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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아들 친권 상실
잔혹한 수법으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고유정이 아들에 대한 친권을 상실했다. 제주지법 가사비송 2단독은 지난해 6월 고유정 전 남편의 남동생이 고유정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상실 및 고씨 아들 후견인 선임 청구 사건을 받아들였다. 당시 전 남편 유족 측은 "친권자에게 민법상 자녀 거소지정권과 징계권, 대리권까지 포괄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고유정과 같이 잔혹한 패륜 범죄를 저지른 자의 경우 친권을 상실시킬 필요...
2020-10-15 1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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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수감 중인 고유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해
현재 제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고유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돼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편 살해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고유정은 지난 7월 말~8월 초에 법무부를 통해 지원금을 신청했다. 앞서 법무부는 전국 교정 시설에 수감 중인 1인 가구 수용자의 대리 신청을 받아 주민등록 주소가 있는 자치단체로 발송한 바 있다. 수용자는 1인 가구의 단독 세대주일 경우 4...
2020-09-10 1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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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고유정 항소심 첫 공판
오는 22일 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가 항소심 공판을 처음 연다. 앞서 고유정은 전 남편 살인 및 사체 훼손 은닉 혐의와 의붓아들 살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중형에 해당하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의붓아들 살해는 혐의 없음으로 무죄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의붓아들 사건 부분에 대해 법원의 사실오해와 법리오해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22일 항소심에서는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한 혐의 입증에 검찰이 주력...
2020-04-21 15: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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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유정 판결 불복해 항소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이 각각 무기징역과 무죄를 선고받아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이유는 증거 불충분이었다. 재판부는 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계획적 범죄로 인정한 반면 의붓아들 살인사건은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고씨의 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이 제출한 대부분의 증거를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2020-02-25 17: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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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혐의 추가 기소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이 의붓아들까지 살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제주지검은 고유정을 의붓아들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재판부에 현재 진행 중인 전 남편 살인사건과 병합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고유정은 지난 3월 2일 오전 청주에 있는 자택에서 의붓아들 A 군(5)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고유정이 침대에서 자고 있던 의붓아들의 뒤통수를 10분 이상 눌러 질식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검찰은 고유정이 2018년 10월~2019년 2월 사이 두차례에 걸친 유산 과정에서 현 남편인 B씨(37)가 유산한 아이나 자신보다 의붓아들을 아끼는 태도를 보이자 적개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다만, 검찰은 고유정이 A 군을 죽였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청주 상당경찰서와 청주지검은 약물 검사, 거짓말 탐지기, 통신, 디지털 포렌식,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분석 등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고유정이 A군을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11-07 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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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유정, 의붓아들도 살해"…검찰 송치
경찰이 제주 전남편 살인사건의 피고인 고유정(37)이 의붓아들 A(5)군을 살해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A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고씨를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과실치사 혐의를 받아온 현 남편 B(37)씨는 '혐의없음' 으로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6개월 간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프로파일러의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론을 냈다"며 "혐의 내용과 증거 등은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지난 7월 현 남편 B씨의 모발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받았다. 고유정은 지난해 11월 B씨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첫 번째 아이를 유산한 뒤 불면증을 이유로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유정이 음식에 수면제를 몰래 타서 먹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A군이 숨진 날 새벽 고씨가 깨어 있었던 정황도 확보했다. 고씨는 사건 당일 잠을 자지 않고 살해 방법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은 "사건 당일 남편과 아들이 자는 다른 방에서 잠을 잤으며 아침에 깨어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며 "왜 사망했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9-30 12: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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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들 살해범으로 몰아" 고유정, 현 남편 명예훼손 고소
전(前)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현(現) 남편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1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달 22일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현 남편이 자신을 의붓아들 살인자로 몰았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유정의 의붓아들이자 A 씨의 친아들인 B 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아파트에서 A 씨와 잠을 자던 숨졌다. 당시 집에는 고유정과 A 씨만 있었다. 고유정이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되자 A 씨는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경찰은 B 군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유정을 살인 혐의, A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고유정은 제주교도소에서 진행된 수차례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 12일 첫 공판이 열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8-13 09:55:18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