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정에서 많이 찾은 국내 맥주는?
올해 오비맥주 카스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는 올해 1∼11월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42.0%의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2.6%의 점유율로 1위다. 가정시장 외에 유흥 및 외식 시장까지 포함한 전체 맥주 시장에서 카스의 시장 점유율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오비맥주는 파악하고 있다. 카스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 국내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오비맥주는 여름 성수기에는 한정판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를 선보이고 서울 홍대 일대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올해 맥주 시장에서 카스는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에 성장세를 이뤄내며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맥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6 16:45:10
AI 기반 수면 질환 검사 국내서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질환 검사 알고리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 연구팀이 삼성서울병원 주은연·최수정 교수팀, 이화여대 서울병원 김지현 교수팀과 세 가지 수면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슬립스'를 개발했다.병원 방문을 꺼리는 원인 중 하나는 수면 질환 진단을 받기 위해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가 번거롭다는 것이다.이에 연구팀은 약 5000명에 대한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기계 학습을 통해 학습시켜 수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 ‘슬립스’를 개발했다.슬립스에서 나이, 성별, 키, 체중, 최근 2주간의 수면 시 어려움, 수면 유지 어려움, 기상 시 어려움, 수면 패턴에 대한 만족도, 수면이 일상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 간단한 9개의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만성불면증, 수면호흡장애,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한 불면증의 위험도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했다.슬립스 검사 결과 수면호흡장애 위험도가 50%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가정하면 실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을 때 수면호흡장애가 발견될 확률이 50%임을 의미한다.김재경 CI는 “이 연구는 수학으로 우리가 직면한 건강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했고 중요하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수면 질환에 기계 학습을 접목했다”며 “수면 질환 진단의 복잡한 과정을 줄인 만큼 많은 사람이 슬립스를 통해 자신의 수면 건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은연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슬립스는 간편한 수면 질환 자가 검진 시스템”이라며 “향후 건강검진 항목에 AI 기반 자가
2023-12-13 18:03:59
국내서 넷플릭스 계정 공유하면 5000원 더 내야
앞으로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계정 공유 방침을 공지했다. 같은 집에 거주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계정 공유 이용자가 별도 계정을 만들어 기존 프로필 정보를 새 계정으로 이전하려면 프리미엄 계정 월 1만7000원, 스탠다드 계정 월 1만3500원을 각각 내야 한다. 넷플릭스는 다른 가구 구성원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계정 공유 정책을 안내한다. 계정 공유 제한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회원과 같은 가구에서 살지 않는 외부 이용자나 외부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계정에 접근할 경우 안내 메시지가 표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가입 때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 주소,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 등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회원과 같은 가구에 사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아직 국내에서 추가 회원을 몇 명까지 허용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같은 정책을 먼저 도입한 국외 사례를 보면 프리미엄 계정은 최대 2개, 스탠다드 계정은 1개의 유료 추가 회원 프로필만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2 09:18:50
"가보니 좋더라" 올해 여행객 만족도 1위 지역은?
올해 국내 여름휴가 여행객이 직접 평가한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경상남도 산청군이 1위를 차지했다. 27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온 여행객 1만72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 산청군이 만족도 점수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 순위에 오른 56개 시군 중 경북 산청군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강원 영월군이 2위, 전남 순천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1~10위 중 강원도 내 시군이 6개 순위를 차지했다. 강원 평창군이 4위였으며 경북 경주시와 강원 고성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점을 기록해 공동 5위를 유지했다. 강원 인제군과 원주시, 경남 남해군, 강원 태백시가 그 뒤를 이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 경남 하동군은 10계단 하락해 11위가 됐다. 조사 기관 관계자는 "강원도처럼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 상대적으로 작은 비용과 예산으로 다녀올 수 있는 내륙 지역, 여행자원이 풍부한 곳보다는 여행환경이 편안한 곳 중심으로 여행심리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7 09:37:54
산불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국내에서 대형 산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인해 발생하 연기가 주변 지역 신생아의 출생체중을 감소시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산불 연기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게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균관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김종헌 교수 연구팀은 2000년 4월 강원도 고성과 동해, 삼척 등지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 재해에 노출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태아의 출생체중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동해안 산불 재해는 2000년 4월 7일부터 9일동안 지속됐고, 약 2만3천794㏊의 산림이 훼손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연구팀은 통계청 출생신고 자료를 조사해 산불이 끝난 4월 15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 1천854명의 출생체중을 분석했다. 태아의 산불 노출 시기는 임신 1분기(1~16주) 774명(11.2%), 2분기(17∼28주) 527명(7.6%), 3분기(29주 이후) 553명(8.0%)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산불 연기에 노출된 임신부가 출산한 아이의 평군 몸무게는 산불 연기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지역의 임신부가 낳은 아이보다 평균 41.4g(95% 신뢰구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기간별 산불 연기 노출에 따른 체중 감소량은 1분기 23.2g, 2분기 27.0g, 3분기 32.5g으로 각각 분석됐다. 연구팀은 산불 연기가 다른 인구 집단보다 임신부에게 더 큰 위험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태아의 횡경막 압박으로 인해 호흡수가 증가하고, 정상적인 산소 공급을 방해함으로써 태아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발달 지연이 생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산불이 임신부와 태아에 미치는 건강 위해성이 여러 건 보고된 바 있다. 브라질의 한 연
2023-06-23 17:27:26
6개월~4세 영유아용 백신 40만회분 국내 첫 도입
6개월~4세 영유아에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코로나19 기초접종 대상이 만 5세 이상인데, 이보다 낮은 연령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접종도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화이자가 개발한 영유아용(6개월~4세) 코로나19 예방백신(단가백신) 40만회분을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조건부허가·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해 6월 17일, 유럽연합에선 지난해 10월 20일 각각 허가를 받았다.추진단 관계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그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2 14:00:37
"인구 자꾸 줄어드네" 올해는 몇 명?
