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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나방파리 맨손으로 잡고 눈 비볐다 '실명'
파리를 맨손으로 잡고 눈을 비볐다가 실명하게 된 남성의 소식이 중국에서 전해졌다. 지난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최근 광둥성 남부 선전에 거주하는 우모씨가 겪은 사연을 전했다. 우씨는 주위를 맴돌던 파리 한 마리가 왼쪽 눈꺼풀 쪽에 앉자 무심코 손으로 파리를 때려잡았고, 자신도 모르게 파리를 잡은 손으로 눈을 비볐다.그러고 약 한 시간 뒤 그의 왼쪽 눈이 빨갛게 부어올랐고, 심한 통증까지 생겼다. 병원을 찾은 우씨는 계절성 결막염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지만, 상태는 더 나빠졌다. 이후 정상이었던 그의 왼쪽 시력이 0.02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눈과 주변 부위에 궤양도 생겼다. 결국 의료진은 세균 감염이라고 다시 진단한 뒤 세균이 뇌로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의 왼쪽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우씨가 잡은 파리는 알고 보니 '나방파리'였다. 나방파리는 배수구나 욕조·싱크대 등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자주 발견되며, 많은 세균을 옮기는 곤충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6 15: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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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눈병 '유행성 결막염' 예방법
여름철에는 다양한 안과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습도가 높은 장마기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습한 공기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번식이 활발해진다. 또 무더운 날씨에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오염된 물을 통해 세균이 전염이 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눈의 결막 및 각막에 염증을 유발한다. 잠복기는 5~7일 정도로, 발병 후 약 2주간 전염력을 가진다.결막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나 가려움증을 느낀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많아 눈을 뜰 수 없는데,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있거나 눈물이 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견되지만 아동의 경우에는 두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도록 하고, 주위에 전염되지 않도록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가족과 함께 쓰는 수건이나 베개, 담요,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은 타인과 공유하지 않도록 하고 수영장이나 목용탕 등 공중시설 이용은 자제해야 한다.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말아야 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물안경을 착용하고 콘텍즈 렌즈는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콘텍즈 렌즈를 사용하면 세균이 렌즈와 눈의 틈 사이에 달라 붙어 위험할 수 있다. 콘텍트 렌즈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2022-07-06 17: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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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모두 눈 주변 빨갛게 됐다" 美 간호사 증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고열, 마른기침, 피로감, 인후통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한 미국 간호사가 모든 확진자들에게서 '안구 주변이 빨갛게 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미국 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이전에 이미 집단감염으로 37명이 사망한 워싱턴주 커클랜드 시 '라이프 캐어 센터' 요양원의 간호사 첼시 어네스트는 최근 CN...
2020-04-02 15: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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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결막염’ 환자 급증…10세 미만 소아·여성 주의
꽃가루와 먼지 등으로 인한 봄철 결막염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특히 10세 미만 소아와 여성에게서 감염이 잦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3∼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결막염(H10)`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결막염 환자는 연간 평균 449만명이었다.2017년에는 453만 명으로 연간 전체 진료 인원 다빈도 질병 12위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2017년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보면, 10대 미만이 86만1천 명(19.0%)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263만7천 명(58.2%)으로 남성 189만4천 명(41.8%)보다 많았다. 또 최근 5년간 결막염 진료 인원은 매년 봄철(3∼5월)이 전월보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대 미만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 감염성 결막염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알레르기성과 자극성 결막염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반적으로 알려진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주로 꽃가루나 먼지 등에 의해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아서 주로 봄에 결막염 진료 인원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결막염은 자연 치유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안구에 후유증을 남기고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결막염 예방을 위해 봄철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집을 청결히 하고 이불 베개 등을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5-03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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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영유아 '여름철 안과질환 감염' 주의보
중구가 6세 이하 영·유아의 유행성각결막염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전국 92개 안과병원의 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1,000명당 유행성각결막염 의심환자 수 분석 결과 6세 이하 영·유아의 의심환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36%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인 유행성 안과질환이다. 증상은 충혈, 부종, 눈의 통증과 더불어 눈물, 눈곱 등 눈 분비물이 많...
2018-08-13 1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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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결막염과 비슷해 자칫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포도막염
포도막염은 발병 원인이 전신질환과 관련될 수 있기 때문에 안과 정밀검사는 물론이고 자가면역 질환 검사가 필수이다. 증상이 결막염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워 심하면 영구적으로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우리 눈을 둘러싼 3개의 층 중 중간층을 형성하는 조직을 포도막이라고 부르며,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와 수정체를 받쳐주는 모양체, 망막을 감싸는 맥락막으로 구성된다. 포도막은 혈관이 풍부한 조직으로, 이곳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를 포도막염이라고 한다. 포도막염이 있으면 망막, 유리체에도 염증이 나타날 수 있고, 염증에 따른 이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포도막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감염성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해 감염이 됐을 때 생기고, 비감염성은 특발성, 자가면역성 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 홍반성 루푸스 등) 또는 외상, 수술 등에 의해 생긴다. 원인과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시력저하, 날파리증, 통증, 충혈, 눈부심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염증이 침범한 부위에 따라, 전포도막염 (안구 앞쪽 포도막에 생기는 염증)의 경우 충혈과 눈부심, 통증이 심하고, 후 포도막염 (안구 뒤쪽 포도막에 생기는 염증)은 날파리증과 시력저하, 눈부심, 변시증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포도막염은 감염성 질환처럼 한두 가지 검사로 원인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른 눈 질환과 달리 첫 검사에서 원인을 찾아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른 눈질환과 달리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포도막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에 내원하여 시력과 안압을 측정하
2017-11-10 11:04:17
키즈맘소식