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를 위조해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청소년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
미성년자인 A군은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위조한 공문서를 이용해 광주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 탑승 수속을 밟은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공문서 양식을 인터넷에서
찾아 편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제주도를 여행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을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군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