우리나라 인구 수가 만 3년 동안 내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구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10만명 가까이 자연 감소했다.28일 통계청이 공개한 10월 인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658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91명(-0.4%) 감소했다.출생아 수는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이로써 월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4.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반면 10월 사망자 수는 작년 동월 대비 2천13명(7.3%) 증가한 2만9천763명으로 동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10월 인구 자연 감소분은 9천104명으로 집계됐다.최근 사망자 수가 줄곧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36개월째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해 1∼10월 누적 기준으로 인구 자연 감소 규모는 9만5천879명에 달했다.이 기간 출생아 수(21만2천881명)가 전년 동기보다 4.8% 줄고, 사망자 수(30만8천760명)는 19.8% 급증한 여파다.통계청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위험 요인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며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시도별로는 세종(8.5명)의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8명을 넘기며 가장 높은 조출생률을 기록했다.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3.8명)으로 3명대에 그쳤다.10월 혼인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혼인 건수는 1만5천832건으로 1년 전보다 629건(4.1%) 증가했다.다만 혼인 건수 자체는 작년 10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다.작년 코로나1
2022-12-28 14:23:14
미국 LA서 국내 항공사 여 승무원 습격 당해 중태
국내 항공사 소속 여성 승무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대형마트에서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16일 관련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소속 승무원 A씨(25)는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20분께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으로부터 9살 소년과 함께 피습을 당했다.해당 승무원은 비행 근무를 준비하기 위해 LA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담당자를 현지에 급파했고, 사고 경위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 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회사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범인은 쇼핑몰 경비가 쏜 총에 맞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7 09:21:32
먹으면 암 걸린다는 이 열매...국내 100t 넘게 수입
세계보건기구(WHO)가 2급 발암물질로 지정해 중국도 판매를 금하고 있는 열매 '빈랑'이 최근 5년간 국내에 100t(톤) 넘게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빈랑은 103t에 달한다.연도별로는 2018년 11t서 2019년 26t, 2020년 23t, 2021년 13t으로 줄었다가 올해 8월 현재 30.3t이 수입되며 지난해 전체량 대비 1.42배 증가했다.빈랑 열매에 함유된 ‘아레콜린’ 성분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에 2급 발암물질로 등록됐다. 흔히 구강암을 유발하고 중독·각성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빈랑을 기호품처럼 다량 소비하는 중국에서는 이미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2020년 식품 품목에서 제외했고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홍보·판매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열된 제품을 수거하는 조치까지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국내에서는 한약재로 분류되는 탓에 수입통관 제재 없이 5년간 103톤 넘게 수입됐다. 특히 올해는 8월말 기준 30.3톤이 수입되며 지난해 전체량 대비 1.42배 증가했다.주무부서인 관세청과 식약처는 그동안 수차례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관세청은 빈랑이 약사법에 따른 한약재로 관리되고 있어 검사필증을 구비하면 수입통관에 별다른 제재를 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식약처는 2025년까지 빈랑자 등의 안전성평가 연구를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주관연구기관 선정도 안 된 것으로 파악됐다.홍 의원은 “애초에 안전성평가가 실시되지 않아 위험성 여부가 담보가 안
2022-10-26 15:02:07
인스타그램, '가족센터' 기능 국내 도입..."자녀 SNS 습관 돕는다"
인스타그램은 부모와 보호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청소년 자녀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가족 센터'기능을 한국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스타그램 가족 센터 기능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보호자와 10대 자녀가 긍정적인 온라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가족 센터는 인스타그램 내 청소년 보호 기능을 모은 것으로, 올해 3월 미국에 처음 출시됐으며 이번에 한국에 처음 도입됐다.자녀가 인스타그램 가입 기준인 14세부터 18세까지에 해당하는 경우에 활용 가능하며, 부모와 자녀가 계정을 연결하면 가족 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부모와 자녀는 서로에게 연동을 신청할 수 있으나, 자녀가 요청을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또한 부모와 자녀가 연동되면 부모는 자녀의 팔로워와 팔로잉 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알림을 받을 수 있다.자녀의 인스타그램 이용 시간을 확인하고 일일 시간제한을 설정해 제한 시간에 도달하면 알림을 받게 하는 기능도 추가됐다.자녀가 인스타그램 내에서 신고한 내역을 보호자에게 알리는 것도 가능하다. 자녀가 19세가 되면 가족 센터 기능은 자동 해지된다.김진아 대표는 "가족 센터의 각종 도구와 전문가 팁을 활용해 보호자들이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소년의 안전한 SNS 이용과 부모 및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참여한 아동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소년에게 SNS는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10대들은 주체적 콘텐츠 생산자로서 SNS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2-09-28 14:40:49
