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서, 이제 문자로 받으세요"…'공인알림문자 서비스' 시작
통신 3사는 공공·민간기관 등이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던 기존의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로 변환해 문자메시지로 전달하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공인알림문자로 수신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우편과 같이 송달 사실을 입증하는 법적 효력을 지닌다.발송하는 기관은 고객의 전화번호를 몰라도 발송할 수 있으며 수신자는 다른 앱을 설치해야 할 번거로움 없이 문자메시지로 전자문서를 받을 수 있다.또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문서를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및 개인정보 유출, 훼손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이 서비스는 통신 3사에게 해당하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통신 3사는 앞으로 기본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을 별도로 생성하고, 회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통신 3사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통해 종이 우편량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1 10:25:20
공문서 위조해 비행기 타려던 고등학생 붙잡혀
공문서를 위조해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청소년이 경찰에 적발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 미성년자인 A군은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위조한 공문서를 이용해 광주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 탑승 수속을 밟은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공문서 양식을 인터넷에서찾아 편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제주도를 여행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을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군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4-26 17:00:01
행안부, 어려운 한자어 쉬운 말로 바꾼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법령 등의 영향으로 공문서에 사용되는 어려운 한자어나 일본어투 80개를 선정하고 쉬운 우리말 등으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그 동안 정부기관과 민간단체 중심으로 외래어, 일본어투 용어 등을 우리말로 바꾸는 국어순화 노력을 했으나 공무원이 작성하는 공문서마저도 여전히 어려운 한자어가 관행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정비된 용어를 중앙 및 지방 공무원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온·나라 문서관리시스템에 실어서 문서를 기안할 때 정비대상 용어가 공문서에 잘못 사용되지 않도록 자동 검색 및 변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계획서, 일반보고서, 보도자료 등을 작성하는 경우에도 '공문서 용어 사전 점검' 기능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올바른 용어 사용을 공문서에 우선 정착시키고 점차 국민들 사용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행정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문서 용어 중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를 1차로 정비했고, 앞으로 어려운 외래어 및 전문용어와 실생활에서 사용도 및 이해도가 낮은 행정용어, 소수자를 배려하지 않은 권위적 혹은 차별적 표현도 관계기관 협의,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3-08 10: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