세청은 주식 관련 세금에 대한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자인 '주식과 세금'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처음 선보인 '주식과 세금'은 주식거래의 기초상식부터 주식 취득, 보유, 처분까지 단계별 세금 문제와 절세 방법, 자주 하는 실수 등을 담았다.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76개의 문답 형식으로 책자를 구성했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그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특히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조언과 자주 발생하는 실수 사례 등을 소개했다.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증여재산 공제 활용 ▲양도소득 기본공제 활용 ▲양도손실 관련 절세 ▲대주주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세율을 잘못 적용한 사례 ▲상장주식 장외거래 신고 누락 사례 ▲특정 주식에 적용되는 일반 누진세율(6~45%) 미적용 사례 등이 실렸다.주식과 세금 책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누구나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10 16:21:02
영세자영업자, 종합소득세 납부 3개월 연장...9월 2일까지
국세청은 소규모 자영업자 등 126만명의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을 자동으로 9월 2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이들 126만명은 지난해 매출실적이 저조해 올해 1월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이 연장된 건설·제조·숙박업·음식·소매 등 사업자와, 지난해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인 중소기업 등 개인 수출사업자 5천명을 포함한다. 이들은 별도 신청이나 납세 담보 없이 납부 기한이 자동으로 9월 2일까지로 연장된다. 연장 여부는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에서 확인하면 된다.국세청은 납구 기한 연장과 별개로 종합소득세 신고는 5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납부 기한 연장 대상이 아니어도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연장을 최대 9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자동 연장 대상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한도 같이 연장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10 12:12:01
국세청, '소득 초과' 학자금 대출자에 의무 상환액 알린다
국세청은 지난해 일정 수준 이상 근로소득이 발생한 학자금 대출자 22만명에게 의무 상환액을 통지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받은 총급여액 중 근로소득을 공제한 '연간 소득금액'이 상환기준 소득을 넘어선 학자금 대출자는 초과액의 20%(학부생) 또는 25%(대학원생)를 갚아야 한다.상환기준소득은 교육부가 매년 1월에 고시한다. 지난해 상환기준소득은 1천621만원이며 총급여(세전소득) 기준 2천525만원이다.의무 상환액은 재직 중인 회사에서 급여를 받을 때 매번 원천 공제 방식으로 납부해도 된다. 의무 상환액을 미리 내는 것도 가능하다.학자금 의무 상환 대상이라도 실직 등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다면 2년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이라면 4년간 상환을 미룰 수 있다.국세상담센터나 전국 세무서 법인세과에 문의하면 학자금 대출 의무 상환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4 12:42:11
임대인 작년에 얼마 벌었나...상위 0.1%는 '억' 소리나네
부동산 임대소득자가 2022년 한 해 동안 거둬들인 임대소득이 22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0.1%의 1인당 평균 소득은 8억원을 넘어섰다.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부동산 임대 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 신고자 중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24만6천714명이었다.이들은 임대소득으로 총 22조390억원을 거뒀다. 이는 2021년(21조4천971억원)보다 2.5%(5천418억원) 증가한 액수다.다만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2021년(1천780만원)보다 0.6%(10만원) 감소한 1천77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임대소득자가 2021년(120만9천861명)보다 3.0% 많은 124만6천714명으로 증가해 소득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상위 10%의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3천800만원으로, 총 10조2천448억원을 벌어 전체 소득의 46.5%를 차지했다. 또 상위 1%의 평균 임대소득은 2억7천1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거둔 임대소득은 전체 임대소득의 15.3%인 3조3천795억원으로 나타났다.2022년 임대소득 상위 0.1%의 기준선은 4억4천200만원이었다. 즉 4억4천만원 정도를 벌면 임대소득 상위 0.1%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이들이 1인당 거둔 평균 임대소득은 8억1천400만원이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1 09:33:24
국세청 "장려금 자동 신청 제도 운영, 기준 연령은…"
국세청이 오는 15일까지 2023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지원금이다.신청 대상은 지난해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 122만명이다. 신청한 장려금은 자격 요건을 심사한 뒤 오는 6월 말 지급된다.근로장려금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홈택스나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세청은 매년 반복해서 장려금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실수로 신청을 누락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장려금 자동 신청 제도를 시행 중이다.지난해까지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장애인이 자동 신청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고령자 기준이 60세 이상으로 확대됐다.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과 관련해 금품이나 계좌번호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라며 장려금 신청을 사칭한 전자금융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1 22: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