국내 여성 16%, "배우자나 연인에게 폭력 피해"
국내 여성 16%는 과거나 현재의 배우자나 연인 등으로부터 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스토킹 피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2.5%였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 7천명과 만 14∼18세 여자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과거 또는 현재의 배우자나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신체적, 성적, 정서적, 경제적 폭력 및 통제 피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16.1%로 나타났다.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유형은 정서적 폭력이 61.9%로 가장 높았고, 신체적 폭력 52.5%, 성적 폭력 27.9% 순이었다.교제폭력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0%로 나타났으며 교제폭력 피해 응답자들이 경험한 폭력 유형은 성적 폭력이 43.2%, 신체적 폭력 37.8%, 정서적 폭력 36.4% 순이었다.스토킹 피해 경험률은 2.5%이며, 지난 1년간 스토킹 피해를 봤다는 응답은 전체의 0.2%로 나타났다.또한 여성청소년 10명 중 1명꼴로 온라인 그루밍 노출된 경험이 있었다.설문 대상 여자 청소년 1천명 중 인터넷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994명 중 696명(70.0%)은 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1대1 대화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중 251명은 일상 대화만을 나눴지만, 나머지 96명은 성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5.6%(54명)는 오프라인에서 상대방을 실제로 만났다고 했다.전체 여자 청소년의 10.0%는 온라인에서 성인과 1대1 대화를 하던 중 혹은 그 이후 오프라인에서 성적인 요구를 받은 것으
2022-08-29 09:31:32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임산부, 치료 중 사망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임산부가 처음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국내에 보고된 첫번째 임산부 코로나19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방대본에 따르면 사망한 임산부는 A씨는 임신 32주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확진 판정 후 같은 달 28일 아이를 출산했으며 이후 증상이 악화돼 지난 4일 사망했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예방접종력은 없다”고 전했다.A씨가 출산한 신생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보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7 16:36:47
국내 16세 청소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6세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6세 1명이 사망한 사례가 당국에 신고됐다.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곧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4명으로, 18세가 2명, 16세와 19세가 각 1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30 14:56:38
서울시, 유학생 3명 오미크론 감염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에 포함됐던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각각 재학중이던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로 알려진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의 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지 판정을 받았고, 전장유전체 분석을 시행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서울 내 대학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만큼,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해당 대학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긴장하고 있다.한국외대는 오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11일까지 해당 유학생이 방문했던 학내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서울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격리 조치했고, 해당 학생이 기숙사생이었던 점을 고려해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속히 분자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희대도 해당 학생이 머물렀던 기숙사 같은 층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07 10:11:45
9세 이하 소아 확진자 사망...국내 코로나 발병 이후 처음
국내에서 9세 이하 영유아 중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신규 사망자 35명 중 0~9세에서 1명이 파악됐다.국내에서 확진자 발생 이 후 이 연령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현재 0~9세, 10~19세에서 각각 한명씩 위중증 환자로 분류돼 중환자 전담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3363명이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1697명, 70대 900명, 60대 484명, 50대 196명, 40대 48명, 30대 25명, 20대 12명, 10세 미만 1명이다. 1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4 11: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